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상을 근거리에서 목격하긴 처음...

오이 조회수 : 14,828
작성일 : 2013-05-02 21:41:13
오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땅! 소리와 함께 어떤 아줌마가 서빙하는 아줌마한테 다다다다 소리지르고 난리더라구요.
저의 일행이 상황을 지켜봤는데,

애엄마와 3,4살로 보이는 애가 들어와 앉음.
애가 수저통에서 숟가락을 꺼내 주물럭거리다가 테이블에 문지름.
그 숟가락을 다시 수저통에 넣으려는데, 지나가던 서빙하는 아줌마가
"이거 다시 넣지 말고....  깨끗하게 닦아서 갖다줄게" 하며 애가 들고 있던 숟가락을 가져감.
애엄마가 그 숟가락을 다시 빼앗아 땅!하고 테이블을 내려침...과 동시에
바닥에 떨어뜨린 숟가락도 아니고 테이블에 문지른 건데,
그걸 가지고 내 아들한테 뭐라고 했냐고.... 이 말만 반복하며 그야말로 발광을 함.
여기 주인장 나오라고...--;;; 
소리지르고 거의 10분이나..(식당안의 다른 손님들은 무슨 죄로..) 난동을 피우다 나갔네요.
저희 일행 다 애엄마인데, 뭐 저런 미친....이란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부천 뉴코아 4층에 있는 한 한식집에서 일어난 일이랍니다.

IP : 220.79.xxx.207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13.5.2 9:44 PM (110.13.xxx.114)

    진짜 미쳤네요..저런건 영업방회로 벌금 물려야 해요..
    기내 난동 왕상무 못잖네요

  • 2. ..
    '13.5.2 9:47 PM (59.0.xxx.193)

    본인이....그걸로 밥 떠 먹으면 되지...왜 큰 소리?

  • 3. 미친
    '13.5.2 9:48 PM (39.118.xxx.142)

    엄마들 많네요.이런거 볼때마다 미래가 걱정되요.그 귀한 왕자,공주들이 커서 어찌될지..

  • 4. **
    '13.5.2 9:50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발광이 이렇게 딱 맞아떨어지는 거 처음 봄

  • 5. ㅁㅊ
    '13.5.2 9:51 PM (115.140.xxx.99)

    또다른 포스코상무 네요.

  • 6. 애엄마 일행이
    '13.5.2 9:52 PM (122.32.xxx.129)

    그깟 미친ㄴ ㄴ 뭐 무서워서 10분동안이나 발광하는데 앞에서 한마디 못해주나요?

  • 7. 택시
    '13.5.2 9:54 PM (223.62.xxx.218)

    제가 택시를 자주타는데 기사님들이 그럳ᆞ군요
    주사부리는 손님보다 더 진상많은 쪽이 애기 엄마 갓 새댁들이라네요
    여튼 어떤진상들인지는 몰라두요

  • 8. 저럴 땐
    '13.5.2 9:59 PM (125.177.xxx.83)

    그냥 사태 끝날 때까지 수동적으로 참지 말고
    "아니 식당에 혼자 밥먹으러 왔나 왜 이렇게 큰 소리를 내고 난리야? 밥먹는데 불편하게..."
    이렇게 들릴 정도로 투덜거려주세요. 은근 눈치 봅니다

  • 9. ...
    '13.5.2 10:03 PM (112.155.xxx.72)

    저런 거는 누군가가 나서서 한 마디 해 주어야 하는데.
    저런데서 그 사회 수준이 드러나죠.
    아무도 암 소리 안 하고 가만 있으니까
    더 생쇼를 하는 거지요.
    윗댓글님 말대로 저런 인간들이 체면 신경 쓰고
    눈치는 엄청 봅니다. 대체로 비굴한 인간들이 저래요.
    딴데서 쌓인 걸 저런데서 푸는거죠.

