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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 사진으로 협박하는 전남친

친구 조회수 : 19,556
작성일 : 2013-07-09 13:59:27
친구 일인데 너무 걱정되서서 고민하다 글 올려요.
친구가 협박을 당하고 있어요.
예전 남친한테서요.
본인 컴퓨터가 해킹을 당했다며 저장된 자료들을 가지고
협박 받고 있다고해요.
그중에 제 친구 사진이 있고
돈을 안 보내면 등록된 지인들 이멜로 뿌려버린다고ㅜㅜ
예전에 찍은 좀 수위 높은 사진인듯해요.
솔직히 그 남자 컴퓨터가 해킹당한건 못 믿겠구요.
본인이 돈이 궁해 자작극을 벌이는거 같은데
어떻게 응대를 해야할지요?
무시하는걸로 넘어가려 했는데
사귈때 서로 이메일 비번을 공유해서 제 친구 지인들 이멜로
뿌릴까 걱정되요.
세상에 별일이 다 있네요ㅜㅜ


제 친
IP : 203.226.xxx.1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9 2:01 PM (211.199.xxx.54)

    경찰에 바로 신고를 해야죠..

  • 2. 원글
    '13.7.9 2:01 PM (203.226.xxx.17)

    핸폰이라 수정이 안되요..
    경찰에 신고해서 도움 받을까도 싶지만
    일이 더 커질수도 있고
    현명하게 대처 할수 있는 방법 조언 부탁드려요

  • 3. .....
    '13.7.9 2:02 PM (58.231.xxx.141)

    수치스러워도 경찰에 신고하는게 제일 좋아요.
    찌질이가 유포하기 전에 얼른 신고해서 없애버리세요.
    경찰에선 비밀 지켜주니까 안심하시고요.

  • 4. 원글
    '13.7.9 2:04 PM (203.226.xxx.17)

    그냥 아무 경찰서에 신고하면 될까요?
    진짜 해킹당했든..아님 자작극이든
    신고가 맞겠죠?

  • 5. .......
    '13.7.9 2:06 PM (58.231.xxx.141)

    네 너 이러면 내가 신고한다! 이렇게 경고하지 말고 협박 전화 한 번 더 오면 그거 녹음해서 증거로 잡으세요.
    그리고 신고하시고요.

  • 6. 나거티브
    '13.7.9 2:09 PM (39.7.xxx.23)

    공유한 이메일부터 삭제해버리세요!
    삭제할 수 없는 이메일은 비번 변경.

  • 7. 원글
    '13.7.9 2:13 PM (203.226.xxx.17)

    이미 비번 변경했구요.
    협박전에 다 수집해놨을거예요.

  • 8. 그냥 무시
    '13.7.9 2:15 PM (203.206.xxx.93)

    그냥 무시해도 될듯 해요.

    보내라 친구들 내가 예쁘게 나와서 보여주기도 했고 기대하고있다
    그러시던가요.

  • 9. ...
    '13.7.9 2:29 PM (211.199.xxx.54)

    경찰 사생활 보호해줍니다.

  • 10. 증거부터
    '13.7.9 2:32 PM (174.46.xxx.10)

    증거부터 잡으세요. 녹음을 해서.

    그리고 모른척 하다가.. 또다시 연락이 오면 그때 같이 협박하라고 하세요.

    돈은 절대!! 줘서는 안됩니다. 줄 생각도 하지 말라고 하세요.
    왜냐하면 계속 달라고 할거고.. 어느순간 돈이 없어서 못주면 그땐 분노하면서 진짜 사진을 유포할 수 있어요.

  • 11. 비타민
    '13.7.9 2:40 PM (211.204.xxx.228)

    걱정마세요.
    지금 바로 경찰서 사이버수사대로 갑니다.
    요즘 사이버수사대가 있는 경찰서가 있어요.
    가서 우선 의논하시고, 남친이 의심스럽다 하세요.
    그러면 님에게 전화걸어서 유도하라 뭐 이런 조언할 겁니다.
    경찰 앞에서 녹음을 하세요.

    지금 바로 해야합니다.
    그런 사건 비일비재합니다.
    녹음해놓고 경찰이 남친 부를 겁니다.
    남친은 아마도 경찰이 개입한 거 알면 놀랄 겁니다.
    남친이 협박받았다는 증거를 내놔야해요.
    안그렇습니까? 전화던, 이메일이던 협박받은 증거가 있어야하는데 아마 없을 겁니다.
    그러면 자작극이에요.

