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10원 한푼 안벌어본 인생에 대한 단상.

.... 조회수 : 3,921
작성일 : 2013-05-15 17:43:11
그 글 보면 댓글에 
일을 해서 돈을 벌어봐야 자아성찰이고 인생의 의미가 있다.
이런 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네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사실 우리처럼 피터지게 일하는 환경에서 그말은 좀 다른 의미일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정말 인간다운 일을 하고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지는 일이라면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한 우리나라에서 그런 조건을 가진 근무환경은 정말 극소수라고 생각합니다.

과도한 근무시간과 지나친 근무량. 스트레스. 할당량.
안되도 되게 해야하는 업무들.
개인적이고 인간적인 사정들은 좀처럼 봐주지 않는(육아나 기타 건강적인문제)
현실의 타이트한 환경이 우리의 직장 현실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물론 그런환경에서 성취감을 느낄수도 있겠지만.
여튼 일반적인 직장환경들은 그런 정도를 훨씬 넘어선 조건들을 가지고 있다고 봐요.

OECD중 우리나라의 노동시간은 부동의 1위이며 2위와의 격차도 어마어마 한데다
그것마져 공식 근무시간만 따져서 그렇지 시간외 근무까지 치면 살인적인 근무환경이라고 봐야되요.

하지만 우리는 늘 그런 환경에 익숙해져있죠. 수십년간..
우리 부모님 세대에는 전후 나라가 망하기 일보직전 잿더미 속에서 신화를 창조했던
세계 유일무이의 근면한 세대였고. 그 세대들의 교육과 가치관을
배우며 커온것이 우리세대죠.

새마을운동의 문화. 근면 성실 협동을 최고의 가치과 미덕으로 여기라고 가르쳤던
그 문화에 의해서 나라는 강해졌지만.
그만큼 개인의 삶과 행복이라는 측면에서 희생을 한 대가였습니다.

이제는 조금 개인의 행복이라는 측면에도 더 높은 기준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일하는것만이 미덕이고. 근면한것만이 미덕이 아니라.
많이 쉬고 하고싶은것을 하고 한가함을 즐기고 가족들과 시간을 가지며
노는것도 또 다른 미덕이라는 개념이
좀더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그 뿌리깊은 근면제일의 가치관이 무의식 깊숙히 박혀있기 때문에
스스로도 쉬지를 못하고 끊임없이 채찍질 해가는 문화는
지칩니다.
근면이 높은 가치이기 때문에 다른 가치들은 상대적으로 폄하되기도 하구요.

꼭 일하는것만이 미덕이 아니라.
일하지 않더라도 본인의 환경이 허락한다면
자기가 하고싶은것 하고 쉴때 쉬고 취미생활하고 알고싶은거 알아가며 공부하며
사는것도 좋은 인생이라고 생각해요.
IP : 218.159.xxx.3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15 5:46 PM (211.219.xxx.62)

    성취감까지는 아니라도 돈 벌어본 사람은 돈 귀한 줄 압니다.

  • 2. 다 떠나서
    '13.5.15 5:48 PM (58.236.xxx.74)

    부잣집 딸이라도, 일 안해 본 여자는 남편 입장 잘 이해 못해요.
    이해심 부족과 제 성질 못이겨 남편 들들 볶는 여자도 많이 봤어요.

  • 3. ,..
    '13.5.15 5:48 PM (218.159.xxx.35)

    돈벌어본 사람이 돈 귀한줄 알죠. 그건 맞는 말이구요.

    하지만 그걸 위해서 소처럼 수십년간 일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조건이 허락한다면요.

  • 4. .....
    '13.5.15 5:50 PM (218.159.xxx.35)

    일 안해 본 여자는 돈버는 남편 입장 이해 못하는것 도 맞아요.

    자기 원하는것만 바라고 남편 들들 볶는 여자는 좋은거라 할수 없겠네요.

  • 5. .....
    '13.5.15 5:54 PM (58.231.xxx.141)

    나중에 전업을 하든 뭐하든 돈은 벌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기서 대체 휴일제 나왔을때 우리나라 쉬는 날 너무 많은데 왜 또 쉬냐고 그런 댓글도 많았고, 그 전에는 어떤 사람이 자기는 전업인데 남편이 집안 일 안 도와준다. 밖에 나가서 가만히 앉아 있다가 오는건데 하루 종일 쉬고 집에서도 또 쉬려고 한다. 이런 사람도 있었고...
    또 회식(성매매 아닙니다. 그냥 회식)이나 직장에서 주말 등산 같은게 놀러다니고 맛있는거 먹어서 부럽다. 나만 불쌍하다. 이딴 소리 하는 인간들도 있었어요.
    저런 철없는 글들 볼때마다 저런 인간들 모아서 빡세게 직장생활 시켜봐야 정신차리지.. 이런생각 들어요.

