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딸에게 심한말 하시는 친정엄마

...... 조회수 : 3,181
작성일 : 2013-05-12 21:25:41

저랑 친정엄마랑 사이가 안좋아요

맨날 저랑 싸우고 굳이 우리집에 와서 참견하셔요

오늘도 집에 왔다 가셨는데

중2 딸한테 니 엄마는 눈크고 쌍커풀도 있는데 왜 너는 눈이 새우같니??

라고 하시고

또 딸이 비만은 아니고 통통해요

또 그거 가지고 너는 살좀 빼야겠다 라고 하시고

딸이 약간 보이쉬하게 다녀요

그거 가지고 여자애가 등치 커가지고 왜저러고 다닌데?? 라고 하셔요

 

딸이 한창 외모 신경쓸 나이고 저런 내용을 저한테만 한게 아니라

딸한테 대놓고 하니 참 제가 다 미안해요

 

그리고 친정엄마랑 사이도 안좋은데 맨날 오셔요

오지좀 말라고 화내도 굳이 오시고....

진짜 친정엄마 없으니만 못해요

IP : 61.78.xxx.2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팝나무
    '13.5.12 9:29 PM (115.140.xxx.135)

    그런 할머니 한테 아이가 상처받게 두면 안되죠..원글님이 강력하게 제재를 하셔야죠.
    그런말 하면 오지 말라,강력하게 하세요.
    엄마가 딸을 보호하셔야지..,

  • 2. ...
    '13.5.12 9:30 PM (180.231.xxx.44)

    딸한테는 님도 똑같이 없으니만 못한 엄마에요.
    오시건 말건 문 열어주지 마시거나 집안에 못들오게 님이 데리고 밖으로 나가셔요.

  • 3. ...
    '13.5.12 9:30 PM (180.64.xxx.127)

    저희 외할머니 생각이 나네요.
    저만 보면 정말 딱 시비라고 밖엔...
    제 손가락이 긴편인데 손가락 길면 게으르다고 하는데 저건 게으를 거야.
    제가 키는 작고 가슴은 큰 편인데 키는 짝달막한게 x퉁은 큼직해서 미련맞아 보인다.
    아 진짜 너무 싫어서 할머니라고 불러본 적도 없어요.
    저희 엄마는 항상 외할머니 편만 들고 진짜 너무 너무 싫어서
    남들이 외할머니의 추억 이야기 하면 전 끔찍한 기억밖에 안나요.
    인연 끊는 한이 있어도 집에 못오게 하거나 그런말 못하게 하세요.
    이 글보니 옛날 생각에 성질이 막 나네요.

  • 4. 엄마면서
    '13.5.12 9:49 PM (67.87.xxx.133)

    윗사람 눈치보며 딸도 못지키고 이게 뭡니까. 엄마랑 담판지으세요. 님이 가장 큰 잘못

  • 5. ㅠ.ㅠ
    '13.5.12 9:49 PM (115.140.xxx.99)

    그런이유로 20년전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아직도 용서가 안되요.
    50바라보는 나이에도 상처가 옹이처럼 ㅠㅠ 남아 있어요.

  • 6. 내 딸 일닮아
    '13.5.12 9:52 PM (124.5.xxx.172)

    이해안되고 심통에 화난거죠. ㅋ
    저희 이모 이쁜데 이모부 닮은 사촌 여동생
    뚱뚱하기까지 진짜 거리감 느껴지긴해요.
    그나마 상냥해 서로 대화는 나누는데
    속으론 저도 모르게 대체 넌 누구? 이런 맘 드는데
    옆에 다른분이 저 딸은 왜 저래? 직설적으로 묻더구요.
    제 친여조카 얼굴은 엄마만 닮아서 왠지 친근감이
    덜해요 그나마 어려서부터 저희 아이들이랑 어울려 다녀
    그나마 거리감 덜하지요. 노인분이라 ㄴㅏ이들 수록
    직선적으로 생각하는거 그대로 나가는거죠
    나이들수록 품위를 높이는건 말뿐이지 거의 본능에
    충실해지는 현실이네요.

  • 7. 이휴
    '13.5.12 10:04 PM (180.67.xxx.11)

    아무리 어른이라도 어른답지 못한 말과 행동을 하면 아이 엄마로서 바로 그 앞에서 뭐라 하셨어야죠.
    큰소리 내며 싸우는 한이 있어도 말이죠.

