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논란중인 패키지여행차림 조언해주세요!^^

복받으시길! 조회수 : 2,108
작성일 : 2013-06-26 13:47:18

더운 여름이지만

정말 아주아주 모처럼 오래된 친구랑( 40훌쩍)

패키지로 한여름 멀리 여행갈 예정이에요.(스페인쪽)

 

다들 무덥다, 쪄죽는다, 고행이다, 자유여행이 낫다... 하지만

 

어쩔수 없이 날짜가 딱 한달 후에만 가능한지라

극기훈련겸?해서 다녀올려고

어제 예약해버렸어요. ;;

 

자유여행도 해보고 패키지도 해봤지만

나이가 있다보니 패키지가 훨씬 제 취향이에요. 적당한 가격에 알아서 척척 데려다주고

재워주고 먹여주니...

앗, 그리고 항상 짐을 버스에 놓고 가벼운 차림으로 구경다니는 거 좋구요. ㅎ 여러군데 구경도 좋아라하고..

 

그런데 하필 오늘 자게에서

옷차림으로 의견들이 분분해서 급소심해져요.

 

저도 가끔 고궁에 갔다가

일본은 정말 싫지만

일본아줌마들 옷차림은 예뻐보여요.

 

최소한 외국에 가서 한국아줌마 이미지에 마이너스할 일이 없었으면해요.

 

 

세련되게 옷 잘 입으시는 분들,

그럼 통통 아담사이즈 아줌마가

어떻게 입고가야할 지 콕 집어 알려주시면

올 여름 정말 시원하고 행복하게 보내시라고 빌어드릴게요. ^^ 

 

IP : 211.216.xxx.22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들
    '13.6.26 1:52 PM (175.210.xxx.10)

    저는 터키에서 연배조금 있으신 분들 단체분들 죄다 형형색색 등산복 입으신거 보고 정말 놀랐는데 그것만 피하심 어떨까 싶어요. 그냥 특별히 편하게 입을일도 없고 그냥 구김 잘 안가는 평상복에 신발만 조금 편한거 신으심 세련되실꺼 같아요. 그리고 여행지에서 원피스 은근히 편하답니다. 비학ㅇ기탈땐 저지스타일 롱 스커트도 좋구요

  • 2. 그니까요..
    '13.6.26 1:54 PM (122.35.xxx.66)

    평상복 입으세요...
    특별한 차림이 있겠습니까만..

    정말 어디서나 보이는 등산복 단체는 좀 질겁하게 되요..
    그 분들 목소리도 대따 커요.

  • 3. 음...
    '13.6.26 2:02 PM (65.25.xxx.205)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해외에 나가면 어디를 가건 그 나라 사람들의 특성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파리 사람들이 검은 색 옷만 입는다고 욕하고

    이탈리아 사람들은 미국 여자들이 반바지를 외출복으로 입는다고 비웃더군요.

    그냥 신경 끊으세요. 이쁘고 편하면 됩니다.

  • 4. 음...
    '13.6.26 2:03 PM (65.25.xxx.205)

    요새 세계적으로 맥시 원피스가 여름 여행용으로 뜨긴 하더군요.

  • 5.
    '13.6.26 2:18 PM (203.249.xxx.10)

    한국형 등산복 피하시구요.(저도 평상복이 낫다는데 한표요)
    지나친 원색이나 꽃무늬 피하세요. 차분한 색감의 조화를 노리시거나
    원색이라면 포인트 정도만으로 만족하시길...;; 그리고 유럽에서 아줌마 패키지여행시 양산 보기 별루에요.
    차라리 챙이나 모자가 낫지요. 그리고 여름 스페인,특히 그라나다, 세비아쪽은 뜨거워 죽습니다.
    햇볕을 피할 가벼운 여름용 긴 팔(아사나 뭐 차가운 여름재질 가디건 정도)이 오히려 낫구요.
    엑세서리는 금딱지 종류보단 개성있는(홍대나 삼청동에 많은^^) 스타일이 낫지요.
    차에서 내려 오래 걸어도 발편한 낮은 가벼운 샌들과 여름용 운동화 둘 다 갖고 가시구요...

