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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이 특별히 더 치안 좋다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솔직히 조회수 : 4,465
작성일 : 2013-07-25 01:47:50
밤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고 늦게까지 가게들 문열고 있고 하니까 밤에 걸어다니기 좋고
안전하고 그건 인정하는데요.
(이것도 솔직히 위험하게 밤에 걸어다녀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볼일있으면 차타고 다니는게
더 안전한데)
어쨋든 번화가 밤길은 다니기 좋죠.
문제는 주택가예요.
사는집이 안전한게 가장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주택가에는 별로 치안이 좋지않고
좀도둑도 많고 강도들도 은근히 많은거 같아요. 아파트라고 특별히 더 안전한것도 아닌거 같구요.
길에서 사람들한테 강도짓하는게 아니라 집으로 쳐들어가는 방식????
반증으로 한국엔 담장, 대문, 단단한 현관문, 방범창 다 달아놓죠.
이렇게 해놔도 방범창 뜯고 들어오는 놈들도 있고요
치안이 좋다면 굳이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않나요?

미국은 밤에 딱 시내 번화가만 빼놓고 밤에 걸어다니지 않아요. 근데 걸어다녀봐야
갈곳도 없고 다들 차타고 다니죠.
어쨋든 밤에 한적한 곳에 걸어다니는거 위험하니까요.
근데 솔직히 밤에 한적한 곳에 걸어다녀서 위험한건 한국도 마찬가지인거 같구요.
그런데 주택가는 한국보다 좀도둑, 강도 이런거 덜한거 같아요.
주택가에 담장도 없고 현관문도 그냥 안쪽으로 발로 차면 열리는 나무문이고요. 창문에도
방범창 같은거 거의 없어요.
물론 흑인들 멕시칸들 많이 사는 getto쪽으로 가면 방범창 후덜덜하게 달아놓는데요.
그만큼 그쪽에는 치안이 안좋다는 건데 고등학교만 제대로 졸업하고 직장 가지고 사는 정신 멀쩡한 사람이
게토로 들어가서 사는 사람은 없을거구요.
일반적으로 고등학교나 대학정도 졸업해서 그럭저럭 사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동네 주택가는
방범창 이런거 잘 안해놓죠. 게토에서 처럼 치안이 안좋으면 여기도 그런거 해놓겠지만
안해도 살만하니까 안하는거 아니겠어요? 한국도 마찬가지로 치안이 않좋으니까 이런거
후덜덜하게 달아놓는거 아닌가요?
물론 시큐러티 컴퍼니해서 알람 다는 사람도 있고요. 그건 한국도 마찬가지고...

그러니 굳이 한국이 치안이 좋다는건 밤에 길거리에 다니기 좋다...이정도로 한정되는거 같이
느껴지던데요? 저같이 집에 있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밤에 길거리에 다니는 시간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별로 한국이 치안이 좋다고 느껴지진 않더군요.
한국은 길거리 치안이 좋고 주택가는 별로
미국은 길거리는 무섭고 주택가는 치안이 좋고
그냥 그 양상이 다른거 뿐이지 굳이 한국이 치안이 특별히 더 좋다...글쎄요???
IP : 76.99.xxx.241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기다 더해서
    '13.7.25 1:55 AM (76.99.xxx.241)

    여자들은 특히 한국에선 범죄에 취약한거 같더군요.
    아래는 신문기사 일부예요.

    강력범죄 피해자 중 여성 피해자의 비중이 더 많은 것은 아닐까? 답은 ‘그렇다’이다. 강력범죄란 살인, 강도, 강간·강제추행, 절도, 폭력 사건을 가리킨다. 6월 27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함께 발표한 ‘2013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보면 흉악 강력범죄(살인, 강도, 방화, 강간) 피해자 10명 중 8명이 여성이다. 2000년에는 전체 피해자 8765명 중 71.3%인 6245명이었지만 2005년에는 전체 피해자 1만8583명 중 79.9%로 늘어났다. 2011년에는 전체 피해자 2만8097명 중에 여성 피해자만 2만3544명으로 83.8%를 차지했다. 여성이 신체적으로 약한 만큼,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크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같은 수치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UN 산하기구인 UNODC(유엔마약범죄사무소)가 내놓은 자료를 살펴보자. UNODC는 각국의 살인사건 피해자에 대해 성별로 분류를 해뒀다.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2008년 살인사건 피해자 중 여성의 비율은 51.0%이다. 미국 22.5%, 중국 30.1%, 영국 33.9%, 프랑스 34.3%, 호주 27.5%인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주요 20개국 모임인 G20 국가 중에 우리나라보다 여성 피해자 비중이 높은 국가는 한 군데도 없다. 심지어 여성 인권이 낮다고 평가되는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살인사건 피해자의 여성 비율이 30%를 채 넘지 않는다.

  • 2.
    '13.7.25 2:20 AM (114.207.xxx.121)

    저도 한국이 범죄율이 낮거나 치안이 좋다기보다는,
    좁은땅에 인구가 많아 모여살고 또 밤문화가 발달돼있어서 밤에도 불켜지거나 영업하는곳이 많으니까 그 효과?로 안전할가능성이 높아지는거지 한국의 범죄율이 낮아서 안전하다 이런건 전혀 아니라고봐요.
    근같은 유럽에서도 프랑스나 이탈리아같은곳은 밤에 너무 조용해서 진짜로 무섭고요. 근데 스페인은 밤문화가 발달하다보니 밤에도 사람들 다 나와있고. 특히 여름엔 밤에 다 나와서 맥주마시고 하는분위기라 우리나라랑 비슷하더군요.
    그냥 문화때문에 그런게 아닐까싶은 생각도들어요.

