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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여자친구가 문자보냈기에 간단히 인사차 답했더니 화냤냐고 그러네요

벌써 며느리살이? 조회수 : 13,175
작성일 : 2013-04-26 16:19:30

문자 답 쓸까말까하다가 예의상 답 보냈는데

쩜이 많다고 삐쳤냐고 아들한테 말했다네요. 

 

간단한 화장품 처치곤란인데 마침 아들이 여자친구하고 통화하고 있길래

생각나서 갖다주라고 했죠.  필요하면 쓰라구요. 

문자가 왔어요.  고맙다고 잘 쓰겠다고.

그래서 문자 그냥 씹으려다가 아무래도 답을 해 줘야 할 것 같아서

'네,,,, 잘 쓰세요' 이렇게 보냈거든요.

 

그랬는데 그 아가씨 반응이 제가 점 많이 찍은거 보니 삐쳤나보다고 그랬다네요.

이게 시어머니들이 곡해받는 며느리살이인가요?

 

괜히 줬나봐요. 

 

 

IP : 121.160.xxx.196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6 4:21 PM (1.241.xxx.27)

    속상하시겠다..줘놓고 괜히.

  • 2. /////
    '13.4.26 4:22 PM (118.47.xxx.143)

    ㅎㅎㅎㅎㅎ

    별거 아닌거같아요. 아무래도 그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남친의 어머니란 자리 불편하니깐 모든 이모티콘 문자 이런게 다 의미가 깊게 와 닿는수도 있어요. 그래서 남친한테 그런 식으로 생각해서 말햇나본데 근데 굳이 아드님이 그런이야기까지 전달안해도 될거같은데 ㅎㅎㅎ

    그냥 신경 안 쓰셔도 될거같아요^^

  • 3. ㅇㅇ
    '13.4.26 4:23 PM (203.226.xxx.77)

    ㅌㄷㅌㄷ
    말 전한 아드님도 눈치 없고, 상상의 나래 여친도 거 참...

  • 4. 아이고
    '13.4.26 4:24 PM (119.197.xxx.71)

    막막하네요 ㅠㅠ
    결혼한데요?

  • 5. ....
    '13.4.26 4:25 PM (121.160.xxx.196)

    우리 아들 벌써 걱정되요.
    '엄마 삐쳤어?, 우리 지금 아이스크림 먹고 있는데, 얘가 .. 엄마 문자 보고 어쩌구저쩌구''
    아니라고 했더니 여자친구한테 '엄마 안삐쳤다는데?' 이럽니다.

    아마 나중에 중재자역할은 전혀 기대 못하고 며느리하고 돌직구담판으로 뭐든
    해결해야 할 것 같아요.

  • 6.
    '13.4.26 4:25 PM (110.70.xxx.44)

    요즘 애들은 ^^ ㅎㅎ ㅋㅋ
    이런것들이 안들어가면 이상하게 생각하더군요 그다음부턴 무조건 ㅎ 하나라도 넣습니다

  • 7. ...
    '13.4.26 4:25 PM (211.209.xxx.145)

    여자친구가 어려운 관계이다 보니 남자친구 어머니가
    사용한 부호 하나에도 무슨 의미일까 생각하게 돼서 그러거죠.^^
    며느리살이가 아니라 아드님 여친이 지나치게 신경쓰는거죠.
    저 같아도 "네" 다음에 저렇게 점이 많으면 무슨 의미일까 생각해 볼 수 있을것 같아요.
    어머니가 신경쓰실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8. ..
    '13.4.26 4:27 PM (122.36.xxx.75)

    뒤에 ~ 물결표시해줘야 그나마 안심합니다 ㅋㅋ
    같이 ㅎㅎ ㅋㅋ 할수도없고 ㅡㅡ

  • 9. 지금부터
    '13.4.26 4:27 PM (14.52.xxx.59)

    삐칠거라고 하세요

  • 10.
    '13.4.26 4:28 PM (175.223.xxx.214)

    네에 이쁘게 잘 쓰세요~^^

    기왕이면 이렇게 ㅎ

  • 11.
    '13.4.26 4:30 PM (110.70.xxx.44)