  • 6.
    '13.6.26 2:21 PM (203.249.xxx.10)

    그리고 복장 에티튜트보다 행동이나 매너를 잘 지켜주심이 더욱 중요하고 좋습니다.
    오랫만의 여행에 들뜬 기분은 알겠으나.....삼삼오오 친구들끼리 모여
    왁자지껄 자기들끼리 대화에 남들에게 들릴 정도로 고음의 호호호호....웃음소리..괴롭더라구요.
    음식 안맞는다고 냄새나는 한국음식 싸가시지 말구요(언젠가 그리스 단체 아줌아여행에서
    파김치까지 싸오셔서 식당에서 자랑스레 맛보라며 권하시던 왠 중년의 아주머니...
    제가 다 미치는줄 알았네요 여행사랑 협약이 있으니 레스토랑에서도 참더군요...-_-)

  • 7. 혐오감을
    '13.6.26 2:23 PM (202.30.xxx.226)

    주는 것도 아닌데..

    물론 원글님이 물어보시니 답을 주시는거겠지만,

    등산복이 여행복으로 비추할만큼 그런 옷차림은 아니잖아요?

    어른들은 그 등산복을 편하게 생각하잖아요.

    너무 이러지들 말았으면 좋겠어요.

  • 8. 등산복에 짙은 화장
    '13.6.26 3:00 PM (67.87.xxx.210)

    만 아님 돼요. 화장 단정히 하고 여름 옷에 샌들정도면 좋을거 같아요. 더워서 등산복은 안입으실거 같긴하구요,
    참. 유럽은 거의 어떠한 경우에도 양산을 쓰지 않아요. 쪽 펼치는 순간 허걱...합니다.

  • 9. tods
    '13.6.26 3:04 PM (119.202.xxx.133)

    놀러거서도 내맘대로 옷 못입으면 너무 슬플거같아요. ^^

  • 10. ....
    '13.6.26 3:15 PM (211.243.xxx.143)

    남 눈치보시지 마시구요,
    그냥 편한 옷차림 입고싶은 옷으로 다녀오세요.
    누가 뭐라나요, 뭐라는 사람이 이상하죠.

  • 11. ...
    '13.6.26 3:27 PM (58.236.xxx.74)

    스페인 여름에 무쟈게 덥습니다..
    울나라같이 습하진 않지만 햇볕 작렬입니다..
    거의 40도는 올라가는거 같아요 햇볕아래에선요..
    그늘 오면 훨 낫구요..

    6월인데도 특히 세비아에서 너무 더워 햇볕에 못나가서
    그늘에서 한참 쉬다가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면서 햇볕아래 지나가고 그랬답니다..ㅋㅋㅋ
    왜 시에스타가 있는지 알겠더라구요..ㅋㅋㅋ

    등산복 꼭 피하시구요
    편한 샌들이나 아쿠아슈즈도 좋아요 ..
    예쁜 티 반바지,, 얇은 여름 가디건,.
    레스토랑 갈때 입을 원피스..정도요
    챙이 넓은 모자에 썬그라스 썬크림 필수구요...

    그리고 버스 오래 이동시 반바지보단 얇은 긴치마가 편해요... 에어컨땜에 춥지도 않고...

  • 12. 편하게 가세요
    '13.6.26 3:53 PM (121.145.xxx.180)

    여행하기에 내가 편안한 차림이고
    여행을 즐기는데 방해되지 않는 차람이면 되는거죠.

    일본아줌마들 예뻐 보였다고 하시는데
    저는 예뻐보이진 않았어요. 그냥 아 일본 아줌마 관광객이군 한눈에 알아보는 거죠.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딱 그 스타일이라 바로 구분되더군요.
    그냥 그 정도라는거죠.