  • 6.
    '13.5.15 5:54 PM (171.161.xxx.54)

    소처럼 일하는 가운데 얻게 되는 자기 절제력이랄까 정신력이랄까 하는게 있다고 생각하긴 해요.
    그건 집에서 살림해도 마찬가지고 어려운 일이지만 극복하고 성취하면서 사람이 커지는 것?
    삶이 성장과정이라고 생각할때 공부도 그렇고 일도 그렇고 결국 내가 깨닫고 성숙하기 위한 과정들인거죠.

  • 7. 한마디로
    '13.5.15 5:55 PM (14.52.xxx.59)

    규정지을 필요 뭐 있어요
    돈 아끼는 사람들도 다 부류별로 달라요
    저희 시아버지 자수성가하신 분인데 차비 아깝다고 걸어다니셨지만
    한달 술값이 말년에는 월 800이 넘었던걸로 알아요 ㅠㅠ

    이 분야 명작이 나쓰메 소오세끼의 라는 작품인데요
    거기 그런말이 나오더라구요
    사회적으로 이룬게 없는 사람의 내면적 만족과
    내면이 텅빈 사람의 사회적 성공중 뭐가 더 대접을 받는건지...
    (오래전 읽은 거라 제 나름의 각색이 들어갔을겁니다만 )
    저도 뭐 전자가 더 소중하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런것 자체가 나 말고 다른 누군가의 경제활동 위에서 가능하다는건 인정 안할수가 없더라구요

  • 8. 자기 연민에 쩔어요.
    '13.5.15 5:55 PM (58.236.xxx.74)

    제가 말하는 그 여자는 정확히 말하면 돈을 안 번건 아니예요, 직장생활을 안했을 뿐
    머리 좋고 친정도 부자라, 천만원씩 갖다주는 남편 월급으로 재테크 잘해서 수 억은 벌었을 거예요.
    그래도, 직장 생리를 몰라서 남편 되게 시달리게 하고, 남편 체면 깎일 짓도 많이 했어요. 근데 전혀 악의가 없어요, 그냥 사회생활의 기본을 너무 모르는 거예요. 아빠, 남편으로서의 의무밖에 없어요.
    수 십 억 쟁여놓고 십 억짜리 집에 살면서 남편 사랑 부족하다고 자기 연민에 쩔어요, 시간 많은게 죄예요.

  • 9. ..
    '13.5.15 5:58 PM (211.40.xxx.71)

    돈벌어보라는게 꼭 돈이 목적이라기보다, 그런 일들을 경험함으로써 성숙한다고 봐요.
    제가 40대 중반인데, 남녀노소를 가리지않고, 그 경험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저는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 10. 느리게 사는 사람들 많은데
    '13.5.15 5:59 PM (119.18.xxx.146)

    원글도 용기를 내세요
    그만 좀 성토하시고 .......

  • 11. .....
    '13.5.15 5:59 PM (218.159.xxx.35)

    음 댓글들이 조금 다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네요.

    물론 남들 다 돈벌어 보는데 자기혼자 안벌어서 생기는 괴리들은 문제지만

    그걸 이야기 하려는게 아니라.

    우리 사회구성원들이 너무 오랬동안.

    일 많이 하는것. 근면 성실은 미덕으로 생각하고

    쉬는것에 대해서는 무의식적으로 부정적인걸로 생각한다는것을

    말하고 싶었거든요.

    결국 그런 사회 무의식 때문에 개인의 행복이라는 부분이 간과되고 희생될수

    있다는걸 말하고 싶은거지..



    사회생활 안해서 인격안좋아진 여자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녜요 ㅎㅎ

  • 12. 돈도 벌어봐야 인생이죠
    '13.5.15 6:00 PM (183.96.xxx.247)

    돈한푼 안번 사람들

    그거 따지고 보면 다 남편이든 친정부모든 할배든 할매든 시부모든간에
    누군가에 기생해서 살아온 삶이거든요

    팔자좋다고 하지만 미성숙한거 맞아요

  • 13. .....
    '13.5.15 6:01 PM (218.159.xxx.35)

    그러니까 위에 댓글에도 나와있듯이

    일을 열심히하고 뭔가 사회적인 업적을 쌓은 사람은 훌륭한 사람.

    그렇지 않고 자기 행복을 위해 그런 부분들을 적게 한사람은 한심한 사람.

