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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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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NY 미레나 후기

싱글이 조회수 : 16,994
작성일 : 2013-05-10 17:16:56

전에 미레나했다고 글올려서 온갖 소리 다들었는데

어느 분이 후기 남겨달래서 후기써봅니다

쓰다보니 반말체가 되어버려서 이 아래로는 반말로 글 시작입니다

 

3월 18일에 미레나를 했고 이후로 두 달이 지났는데

난 생리를 비교적 규칙적으로 하는 편인데 두달째인 지금

생리없이 지나가고 있다

첫번째 달에는 생리를 했고 생리기간 이후에도 부정출혈이 이어져서

계속 라이너를 해야 했다

원래 부정출혈은 3~6개월까지 이어질 수 있는 거고

사람마다 달라서 없을 수 도 있다 한다

두달째 생리해야 하는 시기인데 생리통 전조증세가 조금 있었고

약간의 부정출혈만 있고 생리는 하고 있지 않다

병원에서는 정상적인 증상이라고 한다

미레나 부작용으로 살이 찔 수 있다고 하는데 살이 좀 오르긴 올랐다

하지만 이게 미레나 부작용 때문인지 스트레스로 요즘 많이 먹어대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아마 후자쪽이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는 아주 만족스럽다

생리통도 확연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줄었고

심지어 생리도 안하고 넘어가니까 기분이 좋다

지금은 이게 스트레스로 몇일 늦어지는건지

(예정일에서 일주일가량 지나가고 있긴 하다 )

아직 잘 몰라서 확신할 수 없지만 안하고 지나가는 거라면 좋겠다

부정출혈때문에 시술 후 한달반까지는 라이너를 좀 자주 하고 있었어야 해서

불편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부정출혈도 거의 없고 좋다

아직 기간이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만족도 80%다

나머지 20프로는 좀 기간이 오래 되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어쨌든 미레나 강추하고 싶다

IP : 125.146.xxx.15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0 5:23 PM (59.15.xxx.61)

    젊어서 그런지...금방 적응하시네요.
    본 아줌마는 자궁근종 때문에 시술했는데
    적응하는데 오래 걸렸어요.
    2번에 걸쳐 시술을 끝내니 10년이 걸렸는데
    미레나 제거하고 나니...생리도 완전히 끝나있었고
    빈혈도 완전히 치료되고
    40살 좀 넘은 후부터 완전히 생리에서 해방시켜준 고마운 존재입니다.

  • 2. 싱글이
    '13.5.10 5:25 PM (125.146.xxx.159)

    근종이 있어서 시술하신 거에요? ㅜㅜ
    저도 약간의 빈혈이 있어서 좀 더 일찍 할 걸 후회하고 있어요
    그때는 이런걸 아예 몰라서 할 수 도 없었지만요
    10년하셨구나
    지금은 근종괜찮으신가요

  • 3. ......
    '13.5.10 5:29 PM (218.159.xxx.181)

    DKNY는 뭐에요? 미레나 상표에요? 산부인과 이름인가요?

  • 4. 아직 모르시는분이 ㅋ
    '13.5.10 5:30 PM (121.139.xxx.161)

    독거노인..약자요;;

  • 5. ...
    '13.5.10 5:31 PM (59.15.xxx.61)

    네^^
    완전히 쪼그라 붙었어요....
    7cm 가까이 되던 것이...1cm이라네요.

  • 6. 저는
    '13.5.10 5:31 PM (122.47.xxx.81)

    근종으로 생리량이 많아서 시술했지만, 별효과 못보고 수술했어요.

  • 7. 근데
    '13.5.10 5:32 PM (121.165.xxx.189)

    미레나 했다고 말했다가 왜 온갖소릴 들어요? 그게 뭐 잘못된건가요?
    저도 40에 미레나 했다가 만 5년 되면서 제거했었어요.
    만기일(?) 잊어버리고 지내다가 다시 생리하길래 되짚어보니 딱 오년..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그 오년간 너무 편했었어요. 생리 전혀 안했었고(처음 3개월 정도만 아주 약간씩)
    무엇보다도 피부가 약해서 꼭 비싼 유기농생리대 구입했어야했는데
    생리대값보다 미레나 시술비가 훨 훨 싸더라구요 계산해보니.
    살 전혀 안 쪘었구 오히려 피부도 좋아지더라구요.
    바로 재시술하기가 왠지 좀 그래서 아직 안하고 있어요.

  • 8. 에휴
    '13.5.10 5:38 PM (121.139.xxx.161)

    온갖소리는..싱글인데 미레나하고 글올리셔서;;
    저는 이물감 느껴질거 같아서 못하겠어요.

