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친구 생일이라고,도시락 싸는 대학생ㅇ아들보고있으니..

ㅠㅠ 조회수 : 5,551
작성일 : 2013-07-17 15:17:12
여자친구 생일이라고,서프라이즈 해준다나 뭐래나.
도시락 싸고 앉아있는데,,
기분.참 묘~하면서..
은근히 열 뻐치네요.
내생일땐,이런정성어린 선물한번 없던놈이..

저..화나는데,제가 이거 잘못된건가요?

IP : 175.223.xxx.16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
    '13.7.17 3:19 PM (171.161.xxx.54)

    엄마랑 여친이랑 같나요. 부모님은 날때부터 부모님이고 이벤트 안해도 부모님이 떠나시거나 하지 않지만 여친은 다르잖아요. 역지사지 하면 당연한 일인걸요.

  • 2. ...
    '13.7.17 3:20 PM (119.67.xxx.194)

    엄마에게 싸달라는 것도 아닌데요 뭘....
    좀 서운하긴 하시겠지만
    그렇게 여자친구에게 잘 해주고 혹 그렇게 장가가서 아내에게 잘하면
    원글님 좋은 시어머니 대접받을지도....
    남편이 못하면 시어머니가 교육 잘못시켜서 장가 보냈다고 욕하잖아요.^^
    좋게좋게 생각하세요.
    맛있는거 많이 싸가라고 하시구요.

  • 3. ...
    '13.7.17 3:21 PM (61.33.xxx.130)

    엄마에게 싸달라고 안하는것 만도 다행이 아닐까요? ^^

    사실 저도 지금은 애기지만 나중에 제 아들이 커서 여자친구 준다고 도시락 싸고 있으면 좀 서운하기는 할것 같아요~~

  • 4. 슈렉마눌
    '13.7.17 3:21 PM (58.230.xxx.32)

    ㅋㅋ 마음을 비우셔야겠네요^^
    전 고딩 딸내미 성적보고 마음 비우고 있네요
    이제부터 노후대책 제대로 하고 가렵니다 ㅎㅎ

  • 5. ..
    '13.7.17 3:24 PM (220.80.xxx.89)

    그냥 이쁘게 봐 주세요.
    그런것까지 신경 쓰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 듯이요.
    인간관계는 상대방에게 뭔가를 바라는데서 어긋나는 듯이요.
    평정심을 갖고 마음 넓게 지켜 봐 주세요.
    참고로 전 21살 23살 아들 있어요.

  • 6. 서운하긴 하죠
    '13.7.17 3:26 PM (180.65.xxx.29)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잘하는거다 하겠지만
    인간이 그런가요 엄마 생일 언제 인지 모르는 딸이 남친 생일 도시락 싸고 있어도 열불나요

  • 7. 똑같다고..
    '13.7.17 3:27 PM (121.157.xxx.2)

    생각해야죠.
    저희 남편도 어머님 생신때 미역국 끓여 주지 않지만 제 생일날은 미역국 끓여주잖아요.

  • 8. 잘못은 아니지만
    '13.7.17 3:27 PM (183.100.xxx.240)

    시어너니가 일일이 며느리하고 본인하고
    비교하고 섭섭해 하면 얼마나 스트레스던가요.
    아들 놓는 연습한다 생각하고
    요리도 잘하는 아들로 잘 키웠구나
    자랑스러워 하세요~

  • 9. 엄마마음
    '13.7.17 3:29 PM (118.34.xxx.172)

    저도 그런 경우
    얄밉고 서운하고 배신감도 들지만
    옛날 연애할때 생각해보면 이해가 갑니다.
    이젠 마음 비우고 긍정적으로 보려구요.
    제 아들이 잘해주니 여친도 잘하더라구요.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에 이젠 흐뭇하네요.
    처음엔 질투심 때문에 속상했는데,
    옛날 시어머니 심정도 이해가 가더라구요~~

  • 10. ...
    '13.7.17 3:30 PM (14.46.xxx.35)

    자기여자에게 잘하는 아들로 키우셨으니 아들 잘 키우신거에요..

  • 11. 예전에
    '13.7.17 3:33 PM (221.146.xxx.142)

    제 남친...게장을 항아리째 훔쳐 가지고 왔더군요. 야단쳐서 돌려 보냈습니다만.

  • 12. ㅇㅇ
    '13.7.17 3:34 PM (218.149.xxx.93)

    시월드 비긴즈

  • 13. ...
    '13.7.17 3:37 PM (180.231.xxx.44)

    당연히 서운하죠. 부모에게는 그저 받는게 당연한 줄 알고 지 여친/남친만 챙기는게 무슨 자식을 잘 키웠다는건지. 원글님도 그냥 넘기지 마시고 챙겨받을 거 챙겨받아 버릇하세요.

