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직장 어떠세요? 그만둘지 고민입니다.ㅠㅠ

아그네스 조회수 : 1,339
작성일 : 2013-07-17 11:26:46

아직도 판단이 잘 서지 않아서요..

 

올 봄  서른여덟에 구한 직장인데요..금융관련이고 회사는 튼튼해요.

다만..시급이고..휴일근무가 있어요.( 애들은 초6,중3이라 큰걱정은 없어요..)

농민관련된 일이라 농번기인 봄철.가을철은 주말에도 여직원과 둘이 번갈아 출근하구요.

당연히 봄,가을에 있는 법정 공휴일은 쉬지 못합니다.

퇴근시간은 6시이지만, 현장이 바쁘면 제 할일이 끝나도 분위기상 퇴근바로하지못하고,

7시가 넘어야 눈치보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퇴근하구요.

급여는 주말(토,일중 하루만) 번갈아나오고, 7-8시정도까지 야근하면 수령액이 백사십에서 백오십정도되고.

농한기에는 구십에서 백정도일것 같아요.. 계산해보니..

그동안은 주5일근무에 백십 받는곳을 다녔거든요..남편은 그만두고, 다른곳 알아보라고 해요.

주말보장도 안되고, 급여가 많은것도 아니니까요..

(취업할당시엔 집에서 가깝다는게 좋았고, 야근은 가끔이라고 해서요..ㅡㅡ)

 

장점...이라면. 일년에 한번씩 계약하는 계약직이지만, 오래다닐수 있고(물론 이건 회사측 얘기입니다.)

집에서 8분거리라는 점, 사무실직원들이 수더분한 사람들이란거지요..업무도 쉽고, 간단한 편입니다.

다만, 농번기땐 많이 바쁘고..농한기엔 눈치보일만큼  할게 없어요.(지금이 그래요..)

지금까지 삼개월 다녀본 결과론 그래요..

 

다시 면접보고, 적응할것을 생각하니 한숨나와요..

제가 명석한편은 못되어서 적응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다보니 이래저래 망설여집니다.

마흔다되어가는데 다른곳에 가서 잘할수 있을까....구할수나 있을까...

벌써부터 걱정이 많이 되요..

컴관련 자격증 거의다 있고, 사무실근무 경력도 조금 있어요.

그런데....이젠 이곳 일이 손에 익어서 더 망설여지는지도 모르겠어요.

 

언니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친언니도..사촌언니도 없다보니 상의할곳도 없네요..

친구한텐 자존심상해서 얘기도 못하겠구요..

 

세달동안 고민만하고 있는 아줌마한테 조언부탁드려요..

 

 

 

 

 

IP : 1.214.xxx.1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갈치아지매
    '13.7.17 11:52 AM (61.102.xxx.248)

    저는 일단, 집에서 8분거리라는 점이 가장 매력적인데요.
    당장 마음에 안들어서 그만두지 마시고 알아보시다가 더 좋은곳 있으면 그때 옮기심이..ㅎㅎ

  • 2. 바램
    '13.7.17 11:54 AM (59.20.xxx.132)

    좀 더 해 보세요.
    익숙해지면 괜찮을거 같은데..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잖아요.
    옮겨봐야 거기서 거기입니다.

  • 3. ...
    '13.7.17 12:04 PM (121.168.xxx.139)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괜찮다니 좀 더 다녀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인간관계 스트레스가 젤 힘든거잖아요.
    월급이 좀 작은게 그렇긴 하지만 다른 좋은곳을 구하실때까지는 계속 다녀보세요.

  • 4. ..
    '13.7.17 12:25 PM (220.120.xxx.143)

    근무환경과 분위기가 괜찮다면 앞으로 시간이나 이런건 유두리있게 조정할수있을듯한데요
    급여도 나쁘지는 않치만 휴일근무가..좀 아쉽긴해요

    저랑 동갑이신데 전 주5일근무하고 8.30~5.30 으로 근무하고 실수령 120조금 넘어요
    일단 거기 다니시다가 정 못 다니시겠다면 일하면서 구해보세요 요새 정말 자리가 흔치 않네요

  • 5. 저두...
    '13.7.17 1:25 PM (121.162.xxx.208)

    집 가까운게 아주 큰 장점이구요. 근무조건도 농한기 농번기 번갈아 ...나쁘지 않은데요.