    걱정마시고요, 지금 남친과 이야기한다 이런 짓하지 마세요.
    경찰서 오기 전에 이런저런 짓하는 바람에 오히려 '기회'를 놓치는 사람들 많아요.
    바로 지금 가세요.
    그리고 남친이 경찰에게 걸리면 그 사진들은 절대로 못 씁니다.
    했다간 정말 크게 걸리기 때문이에요.

    모 탈렌트가 매니저에게 동영상 있다고 협박 받자마자 경찰서 가서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그 매니저를 부르자 놀란 그 인간이 그런 동영상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마... 있어도 죽을 때까지 못 내놓는 거죠. 알겠습니까?
    내놓는 순간 진짜 크게 걸리니까요.
    그 탈랜트가 어떻게 수습해보겠다고 이것저것 했다면 오히려 일을 망칠 수도 있는 거에요.

    증거를 직접 잡겠다고 어설픈 짓도 하지 말고, 따지지도 말고
    님이 진짜로 그 말 믿는 듯이 굴면서 경찰에 가세요.
    지금 안하면 나중에 그 놈이 복수하려고 한두장 흘려도 이미 흘러나간 것은 절대 회복 안됩니다.

  • 12. ...
    '13.7.9 2:41 PM (59.15.xxx.184)

    당황하지 말고

    일단 녹음이나 문자 톡 캡춰하시고

    사이버 수사대에 연락하세요

    우리한텐 첨 당하는 일이라 날벼락같지만

    경찰이나 사이버수사대는 이보다 더 심한 일을 수시로 처리하기 때문에

    냉정한 대처를 할 수 있을 거예요

    근데 컴을 어떻게 해킹할까요

    개인컴 해킹하는 건 암것도 아니라지만 그 정도 지식 갖고 있는 사람이 뒷일도 생각 못했을까 싶네요

  • 13. 원글
    '13.7.9 2:42 PM (203.226.xxx.17)

    그 정도 쿨하게 넘길 사진은 아닌듯해요.
    회사에라도 뿌리면ㅜㅜ
    돈은 절대 안 줄거라 했구요.
    진짜든 자작극이든
    최악의 경우를 피하고 싶어서 글 올린거예요ㅜㅜ
    찌질이지만 이렇게 하다 포기 하길 바라는 맘으로.
    어찌 대처해야할지..
    이런거 상담할수 있는 센터가 있을까요?

  • 14. 원글님
    '13.7.9 2:52 PM (67.87.xxx.210)

    댓글에 다 적어줬는데 무슨 말이에요? 평생돈뜯기고싶으신지 궁금하네요.

  • 15. 해답은 비타민님 대로
    '13.7.9 2:55 PM (72.194.xxx.66)

    위에 비타민님 댓글 읽어보세요.
    그대로 하시면 되고요.

  • 16. 저위
    '13.7.9 2:55 PM (121.127.xxx.61)

    비타민님이 정확한 대처법을 주셨네요
    상담할수 있는 센터 필요없구요
    당장 경찰서로 가세요
    이렇게하다 포기? 절대요~

  • 17. ㅇㅇ
    '13.7.9 2:58 PM (203.226.xxx.69)

    그 상담해주는 곳이 바로 '경찰서'라구요.

  • 18. 아짐4
    '13.7.9 3:02 PM (210.104.xxx.130)

    미드 많이 보시면 알겠지만 협박(blackmailing)은 매우 죄질이 불량한 나쁜 범죄입니다. 경찰서에 바로 신고하시면 그쪽에서 실적올릴수있다고 얼씨구나 하며 반겨(?)줄겁니다. 꼭 법의 보호를 받으세요.