    낮에 관광지 다닐때
    저녁에 혹시 격식갖춘 레스토랑에 간다거나 공연을 보러 간다거나할때는
    그에 맞는 옷차림 하시면 되고요.

    다른건 신경 쓰실필요 없어요.
    한국 아줌마가 한국 아줌마처럼 보이는거야
    당연한거죠.

  • 13. 등산복도 뭐 어때요?
    '13.6.26 4:00 PM (121.145.xxx.180)

    편하면 입을 수도 있는거죠.

    등산복 쟈켓이 여러모로 편하기도 하니까요.
    그걸 꼭 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등산복바지에 등산화에 등산모자에 자켓까지 완전 등산복차림이라면
    이상해 보이겠지만요. 그렇게 입을건 아닐테니까요.

    무난한 색상의 쟈켓 정도라면 괜찮아요.
    가벼워서 넣어다니기도 편하고,
    갑자기 비가 온다거나 할때도 유용하고요.
    여러용도로 사용하기 괜찮아요.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갈때 입는다면 좋아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여행객이니까요. 피해주는건 없는 차림이니 상관있나요?

    관광지가 도시에만 있다면 몰라도
    아닌 곳이면 등산복도 뭐...... 저는 상관없다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840 셀프파마를 거꾸로 말았어요(급 도와주세요) 6 애기엄마 2013/07/06 3,491
270839 새끼고양이 질문인데요~ 7 어떤아짐 2013/07/06 934
270838 여왕의교실 6학년3반의 파벌구성,, 1 코코넛향기 2013/07/06 1,523
270837 코스트코 조개탄은 진짜 숯인가요? 3 체리나무 2013/07/06 5,256
270836 오늘도 똥줄타는 하루~ *^^* 국정충들 2013/07/06 939
270835 갑자기 많이 생긴 파리.. 뭔일인지.. 6 2013/07/06 1,718
270834 이런 남편 어떠신가요? 23 ... 2013/07/06 4,733
270833 과외비 질문 5 고3엄마 2013/07/06 1,513
270832 아이허브 삼부커스요 효과 어때요? 3 삼부커스 2013/07/06 5,392
270831 아래 동생에 관한 글 보고 18 으랏차 2013/07/06 3,084
270830 도우미 노래방 다녀온 남편. 어떡할까요. 41 휴우.. 2013/07/06 18,751
270829 제사나 추도식 안지내는 경우 많나요?? 1 ㅡㅡ 2013/07/06 958
270828 5시에 아이가 오션월드에 가는데요 3 허시 2013/07/06 935
270827 마음이 답답해서 글올려봐요. 제가 너무 못난걸까요? 26 Hari 2013/07/06 9,639
270826 진보..? 지겨워요. 31 - 2013/07/06 2,245
270825 결혼은 ㅇㅇㅇㅇ 이다 (댓글놀이해요) 9 유부녀 2013/07/06 1,438
270824 중세시대 유럽의 서민들은 어느정도로 비참한 생활을 했을까요? 9 중세시대 2013/07/06 3,537
270823 제 성격의 문제점이나 조언부탁절실... 18 forest.. 2013/07/06 3,056
270822 진짜 신기해요 4 ··* 2013/07/06 1,115
270821 주부들이 꼭 알아야 할 곳!! 3 룰루랄라 2013/07/06 1,516
270820 임테기 역시나 한줄이네요 4 ㅇㅇ 2013/07/06 1,195
270819 만화가 김진태씨 아세요? 15 2013/07/06 3,671
270818 아발론샴푸나 닥터우즈티트리숍 같은 오가닉으로 샴푸하면 떡지나요 1 ... 2013/07/06 3,311
270817 계란장조림, 냉동했다 먹어도 될까요? 3 맛이 좋다 2013/07/06 2,343
270816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여자는 신애라 35 왕부러움 2013/07/06 19,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