    주말이나 야근때 남편분 협조가 많이 필요하겠네요

    다른데 알아보라니 그게 힘드신거 아닌지?

    전 밤시간에 일하고 주말에도 나가야 할때 있는데

    집에서 가깝고 남편이 어느정도 도와주고 하니 일 할만 하네요


    동료들 무던하다니 그것도 큰 장점이고요

    다만 계약직도 요즘은 어느정도 시기 지나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주는 곳도 있던데

    계약직으로만 계속이면 불안한것도 있지않나요. 한번 알아보세요

  • 6. 원글
    '13.7.17 3:21 PM (183.99.xxx.98)

    네..계약직이란게 좀 불안해요..
    야간이나 휴일엔 남편이 도와주는편이어서
    큰걱정은 없어요..

    3개월지내보니 사람으로 인한 큰스트레스는 없어서요.
    더 고민해봐야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426 천안 일베 호두과자..아들이 일베충이네요 5 zzz 2013/07/26 5,918
278425 ”4대강 공사로 다리 붕괴 위기…문제점 곳곳에서 드러나” 3 세우실 2013/07/26 1,107
278424 오늘 결국 떡볶이집 갔다왔습니다..ㅋㅋ 12 내머릿속의 .. 2013/07/26 3,449
278423 'NLL대화록 실종' 문재인 책임론 친노-비노 갈등심화 12 참맛 2013/07/26 980
278422 부모님 돌아가시면 부모님 재산은 누가 갖나요? 10 자식차별 2013/07/26 10,574
278421 캐릭터(헬로키티, 딸기 등) 문구류나 악세사리 살 수 있는곳요... 2 공주맘 2013/07/26 714
278420 인터넷으로 옷주문했는데 배송됐는지궁금한데 4 ㅇㅇ 2013/07/26 542
278419 대입 정보 박림회 ... 2013/07/26 546
278418 새누리당 인간들 몽땅 나가버린건가요? 8 국정조사 2013/07/26 1,087
278417 어제 국조중 이성한에게 전달되던 쪽지 1 쪽지 2013/07/26 1,142
278416 빈속일때 명치부근이 답답하고 헛구역질이나는데 큰병일까요? ㅠㅠ 1 무슨증상 2013/07/26 4,691
278415 조선일보는 이미 알고 보도했다 3 신기 2013/07/26 1,477
278414 주차장 새끼강아지 어떡해요.. 14 도움 2013/07/26 2,172
278413 담달 중순에 두 돌 되는 아가..말이 많이 느린건가요? 7 어서말을해 2013/07/26 1,264
278412 문재인은 아무 잘못 없어요 12 ..... 2013/07/26 1,487
278411 재계 반발에 굴복한 '국세청'..세무조사 계획 축소, 후퇴 1 세우실 2013/07/26 1,096
278410 아침방송에 자궁경부암 백신 맞으라네요 6 ^^* 2013/07/26 2,100
278409 전주근처 친정엄마 모시고 갈만한 여행지 추천 좀 해주세요 12 여행 2013/07/26 3,374
278408 이거 대쉬 맞나요? 콩닥콩닥 8 heyhey.. 2013/07/26 2,048
278407 맞벌이지만 남편 집안일 안한다고 징징대는 여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7 ㅇㅇ 2013/07/26 2,754
278406 악기 레슨비 알아서 올려드려야 할까요? 14 고민 2013/07/26 1,835
278405 홀리스터 옷이 우리나라에선 중저가인가요? 마흔이 입기 그런가요?.. 7 손님 2013/07/26 1,648
278404 저두 공유합니다. 화장품~ 1 저렴버전~ 2013/07/26 1,011
278403 이시영 실제로 보신분 혹시 계세요? 9 ... 2013/07/26 3,864
278402 오로라공주의 은아작가 정체를 알았어요. 6 ... 2013/07/26 3,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