  • 19. 원글
    '13.7.9 3:04 PM (203.226.xxx.17)

    아..제가 마지막 덧글 달기 전에
    더 조언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그대로 전할께요..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20. 원글
    '13.7.9 3:11 PM (203.226.xxx.17)

    비타민님 글 그대로 전달했어요..
    다시 한번 조언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21. ..
    '13.7.9 3:23 PM (121.159.xxx.89)

    오 한수 배웁니다

  • 22.
    '13.7.9 3:29 PM (221.143.xxx.137)

    이럴때 쓰라고 경찰이 있는건데... 불났을땐 119 협박에는 112

  • 23. ...
    '13.7.10 12:40 AM (142.1.xxx.204)

    본인일이시죠?
    성관계 사진 그런거좀 사랑한다고 찍지 마세요
    연예인들 비디오니 뭐니 그런거 다 남일같고 나한테는
    절대 안일어나는일 아닙니다.....
    그런사진까지 찍으실 정도면 상당ㅎㅣ 영악하고 세상물정좀
    안다고 자부하는 분이실것 같은데
    꼭 어설프게 약은 사람들이 이런일 당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더군요

  • 24. 평생
    '13.7.10 1:18 AM (218.54.xxx.227)

    돈뜯기고 몸베릴수도 있어요
    이제 시작이라고 보시고 무조건 경찰신고해야해요
    처음엔 돈을 나중엔 뭘 요구할지 몰라요

  • 25. 찌질이면..
    '13.7.10 8:46 AM (223.62.xxx.8)

    주변에 보여줄 확률 백프로.. 그런식으로 인터넷을 돌아다니겠죠.. 실명과 함께... 늦기전에 경찰서 가세요..

  • 26. 돈은
    '13.7.10 10:04 AM (211.253.xxx.18)

    돈대로 뜯기고 사진 뿌려지는 일 당하지 말고
    비타민님 말씀대로 하세요

  • 27. 제대로 배우고갑니다
    '13.7.10 10:13 AM (122.36.xxx.73)

    이런일이 있을경우 갑작스럽고 놀래서 제대로 일처리를 못하는 경우가 태반인것같아요.미리 알아두면 좋은 일이고 젊은츠자들 절대절대 남친하고 이상한 사진 찍지 말기를...울 아이들에게도 좀더 크면 알려주어야겠어요.

  • 28. 본인일같은데
    '13.7.10 10:26 A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앞으론 절대 그러지 마세요......그리고, 사랑할때는 물불 안 가리고 그러는 처자들, 조심합시다~

  • 29. 휴우..
    '13.7.10 11:55 AM (1.177.xxx.116)

    원글에서도 이미 알고 있었지만 댓글보니 본인일이신 게 분명해 보이네요.
    일단 저기 다른분 적어놓으신대로 바로 경찰서 가서 얘기하셔야 하구요.
    어느 댓글에 다시 또 이러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말하라고 했는데 그거 하시면 안되고 바로 경찰서 가야합니다.
    그런 어설픈 짓을 하다가 일이 더 수습 안됩니다. 무조건 지금 바로 경찰서 가셔요.

    그리고 앞으로 그런 거 절대 하지 마세요. 그런걸 요구하는 남자는 님을 사랑하는 게 아니랍니다. 잊지 마셔요.

  • 30. 그런놈은
    '13.7.10 12:33 PM (110.14.xxx.155)

    신고가 제일입니다

  • 31. 그런놈은
    '13.7.10 12:33 PM (110.14.xxx.155)

    녹취나 문자 캡춰라도 해서 가세요

  • 32. bitacool
    '13.7.10 1:27 PM (218.236.xxx.13)

    이런 악의적으로 사람을 괴롭히는건 협박죄 이상의 가중처벌 받는거로 알고 있는데요...

    통화내역, 문자내용, 등을 첨부해서 고소해 버리세요...

    법이란 이런녀석들 정신차리라고 있는것 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어떤금액을 준다해도 합의하지 마세요.. -_-;;;

  • 33. 원글
    '13.7.10 2:21 PM (203.226.xxx.22)

    댓글보니 본인 일이다?
    어찌 단정 짓는거죠?
    82하면서 별 사람 다 있는거 아니 이런글 올리지 않으려 했는데ㅜㅜ
    사진 찍힐 남친이나 있음..덜 억울하겠네요~!!!
    돈으로는 절대 합의 안해요.
    그 정도로 멍청한 친구 아니구요.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인데 이런일 겪으니
    이중으로 힘든가봐요.
    이렇게까지 알아봐줬는데 빨리 신고 하기만
    바랄뿐이예요.

  • 34. 경찰에서
    '13.7.10 2:35 PM (220.86.xxx.20)

    조용히 수사해줘요
    집전화 안알려도 되고 폰 번호만 알려주셔요.
    꼭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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