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성매매 문제는 국가 잘못입니다.

ㅡㅡ 조회수 : 1,622
작성일 : 2013-07-28 11:48:03
도시계획에 아무런 철학이 없어요. 
우리나라처럼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나라는 
그 어느나라보다도 도시계획에 심혈을 기울여야하는데 
전혀 아무 생각없죠.


서양같은 경우는 도시 외각에 매춘도시를 따로 만들어 놓습니다.
도시에서 차로 30분~1시간 거리에 그리고 그 지역은 완전 슬럼화되죠.
그 지역은 그냥 무조건 성매매하러 가는 곳.

대신 주거지역, 도시지역에는 성매매 완전 근절입니다.
격리시켜놓는거죠.
사람들이 성매매하려면 차로 이동해야되는 불편함과
슬럼지역을 간다는 위험함을 감수해야하는겁니다.
우리나라처럼 술먹고 가볍게 갈 수가 없는 구조예요.

그리고 주거지역과 상업지구도 확실하게 구분해 놓습니다.
아파트 앞에 모텔? 이건 꿈도 못꿔요. 법으로 안되거든요.

우리나라에서 아파트 앞에 모텔 생긴다고 모텔 주인 욕할 것 없어요.
그 장소가 애초에 모텔이 허가된 지역이라서 모텔 짓는것 뿐인데요.
아파트와 상업지구가 가까우면 그 아파트 분양이 잘 된다는 이유로
도시계획부터 상업적인면만 추구해서 엉망으로 해놓습니다.

그리고 성매매 특별법으로 그나마 있던 집장촌도 없애버리는 바람에
계획성 없는 도시구조와 뒤섞여 오피스텔, 집근처 상가 등등 우리 삶 구석구석에 퍼지게 된 겁니다.




물론 문화적인 측면도 있죠.
외국에서는 성매매하면 인생패배자, 찌질이로 봅니다.
현실에서 얼마든지 연애하고 성관계 맺을 수 있으니까요. 
여자들도 연애에 적극적이구요.
이성과 성관계까지 가는 난이도가 한국이 외국보다 훨씬 힘듭니다. 

 
하지만 도시계획 측면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성매매를 위한 구역을 따로 지정하고 거기 다 쳐넣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성매매를 하려면 불편함과 위험성을 감수하도록


IP : 218.149.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3.7.28 12:43 PM (203.152.xxx.172)

    낚시인지는 모르겠고, 글내용 자체는 맞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절대 없어지지 않을 성매매 차라리 합법화해서 슬럼지역인지 특정지역 (섬같은데도 좋겠네요)
    으로 해놓고, 세금 부과하고 그럼 딱 좋을듯

  • 2. -_-
    '13.7.28 12:46 PM (210.105.xxx.152)

    서양에도 성매매 있다 어쩐다 하는데 서양 남자들의 성매매는 한국 남자들의 성매매보다 현격히 낮아요. 어떤 나라는 반 이상이 적은 곳도 있고요. 우리나라 남자들의 성의식 구조, 분명히 문제 있습니다. 남자들을 어렸을 때부터 철저히 교육시키는 것 말고 무슨 해법이 있을지 답답하네요.

  • 3. 어느정도
    '13.7.28 1:01 PM (14.52.xxx.59)

    맞는 말인데요 뭐...
    글에도 나와있지만 우리나라 남자들의 난이도가 더 높은게 맞긴맞죠
    개인의 성의식도 문제지만 사회적인 문제도 분명 있기는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237 뉴데일리, 포털서 메인뉴스 1~5위 도배? 국정원 조력있었다 5 뉴스 2013/08/14 569
285236 대전에서 교정잘하는곳좀 소개해주세요 2 대전 2013/08/14 885
285235 종합병원 정신의학과 예약했는데 진료의뢰서를 가져오라네요... 2 어쩌죠? 2013/08/14 1,788
285234 마늘짱아지가 손으로 눌러져요 ㅠㅠ 3 ^^ 2013/08/14 880
285233 제 소울푸드 11 불량식품 2013/08/14 2,032
285232 부산 성분도 병원 선생님좀 추천해주세요. ... 2013/08/14 754
285231 생중계 - 국회 국정원 대선개입의혹 국정조사 특위 lowsim.. 2013/08/14 715
285230 문자보낼려고 하는데 좀 도와주세요 7 문자 2013/08/14 840
285229 추가보험 안넣기로 결정한 이유에요 7 2013/08/14 1,344
285228 샴푸와 바쓰 1 샴푸와 바쓰.. 2013/08/14 654
285227 부모님 치매검사, 치료 만족하시는 병원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려요.. 1 고민 2013/08/14 936
285226 압구정 에비슈라(씨푸드부페) 어떤가요?? 4 에비슈라 2013/08/14 2,132
285225 굴착기를 삼킨 싱크홀 사건 보셨나요 레젠 2013/08/14 647
285224 제발 티셔츠 하나만은 입지 말아주세요 64 노출 2013/08/14 22,800
285223 아기 부정교합 조언주세요 2 걱정뿐인맘 2013/08/14 3,533
285222 부산 사투리, 대구 사투리 차이? 5 FISHER.. 2013/08/14 1,502
285221 할인쿠폰은 소셜에서 사는게 나을까요? 제주도 입장.. 2013/08/14 325
285220 8월 14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14 294
285219 한살림 미생물이요 4 화초엄니 2013/08/14 1,373
285218 중등아들..못된 말 하는거 같은 말로 되받아칠까요? 6 이걸어째 2013/08/14 1,728
285217 민주당 전순옥 의원, 노인들에게 폭행당했네요 13 뉴스 2013/08/14 1,120
285216 오리팬 비누 써보신 분 계세요? 5 비누 2013/08/14 1,598
285215 친정엄마와 언니 2 a 2013/08/14 1,478
285214 8월 1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8/14 343
285213 40대 중반 시동생 같이 살아야 하나요? 28 형수님 2013/08/14 4,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