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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유부남인데 제가 예민한건지 이곳에 물어보고싶습니다.

당산사람 조회수 : 20,625
작성일 : 2013-04-26 10:53:37

저랑 같은 40대 중반인 아내가 귀가 좀 안좋습니다.

그래서 난청인 카페에서 비슷한 처지의 회원들과 어울리며 카페 활동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거기까지는 아무 터치 안합니다. 남자랑 단둘이 만나는거만 아니면 상관없다는 주의였고, 카톡에 카페 회원들 많이 저장되어있고, 수시로 카톡하고 즐거워하는데 아내폰은 일절 터치 안하니까 그것도 그냥 그러려니 신경 안씁니다.

그러다 얼마 전에 카페에서 회원들 여럿이 등산모임을 간다고해서 별 생각없이 그러라고 했죠.

근데 갔다와서 며칠 지나고 제가 우연히 그 카페에 들어가봤는데, 그때 등산가서 찍은 기념사진이 여러 장 올려져있더군요.  

무심코 보다가 깜짝 놀랐는데... 생판 모르는 남자가 아내 어깨를 안고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물론, 아내하고만 아니고 같이 갔던 다른 여자회원(다 유부녀)들하고도 어깨를 안고 포즈를 취한 걸로 봐서, 뭐 이성적인 감정으로 그런 건 아닐 수도 있겠는데, 그래도 기분이 확 나빠지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아내한테 물어보니 나이는 50대초반이고 모임때만 보는 회원이라고 합니다. 자기 뿐만 아니라 다른 연하 회원들에게 편한 동생처럼 대해주는 사람이라고 절대 그런 감정 없다고 해서, 일단 남편 입장에서 기분이 굉장히 나쁘다, 다신 어깨에 손 올리지 말라하고 더 문제삼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아서 며칠간 얼굴이 굳어있었는데 아내는 제가 괜히 예민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버럭했죠. 바람이 그렇게 시작되는 거 아니면 어떻게 시작되냐고!

40대 유부남들이 많이 모여있는 보배드림에도 이 글을 올려봤는데, 하나같이 아내가 잘못했다고 합니다.

절대 제가 예민한게 아니라고요.

그럼 40대 유부녀들이 많이 모여있는 이곳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한번 글을 올려봅니다.

아내 입장에서 보면 제가 예민한가요?

만약 반대의 상황이라면, 즉 남편이 등산가서 그렇게 여러 유부녀들 어깨 안고 찍은 사진을 보고도 태연하실 수 있나요?
IP : 182.210.xxx.98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3.4.26 10:55 AM (72.213.xxx.130)

    부인이 잘못 했네요. 잘못해 놓고 왠 예민 드랍인지 모르겠어요.

  • 2. 별똥별00
    '13.4.26 10:56 AM (180.64.xxx.211)

    산에 가면 다들 기분이 좋아져서 그러는가봅니다.
    배우자에게 양심걸리는 마음 행동 안하시면 되는거죠.
    모두 양심의 문제지요.
    너무 화내지 마시고 같이 산에 가시는게 어떨까요?

  • 3. ㅇㅇ
    '13.4.26 10:56 AM (182.218.xxx.224)

    그놈의 산에 좀 부부끼리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 4. 당산사람
    '13.4.26 10:57 AM (182.210.xxx.98)

    별똥별님/ 전 무릎이 안좋아서 등산을 못합니다.

  • 5. .....
    '13.4.26 10:57 AM (218.159.xxx.158)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구요.

    그 남자ㅅㅋ는 그런식으로 스킨쉽 하면서 조금 끌려오는 여자들에게 접근 할거 같네요.

    원래 그런 중년등산모임이 불륜의 온상지에요.

    부부동반으로 다니시든지 하시는게 좋겠구요.

    혼자 다니시면 그런 양아치들이 찍접대고 터치하고 할거에요.

    그러다 넘어온다 싶으면 모텔도 가고 하겠죠.

  • 6. ..
    '13.4.26 10:58 AM (121.160.xxx.196)

    산에 가서 다 들 기분 좋아져서 선들도 막 넘고
    그러나 하산해서 막걸리 한 잔 걸치고
    그러다 눈 맞고 수순이 그렇게 되죠.

    산에서 내려오는 상간남녀들 추접어요.

  • 7. 별똥별00
    '13.4.26 10:59 AM (180.64.xxx.211)

    산에 가고 싶어도 이래서 못가요.
    그냥 여자친구들 아줌마들끼리 가면 좋은데
    어디나 산악회가 아주 난리더라구요.

