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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없다고 자꾸 징징거리는 사람들.. 왜 그럴까요???

아놔... 조회수 : 4,593
작성일 : 2013-07-25 20:18:54
아이때문에 종종 만나는 아줌마가 있어요.
남편은 6급공무원이고, 이 아줌마는 전업이예요..
그런데 이 아줌마..정말 듣고있으면 민망할 정도로 돈 없다 돈없다.. 집은 자가, 계절바뀔때마다 백화점은 아니더라도 브랜드 아울렛서 옷 사들이고 매주 토요일은 나들이 주중에 두세번, 주말엔 두번 이상 외식..아이들 학원도 할만큼 보내요.. 그리고 항상 돈없어 죽겠다.. 돈벌러 나가야겠다.. 소리합니다. 이 아줌마를 알게된지 2년 됐는데 2년째 그런 소릴 듣고있어서 이젠 별로 놀랍지도 않네요..

반면에 저는 그 집보다 별로 나을것도 없는데 별로 그런 이야기 대외적으로 하고 싶지않아서 2년 동안 한번도 그런 얘길 안했더니 굉장히 잘 사는 줄아네요.. 그 아줌마 수다스럽기는 하지만 그런 이야기 동네방네 하고 다녀 좋을게 뭐가 있을까요??
IP : 39.7.xxx.7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5 8:22 PM (180.182.xxx.153)

    욕심이 많은가 보네요.
    욕심이 목구멍까지 차올라서 밖으로 튀어나오는 겁니다.
    정말 어려우면 자존심 때문에라도 그렇게 계속 징징대기 힘들죠

  • 2. ..
    '13.7.25 8:27 PM (39.121.xxx.22)

    공무원외벌이에 유산없고 애둘임 힘들어요

  • 3. 버릇
    '13.7.25 8:32 PM (61.84.xxx.86)

    제친구가 그래요
    신랑직급이 왠만큼되기때문에 수입이 어느정도인지 뻔히아는데 만날때마다 징징징
    진짜 꼴보기싫어요
    나머지 친구들 다 그집보다 못버는구만ㅠ눈치도없고

  • 4. ...
    '13.7.25 8:59 PM (39.121.xxx.49)

    돈내기 싫다는 말이죠...
    피하는게 상책..

  • 5. ..
    '13.7.25 8:59 PM (175.223.xxx.240)

    맨 윗 댓글하고 위에 버릇 댓글이 맞아요
    그보다도 못한 집도 많은데 자기가 제일 힘든 거처럼 말하는 사람들 버릇이고요
    역시 욕심도 많더라고요

  • 6. 흠..
    '13.7.25 9:19 PM (39.7.xxx.77)

    버릇이기도 한것같아요. 같이 종종보는 다른 엄마는 외벌이에 아이가 셋.. 남편 벌이가 별로라 집에서 가내수공업 아르바이트도해요.. 그런데 그 아줌마 앞에서도 항상 돈 없단 소리.. 그자리에 듣는 제가 다 불편하더라구요

  • 7. 돈없다고 노래부르는 사람
    '13.7.25 9:24 PM (110.70.xxx.39) - 삭제된댓글

    상종하기 싫어요
    없으면 벌러나가던지 안나갈거면 징징대지나 말던지...

  • 8. 그거
    '13.7.25 9:29 PM (115.140.xxx.99)

    습관입니다.

  • 9. 그런데
    '13.7.25 9:36 PM (220.124.xxx.28)

    돈 없다고 징징거리는 사람들은 욕심도 많고 버릇이지만 은근 본인네 자랑하면서 돈없다 그러지 않나요?그것도 본인네보다 형편이 아래인 사람들에게 그러고 자존심은 있어서 본인네보다 잘 사는 사람한테는 죽는소리 안하는거 같아요. 그거 돈 없다고 징징거리는게 아니라 죽는소리 하는 바탕아래 자랑질이더군요.

  • 10.
    '13.7.25 9:37 PM (110.70.xxx.95)

    쪼들려살긴하겠네요
    없는 사람들이 돈 더 잘써요

  • 11. 그런거
    '13.7.25 10:03 PM (122.35.xxx.135)

    자기보다 비슷하거나 못한 사람한테 꼭 하소연을 해요. 힘들다 쪼달린다 입에 붙었구요.
    그럼서 자기보다 잘산다 싶은 사람한텐 허세 부려요. 밥값도 자기가 낸다면서 큰소리 치구요.
    결국 못한 사람한테 아쉬운 소리 징징대서 뭐라도 뜯어내고, 잘사는 사람한테 호기 부리고 돈 쓰더군요.
    찬찬히 지켜보면 그런식의 행동을 늘 하거든요. 그러면서 본인이 되게 착하고 가련한 여인인 척 하던데요.

  • 12. ...
    '13.7.25 10:33 PM (49.1.xxx.86)

    저희 둘째아주버님네가 맨날 그래요. 그래도 하는거보면 여행에 외식에 할거 다 해요.
    늘 어렵다고 징징대는데, 그 덕에 시가에서 김치한포기라도 더 얻으면 얻었지 뭐하나 해드리는거 없구요
    그럼에도 그냥 넘어가죠. 제발 징징대지만 말아라 하면서 일말의 기대가 없다고나할까요.
    주변사람들 다 싫어해요, 그럼에도 이번에 형제중 제일먼저 집 샀다죠. 징징대서 모은돈으로 집 산거에요.

  • 13. 윗님
    '13.7.25 10:51 PM (220.124.xxx.28)

    우리 작은집도 노후에 그렇게 됩디다.
    잘 벌던 시절엔 월 3,4천.
    지금은 3억짜리 아파트와 연금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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