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아들 시험기간 스트레스 만땅이에요.

엄마노릇힘들어 조회수 : 1,257
작성일 : 2013-05-08 10:56:46

시험기간 3일 동안 세끼 잘먹이고 집에서도 조용조용 드라마도 맘대로 못봅니다.

이녀석 시험기간만 되면 지 스스로 긴장하고 스트레스 받아해요.

작년까지만해도 이 정도는 아니였는데 이번에는 애가 너무 긴장하고 하지만 체력은 안따라주니

피곤하고 힘들어해요.

그냥 편하게 맘 먹고 그냥 하던대로 하라고 말해줘도 왜그렇게 이번 시험엔 스트레스 받는지 모르겠어요.

그렇타고 전교 1, 2등을 다투며 지켜야할 자리(?) 위치(?)의 성적도 아닌데..-,.-;

그렇타고 밤을 새워 공부하는 것도 아녜요.. 어제도 12시도 안돼서 졸립다고 잔다고...;;;;;

그렇타고 공부 욕심 많은 아이도 아니에요.ㅠㅠ

괜히 혼자 시험기간에 스트레스 받아해요.. 그러니 옆에서 지켜보는 저도 죽을 맛이에요.ㅠㅠ

구부정하게(힘들다이거죠..)하고서는 집안을 어슬렁어슬렁 얼굴은 나 피곤해 죽겠다.. 공부해야하는

심적스트레스 장난아니다..이런 표정으로 말도 잘 안하고 웃지도 않고.. 신경써서 차려준 밥상도

배아프다고 밥도 안먹고..

아~ 차라리 작은애처럼 공부 하기 싫으면 안하고 놀다가 어느날 문득 시험 이미 다 봤다고..말하는게

차라리 나으네요..

이건 뭐 어설프게 좀 공부한다고 엄마 신경쓰이게 만들고 스스로도 스트레스받아하는 거 보다 나을듯요..

반에서요~ 한 2, 3등 하는 아이들 시험기간에 어느정도 공부하나요?

옆에서 우리 아들을 보고 있으면 저같음 그정도로 스트레스 받으면 전교 1, 2등은 할 것 같아요.

공부하는 방법이 효율적이지 않는건지..저 중학교 때보다 훨씬 힘들게 공부하면서 성적은 특별히 잘하지는 않거든요..

반에서 1등하는 애들은 시험기간에 밤도 새고 하나요???

아...빨리 시험기간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시험 못본 날은 또 못봤다고 신경쓰이게 하고..ㅠㅠ 힘드네요...

 

IP : 182.209.xxx.11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8 11:20 AM (180.229.xxx.71)

    울딸은 어제 시험 망치고 엄마 위로한답시고
    아파트앞에서 철쭉을 따가지고 왔더라구요.
    정말이지 화를 낼수도 없어 그져 웃기만 했답니다.
    그리 고운빗깔의 꽃만 종일 째려봤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611 실크테라피 물처럼 된건 아니죠? 8 아까워 2013/05/18 1,944
252610 차라리 집을 살까요 3 전세 2013/05/18 1,858
252609 351억을 영어로 어떻게 써야하나요? 2 어렵네 2013/05/18 934
252608 일베충은 자기 부모마저 조롱하는군요. 3 2013/05/18 1,118
252607 장기입원중인 아버지, 병원비 때문에 아버지 적금을 해지하려고 하.. 6 궁금 2013/05/18 10,185
252606 립스틱 뚜껑이 헐거워서 자꾸 벗겨지는데.. 4 로즈빛 2013/05/18 1,489
252605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3 불후의 명곡.. 2013/05/18 961
252604 무한도전에 나온 임신한 젊은 새댁이 너무 예쁘죠? 34 와우 2013/05/18 18,933
252603 사람의 원한이란......... 7 레기나 2013/05/18 2,187
252602 남자양복 질이 좋은건 모가 몇%정도왜요 4 지현맘 2013/05/18 1,522
252601 에쿠스와 벤츠 e클래스중 택한다면 13 두근두근 2013/05/18 4,197
252600 누가 자동차 문짝을 찌그러트리고 뺑소니 쳤는데 4 나나나 2013/05/18 1,525
252599 고백해도 될까요... 17 여자32호 2013/05/18 4,293
252598 새로산 화장품 트러블 생겼을때 4 홈쇼핑 2013/05/18 7,861
252597 근데 왜 노태우를 대통령으로 뽑은 거에요? 20 ?? 2013/05/18 2,375
252596 고딩 아들 당구장 다녀요 13 김남희 2013/05/18 2,087
252595 오늘 미스박 광주 갔었나봐요? 14 이건 인정 2013/05/18 2,260
252594 베스트에 오른 '딸아이 진로...걱정스러워요'에 달린 댓글들.... 5 .. 2013/05/18 2,036
252593 김태희 구강구조는 어디가 이상한가요 24 지현맘 2013/05/18 7,926
252592 이런 버러지만도 못한 종자들.... 4 저녁숲 2013/05/18 1,089
252591 왜그렇게 강남성괴 강남성괴..그러나 했더니.. 12 ... 2013/05/18 20,603
252590 쳐진 가슴을 위한 여름용 브라도 있을까요? 1 .. 2013/05/18 1,384
252589 요즘 전자렌지 작은거 가로 몇센티인가요 1 지현맘 2013/05/18 673
252588 서울서 느낀 지진이? 1 미사일 2013/05/18 885
252587 신발 사이즈가 커요 2 신발 2013/05/18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