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카드 정지해놨어요...

원시인1 조회수 : 4,603
작성일 : 2013-05-08 14:42:07

저는 36 전업주부 신랑 42 자영업 9살4살 아들둘 키우는 엄마입니다..

신랑하고 성격이 잘 맞지않아 자주 다투는 편이에요..신랑이 약간 자기만 알고 자기만 떠받들어 주고 성격 급하고 다혈질에..ㅜㅜ 암튼 맞춰주고 제가 실수하면 난리치는 성격입니다.....어린이날 전날에 공원에 갔다가 집에가는 길에 제가 운전을 하기로하고 가는데 길을 잘모른까 신랑이 다리끝에서 좌회전을 하라더군요...생각하면서 가고 있었는데 그쪽길을 안가던곳이라 그만 직전을 하고 말았네요...애들도 뒤에 타고있는데 신랑또 한성질 부리더군요..병신같이 모하냐는 식으로...짜증이 나지만 뒤에 애들도 있고 참고 스맛폰 네비켜서 가는데 직진표시가 되어있어서 신호받고 직전할려는데 또 옆에서 좌회전 안했다고 지랄합니다... 진작에 말해주던가 그냥 옆에서 잠이나 자던가 제가 알아서 갈텐데 너무 짜증이나더라구요....도착해 신랑은 바로 가게내려주고 집에왔더니 전화로 김밥하고 티하고 안경챙겨오라고...그래서 챙겨서 갔는데 안경이 안보이는 거에여...ㅜㅜ 또 궁시렁궁시렁..제대로 하는게 없다는둥..신랑말이 엄청 비꼬고 짜증나는 말투에여..남무시하고......차에가니까 안경에있어서 갖다주고 집에왔는데 너무 성질이 나서 카톡으로 욕한거 사과하라고 기분나쁘다고 보냈더니....답장으로 ..머가 기분나빠 피곤해서 잠좀 잘라는데 말끼도 못알아듣고 그런식으로 운전하나?실수하고 미안하단 말했나?잠도 푹못자고매일쉬도못하고밤샘근무하는데 십분의일만이라도 내짐을덜어줘바라밥도못묵고 일할라니 도저히 억울해서 김밥사오랬더만 애들보고 심부름시키고도대체 머하는사람인지 그래서 이제 이짓꺼리 못하것다 넘들처럼 주말다쉬면서 일할란다몸둥아리 뿌셔지것다 골빙들어들어누우면 간병해주끼가?짐쓰러지기 일보직전이다 대가리 폭발하것다 멀좀알고 씨부리고 투정대라 내일도 혼자 일해야되는데 당신이 좀해바 남들처럼 왜못해 하면되지?

이래보냇네요...신랑이 자영업해요..밤장사해서 새벽에 마치구요..요즘 장사가 너무안되서 기분 안되는거 알지만 넘 심하지 않나여??성질나서 나도 카톡으로 욕보내고 밥도안차려줬더만 카드정지에 현금도 어디다 숨겨두고 차도 어디 숨겨놓구 그랬네요...

어이가 없어요...지금 보육교사 공부 하고있구요...저두 좀있음 일하러갈라하는데 너무 저런식으로나오니까 돈벌러가기도싫고 맨날 돈벌라고 지랄.. 애봐줄사람없는거 알면서 자꾸 가게안본다 지랄하고...

첨에 사과했으면 될걸 이래 일을 크게만드네여...원인이 욕한건데 병신같다고 ..글구 썽나면 18 18년 야 니 이런말도 잘해여 목소리나 작나      안한다해놓고 또 저러고 .. 나중되면 내가 밥안차려준걸로만 걸고넘어져요...정말 짜증나요....정말 이래 참고 살아야되는건지 맘같아 확 이혼하고 싶어요..

