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인] 어제, 오늘 의문점

박앵커 조회수 : 893
작성일 : 2013-05-08 01:34:38

큰선우가 운전중에 팔 및 어깨에 흉터가 생기며, '박'이 어린선우를 살해하려는 기억이 생기게되죠.

영훈이와 통화하면서, 나 곧 죽을거 같다고 근데 그 장소가 어딘지 모르겠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20년전 형의 결혼식날, 젊은정우가 어린선우에게, 유진씨 여권좀 찾아오라고 레코드가게에 심부름을 보냈잖아요. 20년전 상황에서의 시간 흐름으로는, 형으로부터 그 심부름 요청을 받은 뒤에 어린선우가 레코드가게에 가게 된것이고 여권을 찾다가 결국 못 찾고 다시 나와 결혼식 장으로 가는 길인거였고, 우산 쓰고 가는 그 길에 '박'을 만나 칼에 찔린거죠.

 

그렇다면 시간 흐름 상으로는, 젊은정우가 어린선우에게 유진씨의 레코드가게에 가서 여권을 찾아오라고 요청한게 먼저고 '박'을 만나 칼에 찔린게 나중인데, 미래(현재)의 큰선우는 우산 쓰고 혼자 걸어가다 칼 맞은 순간은 기억을 하면서 어린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기억을 못하죠. 분명 정우형에게 심부름 요청을 받은게 칼에 찔린것 보다 순서는 먼저인데요.

 

큰선우는 형에게 심부름 요청 받은걸 더 나중에 기억하게 되는데, 보다가 이거 뭔가 꼬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늘 18부에서 큰선우가 과거에 갖혀 미래(현재)로 돌아오지 못하는 데다가 최진철에게 당하는 모습 보니 진짜 멘붕...ㅠㅠ

댓글들 예상하신 것중에 바뀐 현재(미래)에는 정우가 행복하여 네팔로 향 자체를 찾으러 가지 않았기에 큰선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지점이 없다는 말씀에 저두 무게가 실리긴하긴한데....

2013년 2월에 민영이 부모님을 만난 난닝구 차림의 선우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게 아닐까 싶구요. 차에서 향이 없어지고 반지 케이스 같은것만 남아있는 걸루 봐선 현재 (향의 존재를 모르고 민영이집에서 만난 민영엄마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선우는 그 차 근처 어딘가에 있고, 잠시 차를 비웠는데 그 사이에 최진철이 명세의료원 다마스를 타고 나타났고....현재 그 선우가 어딘가에서 헐레벌떡 뛰어와 그 차를 타고 늦었다 걱정하며 결혼식장으로 슝 출발하지 않을까....상상도 되고....

 

아이고....머리가 점점 복잡해 지고 뭐가 뭔지....생각하면 할수록 계속 꼬이네요. ㅎㅎㅎ

 

IP : 220.86.xxx.2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우
    '13.5.8 3:27 AM (121.188.xxx.90)

    미래(현재)의 큰선우는 우산 쓰고 혼자 걸어가다 칼 맞은 순간은 기억을 하면서
    ---------------------------
    어른 선우가 자신이 칼 맞았다는 사실을 기억한게 아니라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팔뚝, 가슴 흉터)을보고
    자신이 지금 위험에 쳐해있다는걸 '짐작'하고 향을 피워 과거로 간거죠. ㅎ

  • 2. 선우는
    '13.5.8 9:47 A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과거로 다녀오면서 부터 과거가 뒤엉켜 기억을 못해요. 그 상황이 되어야만 기억을 하구요.
    기억을 한게 아니라, 그 상황, 상태가 나타나니 무슨 일이 있나봐..하는거죠.
    어찌 보면 가혹한 형벌이죠. 선우에게 있어서. 뒤엉켜버린 이후로는 과거가 선우의 과거가 아니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635 세끼 다 드시나요? 1 주말에 2013/05/18 1,097
252634 5. 18 에서 제창과 합창이 뭐가다른지 알려주세요 7 궁금맘 2013/05/18 3,409
252633 지하철 12정류장이나 남았는데 옆아주머니들 계속 체크 알람 2013/05/18 1,116
252632 백령도 지진 5/14부터 시작해서 총 12회네요 1 지진정보 2013/05/18 1,161
252631 냉장고속에서 간장도 변하나요? 2 초보 2013/05/18 1,315
252630 북한이 미사일 동해안으로 3기 발사했다는데요? 5 북한 2013/05/18 1,610
252629 앞으론 아이들과 정치와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싸울지도 모르겠.. 7 ..... 2013/05/18 910
252628 떡집에서 떡이 잘 안변한데요 12 동네떡집 2013/05/18 4,536
252627 연애중독 1 ..,., 2013/05/18 1,523
252626 주방 인테리어 해놓고 얼마 지나면 시들해지나요? 4 ... 2013/05/18 3,411
252625 살기좋은 동네..아파트 문의합니다 50 .. 2013/05/18 13,156
252624 엄마가 자꾸 제차로 사고를 내세요.. 19 .. 2013/05/18 4,038
252623 일베 문화에 대한 단상 19 일베 2013/05/18 1,503
252622 비키니 수영복 위에 탑은 브라사이즈랑 같은것 사면 되나요? 2013/05/18 507
252621 오동나무꽃 향기가 달콤합니다. 3 나는 2013/05/18 1,270
252620 신랑과 애가 있어도 외로워요. 9 외로운 삼십.. 2013/05/18 3,395
252619 난 허리를 툭 쳤을 뿐! 2 roma 2013/05/18 910
252618 동성친구끼리 보고싶다는말ㅎㅎ 5 ralla 2013/05/18 2,103
252617 꽃가루 날리는 계절이잖아요 4 가만히 생각.. 2013/05/18 1,315
252616 여름휴가지로 어디가 좋을까요?? 5 뿅뿅뵹 2013/05/18 1,345
252615 돼지갈비양념으로 족발삶기 대박 2013/05/18 2,253
252614 편한 브라 찾으시는분. 13 정보 2013/05/18 5,012
252613 창틀에 붙여놓은 양면테이프가 안떨어져요ㅠㅠ 5 ㅇㅇ 2013/05/18 1,779
252612 40대 중후반 남성분 생신 선물 뭐가 좋을까요(컴대기중) 3 유후 2013/05/18 1,219
252611 "왜 안 만나줘"…내연녀에 엽총 쏜 뒤 자살 1 ㄷㄷㄷ 2013/05/18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