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많은 사람 vs 말 없는 사람.. 둘중 누가 낫나요??

모임에서 조회수 : 2,286
작성일 : 2013-05-12 21:10:17

오늘 남편 따라 모임에 갔다가

남편이 쭉 자리를 비우게 돼서

아이만 데려온 남편 후배와 계속 같이 있게 됐는데요

 

남편 후배는 저희 부부 결혼 전부터 잘 알던 사이구요

결혼 후에도 간간히 만나던 관계거든요, 친한사이에요

 

그런데, 오늘 문득

남편 없이 후배와 후배딸과 얘기를 나누다보니

저혼자 유난히 말을 많이 한건가,  수다스러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끊임없이 말을 걸거나 시끄럽고 수선스럽게 얘기한건 아니었어요)

 

나중에 남편에게 그 얘길하니, @@이(후배)는 원래 말이 별로 없어...라고하더라구요

 

전, 친하다고 생각한탓도 있지만

그냥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기도 좀 불편할거 같아서

대화거리를 만들어서 먼저 말을 건거였거든요

 

보통, 이럴경우,,, 말을 좀 아끼고 진중하고 조신(^^)하게 앉아있는게 나을까요??

나중 또 이런경우 생기면 참고하려구요 ㅎ

IP : 58.227.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2 9:32 PM (124.50.xxx.2)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말이 없는 사람보다는 많은 사람에게 호감이 가요.
    침묵은 금이라는 우리 속담이 있긴 하지만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드니까 좋아요.
    그 내용이 너무 무겁다거나 타인의 험담 그런거 말고 가벼운 일상사가 괜찮을 거 같아요.

  • 2. ...
    '13.5.12 9:52 PM (221.141.xxx.138)

    잠깐 만나거나 처음 만난 사람은 말이 많은 사람이 편하고
    오래 만나는 사람은 적은 편이 좋아요.
    적당한 게 좋겠지만,
    말이 많으면 구설수라던가 실수같은 게 꼭 생기더라구요.

  • 3. 제제
    '13.5.12 9:57 PM (182.212.xxx.69)

    다섯명정도 모인 자리였어요..
    전 말이 없는 편...
    한분이 참 말이 많다 싶을 정도로 자랑도 많이하고 애교도 많고 분위기를 이끌더군요..
    전 그날 경청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세삼 깨달았어요..
    그렇게 말 많이 하는 분도 힘들겠죠?

  • 4. 말이 많더라도
    '13.5.12 10:21 PM (218.39.xxx.78)

    어색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융화시키는 화법 구사자는 언제나 환영이예요.
    그러나 쇳소리, 커다란 목소리로 쉼표 없이 떠드는 사람은 너무 피곤해요.
    특히 좌중을 압도하는 커다란 웃음소리는 정말...
    모임 중에 유독 그런 사람 하나 있음 다른 손님들 미안해서 꼭 방 있는 곳으로 예약해야하고 옆 자리 신경쓰이고 자리 뜰 때 뒷머리 따갑고 그래요.

  • 5. 그 말이 어떤 말이냐가 중요하겠죠
    '13.5.12 10:37 PM (68.36.xxx.177)

    앞뒤없이 큰 소리로 남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고 말만 많은거면 좋다고 할 수 없지만
    때와 장소에 맞게 응수해가며 반응을 보이는 말을 많이 한다면 분위기도 좋아지고 친근감도 들겠죠.

    말이 없는 경우는 성격이 많이 좌우할텐데 쓸데없는 수다만 떠는 곳에서 말이 없는 것이면 괜찮지만 눈치없이 침묵만 지킨다면 적절치 않겠죠. 분위기 깨고 그 사람 신경쓰이게 되고...

  • 6. 그때 그때
    '13.5.13 12:14 AM (221.139.xxx.44)

    분위기에 따라 적절히 대화를 이끄는 센스있는 사람이 좋아요
    끊임없이 말하는사람 정말 괴롭습니다
    본인은 말하는게 체질이라 전혀 안피곤하겠지만 듣는 사람 고문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017 7살 아들.. 다른집도 투덜거리나요? 5 .. 2013/05/30 1,030
257016 방콕파타야 패키지 3박 5일 환전 얼마나 해야 할까요? 3 방콕파타야3.. 2013/05/30 14,781
257015 영어원고 첨삭 해주는 사이트 있나요? 말하기대회 2013/05/30 498
257014 미생을 보다가 2 대한민국30.. 2013/05/30 910
257013 오징어비법 공개 47 아류전문가 2013/05/30 9,293
257012 '일베'를 '일베'라 부르지 못하고..사이트명 삭제 후 기시 승.. 6 에휴 2013/05/30 1,103
257011 흐흐흐흐 개편 2 국미티비 2013/05/30 1,212
257010 역사학자 전우용 최근 트윗 3 전우용 2013/05/30 1,227
257009 어린이집 비리 고발, 송파구청이 원장에게 흘렸다 2 샬랄라 2013/05/30 923
257008 아! 이종환 12 ... 2013/05/30 2,179
257007 까맣게 탄 양면팬 겉은 어떻게 닦나요? 3 ㅠㅠ 2013/05/30 1,090
257006 요즘 재밌는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2 영화 2013/05/30 986
257005 초등4학년 미술 공부(전공할생각아닌경우), 하면 도움이 되는 면.. 2 ........ 2013/05/30 1,271
257004 아웃백 메뉴추천좀해주세요^^ 중학생아이들 데리고가요 6 toddld.. 2013/05/30 1,350
257003 이대로 가면 ‘같은 민족, 다른 인종’의 비극 3 고솔하세요 2013/05/30 701
257002 어제 윗층 아이들 학대문제로 신고했다던 글...지금 어찌됐는지 .. 5 연년생맘 2013/05/30 2,054
257001 전기렌지질문이요? 4 .... 2013/05/30 759
257000 직장생활 18년차 퇴직을 하네요 14 바이 2013/05/30 3,841
256999 지금 홈쇼핑에서 방송하는 sol 어학기 어떤가요? 6 어학기 2013/05/30 1,295
256998 외국인 불법취업 신고하려했더니 3 ... 2013/05/30 6,198
256997 임신 5주 4일. 5월 20일 치과마취했는데. 괜찮을까요? 5 .. 2013/05/30 1,766
256996 제발 도와주세요 담배연기 어떻게 말해야할지....... 2 dd 2013/05/30 771
256995 '4대강 입찰담합' 수사 발주처로 확대 1 세우실 2013/05/30 463
256994 초등학생 여아 피겨스케이트 배우려고 하는데요~~ 12 ..... 2013/05/30 3,174
256993 아라뱃길 자전거도로 가보신분 2 커피중독 2013/05/30 1,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