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기암 환자 엄마 생일...?

... 조회수 : 2,667
작성일 : 2013-07-15 22:08:31
어쩌면 마지막 생일일수있는데..미역국이나 케잌하면 안되는건가요? 아무도 안부르고 가족끼리만요..
IP : 125.178.xxx.1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15 10:12 PM (59.15.xxx.61)

    원래는 편찮으신 분 생신은 안하는거라고 했는데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르니
    미역국에 좋아하시는 반찬 해드리고
    조촐히 생신 해드리세요.
    드실 수는 있으신지요?

  • 2.
    '13.7.15 10:15 PM (1.246.xxx.9)

    안된다는법 없어요
    기분내주시고요 끝까지 포기마시고
    살려주세요

  • 3. ㅊㅁ
    '13.7.15 10:18 PM (182.219.xxx.89)

    평상시 생일처럼 하세요
    케이크 준비하고 미역국 끓이시고
    음식도 조금 하시고
    댓글 쓰는 데 울컥합니다
    기적이 일어나 쾌유하셨음 합니다

  • 4. 플럼스카페
    '13.7.15 10:21 PM (211.177.xxx.98)

    그런 법이 어딨겠어요. 좋은 추억 남기실 수 있다면 좋겠어요.

  • 5. 반찬통
    '13.7.15 10:21 PM (182.210.xxx.85)

    하시던대로 식구들 좋아하는 음식 대여섯가지 그리고 엄마가 평소 좋아해하시던 가족과 친구분들 몇. 그리고 그 분들께 엄마를 만나게돼 좋았다는 편지 부탁.

    눈물바다... 지요.
    그런데 두고두고 가시기 전까지 말씀하셨어요.
    너무 행복했다고.
    힘내세요. 맘 강건해지시길 바래요.
    그리고 어머니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해피버스데이 어머니....^^

  • 6. 눈물나요
    '13.7.15 10:39 PM (112.154.xxx.233)

    아빠 돌아가시기전 행복한 추억 만들어 드리지 못한 것 때문에요. 괜찮으시다가 나빠지기 시작하니. 정신없이 나뻐지시더군요. 아버지가 몇달은 더 사실 수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모든게 갑자기 오고 갑자기 끝나버렸네요
    의식있으시고. 통증 조절 될때. 많이 이야기하고 많이. 시간 보내세요. ㅠㅠ

  • 7. 엄마~~
    '13.7.15 10:46 PM (121.165.xxx.86)

    엄마가 항암치료로 식사를 못한신다고해서 걱정인데...이글을 보니 가슴이 철렁하네요
    아무것도 신경쓰시지 마시고 드시고 싶은거 차려서 생일날 즐겁게 보네세요

  • 8.
    '13.7.15 11:01 PM (110.14.xxx.185)

    아픈가족 있으면,
    제사 안지낸다는 얘긴들었어도,
    아픈사람 생신안챙긴다는 얘긴 첨들어요.
    신경쓰지마시고
    해드리고싶은대로 해드리세요.
    돌아가시고나면 후회남지않게요.
    식사못하셔도 다른식구들이랑
    추억거리할 만한 거 챙기시면 좋아하실겁니다.

  • 9. ...
    '13.7.15 11:52 PM (222.117.xxx.190)

    최대한 행복한 시간을 보내세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요.
    물론 힘들어하시는 엄마와 좋은 추억을 만들기가 어려우시겠지만...기운내고 최선을 다하세요.
    너무 아프지 않게 통증 조절 잘 해 주시고요.
    저희 엄마는 본인 생일 이주 전에 돌아가셨어요.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서 아직도 자다가도 깨서 울어요. 자면서도 울고요.

    원글님도 힘내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세요. 순간조차도 소중하다는 걸 나중에야 아시게 될거예요.

  • 10. ***
    '13.7.16 9:37 AM (222.110.xxx.4)

    꼭 챙기세요.
    병상에서 사진찍고 케잌 불 붙이고 했어요.
    너무 좋아하셨던 기억에 울컥하네요.
    즐거고 행복한 생신 보내세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160 밥 잘 안먹고 호기심 많은 겁보 강아지.... 15 진짜 가지가.. 2013/07/25 2,013
278159 혼자서 하루 휴가 보내기 좋은 방법? 4 직장맘 2013/07/25 4,036
278158 냉동 애플망고 어디서 살까요? 망고 2013/07/25 1,801
278157 세게부딪쳐 넘어지면서 궁금 2013/07/25 734
278156 김용민 서영석의 밀실에서 광장으로 2 국민티비 2013/07/25 997
278155 [민경배] 나의 시국선언 좌절기 2 2013/07/25 760
278154 유통기한도 안 지난 오리고기가 상했어요ㅠ 4 아깝다 2013/07/25 7,966
278153 여수시의회 시국선언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권력시녀 되.. 2013/07/25 954
278152 휴가때 입을 저렴이원피스 사고싶은데ᆢ 1 ** 2013/07/25 953
278151 220.70 글에 답 좀 달지 맙시다 1 ㄷ ㄷ 2013/07/25 899
278150 생중계 - 35일차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집회 2 lowsim.. 2013/07/25 901
278149 세탁기에다 오늘 이불을 빨았는데요~~ 9 어휴 속상해.. 2013/07/25 3,554
278148 여름 방학 초1 볼만한 공연 추천 부탁드려요 2 방학 어떻게.. 2013/07/25 647
278147 고양이 3일정도 혼자 둬도 될까요? 7 냥이 2013/07/25 2,477
278146 혹시 베란기때도 먹을께 땡기나요? 4 .. 2013/07/25 1,110
278145 좋은 프로그램 많은거 같아요 스핑쿨러 2013/07/25 610
278144 경찰청 CCTV 이후 ‘12‧16 그날’ 패러디 재주목 2013/07/25 596
278143 초6딸아이 기말고사에서 올백을 받았어요 4 2013/07/25 2,177
278142 정청래, 경찰청 CCTV 공개…“언론 나갔단 국정원 큰일나 6 ㅁㄴ 2013/07/25 1,595
278141 아버지꿈에 돌아가신 형들이 자꾸 보이신데요 걱정 2013/07/25 1,537
278140 혹시 군산가시는 분 계시나요? 7 반지 2013/07/25 1,388
278139 하나 궁금한게 있어요. 5 정말 2013/07/25 941
278138 강아지 셀프미용 하시는 분~ 8 궁금 2013/07/25 3,501
278137 입주 청소 짜증나요 어린 2013/07/25 1,006
278136 [원전]“후쿠시마원전 오염제거 비용 최대 57조 2,508억원”.. 참맛 2013/07/25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