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난히 저만 우습게 보는 상사 어찌해야 할까요?

흑 ㅜㅜ 조회수 : 1,662
작성일 : 2013-05-08 19:02:33
저는 전공 자체가 남자들이 많은 전공이라 팀 인원 11명 중 저만 여자입니다.
저의 직급은 대리고요. 상사는 상무입니다.
상사는 같은 문제가 발생해도 유독 제게는 더 난리치며 말합니다.
이 상사가 유별나서 제가 오기 전에 2-3명이 퇴사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저는 이 팀에 온 이후에 오히려 잘 해드리려했습니다.
다들 고개 푹 숙이고 있는 회의 시간에도 아이 컨택을 하려 했고, 끄덕 끄덕 호응도 하려 노력 했습니다.
싸늘 하게 말하고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듯한 말을 해도 왠만하면 신경 건드리고 싶지 않아서 네네 대답하고 짧게 얘기를 끝내고자 노력 했고요.
그런데 잘 해주면 잘 해줄수록 저를 더 막대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저 처럼 이런 기간이 있었다고 하는 다른 분들도 있습니다.
너무 심해서 오히려 막 대들고 나한테 이런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하니까 조금 나아졌다고 하더라구요.
착하게 굴면 우습게 본다는 말 처럼 제가 지금 그런 상황인걸까요?
사회 생활 하면서, 여자가 적은 곳에서 일하는 여자니까 남자들의 강함 보다는 부드러운 강함 을 피력 하며 잘 지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한계에 다다르네요.
저는 어떻게 대처하며 직장생활을 해야 할까요? 요즘 이런 고민에 너무 우울합니다 ㅜㅜ 한참 깨지고 난 뒤에는 사무실 옥상에서 확 뛰어 내리고 싶어요 ㅠㅠ
핸드폰으로 써서 두서 없겠지만 지혜로우신 회원님들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감사해요~~
IP : 223.62.xxx.1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8 7:11 PM (218.238.xxx.159)

    보통 남자들만 있는 가운데 여자 혼자면 더 호의적 아닌가요.
    아무리 업무상 동등하게 대한다해도 그리 함부로 대한다면
    넘 기가 약하게 보이거나 외람되지만 외모로 막대하는 남자아닐까도싶은데..

  • 2. ㅜㅜ
    '13.5.8 10:14 PM (1.236.xxx.204)

    위에 .. 님~
    보통은 남자가 많은데 여자 혼자면 더 호의적이죠~ 지금 7년차가 되기까지는 그랬어요~ 그런데 이 상사는 오히려 제게 더 까칠;;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랑 여동생이 아빠 대신이라고 겸상도 안하며 떠받들며 살았다고 하던데 그래서 더 여자가 우스운건지 ㅜㅜ 에고;; 기가 약해보인다 그건 좀 그럴 수 있늘거 같긴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좀 대차게 대들었네요..

  • 3. 나도 상사
    '13.5.8 10:16 PM (110.70.xxx.207)

    상사가 부하직원을 깨고 무시하는 이유는 둘 중 한 가지 입니다. 일을 못하거나 태도가 마음에 안들거나... 님이 착해서 만만하거나 여자라서 무시하는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 4. ㅜㅜ
    '13.5.8 10:22 PM (1.236.xxx.204)

    ㅎㅎ 님~ 이 쪽 계열에서는 그리 작은 회사는 아니에용~ 이 상사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퇴사를하니까 위에서도 지적을 많이 하는데 그래도 고쳐지지 않네요ㅜㅜ 회사 입장에서는 귀찮은 일들을 처리해주는 없어서는 안될 사람이라 짜르지도 않고;; 답이 없다는 말에 맘이 또 쿵 하네요..
    그래도 위에 두 분 답글 참 감사해요!:)

  • 5.
    '13.5.8 10:34 PM (1.236.xxx.204)

    하나 더 달렸네요
    일을 못하거나
    태도가 맘에 안들거나
    네 제가 의문 스러운게 그 두가지에요
    지금껏 그리고 이 프로젝트에서도 다른사람들에게 일 못한다는 소리 듣지 않아요..
    태도는 다른 상사들에게도 비슷하게 하고 오히려 그 상사에게 더 잘하는데 유독 그분만 저를 그렇게 보는거요
    한번 박힌 각인은 달라지기 힘들겠죠?
    그만 둬야 하나 아이고;;
    답글 감사합니다~~

  • 6. 가만히 있으면
    '13.5.8 11:26 PM (39.113.xxx.241)

    가마떼기 인줄 알죠
    차갑고 날카롭게 대하세요
    일은 확실히 정확하게 하시구요
    농담이나 칭찬도 하지 마세요

  • 7.
    '13.5.8 11:29 PM (1.236.xxx.204)

    일은 확실히
    차갑고 날카롭게
    기억 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8.
    '13.8.29 8:41 PM (203.226.xxx.160)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217 얼마전에 이혼후 150으로 살수 있을까요 3 .... 2013/05/25 2,976
255216 a형간염 항체가 없다는데요. 3 검진 2013/05/25 1,991
255215 영어 한 문장 해석 부탁드릴께요. ^^ 2 ... 2013/05/25 489
255214 중고딩때보다 이뻐진 사람 많지 않아요? 성형 상관 없이요!! 16 이상하다 2013/05/25 2,647
255213 여동생의 시할머니상에 참석해야 할까오? 9 물빛 2013/05/25 2,827
255212 수정과 만들고 난 후 계피 껍질 5 수정과 2013/05/25 1,207
255211 감기 때문에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네요. 5 킹콩과곰돌이.. 2013/05/25 1,382
255210 재워둔 돼지갈비가 달아요 구제방법... 3 또아지 2013/05/25 1,980
255209 파주에서 일원동 전세 3 파주 2013/05/25 1,665
255208 키 167이면 몇킬로그램이 적당한가요? 18 40대 2013/05/25 4,443
255207 미스 마플 시리즈 어떤게 젤 재밌나요. 11 마플펜 2013/05/25 1,719
255206 욕실 세제 뭐 쓰세요 1 새로 사야해.. 2013/05/25 820
255205 롱샴 가방에 버블 생겼는데 들고 다니면 흉하겠죠? 3 ..... 2013/05/25 1,664
255204 다까케마사오 7 날아!! 2013/05/25 897
255203 친구......... 3 레기나 2013/05/25 772
255202 설탕 보관어디에 하세요? 9 님들~~ 2013/05/25 9,316
255201 처음으로 한 알감자조림 실패했어요~ 4 어휴정말 2013/05/25 888
255200 크록스 섹시샌들 신어보신분 계세요? 발 안아프나요? 3 크록스 2013/05/25 3,451
255199 유니베라 다단계에 대해서 아시는 분 있나요? 4 다단계? 2013/05/25 12,945
255198 반대하는 결혼 하신 본인 또는 지인분들 13 ... 2013/05/25 5,305
255197 악성 글 신고는 어떻게 하나요? 4 유언비어 2013/05/25 578
255196 홈쇼핑에서 르쿠르제 질렀는데 괜찮은건가요?^^ 2 현이 2013/05/25 1,553
255195 미시옷많이파는데가 제일평화에요? 2 궁금 2013/05/25 1,673
255194 盧, 대통령감 아냐. 가장 빠지는 대통령 강용석 주장 10 호박덩쿨 2013/05/25 1,893
255193 햇살좋은 5월의 토요일인데 아침부터 벌레들이 무지 많아요..... 1 ----- 2013/05/25 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