    이런식의 시각을 가지는 문화 자체에 대해서

    이젠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볼필요가 있지 않냐. 하는 말이에요.

  • 14. 다들 돈을 법니다..
    '13.5.15 6:07 PM (58.236.xxx.74)

    지금은 전업이라도 아이생기전, 결혼 전에 돈을 벌어 봅니다.
    이대나온 가사 도우미에,
    노인들도 맥도날드 배달일 하는 세상이예요.

    모두다 돈을 버니까, 돈 벌면서 남과 부대껴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일반 정서와 멀리............동떨어져 있는 거에요.

    그래서 남 염장질 하는 말을 잘 해댑니다.
    주위사람이 피곤합니다.

  • 15. 극소수의
    '13.5.15 6:08 PM (175.223.xxx.109)

    예외를 제외하면 노동은 사회적으로 발전을 하는데 기여하는 거지요. 돈 버는 노동 뿐 아니라 학문예술재생산 모두 생산적인거고 사회에 기여하는 거자나요. 반면 휴식과 소비는 그렇지 않고요ㅡ

  • 16. 이 싯점에서
    '13.5.15 6:31 PM (125.177.xxx.27)

    식상한 소리 생각나네요.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보지 않은 자와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말...
    자기 입에 들어갈 쌀도 벌어보지 않은 사람이 사는 것에 대해 뭘 알겠습니까?
    남의 어려움, 수고로움..그런 것 알까요?
    아버지, 남편에 업혀 살면서 기생하며 산것이지요.
    일중독이나 먹고 살기위해 너무 힘든 것은 지양해야 하고 ..일과 휴식의 균형을 맞추는 요즘 세태로 흘러가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경제 활동 해본 경험이 없다는 것은 한심한것이지요.

  • 17.
    '13.5.15 6:37 PM (14.52.xxx.59)

    우리가 열심히 일하는걸 쳐주기 시작한건 거의 박정희 시대 쯤이에요
    그 전엔 일하는 사람들은 상민,양반이나 룸펜 지식층은 거의 놀고 먹으면서 입이나 나불나불...뭐 이랬죠
    그래서인지 지금도 열심히 일해야하고,돈 벌어야 하지만
    속으론 일안하고 편히 누리는 삶을 동경하는 면은 있는것 같아요
    사실 인생의 쓴맛을 안봐도 되는 삶이 편한 삶은 맞죠
    쓴 맛을 봐서 사람이 깊어지는건 맞지만,굳이 그려려고 쓴맛을 봐야한다면 손사레 칠 사람이 전부 아닐까요
    일 안해봐서 한심한 인생이 나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준게 아닌 다음에는 굳이 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18. 참고로
    '13.5.15 7:35 PM (183.96.xxx.247)

    위에 좀 뻘댓글 있어서 다는건데
    일안해봐서 한심한 인생이 나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준게 아닌 다음에는 굳이 욕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요

    => 욕할일 참으로 많습니다

    그들은 인간관계에서 서툴고 사람관계에서 뻘소리 많이 해서(쉽게 말해 온실에서만 자란 사람은
    세상사 이야기할때 잘 못 섞이고 이해도 잘 못하는 경향이 매우 큽니다)
    상대로 하여금 뒷골 부여잡게 만드는형들이 많거든요

    알게모르게 피해를 다 주는거죠

    어디가서 물건 하나 사면서도 피해를 줄껄요 ㅋㅋ

  • 19. 그럴까요??
    '13.5.15 7:56 PM (14.52.xxx.59)

    일 안하고 돈 안벌어서 뒷목잡게 하는 스타일은
    일하고 돈 벌어도 뒷목잡게 해요
    ㅇㅊㅈ이는 뭐 돈 안벌고 사회생활 안해서 저러나요???
    인간관계 서툰거며 눈치없는건 천성이지 사회생활한다고 개발되는거 아니거든요

  • 20. 윗님
    '13.5.15 8:31 PM (125.128.xxx.69)

    천성과 구별하셔야죠
    사회성이 없거나 보편적인 정서가 결핍된 경우에 해당하죠
    돈벌어본 사회경험 없는건 사회성 없고 대중의 연민도
    읽어내지 못하는 뒷목이 많다 이겁니다

  • 21. ..
    '13.5.15 11:23 PM (180.134.xxx.154)

    대부분 동감합니다만 양반얘기 약간 보충하면....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3대중 1명은 과거시험에 합격해야 양반신분이 유지되었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집안이 신분하락하는겁니다.
    오늘날 고시보다 더한 막중한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있었을겁니다. 고시야 본인만 잘되는거지만 과거시험은 집안이 달린 문제였으니까요.
    과거 기록보면 80세가 과거시험 합격한 기록도 나오는데, 그나이에 관직 진출도 못하는데 뭐하나 싶겠지만 80세 먹어서라도 합격해야 집안이 신분을 유지하는 절박함이 있었던거죠.
    어머니나 누이들은 아들이나 오빠 남동생이 무조건 밥만 먹고 글공부만 하라고 등떠밀수 밖에 없는 현실이었죠.