  • 3.
    '13.7.25 2:45 AM (58.122.xxx.73)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고 일하고, 밤늦게까지 일하고 노는 사람들이 많지요
    늦게까지 훤하고 보는 눈들도 많으니 범죄발생 가능성이 높은 환경이 아닌 거죠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많다는 것도 맞다고 생각해요
    강력범죄 아니라도 가벼운 추행도 많은 편인 거 같아요
    저만해도 성추행이라고 할만한 일 서너번 있었는데 신고한 적은 없네요
    제 주변에도 나중에 들으니 충격적인 일 당한 애들 꽤 많더군요

  • 4. ㅇㅇ
    '13.7.25 2:54 AM (121.132.xxx.157)

    우리나라 치안은 세계 최고입니다. 유럽 국가만 가도 밤 늦게 돌아다니지 못해요...

  • 5.
    '13.7.25 2:58 AM (76.99.xxx.241)

    우리나라가 밤늦게 다닐수 있는건 좋다는건 맞아요. 하지만 거주지역의 치안은...전 별로라고 봅니다.

    신문기사 일부를 퍼왔어요.

    2000년대 이후 사회 전반에 배금주의 풍조가 확산되면서 다른 사람의 재산을 가로채는 범죄의 발생률도 다른 OECD 회원국들을 압도했다. 우리나라의 주거침입 절도 발생률은 인구 100만명당 4.3명꼴로 OECD 평균(1.8명)보다 2.5배나 높았다. 남의 돈을 훔치는 대인 절도 발생률(1.41명ㆍOECD 평균 1.0명)과 성폭력 범죄 발생률(1.02명ㆍOECD 평균 0.6명)도 선진국 수준을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

    한국일보에서 퍼왔어요.

  • 6. 여기서
    '13.7.25 2:59 AM (76.99.xxx.241)

    보듯이 주거침입은 oecd 평균 국가의 2.5배나 높다네요.
    그러니 방범창을 두르고 사는 거겠죠.

  • 7. 밤에
    '13.7.25 3:05 AM (76.99.xxx.241)

    거리를 걸을수 있다는건 치안의 한부분이죠. 집에서 안전하게 있는것도 치안의 한부분이고요. 저위에 치안의 뜻을 아냐고 하셔셔....
    저는 미국에서 틴에이져때부터 살고 있고 지금까지도 미국에서 살고 있어요.
    중간에 한국에서 2년 살았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미국에서 범죄라고 할만한걸 당한적은 한번도 없구요. 한국에서 2년 살동안 안좋은일 몇번 당했죠.
    근데 그거야 개인적인 경험이고
    눈에 보이는 방범창 같은것도 미국보다 훨씬 많이 달아놓길래 주거지의 치안이 별로구나 싶었는데 통계자료도 저런식으로 나오네요.

  • 8. 그리고 총이란게
    '13.7.25 3:14 AM (76.99.xxx.241)

    물론 미국에서 총기사고도 많이 나고 아주 나쁘게 쓰이는 경우도 많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필요악인거 같아요.
    미국에 시골로 조금만 들어가면 집들이 띄엄띄엄 있어요. 그렇다고 그집들에 한국처럼 담장에
    철제대문, 방범창 이런것도 없어요.
    밤되면 차들도 안다니고 사람들도 안다녀요.
    이런집들이 무진장 많은데 이런집에 밤에 강도짓하러 가기가 얼마나 쉬운가요? 근데 이런집에
    강도들이 잘 못들어가는 이유가 뭘까요?
    총이 있기 때문이예요. 그런 시골집에 강도짓 하러가는건 총맞아 죽을지도 모른다는 걸 각오하고
    가는거죠. 우리집에 온 도둑넘을 총싸서 죽여서 정당방위가 될 확률도 높구요.
    미국처럼 넗은곳에선 분명히 총이 범죄억제 효과도 있고, 자기 방어 효과도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야말로 필요악이죠.
    요리하는데 꼭 필요한게 칼인데 칼로 사람을 죽인다고 해서 칼을 못쓰게 할수는 없잖아요.

  • 9.
    '13.7.25 3:25 AM (76.99.xxx.241)

    이런얘기 꺼내면 안되나요? 꼭 무슨 이유가 있어야 하나요?
    그래도 물어보니까 대답해 드릴께요. 제가 한국에 나가서 살아야 해서 치안이 걱정되서 좀 그렇다니까 한국치안이 최고라고 해서요.
    근데 치안이란게 꼭 밤에 나다니는것만 아니라 침에 도둑들어오는것도 치안인고 저는 그게 걱정인 사람인데
    자꾸 밤에 다닐수 있다 이것만 강조하길래 한번 찾아봤어요.
    통계적 자료도 한국 치안이 그렇게 좋다고는 안나오는데요? 통계 내는게 그래도 객관적으로 볼만한 자료 아닌가요?

  • 10.
    '13.7.25 3:29 AM (76.99.xxx.241)

    이제까지 안전하다 해도 언제 총맞아 죽을지 모른다...이런식으로 논리를 전개하면..
    이제까지 안전하다 해도
    언제 교통사고로 죽을지 모른댜. 언제 칼맞아 죽을지 모른다. 어제 성폭력 당할지 모른다...
    뭐 이렇게도 말할수 있는거니까요.
    이건 그냥 말이 안되는거구요. ㅎㅎㅎ

    자꾸 밤늦게, 새벽에 다니는걸로 말하는데 그건 좋다고 본문에도 인정한다고 썼다니까요.
    문제는 주거지역이죠. 치안이 좋으면 왜 그렇게 방범창이 많을까요?
    미국에 방범창 많은곳은 치안 안좋은 게토밖에 없어요. 방범참 많다는 말은 결국 치안이
    안좋다는 말이죠. 통계로도 그렇게 나오네요.

