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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창시절 읽었던 할리퀸 로맨스 오랜만에 또 보니 재밌네요..

로맨스 조회수 : 3,860
작성일 : 2013-05-11 01:43:31

제가 중3부터 고3까지 학창시절 할리퀸소설에 중독되어 빠져살았어요..

그전엔 초등학교땐 순정만화광이었고요...만화작가 김동화, 황미나 등등

그런데 여고들어가서는 내내 수업시간에 조그만 할리퀸 로맨스소설책 ....교과서에 끼워넣고 몰래 보곤했죠..

야간자율학습시간에도 친구들끼리 돌려보고요...

사회에 나와선, 그때 할리퀸에만 안빠졌어도 좀 좋은대학나와서...좋은직장얻어서  좀더 나은 생활을 하고있을텐데..

라는 생각을 가끔씩했죠....

학창시절 우리동네가 대학가여서   만화가게가 많았어요..

아마 그당시 우리나라에 나와있는 할리퀸은 안읽어본게 없을정도였어요..

 

근데 지금 41세..아이둘 키우고있는데  얼마전 시내에 가다가 우연히 조그만 만화가게를 발견했어요..

그래서 육아스트레스도 풀겸, 예전에 좋아했던 순정만화가 있을까 싶어 들어갔더니..

할리퀸로맨스책이 많이 있더군요..

예전에 다 읽었지만, 몇십년전이라   몇권 빌렸네요..

근데 나이 40세가 넘어서 읽어도 여전히 재미나네요..

 

학창시절 제 절친은 엄청 할리퀸 싫어했어요..이해가 안된다며..시간낭비이고..유치하다더군요..

똑같은 패턴, 똑같은결말이라며..

지금 다시 읽어보니, 아직도  재밌어요...전 만화방에서 한권에 200원주고 빌렸는데,  인터넷에선 한권에 2천5백원주고

전자북으로 구매해도 되군요..근데 구매까지나...

IP : 124.153.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1 1:59 AM (180.231.xxx.44)

    샬로트램, 미랜다 리, 미쉘 레이드, 로버타 리? 등등이 생각 나네요. 뻔한 로맨스 해피엔딩이긴 한데 그래도 좋아라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 2. 요즘은
    '13.5.11 2:06 AM (121.130.xxx.7)

    우리나라 로맨스 소설이 더 재밌더라구요.

  • 3. ...
    '13.5.11 2:55 AM (110.70.xxx.184)

    고딩때 할리퀸에 빠져있던 짝꿍덕에 잼있다고 추천해준 몇권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제 친구는 페니 조던꺼는 무조건 찾아봤던걸로,,, 로맨스소설이라 그런지. 주인공이나 배경지역등이 비슷한 패턴이 있었지만,, 볼만했던거 같아요.
    황미나 만화도 잼있었죠

  • 4. ..
    '13.5.11 8:32 AM (137.147.xxx.67)

    저도 엄청 봤어요 ㅋ
    교과서 밑에 놓고 몰래보고 쉬는 시간마다 애들한테 줄거리 말해주고 ㅋ 뻔한 스토리지만 그래도 다르잖아요 ㅋ
    전 그나마 좋은 대학 갔지만 가서 공부 안했네요. 할리퀸 때문만은 아니지만 학교 도서관 가서도 장편.로맨스 소설들만 빌렸어요 ㅠ
    그런데 한참 제가 한심해지드라고요. 내용들도 너무 유치하고요 ㅋㅋㅋ
    그래서 끊었다가 애둘인 38세인 이 나이에 엄청 달렸네요...인터넷 검색해보시면 text파일로 올려 놓은 분들 있으세요 ㅋ
    수십편 다운 받아 밤새 읽고 또 읽고 ㅋㅋ
    그러다 또 제가 한심해서 잠깐 끊은 상태에요 ㅋㅋㅋ님도 다운받아 보셔요 ㅋ

  • 5. 할리퀸
    '13.5.11 3:32 PM (124.153.xxx.4)

    어디에서 다운받아야 되나요? 무료인가요?
    이나이에 만화방가기도 좀 부끄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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