  • 14. .....
    '13.7.17 3:38 PM (116.37.xxx.204)

    나이 오십 넘은 내 남편도 어머님한테 안해준 것 저한테는 많이 하고 삽니다. 내 아들도 당연하죠.
    그리 안하면 제가정 못챙기는 넘되는것 아닌가요?

  • 15. ---
    '13.7.17 3:43 PM (94.218.xxx.234)

    님도 남편분이랑 연애할 때 떠올려보세요.

  • 16. ...
    '13.7.17 3:45 PM (210.125.xxx.12)

    그런 마음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만, 거칠게 티내지 말고 아들이 독립된 인간이란 걸 받아들이세요.
    모든 것에 부모를 앞세워야 하는 것도 아니고, 대하는 태도 역시 다른 게 당연합니다.
    아들이 자기 삶을 찾고 다른 이에게 애정을 주는 걸 부모 몫을 빼앗긴 것처럼 생각하면 안 됩니다.
    아들의 여자친구와 본인을 동일선상에 놓고 정성을 저울질하면 어떡합니까.
    부모로서 존경받을 만한 마음가짐은 아닙니다.

  • 17. 동남아
    '13.7.17 3:47 PM (121.141.xxx.125)

    나중에 아드님 결혼못해 노총각되서
    해외결혼 해야되면 어떠시겠어요?
    지금이라도 연애해서 괜찮은 신붓감 데려와야죠~~

  • 18. ㅋㅋㅋㅋㅋ
    '13.7.17 3:48 PM (211.61.xxx.154)

    결혼하고 나서 시어머님이 우리 남편한테 결혼하니 좋냐?라고 물었는데 눈치없는 이 남편이 아주 좋아 죽겠다고 이야기해버렸답니다. 시어머님이 자식 헛 키웠다고 하셨다는.. 부모님 마음은 다 같은가봐요.

  • 19. ㅇㅇ
    '13.7.17 3:48 PM (203.152.xxx.172)

    다 그래서 내리사랑이라는겁니다.
    원글님은 안그러셧고 남편분은 안그러셨나요?
    연애시절에 다 해본짓인데;;;;
    부모님보다 내 남편 내 마누라가 더 소중한것도 사실이고
    내 자식도 그럴것이고.. 그걸 인정하셔야 합니다.

  • 20. ㅇㄹ
    '13.7.17 3:50 PM (71.197.xxx.123)

    저 위에 게장 훔쳐왔다는... 너무 웃겨요 ㅋㅋㅋ

  • 21. 울형님
    '13.7.17 3:51 PM (1.229.xxx.115)

    딸이 남친에게 인형이고 옷이고 화장품 선물 받으면 그런가 보다 했는데
    아들이 커다란 곰인형 사서 여친 만나러 가다 길에서 형님이랑 딱 마주쳤다는데 ㅋㅋㅋ
    딸이 선물 받으면 그냥 저냥 덤덤했는데
    아들이 그러는걸 보니 좀 섭섭했다는...
    그렇게 자식은 커가고 나에게서 멀어져 간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 22. aaabb
    '13.7.17 3:51 PM (121.162.xxx.113)

    딸도마찬가지일꺼에요.. 전 옛날에 엄마한테 케이크 만들어달라해서 남친 갖다주고 그랬는데............허허 다 한때죠..

  • 23.
    '13.7.17 3:53 PM (211.213.xxx.7)

    전 도시락 싸줘도 좋으니 제발 아들녀석 연애라도 해봤으면 좋겠다눈... ㅠㅠ
    단.. 나한테 싸달라 그러지만 않으믄 돼.. 난 안싸줄겨

  • 24. ...
    '13.7.17 4:01 PM (211.62.xxx.131)

    등짝 한 대 후려갈기세요. 그리고 그 도시락은 뺏어서 님이 드세요.

  • 25. 죄송한데요
    '13.7.17 4:12 PM (121.145.xxx.180)

    아들 잘 못 키우신거에요.

    엄마 생일에 인스턴트 미역국 한번 안끓여 보고
    여자친구 도시락 싼다고 앉아 있는건 잘 못 키운거에요.

    그런데 어쩝니까?
    그렇게 키운게 원글님인 걸요.
    보고 배운거겠죠.

    지금이라도 행동으로 가르치세요.

  • 26. //
    '13.7.17 4:38 PM (14.43.xxx.202) - 삭제된댓글

    댓글중
    게장땜에 크게 웃습니다.ㅎㅎㅎ

  • 27. 하하
    '13.7.17 4:45 PM (211.196.xxx.24)

    저도 게장에 한번 빵 터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창 혈기에 사랑이 눈이 뒤집혔는데 어쩌나요~
    위에 죄송한데요님 말씀처럼 엄마 생일 챙기는 아들로
    키우셔야 했는데 그 부분이 참 안타깝네요.