    20대초반인 아들둔엄마인데 좀 배워야겠네요

  • 12.
    '13.4.26 4:31 PM (211.234.xxx.169)

    ㅋㅋ 근데 문자에 점많으면 그렇게 느껴져요
    좀 우울해보이구
    그냥~~표시해주거나 ^^정도보내주시면 훨씬 밝인보일듯해요
    선의베풀고 오해받고 좀속상하시겠어요

  • 13. 아....
    '13.4.26 4:31 PM (121.160.xxx.196)

    아,, 이제야 알겠어요. 이모티콘이 중요한가봐요.
    3문장인데 문장마다 이모티콘이 붙어있어요.
    ~~~~^^
    하트_하트 (하트 자판 어디에 나오나요?)
    ^^ 꺽쇠 사이에 뭐가 하나 또 있어요

    이렇게 해야 하는건가보네요. ㅎㅎㅋㅋ

  • 14. 하트라도 날려주길 바랬나?
    '13.4.26 4:39 PM (1.241.xxx.184)

    줘두 문제네..잘써라~~ 라고 보내시지..

  • 15. ,,
    '13.4.26 4:40 PM (220.78.xxx.84)

    제일 문제는 님 아드님이 문제네요
    그걸 또 자기 엄마한테 그대로 말하다니..
    필터링 해서 건넬것만 건네야지..
    저러면 둘다 속상 하잖아요

  • 16. ......
    '13.4.26 4:45 PM (218.159.xxx.158)

    남친의 엄마는 아무래도 경계대상이니.... ㅎㅎ

  • 17. -_-
    '13.4.26 4:45 PM (211.179.xxx.245)

    아들 여자친구인데
    너무 남한테 보내듯 하셨네요

  • 18. ..
    '13.4.26 4:53 PM (182.218.xxx.58)

    ~^^ 는 괜찮은데 쉼표를 뭘그리 많이 넣으셨어요?

  • 19. ,,,,,
    '13.4.26 4:57 PM (175.115.xxx.234)

    말 전한 아드님도 눈치 없고, 상상의 나래 여친도 거 참...2222

  • 20. 그러니까요
    '13.4.26 4:57 PM (121.160.xxx.196)

    문자 보내는것도 시절에 뒤쳐지지않게 배워야하나봐요.

    제가 말 나온김에 82 글들 제목 훓어봤더니 ^^도 많고, .. 도 꽤 되네요.
    이런 부호도 마음/감정 표현하는데 언어처럼 쓰이나봐요.
    저는 네에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라는 뜻으로 .... 붙인건데
    완전 소통 불능 상태가 되는거였어요.

  • 21. 이모티콘
    '13.4.26 5:00 PM (121.153.xxx.50)

    그거 안붙여서 문자보냄 무섭대요 애들이
    그래서 괜히 실없이 ㅎㅎ ^^ 이런거 붙여보냅니다^^

  • 22.
    '13.4.26 5:00 PM (175.223.xxx.214)

    통계적으로 이모티콘 ... 을 상시 사용하는 사람은 자신감 없고 우울한 사람이라고 하는 글을 본 적 있어요.

  • 23. 그냥
    '13.4.26 5:01 PM (211.179.xxx.245)

    아직 말턴사이 아니신것 같으니

    네~ 그래요^^ 이렇게 보냈음 충분한데

    주기 싫은거 억지로 준것마냥 보여요

    그리고 자식뻘한테 잘쓰세요는 좀그렇죠 ㅡ,.ㅡ

  • 24. ...
    '13.4.26 5:04 PM (1.243.xxx.147)

    아, 짜증나. 되게 피곤한 X에 미안하지만 바보같은 아들 녀석입니다, 그려.
    저도 여자 많은 곳에서 일하는데요, 그냥 하나 하나 일거수 일투족에 의미 부여하고 찧고 까불고 소설 쓰고 추측하고 감정 소모하는 것들이 꼭 있어요. 진짜 싫은 유형이죠. 자기 소심하고 맘 여리다고 착각까지 하는데, 그냥 피곤하고 마음이 작은 겁니다. 웬만하면 피하고 싶은 타입이죠. 아들한테 돌직구 날리시고, 아들 여자친구한테도 스타일대로 나가세요. 무슨 팔자에 없는 이모티콘에 웃음 기호에...전 제 친구한테도 그런 짓 닭살 돋아 못합니다. 왜 남자친구 엄마한테 자기 스타일 강요하고 지롤입니까. 아들도 교육 시키세요. 그런 거 전하는 놈은 바보라고요.

