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수시의회 시국선언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작성일 : 2013-07-25 18:55:04

여수시의회 시국선언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정보기관‧검‧경 권력시녀 되풀이, 반민주상황

 

 

전남 여수시의회가 25일 “정보기관, 검찰 그리고 경찰이 권력의 시녀가 되는 뼈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고 반 민주주의적 상황”이라며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여수시의회(의장 박정채)는 이날 국가정보원 사태 진상규명 촉구 시국선언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국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국회는 국정조사에서 정치·선거개입문제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국정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다시는 정보기관이 정치에 개입할 수 없도록 대책을 강구하라”라고 요구했다.

NLL논란에 대해 의회는 “노무현 대통령은 분쟁을 막기 위해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제안했다”며 “국정원은 더 이상 국민을 바보 취급 말아야 한다. 저급한 정치선동을 중단하여야 한다”고 규탄했다.

의회는 “언론은 입을 다물었고, 헌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다”며 “그에 반해 국민들은 수많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국민들은 울분을 내뱉으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의회는 “국정원의 대선개입,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에 대하여 박근혜 대통령은 침묵하지 말고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고, 사태해결에 책임 있게 나서라”라고 요구했다.

다음은 여수시의회 시국선언문 전문.

국가 최고 정보기관이 권한을 남용하고 악용하여 대선 개입을 목적으로 여론조작을 일삼고, 정치공작을 자행하는 것은 국기를 문란 시키는 행위이며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도전이다.

지난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보여준 국가정보원의 행위는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왜곡한 엄중한 사건임에도 정의를 바르게 세워야 할 사법기관이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기 보다는 사건의 법적 진행을 지연 혹은 방해하려고 하거나 관련자에게 엄정한 법적 책임을 묻지 않은 채 은폐 축소하고 진실을 호도하려하고 있다.

정보기관, 검찰 그리고 경찰이 권력의 시녀가 되는 뼈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고 반 민주주의적 상황이다.

국정원은 이런 엄중함을 반성하기는커녕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하여 국가를 더욱 혼란시키고 있다. 이는 지난 대선에서 또 하나의 쟁점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의 증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직접 정치에 개입한 것이다.

그러나 공개된 대화록을 보면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분쟁을 막기 위해 서해에서 공동어로구역과 해상 평화 공원 그리고 해주 공단 개발 등으로 북한과 평화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제안했다. 국정원은 더 이상 국민을 바보 취급 말아야 한다. 저급한 정치선동을 중단하여야 한다.

언론은 입을 다물었고, 헌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다. 그에 반해 국민들은 수많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국민들은 울분을 내뱉으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부정한 정치권력과 부패한 국가권력에 의해 사회 정의가 부정당하고, 민주주의가 훼손당하는 역사의 순간마다 우리 시민들은 단 한 번도 에둘러 가지 않았다. 깨어있는 양심과 행동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정원과 거대권력으로부터 훼손되고 있는 헌정질서를 국민의 힘으로 회복해 나가야 할 상황이다.

우리 여수시의회 역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가 심각한 위기에 처한 지금, 여수시민들과 함께 깨어있는 양심과 행동으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나.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여론조작 등 국기문란 사태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진상을 규명하고, 관계자 모두를 엄벌에 처하라 !

하나. 국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국회는 국정조사에서 정치·선거개입문제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국정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다시는 정보기관이 정치에 개입할 수 없도록 대책을 강구하라 !

하나. 국정원의 대선개입,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에 대하여 박근혜 대통령은 침묵하지 말고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고, 사태해결에 책임 있게 나서라 !

2013년 7월 25일
여수시의회 의원 일동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318

IP : 115.126.xxx.3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285 훈훈하고 착한 피아노 페스티벌 하네요 :-) 퐁당퐁당 2013/08/06 630
    282284 수술시 소변줄은 왜 꽂나요? 9 궁금 2013/08/06 6,417
    282283 컴퓨터가 고장나니 아들이 공부해요ㅋㅋ 3 진홍주 2013/08/06 812
    282282 스페인여행 질문있습니다 12 그라시아스 2013/08/06 1,989
    282281 현직 교사의 1인 시위... 아빠와 아들은 왜 이럴까 샬랄라 2013/08/06 1,148
    282280 핫스팟 켜 달라고 하는 직장동료 8 2013/08/06 4,000
    282279 스윗 소로-"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1 연애 시대o.. 2013/08/06 979
    282278 여자이름 끝에 지는 어때요? 2 ㄴㄴ 2013/08/06 1,567
    282277 최근 유럽패키지 여행 다녀오신분 9 여행 2013/08/06 2,856
    282276 신랑이 풍치때문에 고생인데 궁금해서 여쭈어요. 2 치과 2013/08/06 1,562
    282275 친정엄마 차 3일 쓰는 동안 보험 뭐 들어야 해요? 6 도와주세요 2013/08/06 1,331
    282274 지아 (아빠어디가) 글 또 지웠네요 6 ... 2013/08/06 5,772
    282273 전세아파트 베란다 빗물관 수리는 누가? 5 광화문 2013/08/06 1,452
    282272 이 선풍기 좋다!! 하시는 거 있으신가요? 14 선풍기 2013/08/06 3,311
    282271 트리아 레이저제모기 지를까 말까 고민의 나날입니다 4 2013/08/06 2,862
    282270 생리주기에 가슴이 아픈 분들 계세요?? 10 ㅠㅠ 2013/08/06 3,023
    282269 난폭한아기ᆢ우울하네요 12 kikiba.. 2013/08/06 4,350
    282268 자연은 대단하네요 글루미선데이.. 2013/08/06 999
    282267 외국. 한국 영화 통틀어 천만 관객 든거 뭐뭐 있나요 10 ,, 2013/08/06 1,059
    282266 명현현상 경험 있는 분 알려 주세요 12 궁금 2013/08/06 6,008
    282265 자궁에 용종이 있다던데…ㅠㅠ 4 어찌 해야 .. 2013/08/06 2,385
    282264 김기춘,원세훈'부정선거' 어쩜 이리 똑같을까 샬랄라 2013/08/06 716
    282263 자연에 감동하고 사람에 실망한 안동, 예천 여행 4 sooni 2013/08/06 2,901
    282262 여운이 진하게 남는영화 추천좀 해주세요 82 dd 2013/08/06 7,763
    282261 통영을 다녀왔는데 9 우르릉 쾅~.. 2013/08/06 3,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