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를 가야할지...살면서 고쳐야할지...

고민만 계속.. 조회수 : 1,233
작성일 : 2013-05-07 12:20:15
5 살과 생후120 일된 아기가 있는 아이엄마입니다.

지금 15 년된 32 평에 살고있는데요 이곳이 도시에서 외곽이라 공기도 좋고 첫째아이 어린이집도 잘적응하며 잘 다니고 있고 집 바로 앞에 놀이터도 있고 친구들도 많아 아이들이 살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3 년전 이사오기전 돈이 빠듯하여 도배 페인트칠을 하지 않았고 이것이 두고두고 후회돱니다.. 안방과 베란다에 곰팡이가 많이 생겼고 화장실도 너무 낡았고 벽지도 낡아서 점점 누래지고 벗겨지고....정말 볼때마다 우울해집니다. 아기가 비염끼가 심해 곰팡이를 볼때마다 걱정되구요..

살면서 고쳐볼려고헤도 애도 있고 물건들이 있는상태에서 하기도 어렵고 해봤자 누더기만 될거 같더군요..

그래사 이사를 가려고 알아봤고 이집을 팔고 대출2000 더 받으면 남편 회사에서 17 킬로 더 멀어진 곳..24 평의 새아파트로 이사갈수 있는데요 ..회사가 멀어져도 카풀할수있는 사람도 있구요

근데 제가 제일 망설여지는 부분은 첫째아이가 지금 여기서 친구도 사귀고 잘 적응하여 잘 지내고 있는데 다른데 가도 될까...입니다.
또 시댁도 20 분거리라서 답답해져오는것도 있어요

근데도 곰팡이를 보면 너무나 이사가고 싶은 마음이 들고 이대로 계속 살다간 삶의 질이 떨어질거 같아요...

또 재테크면에서 볼때 여기가 많이 올라서 이제 내려갈거 같고
새아파트는 오를거 같구요..

어떤 선택을 해야 좋을지 몇달을 고민해도 도대체 답이 떠오르질 않아 이렇게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1. 이집을 리모델링한다.( 하지만 둘째가 너무 어리고 살면서 하면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을거 같아요)
2. 이집을 전세주고 같은 아파트 같은 평수로 전세로 간다
3. 이 집을 전세주고 같은 아파트 24 평을 사서 올리모델링한다
4. 그냥 새아파트 24 평으로 이사간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지금 젖먹이 애기 키우느라 정신이 없어 현명한 판단이 서질 않네요...
IP : 59.21.xxx.2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건 모르겠고
    '13.5.7 12:25 PM (1.238.xxx.27)

    저라면 15년된 아파트 파는게 낫지 않나요?
    팔릴지도 의문이지만...아이들은 이사가도 또 금방 친구 사귀고 별문제 없습니다.

  • 2.
    '13.5.7 12:30 PM (211.246.xxx.90)

    어느집에가든 리모델링하고 이사비용나가겠지요
    저라면 이사다니고 복비나가고 신경쓰는것보다 한번 마음먹고 지금집전체를 올수리해서 살겠습니다

  • 3. 저도 수리에 한표
    '13.5.7 12:55 PM (121.165.xxx.189)

    이사하면 최소 삼사주일은 뒷정리 해야할텐데
    아기 데리고 그건 쉬울까요.
    더구나 큰아이가 그리 잘 지낸다면서...
    맡기기만하면 다 알아서 해줍니다 짐이 있거나 말거나.

  • 4.
    '13.5.7 1:01 PM (175.223.xxx.74)

    24평은 아직 아이들이 어리니 지낼수있지만 조금만더크면 작을거에요 그럼 또 이사해야겠지요 그리고 줄여서가면 또 삶의질이 낮아집니다지금 사는집이 다괜찮다고하니이번에 이사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이삿짐에 맡기고 집비워서 올수리 다 하시고 들어가세요
    올수리할동안 친정이든 아님 원룸단기로해서 알아보세요

  • 5. ...
    '13.5.7 2:28 PM (112.121.xxx.214)

    32평 살다가 24평으로..그것도 애들이 점점 커가는 시기인데..그건 힘들거 같아요.

  • 6. 올수리
    '13.5.7 3:51 PM (124.197.xxx.226)

    이삿짐센터에 짐 맡기고 올수리하세요 헵시바 바르고 이보드 대면 결로 잡아집니다 그 위에 도배하세요

  • 7. 좁혀가기
    '13.5.7 8:30 PM (112.148.xxx.48)

    집을 넓혀가는 것은 적응할 수 있는데, 좁혀가시면.....힘드실꺼에요. 차라리 윗분말씀대로 짐 맡기고 수리하시는게 나을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058 내일 어떻게 할까요? 걱정이 많네요 2 아이들 2013/05/16 946
252057 수건 도매는 어디가 좋죠? 남대문?동대문? 3 ㅇㅇ 2013/05/16 3,620
252056 스마트폰 전화번호가 다 지워졌어요T.T 3 양배추 2013/05/16 1,951
252055 결혼정보히사 등록은 돈버리는 일일까요? 15 하늘하늘 2013/05/16 3,321
252054 대법 "정상적 부부사이라도 강간죄 성립" 1 부부간에도성.. 2013/05/16 580
252053 요즘 신축빌라 관리비 대부분 정액납부인가요? 7 추세 2013/05/16 1,376
252052 어버이날에 조부모님도 챙기나요? 9 얼마전 2013/05/16 2,854
252051 영화추천 좀 해주세요 중학생 2013/05/16 373
252050 나드리 가고 싶어요~~ 7 나드리 2013/05/16 1,022
252049 박근혜 정부 세금 폭탄 시작????? 2 .. 2013/05/16 1,687
252048 한국노인 절반이 빈곤층… OECD국가 중 가장 가난 2 집토끼 2013/05/16 743
252047 살인 진드기가 뭐길래 1 미오리 2013/05/16 1,035
252046 운동회라 아이스크림 넣어 줬는데 맛없는 거라 싫타고~ㅠㅠ 9 중학생 2013/05/16 2,542
252045 전 임신하면 10달동 배만 불러 있다가 낳는 줄 알았어요 21 이런거였나 2013/05/16 6,174
252044 낼 절에가면 절밥 먹을수 있을까요? 22 절밥 2013/05/16 4,931
252043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비 내역이요, 대개 공개하지 않나요? 4 대표회의 운.. 2013/05/16 3,067
252042 등산 혼자가는거 안위험한가요? 10 동네산 2013/05/16 5,979
252041 짚신 짝은 짚신이라는 말. 4 지푸라기 2013/05/16 1,036
252040 美경찰보고서 ‘윤창중 성기 노출 장소’ 분석해보니.. 2 참맛 2013/05/16 3,079
252039 갑자기 현관문 당겨보고 가는 사람들. 뭔가요? 5 이거 뭐죠?.. 2013/05/16 2,192
252038 격앙된 동포사회.. ”최고 인재를 가이드라니?” 9 세우실 2013/05/16 2,212
252037 지역 82님들 노통 4주기 추모 자원봉사자를 찾습니다. 노란풍선 2013/05/16 566
252036 복도식 아파트 끝집 어떨까요? 15 17평 2013/05/16 17,618
252035 그날 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생리 안할때 짜증 안나세요? 2 --+ 2013/05/16 1,674
252034 대법, 유신시절 긴급조치 4호도 위헌 판결| 1 유신헌법은 .. 2013/05/16 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