  • 11. 그리고
    '13.7.25 3:39 AM (76.99.xxx.241)

    이상하게 비꼬시는분
    여러사람이 좋다고 하더라 그런말 말고 저처럼 통계낸거 보여주세요.
    어쨋든 님도 미국에서는 주택침입이 드물다는건 인정하시네요? 그게 제가 말하고 싶은건데요? ㅎㅎㅎ

    그리고 자기랑 의견이 다르다고 그런식으로 비꼬고 그러면 기분이 좋아지시나 봐요?

  • 12. 원글님
    '13.7.25 3:43 AM (62.134.xxx.151)

    글 전 이해가되요.
    뉴스에 나오는 온갖범죄들..대부분 밤에 일어나는 것도 많고 죄질도 아주 더럽죠.
    북유럽이나 독일같은 경우 그런 범죄를 뉴스에서 보는경우가 상대적으로 적어요.
    사람이 많이 없는 곳은 어딜가나 위험하죠. 한국이 최강이라고 생각하는건 글쎄..

  • 13. 궁금
    '13.7.25 3:59 AM (76.99.xxx.241)

    자게에 내의견이 이렇다...라고 글올리는데 아이피 조사하라는건 도데체 왜그러나요?
    그것도 황당한 의견을 내는것도 아니고 신문에 난 통계수치도 올려가면서 썼는데?????
    도데체 무슨 왜그러는지 저는 정말 궁금하네요.???

  • 14. ....
    '13.7.25 4:08 AM (49.1.xxx.99)

    우리나라 치안이 좋은 편인건 확실한 사실이에요.
    범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편인지는 모르겠으나, 치안좋다는 근거에 높은 범인검거율이 들어가죠.
    말이 반도지, 섬나라나 마찬가지라서 출국만 막아놓으면 국내에 있는거니 범인을 검거하기쉬워요.
    나라도 작고, 전산화 잘되어있고, CCTV 덕분에 웬만한 사건은 범인을 단시간내에 검거해요.
    좁은 땅떵어리에 과밀되어 살고있으니 추행, 절도, 강간, 강도같은 범죄율은 높을수도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은행강도, 집단 사살, 총기난사, 연쇄살인 등의 큰 사건은 인구비율이 비해 적은편이라고 생각되요.

    적어도 미국처럼 몇십명 연쇄살인을 하고 시체를 땅에다 묻어놔도 몇십년 뒤에야 밝혀지고 그런 범죄는 없죠. 있을수가 없어요. 워낙 옹기종기 살아서.

    아시아의 인구의 총합은, 그 외 지역 인구총합보다 많아요. 지역상황에 따라 발생하는 범죄와 그 비율도 다르겠죠. 다만 치안이라는 개념에 포함된 범죄율, 검거율, 피해자 보호 및 범죄감시 시스템 등등 여러가지를 고려했을때 치안이 좋은 나라에 속합니다.

  • 15. 아...
    '13.7.25 4:19 AM (76.99.xxx.241)

    한국은 검거율이 높군요. 그런데 검거율이 높아서 경찰들이 열심히 범인을 잡아놓으면 아주 황당한 처벌이 내려지는게 뉴스에 많이 나오더군요. 특히 아동 성범죄범들....

    저도 한국이 치안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밤에 다니기 좋다...이사실만 빼고는 치안이 특별히 좋다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는 거였고 통계적으로 그렇게 나타나네요.
    근데 치안=밤거리 돌아다니는거
    이렇게 해석해서 치안이 좋다는데는 동의할수 없다는 말이었어요.
    더구나 주거침입부분에선 다른나라보다 더 높다고 나오고 실제 보여지는 현상도 그렇구요.
    피해자 보호 부분에 대해서도 별로 좋다고 할수 없을거 같아요. 일단 처벌이 약하니까요.

  • 16. 조심
    '13.7.25 4:21 AM (189.79.xxx.129)

    해서 나쁠건 없죠. 한국이건 어디건...
    치안 좋다고 방심해서도 안되고 자신은 스스로가 조심하고 지켜야죠..

    제가 한국이 치안 좋다고 느끼는건, 한국사람이니까 말도 통하고 대충 정서도 알고..
    외국은 사람도 모르고 언어도 좀 다르고 정서도 많이 다르니까 더 어렵고..
    그리고 무엇보다 총기가 자유라..이건 너무 무서워요.
    한국사람 총 맞은거 오년동안 다섯번 봤습니다. 세명 사망 두명 부상..
    한인사회에서만 이정도..다른 건은 잘 몰라요.
    두명만 원한 나머지는 단순강도..

  • 17. 네...
    '13.7.25 4:25 AM (76.99.xxx.241)

    주거지역 치안은 미국이 더 안전하고 여기서 그냥 살고 싶은데 직장때문에 한국에 가야 해서요. 인생 사는게 내맘대로 할수 있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겠죠?

    미국에도 한국 돌아가고 싶다, 미국 살기 싫다면서 몇년씩 미국에 있는 한국사람 많더라구요??? 그사람들은 왜 미국에 있을까요? 직장때문에, 학교때문에....외국으로 나가서 사는 사람들 한번도 못봤나 봐요???

  • 18. 한국사람들
    '13.7.25 4:26 AM (76.99.xxx.241)

    게토에서 장사 많이 합니다. 게토에서 총기사고 많이 나지요.
    단순 강도 사건이 어디서 났나요?

  • 19. 그냥 저냥
    '13.7.25 4:29 AM (76.99.xxx.241)

    소시민으로 사는 저는 주위에 총맞은 사람 없는데, 뉴스보면 한인들 장사하는 위험한 동네에서 강도당해서 한국분들 돌아가시더군요. 안타까워요.
    그렇지만 한국인 1세분들이 위험해서 아무도 들어가지 않는 지역에 들어가서 열심히 일해주셔셔 자식들 열심히 키우셨지요.