  • 10. 싫네요 진짜..
    '13.5.2 10:05 PM (110.15.xxx.142)

    아후 지새끼만 귀한 줄 아나.. 근데 그 점원분이 좀 기분나쁘게 말한 건 아닐까요? 그렇다면 저도 좀 기분나쁠 것 같아요.. 저희애도 맨날 수저통 만져서 방어하기 너무 힘들긴 한데 젊은 여자가(애가 어리니 젊겠죠 대개..)
    참 깡다구 좋네요.

  • 11. ...
    '13.5.2 10:06 PM (110.14.xxx.164)

    그런사람은 주인이 내보내는게 맞지 싶어요
    다른손님에게 피해 안가게요

  • 12. 다같은 손님인데
    '13.5.2 10:09 PM (122.32.xxx.129)

    그러면 니새끼가 만지던 숟가락으로 우리가 먹게 되지 않냐고 말해주면 됐잖아요..
    참을성도 많으신 손님들.

  • 13.
    '13.5.2 10:12 PM (223.62.xxx.218)

    테이블도 찝찝한데ㅜㅜ

  • 14. 아이고
    '13.5.2 10:35 PM (110.10.xxx.208)

    ㅋㅋㅋ 영업방회 ㅋㅋㅋ

  • 15. 주인이 잘못했네!!!
    '13.5.2 10:46 PM (123.212.xxx.132)

    진상 손님을 빨리 식당밖으로 끌어내야 되는데 10분동안 그대로 두다니 주인이 잘못했네요.
    돈내고 밥 한끼 먹고 가려던 다른 손님들은 무슨죄가 있다고 밥먹으면서 그 난리를 봐야한답니까!!!
    당신같은 진상한테는 밥 안판다고 내쫓았어야죠.

  • 16. 마그네슘
    '13.5.3 12:49 AM (49.1.xxx.183)

    제가 다 열불이 나네요-_-저런 잡것들이 자식을 키우니...

  • 17. ㅎㅎㅎㅎ
    '13.5.3 1:11 AM (111.118.xxx.36)

    어떻게하면 그렇게 맛이 갈 수 있나!!!
    미쳐돌아갈 일 많은 나는 왜 미치지도 못 하는지..

    어디서 쥐약먹은 쥐라도 너댓마리 집어먹은게지 싶네요.

  • 18. 흐미
    '13.5.3 8:01 AM (1.243.xxx.198)

    부천 뉴코아에 진상애엄마들 많죠 다 우리나이 또랜데 그렇게 개념이 없는 사람들 단체로 보기 딱 좋은 장소예요 특히 애슐리...테이블에서 똥기저귀 가는 엄마들 알바생들한테 함부로 하는 엄마들.. 유모차 몰고 있으면 노약자어린이 우선이라 생각해서 너무나 남의 배려를 당당히 요구하는 아줌마들이 많아서 아주 인상 찌푸려져요 배려를 당연하다는 듯.. 애새키들 뛰어다니도 소리빽빽 질러대고 난리쳐도 귀엽다고 웃는 엄마들.. 갈 곳이 마땅찮다지만 정말 어느샌가 부천 뉴코아 진상애엄마들 천지.. 애슐리 최근 삼년 간 안가지요 그 꼬라지 몇 번 보고...

  • 19. ..
    '13.5.3 8:28 AM (39.116.xxx.41)

    편견갖기 싫지만 애엄마들 정말 정말 진상많아요..
    자영업하는 사람들 말 들어보면 진상 대부분이 애엄마들이래요.
    애엄마들때문에 애들까지 싫다는 사람들 요즘 엄청 많아요.
    저도 그렇구요..
    애 낳은 유세를 여기저기서 어찌나 떠는지....
    그 자식들도 지 엄마닮아 진상으로 크는건 뻔한거죠..