  • 22. ㅇㅇㅇㅇ
    '13.5.16 1:50 AM (147.46.xxx.203)

    저도 한번도 직업 가져보지 않은 삶은 좀 그렇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원글님 의견에는 대부분 공감해요.

  • 23. 문제는
    '13.5.16 8:06 AM (58.229.xxx.186)

    남편, 아버지에게 기생하는 삶을 축복받았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의 행태가 잘못이죠. 돈 한번 못 번 것을 마치 자신이 대단한 공주의 삶이라도 살아온 것 마냥. 정말 이런 여자들 너무 한심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런 여자들은 학벌이 안 좋더라고요.

    글고 독일 여성들이 제일 이해할 수 없어하는 부분이죠.

  • 24. 제 생각에도
    '13.5.16 11:05 AM (152.99.xxx.5)

    직업한번 가져본적 없고...스스로의 힘으로 돈을 벌어보지 않는 인생은 좀...그렇네요..

    아무리 집에 돈이많더라도...작장생활은 별개인거 같습니다.

    언젠가 한번...점심시간에 로또에 대한이야기가 나왔었는데요

    수백억 및 수십억에 당첨이 된다면 당장 일 그만 두겠냐하니깐..

    남녀 모두 대부분....일은 그만두지 않겠다...단지 좀 휴직을 해보겠다...

    의외의 대답을 들었어요....아무리 돈이 많아도 일은 계속 하고싶다라고하네요...

    그걸 보면 분명히 직장생활이라는게 단순히 오로지 돈을 위해서만 하는 것은 아닌것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374 로봇청소기의 최강자는요??? 10 청소기 2013/05/28 2,979
256373 닭볶음탕을 앞에 두고 정신 없이 먹었어요 ㅋㅋㅋㅋㅋ 4 zzz 2013/05/28 1,382
256372 짝발이신 분들~!! 안힘드세요? 짝발 2013/05/28 1,200
256371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도서 3,000원 할인쿠폰 증정 이.. martha.. 2013/05/28 753
256370 “국정원, 비방 문건 작성하고 공작 실행?” 서울시, 고강도 대.. 1 세우실 2013/05/28 556
256369 [기초영어]효과적인 기초생활영어 공부법 8 저랑이 2013/05/28 1,790
256368 adhd 아이들 공부 어찌 시키시나요? 7 궁금이 2013/05/28 3,156
256367 유기그릇 공동구매요~^^ 1 힌지 2013/05/28 1,087
256366 오로라 공주에 나온 노래제목 13 노래이름 2013/05/28 1,590
256365 시부모님과 한시간 있으면 머리가 아픈 이유 17 음음 2013/05/28 3,617
256364 말많은 영남제분 그 딸은 청담동에서 브런치 먹으며 살고 있지 않.. 14 청담동 여자.. 2013/05/28 15,855
256363 아동학대 부산 어린이집 원장 구속영장 또 기각 샬랄라 2013/05/28 694
256362 조용필 새노래 들어보셧어요? 4 좋아요 2013/05/28 994
256361 치루 수술이 많이 아픈가요? 6 농양 2013/05/28 11,265
256360 법무법인 윈앤윈에 항의전화 부탁드립니다 (02-523-2500).. 18 참담 2013/05/28 10,829
256359 강아지 먹을것때문에 항상 고민되네요. 4 .. 2013/05/28 735
256358 한국여자..... 3 .. 2013/05/28 957
256357 가시는분 계신가요? 5 아이스쇼 2013/05/28 594
256356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1 앞으로 전망.. 2013/05/28 480
256355 삐용이(고양이)의 끝나지 않은 일상. 16 삐용엄마 2013/05/28 1,401
256354 펌) [공포] 미국사는 일본 교수의 말 ~ 일본은 끝났다 5 공포 2013/05/28 1,828
256353 궁금증있어요. 숨기친구가 사라졌어요 4 카톡에서 2013/05/28 2,328
256352 신차구입 유리한 카드는? 3 K5 2013/05/28 632
256351 오지 않는 남양우유 사측 관계자 샬랄라 2013/05/28 380
256350 만화책에서 배운 달걀 안 깨지게 삶는 법 4 버터링 2013/05/28 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