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네가 꽤 잘살면 남자가 부담스러워하나요?

곰민고민 조회수 : 8,391
작성일 : 2013-05-11 01:17:51

결혼할 생각 가지고 인사드리러 갔는데

원래 부잣집인건 알았지만 인사드리고 얘기 듣다보니

아 정말...부자였구나 싶으면...근데 남자는 평범하다면..

남자는 좀 열등감도 느끼고 위화감도 느끼고 얘랑은 안되겠구나 싶을까요?

아무리 장인장모 될 사람이 털털하고 돈에 대해 집착 없고 남자한테 바라는거 없다고 해도...?

거기다 여자는 외동이라 그 많은 유산을 다 혼자 물려받게 될것 같다고 하면.......

다들 좋아해요. 하시겠지만 그건 정말 속물적인 남자만 그런거 아닌가요?..

대부분 평범하고 올바른 생각 가진 남자들은 안그러지 않나요?

어떤가요?..

IP : 59.6.xxx.6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곰민고민
    '13.5.11 1:20 AM (59.6.xxx.67)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부담가지고 열등감 느끼고 그러진 않겠죠? 그리구 그런거 가지고 결혼 못하겠다 하면 그냥 그정도까지다 라고 생각하면 되는건가요?

  • 2. ....
    '13.5.11 1:20 AM (58.231.xxx.141)

    여자가 돈으로 유세하면 싫어하겠죠.
    근데 뭐 그런거 아니라면 평범하고 올바른 생각 가진 남자들도 다 좋아해요.

  • 3. Commontest
    '13.5.11 1:26 AM (175.223.xxx.247)

    사람마다 다를꺼 같네요~

  • 4. rene
    '13.5.11 1:26 AM (119.69.xxx.48)

    여자가 은연중에, 또 싸울때 남자 무시하거나 자존심 상하게 언행을 하면 싫어하겠죠.

  • 5. 요리
    '13.5.11 1:27 AM (125.180.xxx.206)

    주변에 그런커플있는데..
    남자가 의사라 기는 안죽는데..
    시부모가 며느리를 어려워하더라구요..
    시모가병이났는데..주변에서..며느리어려워 병났다고..
    자세한건 모르지만..
    소문이..

  • 6. ....
    '13.5.11 1:29 AM (222.112.xxx.131)

    사람마다 다르지요.

  • 7. ㅌㅌㅌ
    '13.5.11 1:34 AM (220.78.xxx.84)

    주변 결혼적령기 남자들 꽤 있는데요
    절대 아니래요
    오히려 너무 좋답니다. 특히 외동딸인 경우 그 재산 다 물려 받는다고요
    그런 여자 어디 없나..이럽니다.
    요즘은 살기 팍팍해서 인지 남자 신데렐라 꿈꾸는 남자들도 굉장히 많아요

  • 8. 곰민고민
    '13.5.11 1:35 AM (59.6.xxx.55)

    ㅌㅌㅌ님 정말인가요?...정말 제대로 정신 박힌 사람도 그런 말 하나요?..왜 제주변 오빠들은 다 부담스러워~ 내가 그렇게 못해줄거 같아~라고 하는거죠?

  • 9. ㅇㅇ
    '13.5.11 1:37 AM (175.212.xxx.159)

    약간의 열등감 위화감은 동성간에도 느낄 수 있고 여자남자 입장이 바뀌어도 느낄 수 있죠
    근데 그걸 느끼면서도 상대쪽에서 막 재거나 무시하지 않으면 재산 많다는데 좋은 거고요

    좋아하는 게 평범하고 올바른 사람이고 열등감 위화감 팍팍 티내는 게 덜 자란 사람이라고 보네요

    다만 학력이 많이 꿀리면 대부분은 부담스러워 하는 듯

  • 10. ㅇㅇ
    '13.5.11 1:38 AM (175.212.xxx.159)

    그저 부담스러워 하고 무조건 여자보다 잘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제대로 정신 박힌 사람이 아닌 거죠
    요즘 세상에 돈이야 많으면 좋죠 거참

  • 11. 부담
    '13.5.11 1:39 AM (39.118.xxx.142)

    스럽긴 하지만 좋아합니다..
    돈으로 위세할까봐 수준차이로 힘들까봐 부담스러운거지 돈많은거는 좋아해요.돈 좋아하는게 왜 올바르지 못한 건지요.