  • 9. ...
    '13.5.10 5:38 PM (1.243.xxx.175)

    전 호르몬 이상으로 생리량도많고 한달에
    25일 가량을 생리를 했었어요
    나중엔 빈혈로 거의 쓰러질뻔했구요
    미레나 시술후 생리주기는 28일로 맞춰지고
    빈혈도 약먹고 좋아졌는데 한번도 안빠지고
    생리는 꾸준히 일주일씩했네요
    이제 딱 일년됐는데 이달부터 또 지금 열흘째
    생리중입니다
    나이도 마흔후반인데 제발 이젠 폐경이 됐으면
    하고 바랄뿐이네요
    으휴~

  • 10. ...
    '13.5.10 5:39 PM (203.229.xxx.134)

    저는 턱에 여드름나고 부정출혈에 통증이 자꾸 있어서 결국 2년만에 뺐어요.
    부럽네요~

  • 11. 싱글이
    '13.5.10 5:40 PM (125.146.xxx.159)

    ..... //
    독거노인 앞글자따서 별명식으로 한거에요

    아직 //
    친절한 당신!

    ...//
    다행이네요 효과 제대로 보셨네요 아프지 마세요!

    저는//
    저는님은 효과 못보셨구나 역시 개인차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생리량만 줄어도 좋겠어서요 기간도 너무 길고 힘들어서요
    그런 면에서는 효과를 보는 것 같아서 좋아요

    근데//
    쿨한 척 한다고 미드영향인지 척하는 것 같다 그랬나?
    그래서 좀 어이가 없었어요
    효과 제대로 보셨네요 저도 다른 부작용없이 그랬으면 좋겠어요
    저 이번에 시술할때 미레나 신형이 나왔데요
    그것도 기술이 개발되나 봐요
    하시게 되면 신형 미레나로 하세요
    저도 생리대니 뭐니 따져보니 이게 낫겠더라구요

  • 12. ..
    '13.5.10 5:40 PM (113.216.xxx.129)

    미레나했다고 온갖 소리 들은게 아니고
    원글님 오글오글한 말투랑 억지 쿨한척이
    싫은 분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해요.

  • 13. 싱글이
    '13.5.10 5:44 PM (125.146.xxx.159)

    에휴//
    이물감 전혀 안느껴져요 정말이에요
    심리적으로 몸안에 뭐가 있다고 느낄 수는 있는데
    신체적으로 뭐가 느껴지는건 전혀 없어요
    이물감때문이라면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
    헉 전 한달에 일주일도 힘들었는데 스트레스 장난아니었겠어요
    열흘이라니 힘드시겠네요
    생리는 애증의 존재네요 ㅠㅠ

    ...//
    안맞으셨구나 저도 안맞으면 빼야 한데서
    정 안맞으면 뺄 각오로 한건데 아직까지는
    '별 이상이 없네요 아직 좀 더 봐야 할 것 같긴 해요
    임플라논 알아보셨나요?
    그것도 그렇게 부작용이 있으려나요

  • 14. 미레나 하면
    '13.5.10 5:44 PM (211.207.xxx.180)

    생리 안하는지..배란도 안되는건가요 그럼?저도 자궁근종도 있지만 배란통이 더 심해져서
    진통제도 안듣고 힘들거든요.수술 하려다가 병원사정으로 두번이나 캔슬 되고 그냥 주저앉게
    됬는데..빈혈약 먹고 수치 정상 만드니 생리주기 짧았던게 정상으로 된 대신 양도 좀 많아지고
    무엇보다 배란통이 너무 심하거든요.미레나 해도 배란은 되는건가요?

  • 15. 싱글이
    '13.5.10 5:48 PM (125.146.xxx.159)

    미레나 하면//
    생리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 안한데요
    그러니 배란도 안하는거죠
    병원에서는 100% 안한다고는 안하더라구요
    그런데 많은 경우 생리양이 줄거나 안한다고
    그러니 배란통도 줄어들겠죠
    저도 배란통이 있는 편인데 이번달 배란통도 살짝 느껴지고 그냥 넘어가네요
    약드셔야 하는 상황이면 산부인과가서 상담받으시고 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 16. 싱글이
    '13.5.10 5:51 PM (125.146.xxx.159)

    ..//
    오글오글 말투 쓴 것도 없고 이전에 쓰던 말투 그대로 썼을 뿐이고
    무슨 억지 쿨한 척인지
    쿨한거 쿨한 척 하는거 개인적으로 안좋아하는 스탈입니다
    그냥 미레나했다 좋다 쓴 글에
    그렇게 느낀건 꼬아서 보는 사람들이 꼬였던 거겠죠

  • 17. ㅇㅇ
    '13.5.10 5:56 PM (203.152.xxx.172)

    싱글이라면 아직 출산경험도 없으신거고, 현재 사귀는 사람도 없는거같은데
    미레나를 왜 하신거에요?
    마치 싱글이 루프하는것과 비슷한거 아닌가요?

  • 18. 저도
    '13.5.10 6:09 PM (61.102.xxx.19)

    4년전에 해서 내년2월이 5년 입니다.
    그럼 가서 다시 할거에요.
    저는 자궁내막증식증 때문에 시술 받았는데 이게 병증 때문에 하는거여서 인지 처음에는 한 3개월 가량 라이너 해야 할 정도의 소량 출혈이 있었어요. 그때가 좀 지긋지긋 하긴 했지만 피가 펑펑 쏟아지는거 보다 나으니까 버텼구요.
    그 이후로는 일년에 두어번 정도 가끔 출혈이 있는데 딱 하루 정도 생리보다 적은양의 출혈이 있어요.
    아마도 제 자궁이 아직도 비정상인듯 해요. 하지만 그 하루 지나면 또 바로 괜찮아요.