조리있게 잘 못써서 죄송해요..
IP : 112.160.xxx.17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8 2:55 PM (175.201.xxx.184)

    두분다 언어순화가 좀 필요하네요..남편분 아내에게 그런식으로 하는거 아니구요....
    언어들이 보니 경상도쪽이신가봐요....그냥 나오는대로 배설...에휴 하나하나 못마땅한거군요.
    감정이 두분다 격해질대로 격해져서 그런거 같아요.....뭔가 대화로 풀면 좋을텐데...저런 폭언은 곧 폭력이나 마찬가진데..

  • 2. 원시인1
    '13.5.8 3:04 PM (112.160.xxx.172)

    점심12시 5시 두번 밥차려줬구요..신랑 집안일 손까딱안해요..전 돈쓰는것도 없어요...매사에 불평불만이많구요..얘기해도 안고쳐지고..오히려 말안하고 밥안차려주고 전 애들만 챙기니 오히려 넘 편한데 카드를 정지해놨네요...옷도하나안사입는데...넘 쪼잔하고 인간이 왜저런지..자기는 나오는대로 말다하면서 듣는 제입장생각안하고 머라하면 속좁다고 그러고..계속반복되니 정말 살아야되나...능력있음 나오고싶은데 애둘은 또 어쩌나 싶기도하고 ..이혼도안해주고 혼자나가라하고..ㅜㅜ 신랑은 돈이 최곤즐아는 사람이에여..저희도 없는편은 아닌데 쓸줄도 모르고...에효..결혼말릴때 엄마말 들었어야되는건데...넘 후회되네요..

  • 3. ...
    '13.5.8 3:16 PM (222.233.xxx.161)

    하시던 보육교사 공부 계속하셔서 경제활동 하셔서 능력키우세요
    이혼이 맘만으로 되는것도 아니고 애들도 어린데
    마음 다스리면서 때를 보는수밖에요

  • 4. .....
    '13.5.8 3:19 PM (218.159.xxx.181)

    띄어쓰기 좀 해주시면 좋겠네요. 숨막힐거 같아요.

  • 5. 미래준비하세요
    '13.5.8 3:22 PM (121.139.xxx.161)

    능력을 키워놓구 다시 생각해보세요.
    카드정지 풀려면 무조건 사과해야하나요?ㅠㅠ

  • 6. 쓰지마세요
    '13.5.8 3:25 PM (122.153.xxx.67)

    비상금 한푼도 없나요
    사용하지 말고 남편하고 말도 하지말고 내비두세요
    지가 답답하면 다시 카드 풀겠지요

    누가 답답한지 놔둬 보세요.

  • 7. 안써
    '13.5.8 3:28 PM (106.242.xxx.227)

    카드 안 쓰시는데 정지된건 어찌 아셨나요?문자로 왔나?
    두분 다 양보가 없는듯..그리고 조리는 안 바라니 띄어쓰기 좀 해주세요

  • 8. 경상도 분이시죠?
    '13.5.8 3:33 PM (175.195.xxx.122)

    재미있는 상황이 그려지네요 말투는 갈수록 거칠어지니 아이들 없는날 꼬투리 잡히면 대판 조리잇게 퍼부어세요 할일만 하고 말도 하지마세요 애들이 보고 배우는데 힘들더라도 잘이겨나가야지 욕한다고 해결되는건 아니잖아요? 아내분이 한템포 늦게 답하시고 같이 맞대응하지 마세요 아들도 있는데 바꾸지도 헤어질수도 없으니 말대응하지말고 남편 기분좋을때 가르치세요 살아논 환경이 다르고 남편분이 본것 없이 큰분이면 본인잘못을 모를수도 있어요 남자는 가르켜야 한답니다 여자가 현명하고 지혜로와야 집은 화목해집니다 저도 노력중이라.. 아들도 바르게 크고 좋찮아요

  • 9. soulland
    '13.5.8 3:36 PM (223.62.xxx.248)

    남편분 짜증이..! ㄷㄷㄷ 격해지지않게 잘 유도하셔서 대화로 잘 풀어보세요. 남편분은 일상에 지치시고.. 아내분은 남편의 짜증에 멘탈이 피폐해지시고..
    양쪽이 극으로 치달으시니..암튼 카드땜에 생활이 불편해지시면 안돼죠.
    일단 구슬러서 대화잘 유도해보시고.. 어떻게 카드를 정지시키느냐.. 다신 그러지마라 못박아두세요!!

