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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설해병대캠프...

내일 조회수 : 3,721
작성일 : 2013-07-19 09:02:59

해병대 자존심 어디갔는지요..

불쌍한애들은 어쩌고 부모들은 또 얼마나...

아 이제야 뉴스 봤는데 넘 슬퍼요...

오월에 태안 여행중 저녁먹던 식당에서

주인아줌마 말씀이 생각나요.

여기 태안은 물흐름이 빨라서 회가 맛있다고...

 

어른들 나빠요.

안전조끼 구비도 안하고..

아이들의 명복을 빕니다.

실종된 아이들이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IP : 115.20.xxx.5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3.7.19 9:05 AM (1.236.xxx.130)

    같은 나이 아들을 두고 있는 엄마로서 정말 안타까워요. 학교에서 이런 곳에 가면서 어쩌면 이렇게 대비 하는지 ,,, 공주사대부고 공부 잘하는 학교 아닌가요? 왜 이렇게 무리하게 이렇게 캠프 보낸건지... 에고 가슴 아프네요....

  • 2. 정말
    '13.7.19 9:10 AM (175.223.xxx.32)

    화나요
    전 허리까지만 들어가도 바다는 겁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목까지 차는곳은 그냥 파도만 살짝 나도 발이 뜨쟎아요

  • 3. ....
    '13.7.19 9:11 AM (180.211.xxx.214)

    정식 해병대 소속 캠프는 포항에 단 한군데 밖에 없데요
    타사이트에서 정식 해병대캠프 갔다온 학생이 교관도 훈련 철저히 받은 전문가고 좋은 말도 많이 들어서 힘들었지만 만족한다는 글을 봤거든요
    학교가 전문기관인지 아닌지도 가려내지 않다니. 직무태반이예요
    교관이란게 수영도 못하는 사람을 데려다놓고
    양아치 같은 알바생들한테 이유없이 욕얻어가면서 훈련받는 캠프라는게 현실입니다

  • 4. 내일
    '13.7.19 9:15 AM (115.20.xxx.58)

    지방명문고입니다.
    울딸도 고1이라 부모님들이 어떤맘일까...
    그냥 눈물만 나네요.

  • 5. 근데
    '13.7.19 9:19 AM (175.118.xxx.243)

    그 학교 공부 잘하는 학교다ᆞᆞ이런 말은 왜 계속 같이 나오나요? 그래서 더 안타깝단건지요? 관련글 댓글에 꼭 나오는 말이길래 궁금합니다ᆞ

  • 6. .............
    '13.7.19 9:20 AM (71.197.xxx.123)

    바다는 파도가 있기 때문에 물에 허리까지만 와도 휩쓸려 나갈 수 있다는 게 상식 아닌가요?
    교관이라는 사람들 살인자에요.
    아이들 무섭고 싫었을텐데 억지로 하게 했으니 살인자에요.
    그런 시설에 아이들 보낸 교사 포함 교장도 책임을 져야 해요.
    뭔 일만 나면 잘 몰랐다고 하는데,,, 몰랐다는 것도 잘못한 거죠.
    사고난 아이들 명복을 빌어요.
    실종된 아이들 어서 돌아오기를...

  • 7. 응?
    '13.7.19 9:20 AM (125.128.xxx.131)

    근데 원래 그런 수련회가면 선생님은 뒤로 빠지고 거기 훈련하는 사람들에게 일임하는게 관행이에요. 거기서 이것저것 프로그램진행하는데 선생님들 불쑥와서 구명조끼해라 뭐해라 할수있는 분위기가 전혀 아닌데.

    뒤로 넘어져 코가 깨져도 선생탓하는 82 고질병이 또 터졌네요.

  • 8. ㅁㅁ
    '13.7.19 9:24 AM (1.236.xxx.130)

    이 상황이 뒤로자빠져서 코깨진 상황인가요. 선생들이나 교장탓을 왜 못하는지요.
    이런 캠프를 선택한건 학교탓이구요. 관리 감독할 책임이 있어요.
    그럼 누구를 원망하나요?
    수영 못하는 애들? 거기 보낸 엄마 ?후 .... 답답하네요

  • 9. 내일
    '13.7.19 9:24 AM (115.20.xxx.58)

    해병대 자존심이라는건 사칭하는 사람들에 대한....
    짝퉁인데 해병대캠프라하고...