  • 25. 요새
    '13.4.26 5:35 PM (39.7.xxx.184)


    라고 대답했더니 기분나쁘냐고...
    네~
    해야 하더라구요

  • 26. ㅋㅋㅋㅋㅋ
    '13.4.26 6:47 PM (219.255.xxx.94)

    둘 다 참 버르장머리가......쩜쩜쩜 많다고 잔머리 이리저리 굴리며 어른에 대해 삐쳤냐고 묻는 여자애나, 그걸 그대로 엄마 삐쳤냐는데? 라고 묻는 남자애나. 원글님 좀 피곤하시겠어요.

  • 27. ..
    '13.4.26 6:49 PM (14.55.xxx.168)

    처치곤란 화장품 갖다 주라고 했죠~ 대부분은 혹시 화장품 있는데 필요하면 줄게 라고 말하지요

  • 28. 아들 친구에게 존대말?
    '13.4.26 6:53 PM (211.51.xxx.20)

    거리에서 만난 성인에게 내 자식뻘이라고 말 놓아서는 안 되겠지만 아들 여친은
    앞으로 인연이 어떻게 되는가에 관계없이
    아들의 친구입니다. 아들의 친구에게 말 놓으심이 자연스럽죠.

  • 29.
    '13.4.26 7:28 PM (220.76.xxx.27)

    얼굴도 못본 사이에 대뜸
    그래잘써라 이러기도 좀 그렇지 않나요
    존댓말한건 괜찮은것 같은데요

  • 30. 속삭임
    '13.4.26 9:36 PM (112.172.xxx.99)

    아마도 아드님 여친은 그 문자받고 혹시 내가 문자로 인사드려서 언잖으신거 아니냐고 물어봤을듯.

    그걸 아드님은 그걸 삐졌냐고 딴에는 가볍게 물어본다고 한거 아닐지.

    그래요 ^^ 잘쓰면 나도 좋죠. 정도의 대답이었으면 무난했을듯.

  • 31. ..
    '13.4.26 11:43 PM (219.254.xxx.34)

    이래서 문자는 오해를 불러일으켜요
    받아들이는 사람 마음에 따라ㅋㅋㅋ

    그리고 여자친구야 당연히 어려운 분께 자기가 뭐 잘못한거 없냐싶어서
    걱정되서 물어본거겠죠.

    사람들이 문자 보낼때 괜히 오버하는게 아니랍니다.
    텍스트만 쓰거나 말줄임표..이런건 화난 사람처럼 보일수도 ㅋㅋ

  • 32. ,,,
    '13.4.26 11:55 PM (58.141.xxx.254)

    맞아요...문자는 오해하기 쉬워요.
    그래서 이모콘티를 활용 많이 해야해요..
    그냥 ~~~~ 이것만 넣어도 확 달라지는 느낌이 들어요..

  • 33. 19살 우리딸도 그래요
    '13.4.26 11:59 PM (122.32.xxx.129)

    남편이 카톡이나 문자할 때 점을 세개씩 찍어버릇하는데 딸애는 그거 볼 때마다 짜증난대요,아빠가 늘 걱정만 하는 것 같다고요.
    ex.지금 어디야? ----> 지금 어디야...?

  • 34. 아참 요위에 58님
    '13.4.27 12:00 AM (122.32.xxx.129)

    이모콘티--->이모티콘

  • 35. 파란하늘보기
    '13.4.27 12:13 AM (1.231.xxx.194)

    그건 어느 통계인가요?
    이모티콘 많이 쓰는 사람이 우울하고 자신감 없는 사람이라는거?ㅎㅎㅎㅎ
    문자는 저러면 오해의 소지가 많죠.

    아직 어리잖아요..

