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이마트직원에 대한 글 읽고
생각나서 적어요.
작년에 근처 편의점을 자주 갔어요.
언제부터인가 키도 훤칠하고
옷패션도 세련되고
얼굴도 잘생기고
잘생겼는데 친절하기까지도 한
젊은 청년이 계산대에 있었어요.
휴학생인가? 잠깐 알바하나?
편의점 알바하기엔 넘 아까운 인물
갈때마다 눈이 즐거웠는데
자주보고 낮이 익으니
그 청년이 말을 나에게 많이 하기 시작했어요.
엄마같은 마음으로 말을 받아주니
시간이 갈수록 말도 많고
수다떠느라 계산도 허둥지둥
외모랑 따로 노는 성격 행동...매력꽝...
아...외모가 아까운 청년이구나 생각되어진 후
한참만에 갔더니 없는거예요.
학교복학했나 싶었지요.
어느날 우리동네 이마트갔더니
그 청년이 노란조끼유니폼을 입고
맥주를 옮기고 있었어요.
몇달이 지난후 어제도
이마트에서 열심히 일하는 그 청년을 봤네요.
이마트에 취직했나봐요.
얼굴이 동안이라 학생인 줄 알았는데...
그래도 잘생긴 외모만 믿고 농땡이 치지않고
성실히 일하는 모습보니
응원해 주고 싶었는데
새삼스럽게 편의점 들락거리던 아줌마 아냐고
아는 척 하기가 그래서
그냥 지나쳐 왔네요.ㅎ
예전 원빈이 데뷔 전 주유소 알바생이었다는데
잘생긴 청년이 알바하면
다시한번 보게되는 이 불편한 진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생긴 청년이야기
... 조회수 : 3,032
작성일 : 2013-07-24 18:12:01
IP : 119.64.xxx.2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진짜
'13.7.24 6:19 PM (222.107.xxx.231)타임머신 있었으면 그거 타고
정우성이 서빙하는 분식점이랑
원빈이 있던 정비소랑
윤상현이 하던 분식점(?) 다 가보고 싶어오. ㅋㅋㅋ2. ...
'13.7.24 6:28 PM (119.64.xxx.213)정우성이 카페알바도 아니고 분식점 알바를 했군요.
라면이 입으로 안들어가고 코로 들어간 분들 많았겠어요.3. ...
'13.7.24 6:37 PM (58.126.xxx.238)ㅋㅋㅋㅋㅋ
4. 정우성
'13.7.24 7:04 PM (175.206.xxx.42)까페알바도 했어요ㅎㅎ
5. ..
'13.7.24 7:06 PM (122.36.xxx.75)안구에습기많이찼는데 ‥ 부럽소
6. 남상미도
'13.7.24 7:16 PM (222.107.xxx.231)한양대 앞 롯데리아에서 일했다는데
남상미 앞 줄만 문 넘어 갈 정도로 길었다 하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0744 | 나인에서 조윤희요.. 9 | 나인 | 2013/08/02 | 4,845 |
280743 | 한살림은 조합원 아니면 인터넷 주문 못 하나봐요? 3 | 첨이라 | 2013/08/02 | 1,810 |
280742 | 앞집 아이가 너무 시끄러워요 4 | 00 | 2013/08/02 | 1,665 |
280741 | 부동산의 추락 날개가 없다 2 | 시사INLi.. | 2013/08/02 | 2,689 |
280740 | 예전에 알던 여자분이 국제결혼을 하셨는데.. 한국에서 물을 잘끓.. 44 | 물 | 2013/08/02 | 18,399 |
280739 | 샤워부스 유리가 깨졌어요 8 | 꿈빛파티시엘.. | 2013/08/02 | 4,710 |
280738 | 8월2일 출근시간 지하철 상황.. | /// | 2013/08/02 | 1,189 |
280737 | 좋아하는 남자가 있어요(고민 상담 ) 8 | 연 | 2013/08/02 | 3,254 |
280736 | 30평대 아파트 중학생방 짐이 뭐뭐 있나요? 5 | 수납 | 2013/08/02 | 2,349 |
280735 | 겨털이 몇가닥 없어도 제모하면 편할까요? 2 | 궁금 | 2013/08/02 | 1,768 |
280734 | 설국열차 개봉 2일만에 100만 넘었군요 17 | 샬랄라 | 2013/08/02 | 2,560 |
280733 | 어젯밤에 만든 카레 대성공! 4 | ㅇㅇ | 2013/08/02 | 2,385 |
280732 | 김어준 총수가 정말 잘한 일이 벵커특강 만든거라고 생각해요. 12 | 저는 | 2013/08/02 | 2,572 |
280731 | 남편이 미워요 4 | 안잘레나 | 2013/08/02 | 1,471 |
280730 | 아들자랑하나 해도 될까요... 100 | 참 이자식 | 2013/08/02 | 13,279 |
280729 | 중학생이 고등 과학 선행방법 1 | 중2맘 | 2013/08/02 | 2,376 |
280728 | 고추를 식초만 넣고 삭혔는데 어찌해서 먹을까요 2 | 겨울 | 2013/08/02 | 1,019 |
280727 | 부산 입주청소업체 좀 추천해주세요 2 | 이제 부산댁.. | 2013/08/02 | 2,953 |
280726 | 여중생들은 친구들끼리 어떻게 노나요? 3 | 여증생 | 2013/08/02 | 1,531 |
280725 | 생각하고 글 올리기 | 생각 | 2013/08/02 | 852 |
280724 | 북촌팔경을 2 | 에버린 | 2013/08/02 | 1,333 |
280723 | 히트레시피의 쌀국수 샐러드..애들 먹기 괜찮을까요??? 3 | ㅇㅇ | 2013/08/02 | 1,090 |
280722 | 색채 코디 도와주실 분 4 | 해피해피 | 2013/08/02 | 1,010 |
280721 | 4,50대 단역 남자 배우 찾아달라던 글 지워졌나요? 2 | 읭 | 2013/08/02 | 2,061 |
280720 | 컴퓨터 관련 직업인데 너무 좋다고 추천해 주시면서 올리셨던 글 .. 5 | 궁그미 | 2013/08/02 | 1,7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