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주적으로 경영해도 망하지 않아요

여행박사 조회수 : 936
작성일 : 2013-07-25 10:10:07

경영의 민주화, 여행박사 신창연 대표를 만나다

“민주적으로 경영해도 망하지 않아요”

 

7월 22일에 방송된 <최동석 유정식의 경영토크>에서는 경영 민주화를 실천하면서도 여행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성장해 온 (주)여행박사의 신창연 대표를 초대하여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창연 대표는 단돈 250만원으로 여행업을 시작하여 매출 1600억원, 매출이익 162억원(2012년 기준)을 달성하게 된 힘은 차갑고 냉정한 성과주의 제도가 아니라 경영 민주화에 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기업 성장 사례는 무수히 많은데 우리 회사를 불러 이렇게 인터뷰한 이유는 특이하고 재미나게 경영하기 때문이 아니겠냐"며 "우리 회사의 경영이 민주주의인지 공산주의인지는 들어보고 판단해보라"고 재치 있게 말문을 열었다. "학력을 따지지 않고, 팀장과 사장도 투표로 선출하는 등 파격적으로 경영하면서도 기업을 성장시킨 비결이나 방침은 어디에 있나?"란 질문에 "경영방침이나 기조, 나는 그런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저의 경영은) 평소에 부딪히는 상황, 어렸을 때 자라온 기억, 사회생활 경험, 그런 것들을 통해서 항상 상대방의 입장, 고객의 입장, 직원의 입장에서 생각해 온 것이 바탕이 됐다고 본다"고 답했다.

신 대표는 막노동, 신문배달, 구두닦기 등 소위 '산전수전' 겪은 과거의 이야기를 곁들이자 최동석 이사는 "역량 이론 상 신 대표는 학습능력이 강한 사람이다. 인생살이가 뭔가, 산다는 것이 뭔가에 대한 스스로 터득하는 학습능력이 뛰어난 분 같다"고 말했다.

문희정 아나운서가 "신창연 대표는 자신의 길을 개척해 온 분 같다. 여행박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회사와 어떻게 다른가?"라고 질문하자 신 대표는 "우리가 생각할 때 정상인데 남들은 우리를 비정상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정년에 대해 말해보면, 정년을 만든 사람은 정치인이나 경영자들이 만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정년이 없어서 하고 싶을 때까지 일하지 않는가? 직원들은 정년이라는 제약을 받는 게 과연 옳을까, 수명이 크게 늘었는 게 정년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를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는 정년이란 제도를 없앴다. 나는 그렇게 하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벌 타파, 출퇴근 시간 제약 없애기, 실적 회의 폐지, 사내 연애 권장 등 독특한 여행박사의 경영 사례를 든 신 대표는 "다른 회사에 없는 게 여행박사에는 있고, 여행박사에 없는 게 다른 회사에 있더라"며 너스레를 떨며 "어떤 사람들한테는 우리의 제도가 싫을 것이다. 정해진 대로 따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우리의 제도가 이상하고 난장판으로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창연 대표는 "싫어하는 것은 시키지 않는 게 나의 기준이다"라고 말하고 "나는 내가 정상이라고 보는데 다른 사람들은 나와 우리 회사를 괴짜로 보는 것 같다. 망하다더라도 깔끔하게 망하겠다"라며 특유의 입담으로 장난스럽게 인터뷰를 마쳤다.

여행박사의 경영 민주화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최동석 유정식의 경영토크> 7월 22일 방송분을 청취하면 알 수 있다.

2013-07-22 <최동석 유정식의 경영토크>
"경영의 민주화, 여행 박사 신창연 대표" 팟캐스트로 듣기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98

 

부럽삼.....

IP : 115.126.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
    '13.7.25 10:14 AM (115.126.xxx.33)

    학벌 타파, 출퇴근 시간 제약 없애기, 실적 회의 폐지, 사내 연애 권장 등 독특한 여행박사의 경영 사례를 든 신 대표는 "다른 회사에 없는 게 여행박사에는 있고, 여행박사에 없는 게 다른 회사에 있더라"며 너스레를 떨며 "어떤 사람들한테는 우리의 제도가 싫을 것이다. 정해진 대로 따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우리의 제도가 이상하고 난장판으로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 2. 여행박사
    '13.7.25 10:20 AM (175.223.xxx.218)

    이곳 여행사 이용해보겠음 ㅋㅋ

  • 3. ㄴㅁ
    '13.7.25 10:23 AM (115.126.xxx.33)

    투표하고 인증샷보내면 50만원씩..지급했다는 그곳이더군요..ㅎㅎㅎ

  • 4. ......
    '13.7.25 10:41 AM (203.249.xxx.21)

    일본여행 전문이라고 해서 일본갈 때 여행박사 패키지로 갔는데
    좀 안 좋은 기억이 있어 그 이후로 이용안했는데...ㅎㅎ

    앞으로 여행은 여행박사를 이용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683 영화 스니치 , 아르고, 리얼스틸 보신분 계신가요? 5 990원 2013/08/05 869
281682 보라색무우 파는 곳 아세요? 1 찾습니다. 2013/08/05 2,410
281681 스텐 밥그릇에 글씨 지워지지 않는게 뭘까요 8 질문이에요 2013/08/05 2,303
281680 이런 통증은 어디에 문제가 있는건가요? 1 통증문의 2013/08/05 1,345
281679 거래계약연장시 인감증명서 유효기간 좀!! 2 다시시작 2013/08/05 929
281678 포토]휴가철 최다 운집…3만여 촛불들 “원판김세 출석하라 2013/08/05 864
281677 가슴이 찌릿찌릿 아파요 3 .... 2013/08/05 2,445
281676 우리나라 영화는 왜이리 여론몰이 6 ㄴㄴ 2013/08/05 1,038
281675 출산 6주만에 1박2일 여행 가능할까요? 7 엄마어디가 2013/08/05 1,491
281674 명란젓갈을 참 좋아하는데... 1 걱정 2013/08/05 1,035
281673 인천에 여자 혼자 살만한 저렴한 동네 어디가 좋을까요? 8 .... 2013/08/05 4,726
281672 "올리버 스톤 감독, 왜 제주도를 찾았을까?".. 1 강정마을 2013/08/05 1,207
281671 성준이 동생 빈이 귀여워~ 29 어디가 2013/08/05 5,933
281670 어휴.. 방송에서 김예X같은 여자는 왜 섭외하는건지.. 2 달려라코바 2013/08/05 3,008
281669 아들형제 싸우면 어떻게 하시나요? 6 ㅁㅁ 2013/08/05 920
281668 더테러라이브 초등 도 보기에 괜찮나요? 8 지이니 2013/08/05 1,320
281667 시부모님이..큰조카 학원비를 대주고 계신다네요. 14 둘째 2013/08/05 4,956
281666 남자마다 틀린것같아요 바람 4 ㄴㄴ 2013/08/05 1,933
281665 임신 우울증인것 같은데 3 블루 2013/08/05 1,094
281664 기내 화장품 쓰던거반입 8 2013/08/05 1,854
281663 5평정도 되는 방에는..에어콘 1 ,,, 2013/08/05 910
281662 설국열차 디테일들 그리고 아쉬운 점 (스포 아주 약간) 2 snowpi.. 2013/08/05 1,473
281661 '설국열차'의 결말이 허무하다는 사람들에게 9 샬랄라 2013/08/05 2,183
281660 우도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 1 또제주 2013/08/05 2,529
281659 서울근교에 주차할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요?? 12 딸기맘 2013/08/05 2,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