    그래도 고마움 표시했는데 .. 갑자기 네 .. 잘쓰세요 하면
    뭔가 이모티콘도 없고. 삭막해 보이긴 하지 않나요?
    원글님이야. .. 아무 의미 없겠지만.

  • 36. ..
    '13.4.27 12:17 AM (59.0.xxx.193)

    네......

    이런 거는 음 뭐랄까.....말을 천천히 하는 느낌인데?

    그게 삐친다고 느낀 사람 뭐임???

    아가씨가 참....센스가 없네.ㅎㅎㅎ

  • 37. 제가 보기엔
    '13.4.27 12:32 AM (211.33.xxx.243)

    아드님 여자친구가 원글님을 신경쓰는거 같은데요.
    쉽게 말하면 어려워하는듯.
    삐쳤다는 표현은 여친이 먼저 쓴게 아니고
    얘기를 전해들은 아드님이 그냥 쓴 표현일수 있고요.
    저같으면 남친 어머니가 이런 것도 챙겨주시고
    감사할거 같은데요?
    그러니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좋은 주말 보내시기를~

  • 38.
    '13.4.27 12:35 AM (14.48.xxx.118)

    전 답문자에 ...이거많이 쓰는거 보기싫어요
    찍기도힘든점을 왜그리찍어보내는지
    말줄임표잖아요
    뭔 하고싶은데 말못한사람처럼그런문자보면
    쫌 답답해요
    그냥 ~하나보내거나 차라리없는게 낫죠

  • 39. ..
    '13.4.27 1:55 AM (211.106.xxx.243)

    어른한테 삐쳤냐고한건 아니겠죠? 아들이건 여친이건.. 친근한 표현인지 모르겠으나 이제부터 고치라고하세요

  • 40. ...
    '13.4.27 2:30 AM (180.224.xxx.177)

    아드님 여자친구는 원글님 대단히 어려워하는 중인 것 같네요. 그리고 요즘 어린 친구들 입장에서는 원글님 문자 조금 거리감 있고 건조하게 느껴졌을 것 같고요! ^^

  • 41. 화난 거 같아 보이죠
    '13.4.27 3:43 AM (118.221.xxx.168)

    네..... 잘쓰세요. 이렇게 하면 당연히 화난 거 같아요. 할 말 많은데 참는다... 뭐 이런 느낌?

  • 42. 오해받을만함
    '13.4.27 4:48 AM (175.223.xxx.242)

    우울해보이고.개운치않아보여요

  • 43. ..
    '13.4.27 6:52 AM (211.206.xxx.184)

    아들이 제일 이상하네요.
    여자친구는 남자친구 어머니 성향을 모르니 조심스러워 물어본거고 (사실 문자 내용만으로만 보면 좀 어색하긴 함)

    여자친구가 어머니 삐지셨냐고 물어보면 " 아니야~ 울엄마 문자 보내는거 익숙하지 않아서 그래. 절대 그런거 아니니 오해하지마."
    그렇게 얘기하고 끝내면 되는거지.
    그걸 또 엄마한테 쪼르르 가서 얘기하는 건 뭔 경우?? 쌈붙이려고 작정한거 아님 입다무는게 당연지사인데.

    그리고 여친이 화냐셨냐 혹은 맘상하셨냐 했는데 그걸 중간에서 삐졌냐로 바꿔 전달한거지는 또 모르는 일이니 속단은 하지 마세요.
    원래 말이란게 한다리 건너면 각색되고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습니다. 그래서 중간자의 역활이 제일 중요한듯~

    저라면 아들을 붙잡고 다음부턴 그런 얘기가 나오면 내 변론을 해주고 이런 얘기는 니선에서 끝내라고 할거 같습니다.
    이게 정말 중요해요. 안 그럼 고부 갈등에 불을 지피는 역활을 나중에 충실히 할 수 있습니다.

  • 44. ...
    '13.4.27 6:52 AM (108.180.xxx.193)

    텍스트는 오해사기 쉽죠. ㅎㅎ 그렇게 쉼표 많이쓰면... "왜 나한테 문자 보내?" 생각하나 싶을 것 같긴해요. 그냥 무시하세요. 아드님이 좀 철딱 서니가 없네요. 요즘 아이들...