  • 12. 본인
    '13.5.11 1:45 AM (218.238.xxx.159)

    본인 이야기에요? 남친이 그걸로 고민할까봐 그래요???

  • 13. ㅌㅌㅌ
    '13.5.11 1:48 AM (220.78.xxx.84)

    좋아해요
    여자들도 남자네 재산 많으면 좋아 하잖아요
    그거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물론 본인들이 능력있고 재산 많으면 딱히 신경 안쓰는데..
    제 주변은 그냥저냥한 샐러리맨들이라 그런가..환상을 품더라고요
    다들 결혼하면 맞벌이는 기본으로 해야 되고 먹고 살기 팍팍해 하는데..여자쪽 재산이 많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제 친구는 선볼때 친구 적금얼만지 아버지 재산이 대충 얼만지까지 대놓고 물어 보더래요;;

    또 요즘 엄마들..며느리가 집 해왔다 이러면 대놓고 좋아해요
    며느리가 얼마짜리 집 해왔네~이러면서요

  • 14. ㅇㅇ
    '13.5.11 2:00 AM (203.152.xxx.172)

    말도 안되죠.. ㅎㅎ
    시댁이 부자라서 부담스러워하는 여자가 있나요?
    뭐 부담스러울순 있겠지만 부담 이면엔 오히려 못사는것보다 훨씬 더 좋겠죠..
    시댁 또는 처댁이 부자라서 부담스러워 이사람이랑은 안되겠다 하면서 피하는건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얘기죠..

  • 15. ..
    '13.5.11 2:05 AM (203.226.xxx.76)

    처가가 부자면 남자들 아주아주 좋아합니다.
    아주대놓고 자랑하구요.
    혹시나 남편될 사람이 싫어하면 어쩌나... 이런생각 절대 안하셔도됩니다.

  • 16. ....
    '13.5.11 2:07 AM (222.112.xxx.131)

    부담스러워~ 내가 그렇게 못해줄거 같아~
    원글님이 맘에 안들어오나보네요.

  • 17. 완전 좋아함
    '13.5.11 4:04 AM (116.123.xxx.148)

    찌질한 남자들은 자기들끼리 완전 자랑. 괜찮은 남자들은 자랑하고 떠벌이진 않지만 은근슬쩍 좋아하고 옆에 찌질한 친구가 대신 떠들어주면 조용히 인정함.

  • 18. 생각보다
    '13.5.11 4:08 AM (203.170.xxx.157)

    부담스러워해요. 결혼해도 그렇고, 며느리 어려워하고 그래요.
    옛말에도 딸은 나은데로 시집보내고, 며느리는 못한집에서 데리고 오라고 하잖아요.

    도움받을때는 싫지 않지만, 그래도 좀 부담스러워하더이다.
    결혼생활은 좀더 편안한거 같아요. 여자입장에서는.. 저는 그래요.
    시어머니가 며느리중에서 저를 좀 어려워하시고, 신랑도 조심하고 그래요.

  • 19. 비슷한 사람끼리
    '13.5.11 6:15 AM (218.232.xxx.226)

    결론은 그냥 비슷한 사람끼리 결혼하세요
    개천의 용도 아닌것들이 처가집 엄청 바래면서 하는건 없고
    제 친구 얘기네요
    그집 부모님 인품 엄청 좋으시고 절약몸에 배이시고 남친도 사치 허례 허식안하는 사람이면
    1프로 정도 생각하세요
    결혼전에 속물적인 남자는 없어요
    처가집에서 아무리 잘하고 챙겨줘도 혼자 열등감 갖고 지것만 챙기고 지부모한테 생활비 다 퍼주더라구요
    시부모도 사돈집 재산을 자기재산처럼 생각하고요
    그 남편의 친구들도 다 평범한데 그중 몇명은
    본인보다 형편나은 집과 결혼해서 처가집 도움 받는데
    처가집에서 도와주면 고마운줄 알아야지 받으면서도 또 자존심 상한다고
    지들끼리 또 자격지심 엄청 느끼더라구요
    보면 모임에서 좋은 얘기 안나오고 니가 처가집에서 무시 받는거다 이런식으로요
    정말 그 처가들이 사위한테 전혀 바라는것 없고 그렇다고 자기들이 처가집 행사에
    참여하지도 않으면서도요
    재산을 뚝떼어 주지 않아서일까요
    피해의식도 엄청 나더군요
    사고방식이 달라요