  • 8. 어이구
    '13.5.12 10:05 PM (175.212.xxx.175)

    엄마가 안 보호해주면 상처받는 아이는 누가 보호해주나요. 진짜 대판 싸우는 한이 있어도 제재하세요, 강력하게! 이럴 거면 오지 마시라고요.

  • 9. ..
    '13.5.12 10:13 PM (61.78.xxx.249)

    크게 화 내봤어요 근데 알았다 하고선 그 다음 날에 또 그러세요
    앞으로 엄마올때 문 안열어줘야겠어요

  • 10. 그리고 어머니에게
    '13.5.12 11:37 PM (124.5.xxx.172)

    아빠만 닮아 보여도 여자나이 사십 지나면 엄마모습
    연못안 들여다 보이듯 살짝살짝 나오거든요.
    전 원치않는 결과이나 주변에서 닮았다는 소리 몇년
    전부터 듣고 다녀요. 외모가 아님 걸음걸이 사고방식
    소리내며웃는모습 구부정함이나 손 발등 어덴가 섞여닮아있을겁니다 그런점들 찾아내
    그런 점을 자꾸 언급해드리심 조금씩 달리 생각하실거예요
    정도 들어하실 수도 있구요. 내딸닮은 손녀만 기대하셨나본데 너무 달라 그분도 놀라셨을 수도 있어요.
    중요한건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되지 않도록 울타리 되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829 화장품계의 사넬이라는 프레쉬를 아시나요? 28 고민중 2013/05/24 9,958
254828 뚱뚱한 13세 남자애, 바지 어디에서 사야 하나요...제발..... 11 나도 빼자 2013/05/24 1,452
254827 헬스 과연 살빼나요? 4 ㄴㄴ 2013/05/24 1,645
254826 국민연금가입내역서 안내문을 받았는데요 2 연봉계산 2013/05/24 1,883
254825 (일산) 종아리 제모 잘하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털싫어 2013/05/24 1,404
254824 지역공동체사업과 공공근로 차이가 있나요?? 1 .. 2013/05/24 651
254823 신세경은 주로 우울한 역을 맡나봐요. 9 ........ 2013/05/24 2,698
254822 남양유업, 피해 대리점 와해 시도… 새 협의회 결성 조직적 개입.. 2 샬랄라 2013/05/24 414
254821 애기 옷 많다고 그만사라고 하는 시어머니 85 어웅 2013/05/24 11,317
254820 단지내에서 구하는 시터 급여 질문 11 불량마누라 2013/05/24 1,362
254819 이정도 해서는 중등 상위권 불가능하겠죠? 1 초6 2013/05/24 848
254818 버스 이제 고만 타야 할까요? 8 버스에서 2013/05/24 2,028
254817 페이퍼플레인 이란 운동화 브랜드 인지도 별로인가요 6 .. 2013/05/24 2,498
254816 초1,6세 아이 데리고 괌 가면 좋아할까요?? 6 해외여행 2013/05/24 1,286
254815 [단독] 일베 운영자 '새부' 노골적 대선 개입…야당에 불리한 .. 2 헤르릉 2013/05/24 1,010
254814 올리브유 추천좀 해주세여 2 둘래길 2013/05/24 1,296
254813 아이 썬크림 추천 부탁해요 2 여쭙니다 2013/05/24 1,772
254812 아파트 전세.. 왠만하면 다 2억이 넘네요. 9 너무 비싸요.. 2013/05/24 2,726
254811 또래랑 놀지 않으려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할까.. 2013/05/24 597
254810 카스 탈퇴하고 다시 재가입하려는데 그간 올린게 넘 아깝네요 ㅠ 1 .. 2013/05/24 2,024
254809 회사를 그만둘까 고민중입니다. 7 퇴사고민 2013/05/24 1,539
254808 CJ 자금 밀반출·역외탈세·자사주 매매… ‘비자금 의혹 종합판’.. 세우실 2013/05/24 958
254807 손호영 자살시도보고 깜짝 놀랐어요 1 ㅠㅠ 2013/05/24 1,983
254806 친정엄마와 아이 양육문제 조언부탁드립니다. 17 답답함..... 2013/05/24 2,300
254805 삼성 노트북 싸게 구입할수 있는곳 알려주세요 ... 2013/05/24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