  • 45. ~~
    '13.4.27 7:41 AM (115.161.xxx.94)

    저도 ~~ 많이 써야하는지 몰랐어요 .... 많이 쓰는데
    이렇게 이미가 부여되네요 조심해야겠어요
    나이도 글케 많지는 않은데 문자 카톡 피곤해요

  • 46.
    '13.4.27 8:43 AM (211.219.xxx.152)

    남친 어머니는 아무래도 어려우니까 이런 저런 걱정을 하는거겠죠
    그런데 저 같아도 기분이 안좋으신가 이런 생각이 들거 같은데요

  • 47. ..
    '13.4.27 9:02 AM (203.226.xxx.240)

    여친도 어려우니까 엄마기분상태를 물어봤겠죠.
    님 아들도 입이 싸네요.

  • 48. Irene
    '13.4.27 9:06 AM (223.62.xxx.95)

    ... 이거 말줄임표잖아요 의외로 얘기하시는분 안계셔서 적고갑니다.
    ( ... )문장부호의 하나로서 할말을 줄이거나 말이없을때 사용한다
    버릇처럼 .. 쓰시는분들 많은것같은데
    네.. 다음에 숨겨진말이 있을꺼라고 생각할수있죠

  • 49.
    '13.4.27 9:16 AM (122.37.xxx.113)

    저도 가끔 일상적으로 말줄임표 쓰시는 분 보는데
    문장부호의 의미를 완전히 잘못 알고 있는 거거나 그게 아님 남다르게 무심하단 생각이;;;
    물음표를 물음의 뜻으로 남들 다 받아들일때 혼자 감탄의 뜻으로 느끼면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잖아요.
    강도의 차는 있지만 말줄임표도 마찬가지예요. 말 그대로 하고자 하는 말을 다 드러내지 않고 생략한다는 표시인데
    전혀 그렇지 않은 맥락에서 남발하는 분들 보면 좀 어색하고 이상해요.

    저 아는 분은 기쁜 표현에서도 그러더라고요.
    안녕............... 오늘 날씨 좋네............... 기분 짱 좋다..............................

    -..-

  • 50. 어휴
    '13.4.27 9:44 AM (175.223.xxx.91)

    어른한테 삐치다란 말을 쓰는 앤 뭔가요? 못 배워먹은 애네요. 그런 앨 사귀는 아드님도 참.

  • 51. 어머
    '13.4.27 10:10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이게 부정적인 의미를 줄수 있는지 처음알았네요
    아놔......
    아놔~~~~ㅋㅋㅋㅋ

  • 52. 에구
    '13.4.27 10:37 AM (112.185.xxx.143)

    시어머니 입장에서가 아니고 며느리가 될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내가 결혼전에 시어머니 되실분을 대할때 마음이 어땠었더라? 하구요 (태도 말고 마음)

    내가 마음에 드시는 걸까?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라는 생각들로 어렵고 어려운데 문자에 .... 이 붙어 왔어요. 온갖 망상 다 해 보다가 남친한테 슬그머니 물어봤더니 그놈의 남친이 쪼르르 지 엄마한테 가서 말했네요? (진짜 도움 안되는 남친이네)

    아들을 족치세요.
    내가 시어머니 심정을 잘 몰라서 남편한테 슬쩍 물었는데 남편이 쪼르르 달려가서 시엄니한테 돌직구 날려버리면 그 남편 뒤통수 한대 패고 싶어지지 않으세요?

    그 아들 결혼하고도 그렇게 행동하면 문제 많이 생깁니다. 족치세요!

  • 53. 에구
    '13.4.27 10:43 AM (112.185.xxx.143)

    말줄임표는 얹짢음, 생각많음, 기분이 가라앉음을 표현하는 용도로 쓰이는거 맞아요.

    ex)
    A : 오늘 날씨 좋네요
    B : 네! 진짜 좋네요!

    A : 오늘 날씨 좋네요.
    B : 네.... 진짜 좋네요...