  • 20. ...
    '13.7.25 4:32 AM (76.99.xxx.241)

    "신문에 나온 통계대로만 믿을거면 뭐하러 들어와 삽니까"
    이렇게 쓰셨는데 통계대로만 믿는다기 보다 통계를 참고로 해서 내가 둘러봐도 그렇더라는게 제 의견인데.....
    문제 있나요?
    상당히 공격적으로 썼네요?
    통계 안믿고 그럼 뭐 믿으세요???

  • 21. 저는
    '13.7.25 4:33 AM (76.99.xxx.241)

    사는게 바빠서 직접 다니면서 통계낼 능력이 안되서
    저렇게 남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통계 내놓으면 그거 믿습니다만????

  • 22. 조심
    '13.7.25 4:36 AM (189.79.xxx.129)

    아 저 사는곳은 미국은 아니예요.
    그리고 미국 아니지만 이곳 만족스럽고 좋아요.
    한국 그립기는 하지만 돌아갈 맘도 안 들고요.
    물론 치안은 몇배 위험합니다 한국보다.

    사는이유는 한국보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덜 받아요. 경제적인것이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
    그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 23. 조심님
    '13.7.25 4:39 AM (76.99.xxx.241)

    아..미국 아니시군요. 어디든 조심해야 되는건 맞아요.
    한국이 밤거리는 안전하다고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도 밤거리 거의 안돌아 다녀요. 솔직히 밤거리
    돌아 다닐일도 거의 없고, 조심하는게 좋지요.

  • 24. ocean7
    '13.7.25 4:42 AM (50.135.xxx.248)

    전 다른건 모르겠고 만약 한국서 살게된다면 주거지역으론 아파트는 피해야지 싶어요
    층간 소음이나 담배연기등으로 너무들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살인도 일어나고..

  • 25. ...
    '13.7.25 4:55 AM (49.1.xxx.99)

    첨언을 하자면...황당한 처벌이라는건 국가별로 상대적이죠. 아랍권은 강간피해자한테 태형을 내리잖아요.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법이나 사회복지, 사회적 안전망같은 개념이 시작된지는 몇십년밖에 안됐습니다.

    미국이나 유럽도 처음부터 아동성범죄나 다른 범죄에 대한 처벌이 엄격하지 않았어요. 무수한 사례를 거치고 역사가 쌓이고 인식이 변화되서 지금처럼 발전한거죠. 그러는데 몇백년이라는 세월이 필요했구요.
    대한민국은 인권에 대한 역사가 아주 짧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조지폐에 대해서는 어떤 나라보다도 단호하고 처벌도 엄격하죠. 법이 제정되었을때
    광복직후라 어수선하고 위조지폐가 워낙 많고 통화규제가 어려워서 이것에 대한 법률만큼은 아주 강하게 책정되었죠.

    제가 하고싶은 말은 미국이나 서구권 나라와 단순비교할게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적 맥락과
    같이보고 해석한다면 너네는 이것은 별로야, 이건 여기만 못하네, 이건 뭐 왜 이래 이런 결론보다는 좀 더
    그 사회에 대한 이해 폭이 넓어질수 있을겁니다.

    통계도...당연히 통계만큼 객관적인 자료도 없습니다만
    통계역시 무조건적으로 신뢰하기보다는 통계의 앞면, 뒷면을 살펴볼필요도 있을거에요.
    대한민국이 절도율이 높다. 그만큼 절도를 당하면 신고하고, 접수되서 해결되는 비율이 높다는 이야기고
    이건 국민이 공권력을 상당히 신뢰한다는 말이잖아요. 미국이 총기 개인소지가 허락된건 공권력이 신뢰할수 없었기때문에 허락되었던거고, 이제와서 수거가 힘드니 폐지하는것도 무용지물이고.

    일본은 강간률이 상당히 낮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제일 낮은 편일거에요.
    왜냐면 피해자가 강간을 당하면 피해자가 경찰한테 증거를 입증해야하거든요. 24시간 원스탑구급기관, 정액채취용키트, 강간피해구급키트 이런 조치도 전무한 나라에요. 이러니 피해자, 특히 아동이 어떻게 범죄를 증명할수 있을까요. 실제로 강간율은 상당히 높을걸요? 신고율이 바닥인거지.

  • 26. fs
    '13.7.25 4:58 AM (190.194.xxx.212)

    치안이 비교적 좋다는거지 범죄가 아예 없고 문열어놓고 산다는건 아니잖아요.
    어차피 사람들이 말하는 것보다 치안이 별로라고 해도 안들어오실 수 있는 옵션이 있는게 아닌데
    들어오셔서 좀 안전한 동네 들어가 사시고 조심하셔야지 별수 있나요.

  • 27. 한 마디만
    '13.7.25 5:02 AM (211.234.xxx.49)

    음.......

    총기라는 위험한 물건이 집집마다 있어서 그 덕분에 방범창이 없어도 된다는 말은, 주거 치안이 안전하단 뜻이 못 된다고 봐요.
    원글님 말대로 주거 치안이 좋으려면 '총이 없어도' + '방범창이 필요없어야죠'. 그쵸?
    사실은 방범창 따위보다 더 강력한 살상 무기가 있기
    때문에 쇠창살 안 다는 건, 단순히 방범창이 있고 없고의 겉으로 보이는 사실만 볼 일이 아니라는 거죠. 방범창 그 이상의 무시무시한 게 있단다, 이거니까요.