  • 10. 원시인1
    '13.5.8 3:43 PM (112.160.xxx.172)

    신랑은 경상도토박이 시댁도 근처구요..전 여기혼자예요..친척다 윗지방..말싸움 안되요...신랑이 기분파에 이랫다 저랫다 목소리크고 욕부터 해대고...보안카드까지 숨겨놨어요...전에도 그래서 사진찍어논고있어서 필요할때 제통장으로 이체시켜써야죠..ㅜㅜ

  • 11. ㅇㅇ
    '13.5.8 3:59 PM (115.139.xxx.116)

    어금니 꽉 깨물고 하던 공부 마무리하세요
    지금은 그 수 밖에없어요.
    언어폭력도 참 심하지만.. 그걸 애들 앞에서 했다면 더 큰 문제내요.

  • 12. 유치하고 미성숙하시네요. 두 분 다.
    '13.5.8 4:11 PM (203.247.xxx.20)

    저 보기엔 두 분 오십 보 백 보예요.

    실례지만 상당히 미성숙하시고 유치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388 범인 윤씨 8 정의로운사회.. 2013/05/25 2,629
255387 바나나칩 몸에 안좋나요? 6 루비 2013/05/25 3,448
255386 스맛폰에서 글 본문 복사 어케해요? 6 라라 2013/05/25 1,349
255385 만일 며느리가 자게에서 시월드 9 이거 고민되.. 2013/05/25 2,177
255384 혹시 허벌라이프 티 마시고 부작용 있는 분 있어요? 2 다이어트 2013/05/25 9,580
255383 그 부모도 힘들었어요 미쵸 2013/05/25 921
255382 대학로 뮤지컬 추천 7 환한 봄날 2013/05/25 867
255381 오늘 퍼머했어요 근데가격이 21 적정가격 2013/05/25 9,791
255380 개구리 먹이 뭘 주나요? 5 +_+ 2013/05/25 2,685
255379 이런 옷 구입하시겠어요? 4 사업 2013/05/25 1,255
255378 지금 snl호스트 박용우 에요. 1 웃음아저씨 2013/05/25 1,520
255377 지금 그것이 알고싶다 보세요. ㅇㅇ 2013/05/25 871
255376 그것이 알고싶다- 판사 사위 외도를 의심한 장모의 청부살해..하.. 14 ,,, 2013/05/25 9,032
255375 초보운전 스티커...붙이는 게 낫나요? 아님 뗄까요?? 6 스트레스 2013/05/25 3,458
255374 가루비타민 3 어떻게 2013/05/25 889
255373 아이크림 땜에 주름 생길수도 있나요? 1 ㅇㅇ 2013/05/25 1,058
255372 아이스크림 6개를 먹었는데요.. 5 ㅠㅠ 2013/05/25 1,761
255371 생협 우유 너무 맛없지 않나요.. 저지방은 완전 밍밍.. 8 솔직히 2013/05/25 1,991
255370 컴퓨터에 윈도우재설치했는데 인터넷이 안돼요 10 윈도우재설치.. 2013/05/25 917
255369 볼링 잘하시는분 코치좀 부탁합니다 4 지현맘 2013/05/25 965
255368 초등 1학년 여자아이 호르몬 변화일까요? 4 덥다 2013/05/25 1,276
255367 구몬 수학 단계 조언부탁드려요.. 살빼자^^ 2013/05/25 2,047
255366 살이 너무 쪘어요.pt 받으려고 고민하고있어요. 13 절박해요ㅠㅠ.. 2013/05/25 4,178
255365 오늘 시경이 콘서트 갔다 오신 분 게신가요, 난 왜 표가 없어서.. 4 부럽다 2013/05/25 1,051
255364 아이 친구가 핸드폰 보관해달라고 맡겼다가 분실한 경우에요.. 6 애매 2013/05/25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