  • 10. 해야죠
    '13.7.19 9:26 AM (175.120.xxx.35)

    거기서 이것저것 프로그램진행하는데 선생님들 불쑥와서 구명조끼해라.
    해야죠!!!!! 왜 못해요????
    그래서 애들 사고 났잖아요. 왜 못해요????

  • 11.
    '13.7.19 9:32 AM (113.216.xxx.115)

    무슨 자존심
    해병대이름 도용해도 묵인한 책임을 져야지
    학교 업체 다 가장 강력한 처벌해야 하고
    아예 이런 극기훈련 같은 캠프는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꽃다운 아이들 불쌍해서 어떻하나요

  • 12. 안타까워요
    '13.7.19 9:35 AM (58.235.xxx.109)

    학교에서 단체 수련회나 체험학습 가는 유스호스텔, 수련관 등의 조교 중의 일부는 인성은 커녕 자격도 안되는 사람을 알음알음으로 고용하더군요.
    대학생도 많구요.
    저희 아이도 학교체험학습 갔다가 조교에게 언어폭력과 부당한 대우를 받고 마음의 상처를 받았더군요.
    리베이트에 눈 어두워 아이들을 생각도 읺는 현행 체험학습과 구조는 개선되어야 합니다

  • 13. 수영
    '13.7.19 9:39 AM (61.102.xxx.19)

    수영이라는건요, 아무리 잘해도 과신해선 안되는거에요.
    특히 바다수영은 아무나 하는거 아니에요. 튜브나 타고 놀면 모를까 맨몸은 굉장히 위험해요.
    사실 튜브타고 노는것도 위험 하구요.
    구명조끼 입어도 파도가 덮치면 속수무책 이에요.
    그나마 생존확률이 높아지는것뿐이죠.

    전 이런 행사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봐요. 아이들 극기 키워서 어따 쓰나요?
    그 몇일 잠깐 가서 뒹군다고 뭐 바뀌나요? 괜히 애들 고생 시키는거죠. 그냥 어디 산속에 템플스테이를 단체로 가거나 아니면 야영을 하던가 좀 덜 위험한걸 해야지 가뜩이나 체력도 약한 애들 데려다가 이게 뭐하는 짓인가요.

    전에요. 제 친구 남동생이 학교 수영선수 였어요. 수영을 아주 잘한다는 거죠.
    친구들이랑 아산만인가에 놀러 갔었어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수영하고 놀았던거죠.
    그런데 그 동생이 갑자기 물에 머리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허우적 거리더래요.
    근데 친구들은 워낙 그 친구가 수영을 잘하는 아이니까 장난 치는줄 알았데요.
    근데 다시 쑥 들어 가더니 다시 나오지 않아서 그제서야 상황을 판단 한거죠.
    미친듯이 찾았지만 결국 못찾고 부모님이랑 경찰에 연락 했어요. 그리고 잠수부까지 고용해서도
    5일인가 3일만에 겨우 시신을 찾았어요. 20살 정도 였던걸로 기억 하는데
    그 역시 애지중지 키운 자식을 갑자기 잃으신 부모님 그 이후로 완전 폐인 되셨어요.
    친구도 그 상처 평생 맘에 묻었구요. 이 경우에는야 뭐 친구들끼리 물놀이 한다고 물에 들어간 동생 말고 누굴 탓할수도 없는 일이라지만 이번 사건은 다르죠. 학교와 인솔교사와 해당업체는 분명하게 책임을 져야 할겁니다.
    그런데 무슨 책임을 지죠? 허망하게 떠난 생명 무엇으로 책임 질까요? 그 20년 가까이의 세월과 내 가족 내 새끼를 잃은걸 무엇으로 보상 해요? 돈이 보상이 되나요? 그건 아니잖아요.

    전에 박태환이 어디선가 자기도 바다에서 수영하는건 무섭다고 했답니다.
    제발 아이들 그런 불안한 곳에 안가게 해주면 좋겠어요.
    유리온실 안에서 키울순 없지만 그렇다고 사지로 몰아 넣는건 아닌거 같아요.ㅠ.ㅠ

  • 14. 제이에스티나
    '13.7.19 9:41 AM (211.234.xxx.66)

    다 큰자식을.. 아까워서 어쩐대요. 이건 불의의 사고가 아닌 인재잖아요. 억장이 무너집니다. 왜 이리 사건사고가 많은지. 진짜 안전불감증 너무 심해요. 진짜 안타깝네요.

