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암것도 못하게하면서 자긴 할거 다하는 남친.

soirdelune 조회수 : 1,920
작성일 : 2013-06-25 16:05:41

사귄지는 일년 다 되어가구요.

처음남친이 집착이 심했어요. 절대 다른 남자는 못 만나게하고....

카톡을 한시간 간격으로 하고, 답장 빨리 안하면 삐치고........

그리고 제 핸드폰도 살짝 몰래 뒤지고........

 

제가 카톡을 넘 자주하는 것 같아서 힘들다고.

적당히 하자고, 카톡으로 떠드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만나서 잘해주면 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절대 안된다고 무조건 자긴 자주해야한다더라구요... ㅜㅜ

 

전 첨엔 그게 넘 힘들었죠. 그런데 다 참아주고 남친한테 맞춰줬어요.

지금 연락하는 사람 남친밖에 없을 정도에요.......

그런데 그건 남친도 똑같았으니 뭐 넘어간다 쳐요.

문제는.... 남친이 조금씩 변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얼마전에 남친 대학졸업생모임이 있었는데,

저한테 부모님이랑 놀러간다고 거짓말하고 몰래 참석했다가 걸렸거든요. (이 모임에 예전 여친이랑 연관되어있어서 문제가 좀 복잡해요.)

왜 거짓말했냐고 제가 뭐라하니, 제가 술마시는거 알면 싫어할까봐 그랬데요....

그리고 요즘은 답장도 느리고, 막 카톡횟수도 조금씩 줄어드는 느낌.

만나도 뭔가 반응도 미지근한 느낌........

게다가 오늘은 학원에서 회식을 한다네요???

사실 이것도 의심스러워요.

지금까지 학원에서 회식을 한적이 한번도 없는데 갑자기 술을 마신다니........

게다가 얼마전에도 거짓말 하다 걸렸는데. 또? 갑자기 오늘 술을 마신다?

그래서 제가 1차만 마시고 사진을 보내달랬죠.

그랬더니 삐쳐서 또 막 안간대요.

아니, 저에게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고 자기한테만 집중하길 바래서 그렇게 했으면

자기도 그렇게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자긴 친구들 만나고, 술 마시고 할거 다하면서 왜 저만 못하게 하는거에요???

이건 정말 아닌거 같죠??? 뭔가 잘못된거죠?

아님 이미 다른 여자가 생긴게 아닌지 넘 의심스러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ㅠ

IP : 118.218.xxx.2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5 4:11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님같은 딸있어 하는 말인데 바보아니죠? 언제까지 남자한테 다 맞춰줘요?
    연애할때도 그 모양이면 결혼해선 님 어찌 살라고요..
    완전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는 놈이구만..
    지금이라도 잘못된거 알았으면 그놈말 듣지 말고 님도 두루두루 사람들 많이 접하면서 살아요,
    그리고 그런놈은 빨랑 정리하세요,

  • 2. 바람돌이
    '13.6.25 4:12 PM (175.121.xxx.101) - 삭제된댓글

    다른 분에게 양보하세요~~~
    사랑을 넘어서 집착으로 보여요
    남친분 행동이요

  • 3. ..
    '13.6.25 4:24 PM (118.33.xxx.104)

    내가 딴짓하니까 애인이 딴짓할까봐 불안해서 집착하는 경우도 있어요.

  • 4. ............
    '13.6.25 4:24 PM (77.234.xxx.181)

    잡은 물고기 먹이 안 준다는 남자들의 말이 있죠..
    얼른 정리하세요..

  • 5. .
    '13.6.25 4:28 PM (61.106.xxx.201)

    쉽게 달아오른 냄비가 빨리 식는 법이죠.
    한 여자를 향해 정신없이 휘몰아 치다가 그 시기가 지나면 또다른 여자를 향해 눈길 돌리는 그런 스타일인 듯.
    만약 결혼하면 평생 태풍속에서 살아야 할 듯.

