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큰아들 입대...
좀전에 가서 머리밀고 왔네요
요즘 내색은 하지 않으려해도
혼자 운전하다 울컥해서 찔끔,
세수하다 찔끔, 부엌에서 밥하다
찔끔 매일매일 울어요
내일은 어떻게 보내야할지 벌써
가슴이 먹먹 하네요
1. ㅇㅇㅇ
'13.7.28 6:17 PM (203.152.xxx.172)더 어린나이에도 유학도 보내고 기숙사학교도 보내고 그러잖아요..
건강하게 잘하고 올겁니다. 울지마세요.
알고 지내는 분중에 아들 군대간다고 입대일 몇주전부터 눈물바람이시더니
나중에는 휴가 나오는게 귀찮다고 하시던 ㅎㅎ2. 라떼
'13.7.28 6:20 PM (58.148.xxx.201)저도 맘이 찡...
힘내시고요
아드님 잘 다녀올거예요
시간이 약...3. ...
'13.7.28 6:21 PM (125.129.xxx.146)시간 정말 빨리가요.
4. 겨울
'13.7.28 6:28 PM (112.185.xxx.109)저도 그랬는데벌써 상병이에요,,시간이 해결해줘요,,,맛난거 많이 해주세요
5. ,,,
'13.7.28 6:33 PM (119.203.xxx.187)요즘엔 신병교육대 있을땐 인터넷편지 매일 보낼수 있고
자대 배치 받으면 아들에게 매일 전화 받을수도 있어요.
보충대 같이 가셔서 울지 마세요.
아드님이 정말 더 울고 싶을겁니다.6. ,,
'13.7.28 6:40 PM (112.185.xxx.109)울아들 논산이 훈련이 젤 힘든거 같아요,,,,울아들,,편지마다 엉엉엉 울엇다고,,인터넷편지 많이 서서 보내세요 육군훈련소 홈피가면 잇어요
7. 힘내세요
'13.7.28 6:45 PM (121.190.xxx.32)저도 두 아들 보내면서 님처럼 생각날때마다 가슴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오면서 울고 했는데
큰애는 제대하고 둘째는 몇일 전에 상병달고 휴가 왔다갔어요
처음에는 엄마들 모임할때 이름만 나오면 울고 했는데
시간이 가노라니 괜찮았어요
눈물이 나오면 그냥 우세요
저는 그랬어요...ㅎㅎㅎ8. 상병엄마
'13.7.28 6:50 PM (14.36.xxx.223)걱정마셔요. 집에 있을 때보다 더 잘 보살펴줍니다
남자라면 군대 갔다와야 철이 들어요.
저도 아들 군대보낼 때 울고 그랬는데
지나고 보니 괜한 걱정 했나 싶어요.
지금은 상병 2달에 한 번 휴가 나오는데
살짝 귀찮기도 해요 ㅎ9. 보티첼리블루
'13.7.28 6:53 PM (180.64.xxx.211)엄마가 울면 아들이 심란
내가 키울때보다 더 잘해주고 정신교육에 사람되서 옵니다. 아자^^
둘째가니 원 생각도 안나고 시원하기만 하고 올까봐 겁난다는.ㅋㅋ10. ---
'13.7.28 6:53 PM (221.162.xxx.197)저도 큰아들 군대보낼때 엄청 울었어요
훈련소에서 작은아들이 엄마혼자 다 운다고 아줌마들은 좀 울다가 마는데 끝까지 집에 올때까지 우는 사람 첨봣다고 할만큼 울었어요
훈련소 사진 뜨길 기다리고 사진속의 아들이 눈도 나쁜데 안경을 안쓰고 다들 전투화 신었는데 혼자 운동화 신어서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뭔일 생긴줄알고...
울고 불고 22개월 지나갔어요
인터넷편지 열심히 쓰시고 좀 울컥하다 보면 제대하더라구요
힘내세요11. ...
'13.7.28 6:57 PM (211.114.xxx.135) - 삭제된댓글아들이 지금 말년 휴가예요.
보낼땐 ... 그 땡볕에 땀 많은 놈 두고 오며 어찌 시간이 갈지 울고 왔는데
귀잖아진다는 휴가도 한번도 그러지 못했어요.
늘 애잔하고 안스럽기만...
그래도 세월은 가두만요
아들 둔 엄마가 가장 힘든 시기인거 같아요.
편지 많이 쓰시고 늘상 사랑 생각하고 있다 거의 이년은 말씀해 주셔요.