  • 15. 어휴
    '13.7.19 9:44 AM (114.204.xxx.187)

    이런 허술한 캠프인줄 알아보지도 않고 보낸 학교책임이 왜 없나요.
    고등학생한테 해병대 캠프가 왜 필요합니까? 이게 학생들한테 필요한 활동이냐구요.
    안타까움과 함께 정말 이런 교육관을 가지고 활동을 선택한 학교책임자들한테 화가 나네요.
    기본 안전수칙조차 무시하는 무식한 것들이 해병대캠프 교관이랍시도공포분위기 조성하면서 애들은 얼마나 잡았을까요.

  • 16. 가슴아파요
    '13.7.19 9:45 AM (211.36.xxx.24)

    그딴캠프 다 없애야해요
    아주 상업적인거에다 무책임한..

  • 17. ㅇㅇ
    '13.7.19 9:52 AM (211.209.xxx.15)

    학교와 교사에 책임이 없다니? 이 무슨 써글 말이여.

  • 18. 저 위에 응?이란 댓글
    '13.7.19 9:57 AM (68.36.xxx.177)

    다른 글에도 선생 잘못없다고 쉴드치느라 바쁘네요.
    그런데 이런 사망사고에 슬퍼하고 어른으로서 반성하기는 커녕 좌익82쿡이라 갖다붙이는 걸 보니 정상인이 아니네요. 일베하는 선생인가?

    nimi
    '13.7.19 9:26 AM (125.128.xxx.131)

    여하간 이중잣대 쩌는 좌익 82쿡들의 선생탓하기 고질병이 또 터졌네요.

  • 19. ㅁㅁ
    '13.7.19 9:57 AM (175.120.xxx.35)

    게다가 그 학교 애들은 원래 군기도 잘 잡혀있고,
    바르고 공부도 알아서 하는 애들이잖아요.
    그런 애들에게 해병대 캠프가 왜 필요한지..
    하려면 제대로 된 곳에 맡겨야지,
    왜 저런 허술한 곳과 계약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20. 잔잔한4월에
    '13.7.19 9:58 AM (115.161.xxx.221)

    http://media.daum.net/issue/513/newsview?rMode=list&cSortKey=depth&allComment...
    갯골에 빠졌다고 하네요.
    갯골에 빠지면 어른도 살아남기 힘들어요. 계속 빨려들어가기때문에
    특히나 썰물에..

    1차책임은 학교와 교사책임이고
    2차책임은 시설관리자와 교관책임입니다.

    인솔교사들 숙소에서 한잔하고 있었겠죠

  • 21. ..
    '13.7.19 10:17 AM (123.212.xxx.12)

    위에 댓글중에.. 명문고 이야기 나오는데요.. 이런일은 명문고이건 그냥 일반학교의 문제이진 않고
    사람생명 다 소중한데.. 거기가 워낙 충남권에서 유명한 학교라서 더 눈에 들어오나 봅니다.
    지금은 모르는데.. 저희 중학교때만 해도 반에서 일 이등은 해야지 들어갔던 곳 같아서..
    공부만 열심히 하다가 어린나이에 그런일 당해서 안타까워서 그런가 봅니다.

  • 22. 이런 ㅆ
    '13.7.19 10:57 AM (223.62.xxx.47) - 삭제된댓글

    민간인이 군복 입어도 불법이예요. 가스통들이 지네 세상 만난 듯 패악을 부리면서 얼룩 무늬 군복입고 설쳐대는 벌레들이 급증했는데 다 엄벌해야 합니다.
    그렇게 군대가 좋으면 죄다 재징집하던가...ㅠㅠ

  • 23. 업체 선정은
    '13.7.19 12:37 PM (112.148.xxx.143)

    학교 자모회,교사,운영위원회에서 사전 답사 가서 결정해요
    그리고 위험한 상황이면 선생님들 싸워서라도 구명조끼 입게 했어야 하는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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