    골목길 어두움, 주거지 근처 위험을 말하시는데.... 근래에 한국 오신 적이 혹시 있나요? 요즘 한국은 (도시화율이 지나쳐서 95%랍니다, 이번 주 시사인 기사 참조) 아파트 문화가 주거 문화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지라 어두운 골목 자체가 없어요. 드물어요. 집 밖에 나오면 밝고 넓은 길들과 경비 아저씨들이 있어요.
    가로등도 구석구석 많고 씨씨티비도 널리 보급돼 있어서 딱히 동네 어딜 가도 무섭지가 않아요. 밤늦게까지 가게들 다 열려 있는 번화가는 물론이지만 우리가 말하는 치안 좋다는 건 그게 이니에요. 그냥 동네 어딜 다녀도, 공원에 밤에 싸돌아다녀도 되는 걸 말하는 거예요. 아직까지는. 물론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에 이젠 좀 그러지 말자고 하는 의식이 퍼지고 있지만, 새벽 두세 시에 맥주 사러 슬리퍼 질질 끌고 동네 편의점에 갈 생각을 감히 할 수 있는 게 한국의 치안이라는 거죠. 저는 집에 있다가 답답하면 새벽 한두 시에도 자전거 끌고 동네 나가서 한두 바퀴 돌아요. 식구들은 에이 위험해~ 하지만, 그리고 아무래도 낮보단 위험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은 이래도 되긴 된다는 거예요.
    미국은 또는 서구 쪽은 동네에 그렇게 늦게까지 여는 가게가 없기도 하지만, 있다 한들 나갈 엄두나 내나요? 그 차이를 말하는 거에요. 우리가 무딘 게 아니고, 우린 그래도 아무 일 없는 세상에서 오래 살아서 이게 익숙한 거예요.

    애들 등하교도 보세요. 미국은 예전부터 스쿨버스 아니면 부모들 라이딩이 당연한 거잖아요. 한국은 웬만한 거리는 그냥 애들끼리 가요. 예전엔 초등학생도 자기 혼자 터벅터벅 걸어서 학교 갔고, 위험하지 않으니까 그럴 수 있었어요. 저녁 무렵 엄마 심부름도 초등생끼리 잘 다녔죠. 콩나물 두부 그런 거 사러요. 이제 조금씩 장 보는 문화도 바뀌고 엄마들의 보호도 더 강해지고는 있는데요, 한국이 상당히 별일 없는 나라였던 건 사실이에요.

    한마디만 하려다가 길게 썼는데요,
    알려드리고 싶었던 건 우리가 말하는 '밤에 싸돌아다녀도 별일 없는 거'는 번화가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곳에서 그렇단 거구요.
    방범창 가지고 자꾸 그러시는데, 그게 이 곳 문화이고 원글님은 거기 문화에 익숙하다 보니 거기 기준으로 여기를 봐서 그런 거에요. 여긴 그냥 문 잠그는 게 당연, 방범창도 당연, 그래요. 범죄율이 높아서가 아니고 그냥 제 집은 제가 먼저 지켜야지 그럼, 그런 인식이 있어서예요.
    게토 말씀하시는데, 멀쩡한 미국 집은 그런 방범창 안 두르고 있는 거 우리도 알아요. 미국 영화 볼 땐 그 기준에 맞춰진 눈으로 보기 때문에, 미국 배경인 영화에서 한국처럼 방범창 한 건물 나오면 되게 삭막해 보이고 살벌해 보이고 범죄의 소굴 같고 막 그래요. 하지만 한국의 빙범창 볼 땐 그 느낌 아니거든요. 원글님이 그걸 모르시는 거 같아요.
    총 대신 방범창인 거에요, 겨우. 그 말은
    총 없이 겨우 방범창만 있어도 별일 없이 살 만 하다는 거구요.

    이렇게 함 생각해 보세요.
    우리나라도 총기 소지 합법화가 되어서 방범창을 뗀다면?
    미국 - 총기 소지 가능/ 방범창 없음/ 밤에 싸돌아다니는 거 위험함
    한국 - 총기 소지 가능/ 방범창 없음/ 밤에 싸돌아다닐 수 있음, 집 앞에서 막 치맥하고 새벽에 들어와도 별일이 없음

    님한테 익숙하지 않은 방범창을, 님한테 이미 고정관념이 된 방범창의 이미지대로 해석을 해서 여기기 위험해 보이는 것 같은데....... 이렇게 같은 조건으로 놓고 보세요. 어떤지를.

    센트럴파크에서 대낮에 조깅하다가도 풀숲에 끌려들어가 강간당한다고 하죠. 우리나라 공원 한 번 와 보세요. 이래서 치안 좋다고 했구나 할 거에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우리나라 조폭은 미국 마피아에 비하면 베이비 따위일 뿐이고......강력범죄의 수준과 빈도가 비교가 안 됩니다.
    안심하고 오세요!!! 원글님이 밤에 술 먹고 길에 누워 있어도, 집에 곱게 아무일 없이 들어갈 확률이 훨씬 높은 나라예요.....(그래서 우리나라 남자들이 그놈의 술버릇을 못 고치고 돌아다니는지도 모르죠ㅜㅜ)

  • 28. 네..
    '13.7.25 5:07 AM (76.99.xxx.241)

    윗님 맞아요. 어차피 들어가야 하는데 조심해서 살수밖에 없지요. 또 아무리 안전한 곳이라도 재수없으면 피해자고 되는거구요.

  • 29. 치안 좋은 편 아닌가요?
    '13.7.25 5:09 AM (115.93.xxx.59)

    미국이나 프랑스 이런 나라는 낮에도 함부로 돌아다닐수 없는 우범지역이 많지않나요?
    우리나라는 글쎄요 성인남자들이 낮에도 무서워서 그동네 사람아니면 돌아다녀서는 안되는 우범지대 이런건 없잖아요,
    총기불법에 마약관리도 비교적 잘되는 편이고
    물론 뉴스보면 무서운 세상이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나라보다는 좋다고 생각하는데

  • 30. 윗님
    '13.7.25 5:12 AM (76.99.xxx.241)

    외국보다 길에 다니기 안전하다는건 원글에도 써놨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주거지역 치안 말한거구요. 주택침입이 다른 나라보다 높다고 통계에도 나오네요.