  • 20. 에혀
    '13.5.3 8:39 AM (182.209.xxx.209)

    저런 미친년들이 키운 자식들이 나중에 자라서 학교에가면 착한애들 괴롭히고 왕따시키겟지
    덧붙여서 아이들 신발 신은채로 의자위에 올라가는거 묵인하는 엄마들도 진상

  • 21. dkwnaak
    '13.5.3 8:42 AM (175.195.xxx.122)

    저렇게 키우면 나중에 자식한테 집에서 욕듣고 맞고 살겠죠? 요즘 자식교육 더럽게 시켜 맞는 부모 늘고 있다잖아요 말못하고 숨기고 사는 부모.. 자식은 부모 얼굴이죠

  • 22. 거기서
    '13.5.3 9:27 AM (203.248.xxx.70)

    주인이 한 마디라도 했다가는 바로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난리나죠.
    요즘 진상들 단골 레퍼토리가 '인터넷에 올려서 망하게 해주겠다' 입니다.
    채선당이나 국물녀 사건만 봐도 알 수 있죠.
    주인들도 바보, 병신이라서 참고 있는거 아니예요.

  • 23. ...
    '13.5.3 9:42 AM (112.186.xxx.45)

    그 서빙하시던 분 칭찬받으셔야 할 분이네요
    아무도 눈치 못채고 그냥 사용할 찜찜한 수저를 치워 주시다니...
    진정 고객을 위하시는 분입니다

  • 24. ...
    '13.5.3 9:44 AM (175.194.xxx.226)

    그런거는 신고하면 안돼나요?

  • 25. ***
    '13.5.3 9:59 AM (121.146.xxx.157)

    이젠 진상을 보면...제대로 따끔하게 당신이 나쁘다라고 얘기해줘야한다고 봐요.

    누가 나서서 바른말 해주면..곁에 계셔서 동의하시는 분들이 박수를 쳐준다거나..

    진상들은 지들이 얼마나 진상인줄 모르거든요.

    한번씩 창피를 당해봐야 알죠.

  • 26. ***분 댓글공감
    '13.5.3 11:57 AM (211.224.xxx.193)

    주인은 뭐라 못하죠. 대충 지켜보다 진상이 지랄발광 할것 얼추하고 스스로 나가주길 바랄뿐. 시간이 오래되면 나서겠죠. 저런건 옆 손님들이 뭐라 한마디 해주는게 제일 객관적인데..혼자는 감당키 그러니 아줌마 여럿이라던지 그런 분들이 한마디 거들면 깨갱하고 수그러들듯. 아니면 더 지랄발광하지만 집에 가서는 내가 좀 이상한가 반성하겠죠.
    저위에 그 서빙 아줌마가 기분 나쁘게 한거라면이라는 단서를 다셨는데 그게 왜 기분나쁜일이죠? 그럼 아 죄송합니다 하면서 자기 애한테 아가 이거 막 만지면 안돼하고 말려야죠

  • 27. 부천 뉴코아
    '13.5.3 12:16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가끔 가는데 진상 애엄마들 진짜 많아요.

  • 28. 이런...
    '13.5.3 12:50 PM (211.201.xxx.115)

    내가 그자리에 있었어야...ㅠㅠ
    니 남편...너 이러고 사는줄 아냐고...물어봤을텐데...
    애엄마로 아이교육에 좋지않으니,
    교체를 고려해보라 했을것 같음.

  • 29. 호야
    '13.5.3 12:53 PM (137.147.xxx.111)

    안타까운건 저런 엄마들 많아요.

    애 유치원 보내면서 15군데 유치원 미리 돌아다녀 보고, 교실 안 온도체크까지 한 엄마를 알아요.
    이 엄마가 어느날 자기애가 리어카장사꾼 물건을 만지니, 아저씨가 "얘야, 만지지마" 했다고,
    내 애가 물건 망가뜨리면 변상할테니 애 기죽이지 말라고 지랄해줬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더라구요.

    멀쩡히 4년제 대학까지 나온 여자예요.

    자긴 왠만한 "사"자 들어간 자리 아니면 자기 딸 혼자 살게 할꺼라고, 애 7살때 남편과 합의 봤대요.

    이런게 진상이죠.

  • 30.
    '13.5.3 2:25 PM (211.255.xxx.99)

    애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망치는 엄마들.

    공공장소의 의자에 신발을 신은 체
    떠억하니 올려 세우고
    식당에서 수저통 방바닥에 쏟고 피아노를 쳐도 이쁘다 쳐다보는 부모들.

