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십년넘은 남편은 사십대초반이에요.
대부분 권태기가 제 쪽에서 오는 편인지라
무언가 집중함 좀 예민,까칠해지는 편이구요.
남편은 늘사람좋은 편의 성격~피곤에 쩔어도
밖으로 나가야하는~전 저질체력에 깡으로 버티는~
그런데 저두 삼십대중반을 넘으니 것 또한 힘드네요.
한동안 냉전이라 제가 한방에서 자는것조차 싫어해서
아이들하고 자다가 너무나 힘들어서 다시금 안방으로
돌아갔는데~
남편이 전같지 않게 히스테리를 많이 부리더라구요.
짜증도 심하고 애들한테두 화낼 정도로~
남편의 욕구를 제가 무시하고 채워주지 않는 부분도
있겠고~두루 불만도 있어서겠죠.
남편은 결혼전 여러번의 여자친굴 사귀었단걸 알고
있었구요. 제겐 남편이 첫사랑인지라~
부부생활에 무지했겠죠?! 제게 불만인게 적극적이지
않는게 불만이라네요.ㅠㅠ 통나무처럼 가만히 누워있는게
싫어서 의무때문인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
겉으로 너무나 스마트한 남편~부부생활때마다
조금은 야동?! 스럽게 시돌하는데 솔직히 싫거든요.
근데 표현은 못하겠고~아는듯해요.ㅡㅡ
이제 십년을 넘어가니 애도 둘이나 낳고 저두 나이들어가고
세월앞에 장사없다고 생각했는데~
양보단 질이라고~ 적극적으로 반응했음 하네요.
주변에서 다들 40대초반에 바람이 났다고 남편의 욕구를
어느쪽이건 맞추어줄려고 노력하라는데~지인들,칼럼등
그렇다고 야동이며 이런거 좋아하지도 호기심도 없어서
보지도 않고~그렇다고 테크닉을 공부한다는것도
우습고~~
다른가정들도 다들 노력하시나요?!
전 점점 몸은 쇠퇴하는거 같고~소울메이트처럼 친구처럼
소통하는게 더 좋고 간절한 생각이 들거든요.
남편은 절 예뻐하고 늘 좋아하고 잘해주는데~
저랑 코드가 잘 안 맞아요. 제가 노력하다 지칠때면
냉전이 생기는 편인지라...
일하면서 애 둘 신경쓰는 것도 힘든데 남편까지 애챙기듯
해줘야해서~체력적으로 방전이네요.
운동해야지하는데 잘 안되고~
남편한테 운동해라 하는데 싫어라하고 안해요.ㅠ
계속해서 불만이 쌓임 좋지 않겠죠?!
이래서 대부분이 비슷한 상대가 좋다고 하나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생활 소통이 잘 되시나요?!
아침부터죄송 조회수 : 2,360
작성일 : 2013-07-24 10:01:37
IP : 182.222.xxx.1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부관계는
'13.7.24 10:02 AM (183.109.xxx.239)님이 더 노력하셔야합니다.
2. 음
'13.7.24 10:08 AM (211.114.xxx.137)부부생활 십년이면 위에 기술하셨던 부분도 어느정도는 서로가 맞췄어야했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서로의 적에 올리고 부부로 살게된이상. 상대방이 백프로 맘에 들지 않더라도. 내맘에는 안들어도 상대방이 원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느정도 맞춰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설득을 하든...
지금 남편의 반응. 어느정도 이해가 되구요. 님이 행복하게 남편과 잘살고 싶으시면 님이 노력을 하시던지. 남편에게 님이 설득을 당하시던지. 님도 너무 싫은데 싫은채로 하고 싶지는 않으실거니까...
남편한테 님을 좀 설득해달라고 해보세요. 뭐든 통해야 감정이 배가 되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0710 | 16시간 단식하는데요. 7 | 하비녀 | 2013/08/02 | 2,440 |
280709 | 아이라인 좋은거 추천 부탁드립니다~ 6 | 질문자 | 2013/08/02 | 1,722 |
280708 | 인생이 빛나는 마법의 정리 33 | 정리 | 2013/08/01 | 15,167 |
280707 | 홍콩배우 장국영 잘생긴얼굴인가요? 15 | 미남 | 2013/08/01 | 5,567 |
280706 | 시댁 전화문제로 남편과 싸웠어요. 9 | 지혜가 필요.. | 2013/08/01 | 3,847 |
280705 | 너목들 결말 진짜 좋지 않나요? 7 | 박작가짱 | 2013/08/01 | 4,778 |
280704 | 너목들...... 2 | ^^;; | 2013/08/01 | 1,649 |
280703 | 박근혜가 국사를 독립수능과목으로 하려는 진짜 속셈! 10 | 손전등 | 2013/08/01 | 2,418 |
280702 | 제 사주에 3 | 사주 | 2013/08/01 | 2,051 |
280701 | 오늘 오로라 땡땡이 야구모자 쓴거 보셨어요? 9 | ㅈㅈ | 2013/08/01 | 3,624 |
280700 | 남해고속도로 실종사건이요 8 | 단순 | 2013/08/01 | 4,957 |
280699 | 사과할줄 모르는 아줌마들.. 3 | 더위 | 2013/08/01 | 1,872 |
280698 | 마이너스통장 없애고 싶은데 3 | . | 2013/08/01 | 2,538 |
280697 | 미국의대들어가기얼마나어렵나요ㅇ 18 | 비닐봉다리 | 2013/08/01 | 14,980 |
280696 | 핸드폰에 아내 이름을 이렇게 저장한 사람은 절대 없을 듯 78 | 깍뚜기 | 2013/08/01 | 16,232 |
280695 | 미국 명문 치과대학은 어디인가요? 3 | 궁금이 | 2013/08/01 | 1,839 |
280694 | 대전 맛집 혹시 아는 분 계신지요? 4 | 대전 | 2013/08/01 | 1,774 |
280693 | 님들 그거 아셨어요? 상어에서 책방아저씨(킬러요) 2 | 헐 | 2013/08/01 | 2,684 |
280692 | 검찰이 영상 왜곡했다는 경찰·새누리 그래서, CCTV 127시간.. | 샬랄라 | 2013/08/01 | 781 |
280691 | 생수 vs 정수기 뭐가 좋을까요? 2 | 비밀 | 2013/08/01 | 2,560 |
280690 | 그나저나 한국근현대사는 왜 폐지된 거래요? 6 | 근현대사 | 2013/08/01 | 1,732 |
280689 | 입생로랑...? 2 | 면세점 | 2013/08/01 | 2,378 |
280688 | 컴퓨터 끌려고하면 구성요소준비중 뜨는데 .. | lynn | 2013/08/01 | 2,105 |
280687 | 저도 설국열차 보고왔습니다. 25 | 바람 | 2013/08/01 | 3,968 |
280686 | 이보영 대박 진심 부럽네요 15 | 공주만세 | 2013/08/01 | 7,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