  • 31. 한마디만 님
    '13.7.25 5:19 AM (76.99.xxx.241)

    단순히 방범창이 많다...그래서 도둑이 많을것이다...가 아니라 통계적으로도 주거침입이 높게 나오네요. 앞에서도 썼지만 저는 그냥 누가 이렇더라, 하는거보다는 통계가 훨씬 객관적이고 믿을만 하다고 생각해서요.

    그리고 저는 밤에돌아 다니는게 위험하다고 느껴요. 어디나 상관없이...한국도 안전하다고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도 밤에 안나가는 편이예요. 그리고 술취해서 길에 다니는 사람들은 제입장에선 그것도 경범죄인거 같지만...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라야죠.

    어쨋든 동네 다녀보니 방범창 많더라, 도둑많은 가보다가 아니라
    통계적으로 도둑이 많다, 그래서 방범창 많은게 이해가 간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인구밀도가 높으면
    도둑이 많을수 밖에도 없구요. 100명의 한명이 도둑이라고 가정하면 인구밀도가 높으면 도둑이 많을수밖에 없겠죠. 근데 이건 절대적인 수치이고,
    상대적인 퍼센테이지로 따져도 통계적으로 도둑이 많다고 나오니 제가 좀 걱정이 되서요.
    도둑이 집주인 맞닥트리면 그게 강도로 돌변하는 거니까요...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조심해서 살아야죠.

  • 32. 저는
    '13.7.25 5:21 AM (76.99.xxx.241)

    이제 일다끝나서 컴퓨터앞에서 나가서 더이상 답글 못쓰네요. 길게 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33. 덧붙여
    '13.7.25 5:27 AM (211.234.xxx.49)

    원글님이 이렇게 쓰셨는데요,
    ---
    이것도 솔직히 위험하게 밤에 걸어다녀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볼일있으면 차타고 다니는게
    더 안전한데)
    ---
    말씀드린다고 이해하실까 싶게....이게, 철저히 미국적인 생활에 젖은 말이에요 그러니까. 위험하게 밤에 걸어다녀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하셨는데, 그러니까 그런 위험한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게 무슨 치안 좋은 거고 뭐 그게 장점이냐 생각하는 거잖아요.

    한국에선 아~예, 밤에 나가는 게 위험한 게 아니에요. 위험한 일을 굳이 하겠다는 게 아니고, 위험한 밤에 막 다니니까 좋지? 이게 아니고, 낮과 밤이 모두 안전하다~~ 이 말이에요.

    그러니까, 우리 입장에서는 외국에 갔을 때 -밤엔 위험하니까 나가지 마- 하면,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건 아니건 그거 상관 없이 -왜? 어머, 나가지도 못해?- 하고 되게 이상한 거예요. 꼭 나가고 싶은 게 아니라요, 밤이라서 위험하다니! 그게 되게 의아해요. 구속당하는 기분?
    그 차이를 모르시겠어요...?? 우리가 보기엔 밤에 위험하니 나가지 말라는 게 되게 이상해요. 여기 위험한 나라구나 싶구요.

    그리고 차 타고 다니는 게 더 안전하다 쓰셨는데 그게 바로 치안이 안 좋은 나라에 살기 때문에 생긴 인식인 거에요, 한국에서 보면. 우린 차 탄다고 안전하고 걷는다고 안전하지 않은 게 아니거든요. 애초에. 그건 뭐 그냥 속도 차이일 뿐 정도? 둘 다 안전해요. 걷고 싶으면 걷고, 걷기 싫으면 차 타는 거예요.
    그건, 제 생각엔, 안전한 치안 상태에서 오는 '선택의 자유' 같아요. 위험하니까 차를 타야 한다면 그건 내 자유로운 선택이 아니지만, 둘 중 뭐든 내키는 대로 해도 된다면 그건 자유죠.
    실제로 낮이건 밤이건, 영화 보고 영화관에서 한 시간 반 거리를 저는 걸어오기도 해요. 번화가를 지나 한적한 주택가를 지나 사람 없는 개천가를 지나서 와요. 위험하니까 못하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물론 완전 한밤중에, 사람도 없는 으슥한 골목에, 손전등 하나 없이 혼자 서성댄다면 그건 좀 부주의한 일이겠지만...... 전 한국 치안 상태가 상당히 좋다고 생각해요. 정말.

  • 34.
    '13.7.25 5:28 AM (178.21.xxx.131)

    미국이 모든 일의 기준이 되어야 하나요?
    미국이야 땅이 넓으니 집이 정말 띄엄 띄엄.... 그 큰 동네에 주택가만 몇십집 모여 있고 하다 못해 구멍가게를 가려 해도 차를 타고 나가야할 정도니 정말 외부인 침입이 쉽지 않지요.
    하지만 뉴욕같은 대도시는 그렇지 못하잖아요.

    그리고 유럽은 대부분 도시들이 다닥다닥 우리처럼 붙어 있구요
    다 방범창 있어요.
    전 오히려 유럽에서 한국보다 훨씬 심하게 방범창 한 집들과 상가를 즐비하게 봤네요.
    유럽의 집시들의 주거침입 심합니다.
    물론 우리처럼 들어와서 강도로 변해서 사람을 해치는 위험은 아니고 몰래 와서 집기를 들고 나가는 수준, 차고를 뜯고 차를 훔쳐 달아나는 수준이긴 해요.

    하지만 딱 한 가지를 놓고 그 점에서 한국이 나쁘다고 전체 치안을 들먹거리는 건 말이 안되는 것같습니다.
    일단 한국은 대낮에 돌아다니기 위험한 지역도 없고, 총이나 마약이 없으니까요.