    그 애들이 자라서 어찌 될지.

  • 31. 리스트
    '13.5.3 3:44 PM (39.7.xxx.91)

    애 낳은게 벼슬

  • 32. 리스트
    '13.5.3 3:47 PM (39.7.xxx.91)

    얼마나 못났으면 애 낳은 걸 벼슬로 알고 지가 포스코 상무냐고

  • 33. ...
    '13.5.3 4:21 PM (115.89.xxx.169)

    그런 건 동영상 찍어서 얼굴 모자이크 한 다음에 인터넷에 올리셔야..

  • 34. 99
    '13.5.3 4:41 PM (188.104.xxx.173)

    바로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난리나죠22

  • 35. 참,큰일이네요
    '13.5.3 7:20 PM (60.240.xxx.19)

    요즘 엄마들 정말 왜그런지요...,자기한테나 귀한 자식이지....참,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옛날 우리 어머님들은 애들이 싸우면 무조건 자기애를 나무랬는데....그런 부모님밑에 자란아이들이 나중에 어른공경하고 남에게 피해 안줍니다...나중에 자기밖에 몰라서 부모 나몰라라하는 자식으로 키우고들 있네요. .,,참 요즘 애엄마들 욕나와요....

  • 36. ..
    '13.5.3 8:05 PM (39.7.xxx.111)

    부천 뉴코아. 진짜 진상 천국이예요.
    진짜 가기 싫은곳!!!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819 요즘은 조화도 참 곱고 예쁘고 세련되게 나오네요. 6 인테리어 2013/05/13 1,576
250818 처음 본 애기 엄마가.. 11 허거덩 2013/05/13 3,584
250817 방금 전에 병원에서 있었던 이야기 ㅇㅇ 2013/05/13 975
250816 여자는 살림만 잘해도 반은 성공하는듯 싶어요. 52 손님 2013/05/13 15,329
250815 어버이날 안챙긴지 몇년되었어요. 17 2013/05/13 5,412
250814 회사 복지 좋다는게 이런거였구나..... 2 ... 2013/05/13 2,479
250813 프라이팬에 팝콘 튀기는 요령 좀 알려주세요 3 팝콘 2013/05/13 4,777
250812 콜렉트콜이라 자꾸 스맡폰에 전화가 오는데 이거 스팸이죠?.. 1 신종사기 2013/05/13 668
250811 여름가방 1 ........ 2013/05/13 1,000
250810 나이 30넘어가니 집안에서 갈굼이 심해져요.. 1 .... 2013/05/13 977
250809 이경재 방통위원장, 방송장악 현실화 우려 2 세우실 2013/05/13 606
250808 결혼하고 한배우자와 평생사는 사람들 대단해 보여요 21 존경스럽다 2013/05/13 3,514
250807 카톡 친구등록 때문에 질문올립니다 1 ㅎㅎ 2013/05/13 722
250806 예금하실 때, 지점방문하면 현금 직접 들고 가야되나요?;; 3 초보 2013/05/13 1,039
250805 이혼하면 양육비 4 궁금해 2013/05/13 1,415
250804 벌써부터 이렇게 더워서 여름 어쩌나요 7 허걱 2013/05/13 1,884
250803 해외여행(괌) 가는데 도움 부탁드려요^^ 5 소나기 2013/05/13 760
250802 '후궁견환전' 같은 드라마,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3/05/13 1,853
250801 [친절한 쿡기자] “금팬티? 은팬티? 노팬티!”…‘이런 경우 처.. 4 세우실 2013/05/13 1,115
250800 몸이 이런건 어디가 안좋은걸까요? 1 이상 2013/05/13 830
250799 일 때문에 매국 하게 생겼다면....ㅜ,ㅜ 11 고민 2013/05/13 1,367
250798 프레시안 ,, 2013/05/13 589
250797 엄마들관계.. 5 초등생엄마 2013/05/13 2,284
250796 빌라를 급하게 구한다는 글을 보고... 빌라 2013/05/13 919
250795 낙태 합법화했으면 좋겠어요.. 19 .... 2013/05/13 4,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