    느낌이 어떠세요?
    일반적으로 두번째처럼 대답하면 대부분 "음? 무슨일 있나?" 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솔직히 살짝 맘에 안드시긴 하셨네요.
    받았으면 전화로 감사하다고 할 것이지 틱하니 문자질이야? 라는 마음이 보이시는걸요. ^^
    저는 감사인사는 무조건 전화로 하는데 요즘 애들은 또 그렇지가 않나보더라구요.

  • 54. ㅡㅡ
    '13.4.27 10:53 AM (175.223.xxx.91)

    무슨 잡소리들이 이리 많으신지. 나이 있는 사람이 문자 보내는거 힘들어요. 이모티콘 쓰는 것도 웃기고

    82 사람들 정작 중요한 얘긴 안하고 산으로 가는 건 알아줘야 해요.

    하여간 버르장머리 없고 무식한 애에요. 어른 문자깆고 이러쿵저러쿵하고 삐치다라고 말하다니요. 결혼은 안할 사이겠죠?

  • 55. 에구
    '13.4.27 11:03 AM (112.185.xxx.143)

    그리고 원글님!
    요즘 애들 기준으로는 받았다고 감사하다고 잘 쓰겠다고 문자 보내는 애면 소위 [된애] 에요.
    남친한테 고맙다 하거나 감사하더라고 전해달라고 끝내는게 대부분이더군요.
    직접 감사문자보낼 정도면 생각있고 나름 한다고 하는 아가씨랍니다.

    저희 윗세대에서는요 감사인사는 직접 찾아뵙고 드리는 거였어요.
    [고마우면 직접 찾아뵙고 인살해야지 어디서 전화질이야] 라는게 저희 윗세대의 생각이었죠.
    우리 아랫세대에서의 문자나 톡은 우리세대에서의 전화같은 정도의 느낌인 것 같아요.

  • 56. ...
    '13.4.27 11:09 AM (112.155.xxx.72)

    제가 볼 때에는 여친이 싸가지가 없네요.
    아들도 멍청한 거 맞구요.
    남친 엄마가 보낸 문자 보고 남자한테 너희 엄마 삐쳤냐
    라고 말하는 게 정상이나요?
    아무래 위아래가 없어져 가고는 있다지만 너무 무례하네요.

  • 57. 180.69
    '13.4.27 11:10 AM (175.223.xxx.91)

    이것은 여기저기 개같은 댓글 달고 다니는 걸로 봐서 정신병자거나 일베충인듯. 너도 싸가지없는 ㄴ이라 아들 여친한테 공감하니?

    정작 삐치다라는 단어를 쓴 거가 제일 문제인데 엉뚱한 소리하는 말종들 ㅡㅡ

  • 58. ..
    '13.4.27 11:16 AM (211.206.xxx.184)

    흠님. 본인 성황과 빙의되서 너무 앞서 가시네요.
    원글님 그렇게 경우없는 분 같아 보이진 않는데...
    제일 처신을 현명하게 못한건 아무리봐도 아드님이네요.

  • 59. ..
    '13.4.27 11:18 AM (211.206.xxx.184)

    오타. 성황이 아니라 상황입니다. 폰인지라...

  • 60. 위 흠님 의견좋아요
    '13.4.27 11:44 AM (221.151.xxx.14)

    저도 처음읽었을때 처치곤란, 씹을까하다가, 이런 단어. 문자내의 말줄임표, 지나친존대어 사용보고 아들의 여친이 마음에 안드는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상대에게 벽을 쌓은느낌
    저도 이모티콘공부 많이했네요 젊은애들과 소통하려면 배워야죠 전50대 아줌마

  • 61. 엄연히
    '13.4.27 12:09 PM (122.37.xxx.113)

    쓰임이 정해져있는 문장부호를 의도나 상황과 맞지 않게 사용한 건 원글님인데
    그거 가지고 어린 처자가 좀 불안해서 남친한테 지들끼리 하는 말로 삐치신 거냐 물었기로소니
    거기다대고 싸가지가 없다느니 애가 되먹지 못했느니
    어머니뻘 아주머니들 그릇이 참 간장종지만도 못한 분 많네요.
    아들의 여자친구, 가 별 건가요. 어느집 귀한 딸입니다.
    무슨 밉볼 거 맡겨놓은 것 마냥 일단 눈 치뜨고 보는 시선하곤..