    이집저집 다봤는데 느끼는건 그냥 비슷한 끼리 결혼하는게 최고에요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있는집 사람들이 주위 배려도 잘하고
    긍정적이고 꼬인게 없는것 같아요
    윗 댓글처럼 시댁에서 며느리 어려워 하고 잘해주는집도있지만
    제주위에는 자기아들이 엄청 대단해서 그런줄 알고 아주 적반하장이더라구요
    지금은 그친구 이혼합니다.
    지금에서야 엄청 후회하더라구요
    왜 자기가 그속에서 헤어나지 못했는지
    친정부모님도 왜 그렇게 까지 당하고 살았냐고 아주 피눈물을 흘리십니다.
    없는게 죄는 아니지만 어쩌면 사람들이 그리 파렴치한지 모르겠다고요
    그냥 비슷한 사람끼리 결혼하세요 그게 속편합니다.
    나중에 왜 개천의 용은 왜 안되는지 절감하실거에요
    제 친구 그저 착하기만 해서 지금에 와서야 아주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정말 제동생이면 뜯어말릴거에요
    경제적 수준 비슷한 사람중에서도 괜찮은 사람 많아요
    결혼은 현실이에요 현명한 선택 하세요

  • 20. 비슷한 사람끼리
    '13.5.11 6:39 AM (218.232.xxx.226)

    참 위에 남자 그리고 그 친구들 개천의 용아닙니다. 개천의 도룡농도 안되요
    결혼할땐 그렇게 착하더니 본색드러내더군요
    어찌나 처가에 요구하는게 많고
    하는건 없고 목 뻣뻣하고 맨날 지부모만 불쌍하다네요
    시부모도 어찌나 요구를 하는지
    제친구랑 저랑 농담으로 매번 니신랑 의사아냐
    뒷조사해봐 그럴정도였어요
    그리고 이혼얘기 나오면 친구들이나 시댁에서 그래도 잘살아보라고 해야정상아닌가요?
    그리고 바보같은 제친구도 자긴 같이 살고싶다고 그랬는데도
    그 주위 인간들 그럴만 하다 처가집에 자존심 상해서 못산다 나같아도 이혼하겠다고 했대요
    이게 정상적인 인간들인가요?
    이혼사유가 결혼하고 시댁에서 몇번 안자서 그렇다네요
    꿀릴것없는 처가에서는 그래도 애를 봐서 같이 살으라고 하는데
    시댁에서는 우리아들 원하는데로 해주라고 했대요
    지금은 그사람밖에 안보이겠지만 잘생각해보세요
    안 겪어본 사람은 모릅니다.
    부유한 집에서 곱게 자라서 그저 다른사람도 본인같을줄 알고
    시댁에 엄청 잘했던친구
    너무 바보스럽게 착하기만 해서 상처 엄청 받고 결국은 이혼이네요

    여자가 시댁잘살다고 친정에서 돈 요구하는집은 별로없을거에요
    우리나라가 아직은 딸가진 죄인이라고 시댁을 우선으로 하고 잘하잖아요
    남자가 처가집 잘살면 잘하는집도 있지만 돈요구하고
    누가 뭐라고 한것도 아닌데 자격지심에 지자존심 상한다고 난리더라구요
    괜히 불쌍한 여자쪽 부모님만 사위 눈치보구요

    넘 극단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현실은 현실이에요
    정말 잘생각하세요

  • 21. 근데
    '13.5.11 8:53 AM (59.7.xxx.88)

    어려워히지만 대개는 엄청좋아하죠
    근데 잘사는 시댁이 며느리에게 요구하는것 많듯이
    돈대주는 처가도 너희만잘살아라 그런집 별로없어요
    시시콬콜 참견하고 싶어하죠

  • 22. ,,
    '13.5.11 9:24 AM (119.71.xxx.179)

    당연히 좋아하죠.. 특히 회사원이라면.. 직장일 힘들때, 친가 처가 잘살면 얼마나 든든해요.
    여자한테 너 돈많으니까 좋다 하는사람이 있나요? 여자도 남자한테 말못할걸요. 아닌척하지 ㅋ

  • 23. 돈준다는데
    '13.5.11 9:42 AM (211.234.xxx.94)

    싫어하는사람은 없을것같은데요자기부모에 대해 넘 불쌍하게 생각하는건 있는것같아요.집넓히거나 목돈필요하면 처가에서받으면서 자기월급으로는 자기부모 생활비주는거..어찌보면 친정서 돈가져와 시집먹여살리는거죠.그러면서도 자존심까지 강하면 완전 죽음..

