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장사를 하는지라 알바생들을 쓰는데요..
제가 어렸을때만해도 저도 대학나왔지만 (명지전문대나왔음)..
학교다닐때 제 주위에 알바를한다던지.. 취업걱정에 도서관에서 산다던지..
이런학생들은 과에서 거의 손꼽을 정도였어요..
쟤는 공부하는애라 우리 술먹으러 가는데 안불러도 된다 이런정도였으니..
근데 요새 젊은애들 얘기들어보고 다큐에서 접하고 뉴스에서보니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우리때는 진짜 저 놀고먹고해도 졸업장하나가지고 들어오라는데가 많았어요.. 그냥 지원만하면 좋은데는 아니더라도 취업보장되는...
근데 지금은 어떻나요.. 제가 시흥에서 장사를하는데 이쪽엔 제가 평생 들어보지도못한 이름의 대학들이 많아요..
근데 그런곳에 다니는데도 아이들이 공부를 그리 열심히하고 등록금벌려고 알바를 필수처럼하는걸 보면서
어떤부분에선 신기한 현상이다 했어요..
지금 데리고 있는 알바생도 입학과 동시에 빚을 졌대요.. 학자금대출은 기본이라 하더군요..
졸업하는순간 빚쟁이 되는거죠..
근데 얘는 태평해요 왜냐 ... 자기 주변에 학생들이 다 그렇게 그게 당연한줄 알고있으니까요.. 그게 안쓰러웠어요..
왜 세상이 이렇게 되었는지를 모르겠어요..
알바생이 한번은 그러더군요.. "사장님은 그 좋은대학 나와서 왜 슈퍼해요?" 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