  • 62. 아들넘
    '13.4.27 12:12 PM (61.73.xxx.48)

    아들이 문제네여
    그냥 여친이 신경 쓰여서 그런 반응을 보일 수도 있지만. 그럴 때
    "아냐. 울 엄마는 문자 보내는 데 익숙하지가 않아서 이모티콘 쓰실 줄 몰라 그래. 화난 거 절대 아냐. 앞으로도 오해 마라" 말해두면 되지
    그걸 고대로 전해서. 엄마는 문자 보내는 법 새로 배우고 여친한테 문자 보낼 때마다 더 신경쓰이게 만들어 버리고
    여친은 여친대로 시어머니 살이 시키는 예비 며느리 만들어 놨네요.
    아들 대응이 미숙했어요.

  • 63. 아들이문제
    '13.4.27 1:59 PM (175.206.xxx.42)

    윗분말씀대로 쪼로록 엄마한테 전화해서 따지고.ㅡㅡ

    제일 문제는 삐쳤어??? 라고 묻는거죠.
    그여자애도 어른한테
    맘상하셨어? 화나셨어? 가 아니라
    삐졌어?? 라고 묻는것이 문제고
    그걸 아들이 고대로 삐쳤냐고 따지는게 더 문제.

  • 64. 흠님은
    '13.4.27 2:03 PM (180.65.xxx.29)

    무조건 남자가 잘못됐고 무조건 남자쪽 엄마가 잘못됐다 댓글 달고 다니는 사람이에요
    이유는 없고 무~~~조건 남자란 이유로 시모란 이유로 이상하다 댓글 다시던데 결혼 생활이 많이 피곤 한가보다 싶어요

  • 65. ***
    '13.4.27 2:49 PM (175.223.xxx.146)

    얼굴 안 보고 하는 전화나 문자 같은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오해 생기기 쉽잖아요. 이모티콘은 표정이에요. 표정없는 얼굴은 화났다고 느끼기 쉽죠. 윗님 말씀처럼 원글님의 표현도 그렇게 점잖진 않으신데 조금 마음 넓게 가지셔도 좋을 거 같아요.

  • 66. 이모티콘
    '13.4.27 3:03 PM (1.243.xxx.49) - 삭제된댓글

    저는 이모티콘 하나로 의절한뻔 한적도 있어요.
    친군데 제가 무얼 물려 주겠다는 걸 친구가 이런 저런 이유로 받지 못 하겠다는 문자를 정중하게 보내 왔어요.
    저는 바쁜 상황이라 ㅇㅋ 라고만 보냈죠.
    그런데 그 친구는 제가 화가 많이 났다고 생각하고 무서워서 한참 연락을 못했더라구요.
    제가 주는 걸 거절해서...
    ㅇㅋ에 ^^나 ~만 붙였어도 그런 오해는 없었을 텐데 ,
    이모티콘의 중요하더라구요^^

  • 67. 문자에도
    '13.4.27 3:32 PM (175.223.xxx.43)

    말과 똑같은 뉘앙스가 있어요
    젊은 아이들이니 문자대화에 더 민감할수있죠.
    원글님 아드님의 여자친구가 이상한건 아닌것 같아요
    서로 소통의 방법을 오해 한거 뿐이죠
    저렇게 많은 쉼표는 보통 .. 이말 뒤에 내가 생각이 많다..
    이렇게 읽혀요.
    요즘 아이들의 소통방법을 좀더 배우시는게 좋을듯 한데요

  • 68. ...
    '13.4.27 3:46 PM (14.63.xxx.86)

    네,,,, 아들이 문제네요ᆞ

  • 69. RT
    '13.4.27 3:56 PM (182.40.xxx.96)

    ~, ^^, ^-^ 등의 위력이네요.^^
    어렵다, 이모티콘.^-^

  • 70. caffreys
    '13.4.27 4:19 PM (203.237.xxx.223)

    재밌네요,,,
    댓글이~~~
    많이 배워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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