  • 24. **
    '13.5.11 5:02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원글님댓글에 정신 제대로 박힌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냐....는 걸 보니
    결혼에 임하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생각을 무시하는 것같네요
    결혼을 하려는 사람들의 기본 마인드는
    그 사람을 사랑해서 그 사람과 살고싶어서...입니다
    그리고나서 상대방집이잘사는 건 좋은 조건이면 좋은조건이지
    결혼을 포기할 조건은 아니지요
    정신이 제대로 박힐수록 그런 것에 연연하면 안되구요
    반대로 사랑하는데 상대집이 가난하다는게 방해가 되면 안되는게 정상적인 사고잖아요
    원글님 주위사람들이 말하고 있는건
    남자가 돈때문에 결혼한다는 시선을 받고싶지 않다는 얘기인데
    그건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하는 말이고
    실제 사랑하는 여자가 생긴다면 어찌 행동할지 알 수 없지요
    상대집이 가난할 때 사랑을 거두는게 딱 그만큼만 사랑하는것인 것처럼
    상대가 부자일때 사랑을 포기하는 것도
    정신이 제대로 박혀서가 아니라
    딱 그만큼만 사랑해서인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291 바닥에서 주무시는 분들, 여름에 어떤 매트 쓰세요? 1 화요일 2013/05/28 924
256290 중앙일보 '공부의 신' 프로젝트 어떤가요? 4 학부형 2013/05/28 998
256289 또 어떤 윤씨가 나올까? 11 아줌마 2013/05/28 1,818
256288 어떤게 키가 크는 잠일까요? 6 111 2013/05/28 1,310
256287 진화심리학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8 성륜 2013/05/28 1,449
256286 카톡에... 1 ** 2013/05/28 620
256285 블루베리 냉동 사왔는데 이거 어떻게 해먹어야 할까요? 10 둥둥 2013/05/28 2,257
256284 님들 시어머니는 며느리 생일 기억하시나요? 36 개고생 2013/05/28 4,141
256283 우리아이들이 제가 만든 음식이 너무너무 맛있대요. 15 자랑글처음 2013/05/28 2,388
256282 어제 첫방송한 드라마 무정도시 보신분 계세요? 3 알쏭달쏭 2013/05/28 1,194
256281 36살인데..얼굴에 뼈하고 가죽만 있어요 8 .... 2013/05/28 2,704
256280 삼성생명 vvip는 뭔가요? 6 .... 2013/05/28 1,532
256279 산업공학과 나오신 분 있으세요? 11 대입 2013/05/28 3,666
256278 그럼 밀대걸레 변기통에 빠는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23 ..... 2013/05/28 3,525
256277 눈에 좋은 영양제 혹시 아세요? 5 침침 2013/05/28 1,486
256276 키큰사람 한테는 zara 옷 좋네요. 13 좋아요 2013/05/28 3,282
256275 아이들 수영 보통 몇살부터 시키셨나요? 9 수영 2013/05/28 3,027
256274 동충하초 드시고있거나 드셔본적이 있는분들 계실까요? 1 동충하초 2013/05/28 498
256273 운전면허 도로주행할때.. 직선주행이 힘들어요.. ㅠ.ㅠ 9 운전면허 2013/05/28 2,889
256272 월남쌈 싸먹는 라이스 페이퍼 1 ... 2013/05/28 1,278
256271 인생 수업료 50만원 내고 왔습니다 41 깍뚜기 2013/05/28 22,993
256270 서울경찰청, 국정원 댓글사건 분석 자료 일부만 넘겼다 1 세우실 2013/05/28 628
256269 중1 울 아이 경희대 갈거라고 열심히 공부중 9 꿈은 이루어.. 2013/05/28 1,901
256268 2011년도 소득신고를 지금 할 수 있나요? 2 ... 2013/05/28 466
256267 도우미 이모님이 걸레를 세탁기로 빨아요.. 71 가사도우미 2013/05/28 20,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