  • 35. 나갈려다가
    '13.7.25 5:29 AM (76.99.xxx.241)

    마지막 답글 쓰고 확인 누르니까 윗님이 쓰셔셔 ㅎㅎㅎㅎ
    네 저는 밤에 왜 위험한데 특별한 일이 없는한 걸어다니는지 이해를 못하기는 한데...
    그렇다고 해도 밤에 걸어다니는건 치안이 좋은거라고 생각해요.
    그건 본문에도 써놨는데....

    제가 치안이 안좋다고 느낀건 주거침입이 많다는 점에서요. 주거침입이 많다고 통계적으로 나오고
    눈으로 보이는 현상도 아...그냥 허술한 현관문 달고, 방범창 안달고 살면 도둑 들겠구나...이런 생각이
    들만큼 집들에 전부 방범창 달고 대문달고, 아파트도 이층 삼층 까지 방범창 하고...여기서도 일 이층은
    방범창 안하면 위험하다고 하고...그래서 그렇게 생각해요.
    미국에서는 허술한 현관문에 방범창 같은거 없이 사니까요.
    이제 정말 나가요. ㅎㅎㅎㅎ

  • 36. 글고
    '13.7.25 5:31 AM (76.99.xxx.241)

    위험한 지역엔 안가면 되지만 집에 안갈수는 없잖아요. 그니까 위험한 지역이 존재한다는 거보다
    주거침입이 없는게 저는 더 안전한거 같아서요.

  • 37.
    '13.7.25 5:44 AM (211.234.xxx.49)

    치안이라 쓰셔서 결국은 전반적인 얘길 하게 된 건데 원글님은 자꾸 주거 침입 문제로만 얘길 축소하시네요.
    그럼 한국 전반의 치안을 싸잡을 게 아니라(제목을 보세요....) 주거 침입 범죄율을 보니 걱정이 된다 , 실상이 어떠냐 쓰셨어야죠.

    금품을 노린 도둑이 우리나라 범죄 유형 중 많은 것 같기는 하네요. 평화로운 삶을 산 저도 주변에서 누구누구네 도둑 들었대~ 소릴 두어 번은 들어 봤으니까요. 그러나 그것을 전체 치안 문제로 확대하시면 곤란해요.....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강력 범죄는 타 국가에 비해 확실히 낮다고 봅니다. 전 그걸 말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생명에 위해를 가할까 봐 길도 맘대로 못 다니는 게 '치안'에서 훨씬 큰 문제라고 봤구요. 아마 여기서 괴리가 생긴 거겠죠.
    걱정 마세요 원글님. 방범창 잘 달고 문 잘 잠그고 다니면 아마 평생 도둑 구경 안 하실 확률이 아주 높으니까요. 도둑도 결국 허술한 데로 간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정리할 수 있어요.
    방범창만 다시면 돼요. 문만 잘 잠그고 주무시면 돼요, 총도 필요 없어요, 한국은. 문단속만 잘 하면 안전할 수 있는, 치안이 아주 좋은 나라입니다.

  • 38. ㄱㄱㄱ
    '13.7.25 6:08 AM (223.62.xxx.49)

    주거침입걱정마세요.우리아파트는 현관부터 외부인은 출입이차단되어 잡상인 연락도 없어요. 사회보장과 물가가 걱정이라면 모를까 쟐걱정을 다하시네요..얘들 재워놓고 동네 아짐들이랑 맥주마시러 나길수 있는 나라 어디있나요? 걱정마시고 다른거대비해서 귀국하세요

  • 39. 덧글도 참..
    '13.7.25 6:14 AM (174.2.xxx.164)

    렌트로 사시나 봐요?
    주택 살면 세금이 장난아니죠. 주마다 다르지만 한국의 열배에서 뉴욕은 오십배 이상.
    한국에서 세금 그 정도 내 보세요. 글 쓴님이 내 놓은 무지를 무색하게 만들테니.
    살 자신 없으면 오질 말던가. 왠 한국비하??

    방범창요?
    범죄로 유명한 뉴욕에 안전하다는 동네는 거의 트리플페인 예요.
    방범창으로 미리 경고 하는 건 인도적인거고.
    침입하려고 깨는 순간 폭발해서 침입자는 중상 내지는 사망인데 누가 유리를 깨냐구요.

    미국에서 아파트 생활 하는 것 보다 한국이 훨 삶의 질 좋습니다. 원 별 시덥쟎은....

  • 40. ddd
    '13.7.25 6:50 AM (114.199.xxx.155)

    미국..십년살아본 경험으론 시골이면 모를까 웬만한 도시들은 한국보다 더 위험한거 같던데요..

  • 41. 읽어보니
    '13.7.25 7:17 AM (14.32.xxx.84)

    한마디만 님 말씀에 동감해요.