  • 6. .....버려야할 놈 맞네요
    '13.6.25 4:50 PM (59.13.xxx.145)

    결혼하면 안 되는 사람이네요. 앞으로는 어떻게 변할 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결혼해서는 안될 사람입니다.
    시간 낭비 말고 그냥 그 놈 버리세요.

    첫째 그렇게 여자가 사유물인냥 구속하는 거....그거 사고방식이 문제입니다.
    여자를 대등한 존재로 보지 않는 거예요.

    둘째 거짓말, 신뢰가 없는 사람이네요.


    버리세요.

  • 7. 어휴
    '13.6.25 4:52 PM (119.70.xxx.81)

    얼른 정리하세요.
    비슷한 경우는 아니지만
    제가 대학생때 (벌써 20년이 다 되어갑니다.)
    친구의 남친이 그랬어요.
    같은 과 남학생과 사진 찍는것도 싫어하고
    오직 자기만 봐야 된다했었죠.
    지금 결혼해서 그 남자 어떻하고 사는지 잘 모르지만
    제친구 친정으로는 발걸음 하기 쉽지않고요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만나러 가는건 남편의 허락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제 친구들 굳이 말로 하자면 다들 집밖에 모르는 순수한? 아줌마들이라
    딴짓한다거나 하는거 절대로 없는대도 말이에요.

  • 8. 33
    '13.6.25 6:09 PM (39.121.xxx.190)

    내가 딴짓하니까 애인이 딴짓할까봐 불안해서 집착하는 경우도 있어요22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633 지금 가평 날씨 어떤가요? 5 아카시아74.. 2013/07/13 2,386
273632 개털 때문에 침구청소기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아줌마 2013/07/13 2,738
273631 옻칠 도마 어떤가요 1 ... 2013/07/13 1,114
273630 성신여대 근처 맛집 알려주세요. 3 빛나는무지개.. 2013/07/13 1,497
273629 한마디 했어요 43 락스에게 2013/07/13 13,555
273628 핏플랍 모델마다 사이즈가 다르네요 23 크랜베리 2013/07/13 13,673
273627 누가 책임져야 합니까? 샬랄라 2013/07/13 741
273626 최근에 우울증 환자, 치매 초기 너무 많아졌어요. 7 보티첼리블루.. 2013/07/13 3,356
273625 김용민 막말칼럼] '귀태' 파문서 드러난 박정희 실루엣 2 이플 2013/07/13 1,383
273624 60세이후라도 임대소득이 있으면 국민연금납부하는건가요? 5 국민연금 2013/07/13 3,738
273623 올리브유 생으로 못먹겠어요 5 드레싱 2013/07/13 1,998
273622 제습기 좋네요 16 이주라도 좋.. 2013/07/13 3,024
273621 조국의 표절이 심각한 건 6개월병역특례와 연관 있기때문이랍니다... 9 조국교수병역.. 2013/07/13 2,317
273620 서울 맛있는 갈비탕집 어디있나요? 10 막내이모 2013/07/13 2,639
273619 저도 안방쓰고싶어요 31 인나장 2013/07/13 11,639
273618 나타샤 멀쩡(?)하고 근사했던 상남자 시절 2 지못미런 2013/07/13 2,667
273617 김치냉장고 놓인 바닥 면에 물이 흐르는데 이거 고장난 건가요? 1 김치냉장고 2013/07/13 2,729
273616 덴마크 다이어트 5일차인데 넘 어지러워 힘들어요 6 평생 숙원 2013/07/13 3,502
273615 캐나다 세일중이라는데 살게 뭐 있을까요? ㄱㄴ 2013/07/13 908
273614 박근혜판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 .. 13 .... 2013/07/13 2,032
273613 유부남은 2가지 부류가 있어요. 7 잔잔한4월에.. 2013/07/13 24,702
273612 네이버밴드탈퇴하면 가입한 사람들에게 탈퇴라고 떠나요? 혼자좋아 2013/07/13 19,227
273611 애슐리에서 생일파티한다는데 할인등 이용하는 방법좀 알려주세.. 5 중딩딸 2013/07/13 3,269
273610 핸드폰대리가입 22 2013/07/13 538
273609 남대문시장투어 7 울내미 2013/07/13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