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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전생에 무수리였나봐요 ㅋㅋ 이쁜여자가 말 걸면 왜 이렇게 황송한지 원

.... 조회수 : 5,122
작성일 : 2013-05-08 16:34:51

같은 여잔데도 평소에 같은 공간에서 지내다가 (전혀 친하지 않은) 이쁘다고 생각했던 여자분이 말 걸거나

저한테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하면

익숙해지고 친해지고 나서는 전혀 안그런데

처음 한 두번은 말하는 동안에 왜케 부끄럽고 쑥쓰럽고 황송한지 원..... 말도 버벅거리고 넋을 놓고 보게되네요.

오늘은 얼굴도 목소리도 천상 여자인 분이 뭔가를 저에게 조곤조곤 물어보는데 진짜; 천상여자라는 말을

이럴때 쓰는구나 싶네요. 암튼 넘 이뻐요. 남자들이 그렇게 이쁜여자 밝히는 이유를 알 것도 같다는...

막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고 싶고 알려주고 싶으니 원...

나는 진정 전생에 무수리 아니었나 싶네요. 공주님 모시는 시녀였던가 ㅜㅜ... 아이고야...

IP : 210.125.xxx.7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
    '13.5.8 4:43 PM (122.40.xxx.41)

    고딩때 제 제일 친한 친구가 저한테 그랬대요^^
    성격이 얼마나 좋았는데요
    님도 성격이 엄청 좋은 분일거에요~

  • 2. --
    '13.5.8 4:44 PM (94.218.xxx.198)

    착해서 그래요. 순박하고.

    못된 여자들 많아요. 이쁜 거 못참고 질투 작렬..흠집내려고 하고.

  • 3. ^.^
    '13.5.8 4:47 PM (115.140.xxx.99)

    원글님 성격 좋을실듯.
    질투와 흠집내기 하는사람들이 훨씬 많거든요.

  • 4. ㅎㅎ
    '13.5.8 4:48 PM (118.42.xxx.103)

    말씀이 더 재밌어요

    우울해하지 않고 즐겁게 받알이시는거 같아요 상황을 ㅋㅋㅋ

    쿨하면 된거에요;;

  • 5. 이만큼
    '13.5.8 4:51 PM (59.24.xxx.65)

    저도 좀 그래요..

    이쁜 여잘 보면 감상한다고나 할까요..이쁜여자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

    제 안의 남자 성향이 있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여튼 이상하게 잘생긴 남자보다 여자한테 더 눈길이 가요

  • 6. ....
    '13.5.8 4:52 PM (210.107.xxx.67)

    저도 그래요 ㅎㅎ 떨리고 황송하고요 ㅎㅎ
    이쁜 애들은 더 친해지고 싶고..그렇다고 무수리나 하녀병 있는 건 아니고 ㅋㅋ
    재밌으시겠어요

  • 7. 우리
    '13.5.8 4:54 PM (211.63.xxx.199)

    원글님 저랑 친하게 지내요~~
    전 원글님처럼 잘 모르는 사람인데 친절하게 잘 해주는 사람들 넘 감사하고 고맙더라구요.
    주변사람들이 원글님 많이 좋아할거 같네요~~~

  • 8. ....
    '13.5.8 5:06 PM (218.159.xxx.181)

    질투로 사악해지는 것보다는 낫네요..;; 22222

  • 9. ^^
    '13.5.8 5:08 PM (112.218.xxx.60)

    그러게요. 질투하시는 것보다 훨씬 좋아보여요.

  • 10. 자존감
    '13.5.8 5:08 PM (211.246.xxx.99)

    원글님은 정말 좋으신분..
    아니면 요즘 유행하는 말로 "자존감" 이 높으신거고요
    대부분 여자들은 상대를 잠재적인 경쟁자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던데요..

  • 11. 흠..
    '13.5.8 5:10 PM (121.166.xxx.189)

    전 오히려 질투하는게 더 좋아보이는데 -_-
    예쁜 여자를 막 나서서 칭송하고 유난히 친절하게 대하는 여자들 전 좀 싫더라고요.
    원글님에 대해서 뭐라하는건 아니지만 --;;; 전 그래요.

  • 12. ....
    '13.5.8 5:12 PM (210.125.xxx.73)

    아~~~그렇군요 ^^ 저는 막 나서서 칭찬하진 않구 ㅋㅋ 속으로만 생각해요 속으로만!
    혹시 그 분이 부담스러워 하실수도 있응께 ㅋㅋ 속으로만 생각한답니당...

    저는 아주 평범한 흔녀구요. 칭찬해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오로지 여자에게만 인기많은 이 인생 ㅋㅋㅋㅋㅋ 흑흑...ㅋㅋㅋ

  • 13.
    '13.5.8 5:12 PM (110.70.xxx.191)

    그래도 무수리 성격은 별로에요. 상대방에겐 우습게 보이기쉽죠.
    그리고 무수리적인 처세역시 어떻게보면 극단의 질투의 결과같아보여요. 질투가 너무극심해서 차라리 굽혀진게 아닐까하는..
    차라리 가벼운 질투가 가장 자연스러워보여요.

  • 14. 원글님께서 겸손히 쓰셔서 그렇겠죠.
    '13.5.8 5:20 PM (112.218.xxx.60)

    진짜 무수리처럼 행동하신다는 말은 아닐거라고 저는 생각했는데~~
    주변에 보면 남에게 날안세우고, 시샘 안부리고 둥글게 지내는게 친구사이에도 좋던데요.
    개인적으로, 삐딱하게 남을 바라보고 질투하는건 보기에도 안좋고, 가깝게 지낼수도 없는 성격 같아서 별로예요.

  • 15. ㅎㅎ
    '13.5.8 6:06 PM (58.240.xxx.250)

    원글님은 긍정적 마인드를 가진 분인 듯 싶어 이런 얘기가 기분 좋게 들리네요.

    그런데요...
    같은 여자들 중에서도 못생긴 여자 막 무시하고 사람 취급 안 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원글님은 그렇지는 않으시죠?

    제 친구 중에 오십 가까이 되도록 예쁜 여자하고만 놀려 하고, 못 생긴 여자는 상대도 안 하는 아이가 있어요.ㅜㅜ

    동네 아짐이 아무리 자기에게 잘해도 못 생겼으면 어울리려고도 안 하더군요.
    같은 동네 산 적이 있는데, 한 동네 엄마한테 유달리 틱틱거리길래 물어보니, 자기는 못 생긴 여자가 싫대요.ㅜㅜ

    그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데, 뭐 저런 애가 다 있나 싶더군요.
    지금은 멀리하고 있지요.

  • 16. ㅇㅇ
    '13.5.8 6:08 PM (175.223.xxx.48)

    공주와 시녀는 동전의 양면;;

    속으로만 이쁘다 하세요..

    저도 윗님처럼 막 나서서 이쁘다고 대놓고 떠받들어주는 여자들 별로인거 같아요...(원글님이 이런 분이란게 아니고요...)

  • 17.
    '13.5.8 10:31 PM (223.62.xxx.32)

    이쁜 진상 본적있어서 이쁜것보다
    행실을봐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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