    미국의 경우, 경제적 수준에 따라 주거지역이 확연하게 달라지죠.
    경제적 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주거하는 지역에선,밤에 외부인이 쉽게 나다닐수도 없구요.
    웬만큼 중산층들이 사는 주택지역에도,외부인들,특히 유색인종이 밤에 다니다간 총맞아 죽을 확률이 크니,아예 접근조차 안하는 것 같더군요.
    십여년전,미국에 처음 가서,자리 잡고 신문구독부터 신청했었는데,처음 받아본 그 지역신문에,
    흑인이 백인들이 주로 사는 중산층 주택가에 밤9시쯤 들어갔다가 총맞아 죽은 기사가 났더군요.그 흑인은 아마도 길을 잘못 들어(차 이용),그 집 주인에게 길 물어보려고 현관쪽으로 접근했던 것 같았는데,집주인이 쏴죽였고,정당방위쯤으로 인식되어 전혀 문제없었던 것 같아요.
    선량한 의도의 접근조차,밤에는 문제될수있고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인데,
    어느 누가 목숨걸고,밤에 주택가에 드나들겠어요?
    그 후에,심심할 때 드라이브 삼아 좋은 주택가들 있는 곳에 저녁무렵 드라이브 한 적도 있었는데,(낮에는 시간 없어서),
    밤이 될수록 사람 흔적조차 없고,희미한 주택불빛(한국과 달리 형광등처럼 밝은 불빛도 아니고,스탠드 몇개만 켜놔서 집 자체도 희미하죠)만 보이고 적막해서,
    밤에 다니고 싶은 생각조차 아예 없어지더군요.
    물론 관광도시들은 불야성이고,밤에도 돌아다녀도 될 만큼 북적이는 곳도 있지만,
    워싱턴DC갔다가 모텔(하루 100달러 정도되는 곳,) 잘못 예약해서,방탄유리로 카운터를 막아놓은 곳에서,바닥에 파놓은 구멍으로 카드 주고는 체크인하곤 덜덜 떨면서 하룻밤 보낸 적도 있어서,
    그 다음부터는 돈 좀 더 주더라도 잠이라도 편히 자자고,무조건 돈 더 주더라도,안전한 지역으로 예약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미국은,
    잘 사는 동네는 아주 안전합디다.
    돈이 없으면 없을 수록,너무나도 불안하게 살아가야만 하는 곳이 미국이던걸요.

  • 42. 우리나라 치안 좋죠
    '13.7.25 7:30 AM (122.37.xxx.113)

    단, 남자들에게요.

    남자들에게 치안이야 총 맞을 일 없으면 끝이잖아요.
    변태가 남자들 앞에 나타나서 꼬추를 흔들 일이 있나, 지하철에서 남자가 남자 궁댕이를 만질 일이 있나.
    남자가 골목길에 숨어있따가 남자 머리끄댕이를 잡고 끌고 들어가 회를 뜨길 하나요,
    남자가 집에 있는 남자애를 안아다 납치해가서 성폭행하고 죽이길 하나요.

    치안 좋다할때 치안은 목숨 수준이고요.
    여성들을 향한 성적 위협 수준에선 사건 빈도나 강도나 처벌 모든 면에서 오히려 후지죠.

  • 43. ㅡㅡㅡㅡ
    '13.7.25 7:52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뭔말이하고싶은건지
    대대손손 한국엔 오지말고 그냥거기사세요
    님이이런글 쓰면왜안되냐 하듯
    많은 사람들이 그럼에도한국치안괜찮다라는말 하는것도자유지요
    거긴왜가 들어가나요?

  • 44. ...
    '13.7.25 8:19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미국은 주택가에 방범창 안달아 놓는 이유가 잘은 모르지만, 걔내들은 남의집 함부로 안들어가잖아요. 꼭 약속잡고 가고 그렇지 않고 남의집 문 열면 강도로 생각해서 바로 총 날라오니요.
    울나라는 남의집과 남의 행동에 관심이 너무나 많아서 남의집 숫가락 젓가락 까지 꿰고 않아서 남의집에 간섭하고 참견하고 싶어하는데 걔내들은 그런거에 관심없어요. 나한테 의뢰오는것만 그것만 생각하지
    남의집에 대해 그렇게 우리처럼 관심없거든요.
    밤에 돌아다니는것도 미국은 땅이 넓어서 차가 필수지만
    우리나라는 코딱지 만해서 어디든 걸어서 가도 30-40분이면 걸어갈 수 있어요. 도시벗어나면 농촌으로 이어져 한적해서 그렇지요.
    한국도 대도시나 불야성이지 시골은 아직도 밤 8시만 돼도 그냥 문걸어 잠그고 텔레비 보다가 자요.

  • 45. ..
    '13.7.25 8:27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도 못사는 동네는 치안이나 이런거에 취약합니다. 돈으로 사람 차별하면 안돼지만
    어디든 돈이 있고 없고로 동네가 결정나고, 돈많은 사람들은 교통과 학군과 생활편리 따져서
    움직이니 어디 산다 하면 벌써 집가격이 나오잖아요.
    외국도 그건 마찬가지겠지요.

  • 46. ``````````
    '13.7.25 9:02 AM (210.205.xxx.124)

    그냥 미국에서 사세요

  • 47. 답정너
    '13.7.25 9:20 AM (125.178.xxx.170)

    그냥 방문 꼭꼭 걸어잠그고 나오지 마세요. 그리고 어지간하면 글 쓰지 마시구요 본인도 자기가 말하고 싶은 요지를 자꾸 까먹네요. ㅋ

  • 48. 전 저알 동감해요.
    '13.7.25 9:27 AM (39.7.xxx.100)

    외국은 밤에 안돌아다니고 위험한 거리를 안가면 되거든요.
    우리나라는 집에 있어도 찾아돌아오는 강도 도둑이 많은게 문제예요.
    대단지 아파트는 그런게 거의 없을지 몰라도요, 약간 변두리 동네 단독과 빌라 많은 곳은 거의 몇집건너 다
    흉악한 사건사고가 많아요.

  • 49. ㅡㅡ^
    '13.7.25 11:03 AM (175.118.xxx.220)

    피곤한 사람이네요
    계속 같은 말 반복하며 다른 사람들 말은 안중에도 없음
    그냥 미국에서 사세요

  • 50. 저도
    '13.7.25 11:22 AM (222.237.xxx.87)

    저도 한국 치안이 특별히 좋다고는 생각되지 않아서 얼마전 글을 보고 의아했어요.
    한국은 신고해도 잘 안오고 심지어는 국민들을 패기까지 하는데..총기 빼면 미국이 훨씬 나은거 같은데 댓글들 이상하더라구요

  • 51. ..
    '13.7.25 1:07 PM (58.141.xxx.66)

    그냥 쭉 미국에 사세요 제발
    미국사시는분이 한국이 위험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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