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가 곧 태어날 예정이라. 유달리 시끄러운 강아지에게 짖음방지기를 착용했어요.
근데. 이녀석이 약간 웃긴게. 무거운 목걸이도 되게 멋스럽게 생각하고 장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짖음방지기가 꽤 자기몸무게에 비해 무거운데도. 멋스럽게 생각하며
잘 차고 있는거에요. 좀 벗겨달라고 할만도 한대! ㅋㅋ
패착이. 너무 오래전에 사다놓고, 안써서. 건전지 다 나가고, 충전액도 방전된 상태라
짖어도 아무런 가스가 안나오니.. 지딴에는 그냥 멋있는 목걸이했나. 그렇게 생각하나봐요..ㅋㅋ
자꾸저러면 벌인지 모르겠다 싶어서. 후딱 건전지랑 충전액 주문했답니다.
그래도 너무 웃기지 않아요? 강아지 2.8키로밖에 안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