    저도 부모님이랑 따로 살고 엄청 데면데면한 사이인데
    생신은 챙겨 드리거든요~

  • 28. 맘먹기나름이지
    '13.7.17 4:53 PM (211.36.xxx.18)

    전 귀엽고 이쁠거같네요
    아들가진 엄마가 맘을비우셔야지 뭘 그런걸로 벌써부터그러세요?저도 아들하나키우지만 맘을 너그럽게쓰고 비울려고 무지노력해요

  • 29. ,,,
    '13.7.17 6:50 PM (222.109.xxx.40)

    이쁘게 봐 주세요.
    아들 장가 안 보내고 평생 데리고 사는것 보다 나아요.
    저는 아들이 만들고 있으면 옆에서 도와 주고 어떤때는 아들 밀어 내고
    제가 싸서 줘요.

  • 30. 존심
    '13.7.17 7:07 PM (175.210.xxx.133)

    이런 현상이 거꾸로 이루어지면 망하는 겁니다...

  • 31. ...
    '13.7.17 8:19 PM (220.120.xxx.191)

    당근 얄밉지만
    그런 거라도 해서 장가 가주면
    얄미운 거를 상쇄할 고마움이...ㅠㅠ

  • 32. ㅎㅎ
    '13.7.17 8:56 PM (121.143.xxx.149)

    연애할때 남친(현재 남편)이 하루는 몸에 진짜 좋은 거니까 너 다~ 먹으라며 보온병 한가득 영지 달인 물을 갖다주는 거에요.
    설마 지가 달였나 싶기도 하고 좀 구리다... 하면서도 은근 좋아라고 먹었는데...
    어흑...시엄니 죄송해유...

  • 33. 공감력
    '13.7.18 12:43 AM (175.197.xxx.75)

    연애하는 아들을 양육하는 엄마의 눈으로 볼 게 아니라
    연애하던 시절의 xx집안의 딸로 보시면 더 잘 공감하고 이해하실 거 같아요.

    저렇게-여친에게 줄 생일 선물 준비하는- 연애하는 아들이 내 생일날에 어찌 해주려나...는 생각으로
    나는 쟤한테서 뭘 얻을 수 있을 건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게 당연할지도 모르겠지만
    전혀 공감할 여지는 있지 않나요?


    아들한테 야박하시네요.

  • 34. 갑순이
    '13.7.18 7:40 AM (192.244.xxx.102)

    스무살 넘으면 "내새끼"라는 생각 버려야 됩니다. 정말 아들을 위하신다면요.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질투하는거만큼 추한 일이 없어요.

    님도 연애할때 남친에게 하는거 만큼 친정아버지에게 하셨나를 생각해보시면 답은 간단히 나올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766 영어학원(중등) 알려주세요.(동작구 상도동) 상도동 2013/07/24 793
277765 펌)어머니 상습폭행한 아버지 살해한 대학생 검거 13 ,,, 2013/07/24 4,921
277764 비싼 산후조리원 가보신분들계세요? 7 2013/07/24 3,329
277763 전원주씨 며느리 시집살이 너무시키네요 50 퐁퐁 2013/07/24 17,842
277762 우표 1 휴. 2013/07/24 524
277761 물건 정리하고 기증할 데 찾으시면 7/31까지.. 2013/07/24 1,133
277760 콜센터 근무한다면 어떤 느낌인가요? 12 느낌 2013/07/24 4,664
277759 남편의 인성 247 ... 2013/07/24 27,780
277758 장기수선충당금 8 2013/07/24 2,436
277757 육아선배님들 3 크림치즈 2013/07/24 565
277756 대구에서 낙동강물 식수로 사용하는곳??? 7 sss 2013/07/24 1,297
277755 발리여행에 비치카디건 필요할까요? 1 여행 2013/07/24 1,032
277754 아파트 매매 (컴앞대기) 7 매매 2013/07/24 1,792
277753 도둑맞은 민주주의를 찾습니다. 흠... 2013/07/24 849
277752 아이 옆에서 읽을 책 2 2013/07/24 583
277751 극성수기 제주도 여행 팁 좀 주세요~ 16 휴가 2013/07/24 3,109
277750 수학이 바닥인 고2 아들-과외선생님 답변 부탁 7 걱정맘 2013/07/24 2,156
277749 토마토를 살짝 데쳤을때 or 계속 끓였일때.... 2 라이코펜 증.. 2013/07/24 1,361
277748 이천 육군 정보학교요주변에요.. 3 아들면회 2013/07/24 2,433
277747 요샌 어떤 김이 맛있나요? 7 반찬 2013/07/24 1,345
277746 경향신문이 누구덕에 ,,, 10 아니 2013/07/24 1,649
277745 생중계 - 34일차 촛불집회 1 lowsim.. 2013/07/24 778
277744 속상해요 1 cfa가 뭔.. 2013/07/24 970
277743 몽골여행 가보신분 2 .... 2013/07/24 1,686
277742 오늘 생생정보통 순두부찌개 황금레시피 아시는 분.. 37 레시피만 좋.. 2013/07/24 12,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