엄마맘도 그렇지만 지금 아드님도 밥도 잘못먹을터인데요.12. ..
'13.7.28 7:05 PM (58.122.xxx.217)곧 효자 나시겠네요.^^ 아들이 군인이 되니 엄마 생각을 엄청 해요. 즐기고 있답니다.
13. 어떤맘일지
'13.7.28 7:07 PM (218.39.xxx.78)충분히 알아요.
이 글 읽으면서도 눈물이 핑 도네요.
보내놓고 날이 더우면 더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비오면 비오는대로, 눈 오면 눈 오는 대로, 길에서 군인보면, 아이가 놓아하는 음식 그림만 봐도, 부재중 전화로 찍힌 아이 전화, 휴가 와서 돌아가는 날 밥상 차려주면서.... 그래도 시간이 지나요.
기도 많이 하시고 편지 매일 쓰세요.
야광알람 손목시계, 품질 좋은 쿠션 빵빵한 깔창 미리 준비하세요.
훈련소앞에서 파는건 너무 조잡해요.14. 저 역시..
'13.7.28 7:21 PM (24.181.xxx.181)저도 곧 아들을 군대 보냅니다.
온 가족이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아들 혼자 떠납니다.ㅠ
한국말도 잘 못알아 듣는데
군대 가서 어찌 하려는지
생각만 해도 잠이 안 옵니다.
휴가 나와도 마땅히 맘 편하게 있을 곳이 없어
더더욱 가슴이 미어집니다.
매번 제가 한국 갈 수도 없고...
시력도 정말 안 좋은데
댓글 보니 안경 없어질까 또, 걱정이 늘었네요.
육군으로 갑니다.
2년 가까이 아이를 볼 수 없고
집에도 못 온다 생각하니
.....
그래도 원글님!
우리, 아들들을 위해서 울지 말고
씩씩하게 잘 보내주자구요.
그리고나서 펑펑 웁시다!15. ...
'13.7.28 7:46 PM (220.120.xxx.252)혹시 공군으로 진주로 가시나요?
저도 큰아들 내일 진주로 갑니다.
저는 마음이 착잡한데 아들은 친구가 불러서 나갔어요.
님 마음 충분히 전해져옵니다.16. 빨리보내고
'13.7.28 8:31 PM (1.236.xxx.69)싶은 전 ...;;;
17. ..
'13.7.28 8:31 PM (118.43.xxx.51)군대 보낼때의 그 쓰라린 마음
저도 많이 울었었는데 시간이 흘러
병장 엄마입니다.
혼자 슬퍼하시지 마시고 군대 홈피
있을겁니다.찿아서 마음 나누고 정보도 얻고
하다보면 조금씩 시간이 흐릅니다.
너무 마음 아파 마시구요.
안스럽기도 하지만 철이 눈꼽만큼씩 들어서 휴가오더군요.
동기들이 있으니 같이 고생하며 적응해 갈껍니다.
분명 배우는 점이 더 많을것이니 걱정 조금만 하시고 같이 기다리십시다.18. 긴머리무수리
'13.7.28 8:42 PM (59.24.xxx.44)님 마음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런데요,,
정말 시간이 약입니다..
저도 울컥울컥 많이했는데요..
시간이 약이예요..
저희 둘째도 지금 상병, 분대장이예요.. 유격 조교이기도 하고요..
10월 초에 제대합니다..
제 눈에는 아직 어리게만 보이는데 막상 닥치니 잘 하더라고요..
그냥 담담하게(이게 아주 힘듭니다 ㅠㅠ)아드님 보내세요...19. 너는너
'13.7.28 9:24 PM (119.69.xxx.31)에고ㅠㅠ..우리 큰아이도 입대한지 7주되었네요
8주간 훈련이라 담주에 자대로 갑니다
저도 아직도 울컥울컥하구요
훈련소에 두고올때도 정말많이 울었어요
아이를 두고 집근처에 오니 더 죽겠더라구요
처음 아들 전화받은날..군카페에 처음으로 편지쓰던날..
그 기분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아이도 마음이 많이 착잡할겁니다
보내고나서 육군사이트에 주소 올라오면 인터넷편지
매일 써주세요.손편지도요
힘들때 편지읽으며 힘이된다 하더라구요
자기뿐만 아니라 모두 그렇다네요
힘내십시요!20. 우리 아들은 이제 고3인데도
'13.7.29 12:00 AM (39.115.xxx.135)군대 보낼 생각하면 벌써 눈물나요..
부대 앞에서 수퍼차리고 같이 복무할까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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