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불현듯 콩국수가 먹고 싶어서 냉동실 위생 비닐에 들어있는 검은콩(백태도 아닌...ㅠ)을 전부 꺼내
아~무 생각없이 2리터 냄비에 담아 밤새 불려뒀어요.
오늘 삶아서 저녁 땐 시원~한 콩국수를 먹으리라! 다짐하고요.
근데..소량이라고 믿었던 미역이 불어나듯이 콩을 불려놨더니 밤새 두배 이상으로 늘어나버려서
다 담을 들통이나 냄비도 없네요 ㅠㅠ
뒤늦게 히트레시피를 찾아보니 2인분 분량이 한컵..제가 불린건 대략 20인분은 넘을 듯해요.
저 많은 콩을, 어쩌면 좋을까요. 엉엉 ㅠㅠㅠㅠㅠㅠ
먹을 만큼만 삶아서 물기 빼서 얼려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삶지 말고 불린 상태에서 물기 빼서 얼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