    정말 너무너무 편하고 너무너무 만족해요. 여행 갈때도 날짜 안따지고 생리대 안챙기고 다녀도 되니 너무 좋고 부부관계도 남편이 더 만족하고요. 다만 남편이 좀 느껴진데요.ㅠ.ㅠ

    지금 40대 초반인데 내년에 한번 더 시술 받고 나면 5년후에는 아마 완경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그럼 참 감사 하겠지요.

    미레나 신형은 뭐가 다르데요?

  • 19. 싱글이
    '13.5.10 6:09 PM (125.146.xxx.159)

    ㅇㅇ//
    싱글들도 많이 한다고 하네요
    전 뒤늦게 알아서 이제 한거지만 진작 알았음 좋겠다 싶을 정도 ㅜ
    임신 피임 이런걸 떠나서 자궁근종이나 빈혈등으로 하는 분들도 많고
    생리통, 생리시 불편함 고통땜에 하는 분들도 많아요
    전 생리 너무 길게 해서 했구요 양도 많구요

  • 20. 싱글이
    '13.5.10 6:14 PM (125.146.xxx.159)

    저도//
    저도 부정출혈 아직 얼마 안됐지만 그 생각으로 버티고 있어요
    향후 몇년 더 편할거니까요
    신형이 좀 더 작다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때 경황이 없어서 뭐라 그랬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구형보다 시술도 더 편하다 그랬던 것 같아요
    큰 차이는 없지만 신형이 좀 더 날렵하게 잘 빠졌다고 해야 하나
    의사샘이 신형이 더 좋다고 그러시더라구요

  • 21. ...
    '13.5.10 6:37 PM (203.229.xxx.134)

    저도 싱글이에요. 잘 맞았으면 생리에서 해방됐을텐데!
    임플라논도 호르몬 조절하는 같은 기전이니 턱여드름은 비슷할거 같아서 피부에 양보하려구요 ㅎㅎ

  • 22. 싱글이
    '13.5.10 6:46 PM (125.146.xxx.159)

    ...//
    그렇죠 같이 호르몬작용하는거라
    저는 아직 두고보는 입장이라 잘 맞길 바라고 있어요
    괜히 제가 아쉽네요 잘 맞으셨음 좋았을텐데요

  • 23. noran
    '13.5.10 6:51 PM (1.228.xxx.80)

    저두 몇년전에 생리량이 많아서 미레나 시술받았었는데요. 한달에 3주를 출혈이 있고 일주일 쉬고 다시 시작... 또 3주 츨혈있고 일주일 쉬고 또 다시..... 그래서 4개월만에 제거 했어요. 시술받고 배 아파서 고생, 제거하고 또 하루 배아파서 고생...
    힘들었네요.

  • 24. 싱글이
    '13.5.10 7:16 PM (125.146.xxx.159)

    아 안맞는 분들도 꽤 있으시군요
    배아프고 뻐근한게 전 한달정도 후에 멈췄는데 그게 계속 됐다면
    진짜 힘드셨겠네요

  • 25. 미레나 하면
    '13.5.10 9:16 PM (211.207.xxx.180)

    원글님 덕분에 미레나 신형 나온거 알게 됬네요^^사람에 따라 부작용 심한 사람은 다시
    빼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 해서 망설였는데..좀 더 견뎌보다 신형으로 해볼까 생각도 들거든요.
    배란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면 배란통고통에서 좀 해방 되려나..근종도 수술 하냐 마냐 마지노선이라
    좀 더 버텨보고 싶기도 하구요.배란통 아무리 심해도 특별한 약이 없다고 검진 다니는 종합병원마다
    그러더군요.진통제도 소용 없는ㅠ 빈혈약 한동안 안먹으니 다시 수치 뚝 떨어지더니..배란통이 좀
    약해지고 생리양도 줄고 주기도 짧아지더니만..약 먹고 정상수치 되니 전처럼 엄청 아프더라구요;;
    참 여성호르몬이란게..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존재랄까 그렇네요.

  • 26. 싱글이
    '13.5.11 2:29 PM (125.146.xxx.227)

    미레나 하면//
    내가 늦게 봤네요 근종에 빈혈이 좀 있으시면 해보세요
    치료목적으로 하는 분들도 많데요
    아프시다니 한번 해보셨음 어떨까 싶어요

  • 27. 미레나 하면
    '13.5.13 7:03 PM (211.207.xxx.180)

    네.수술은 아무래도 적출을 병원마다 다 권하다보니..막상 하려니 착잡했는데 자꾸 캔슬이
    되다보니 그냥 안하고 있게 되더라구요.자궁적출이나 근종제거 어느걸 해도 배란통은
    그대로 있으면 어떻게 하나 싶은 걱정이 더 크거든요.검진때 가면 미레나 꼭 상담 해보려구요.
    이렇게 후기 올려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 되네요.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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