    우리나라 왜 이럴까요? 내려와서 다 술먹고 모텔간다는데 정말 그럴까요?
    아닌 사람들이 더 많죠?

  • 8. ....
    '13.4.26 11:01 AM (39.7.xxx.133)

    단체사진이라도 어깨 손올리고 팔짱끼는거 남자입장에서도 기분나쁜거군요.저는.반대로 남편이 직장에서 당일치기여행 가서 찍은사진에 2주된 신입여직원어깨 소노 올리고 여직원은 차렷자세인데 남편이 팔짱끼고 사진 찍었더라구요.어깨 손은 다른 남자직원들도 다른사진에서 많이 올렸길래 그러려니 단체사진 붙어서 찍다보니 그냥 손이 올라갔나보다 넘어갔는데 기분나쁘해도ㅠ되는거군요.

  • 9. ..
    '13.4.26 11:02 AM (223.33.xxx.243)

    그 남자가 바람둥인가보네요. 남편이 어깨에 손올리고 사진 찍어도 왠지 쑥스러운데 이해가 안되네요.

  • 10. ...
    '13.4.26 11:03 AM (121.160.xxx.196)

    다른 남자가 어깨에 손 올리고 사진 찍는것 그냥 있는 아내분이 더 이상하네요.

  • 11. ..
    '13.4.26 11:04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그 남자분이 사진찍을때 다른 여자분들한테도 어께에 손올리고 하니 아내분도 거절을 못한듯 싶네요,
    근데 님이 예민한거 아닙니다, 아마 입장 바꿔서 님이 어떤 여인네어깨에 팔 올려서 찍은 사진을 아내분이
    본다면 아마 엄청 추궁당할겁니다, 이건 아내분이 님한테 뭐라고 할 부분 아닙니다,,당연히 기분 나쁘죠,,

  • 12. ...
    '13.4.26 11:04 AM (1.241.xxx.27)

    그 남자 이상한 남자가 맞구요. 분위기상 정말로 그런건 거절이 안되는것도 맞구요.

    그리고 나같으면 미안해할텐데 화를 내는 부인분도 정말 이상합니다.
    선만 안넘으면 미안한게 아닌가요? 솔직히 그런쪽으로 헤픈 남자분이나 여자분이나 이의를 제기하는 남편이나 아내에게 적반하장격으로 화를 내곤 하는데 전 그것도 이해되지 않아요.

    타고난 윤리의식이 모자란거 아닌가요.
    세상이 내중심이라 배우자에게 공감할수 없다면 결혼은 왜 했는지요.

    그들과는 그렇게 잘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으면서 평생 같이 살 내 배우자의 마음은 왜 불편하게 하는것일까요. 결국 배우자의 스트레스도 또한 나에게 안좋은 일인데요.
    참 어리석은 아내분이시네요.

  • 13. 저도
    '13.4.26 11:04 AM (182.213.xxx.126)

    남편의 옛 사진에 모르는 여성과 같이 다정히 찍은 사진을 보고 어찌나 기분나쁘던지...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남편도 그러더라구요. 아무 의미없는 사진이라고... 하지만 아무리 남편말대로 아무 의미없더라도 그런 사진은 찍어서도 안되구요. 이미 찍어서 배우자가 봤다면 배우자 맘 풀릴때까지 미안해해야하는게 맞습니다.
    저도 그런 사진 보고 며칠동안이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어요. 그런 경험 안해본 분은 모릅니다

  • 14. ^^
    '13.4.26 11:04 AM (211.234.xxx.232)

    같이 다니자고 하세요. 주말에 모텔에 등산복 입은 커플들이 난리랍니다. 불륜의 원상이예요. 눈맞으면 바로.. 그런 목적으로 등산하는 남자들 많다고 들었어요.

  • 15. ㅇㅇ
    '13.4.26 11:05 AM (223.62.xxx.95)

    원래 스킨쉽은 발전하는 법이에요 ㅠ
    어깨 손 포옹 순이라죠

  • 16. !!!
    '13.4.26 11:05 AM (175.212.xxx.246)

    신체접촉 당연히 안되죠!!!!

  • 17. ...
    '13.4.26 11:06 AM (119.67.xxx.75)

    저도 40대예요..
    저는 시골 한 동네에서 살면서 초,중,고 같이 다닌 남자 동창들이 동성친구와 같은 감정으로
    아직까지 잘 지내고 있어요.. 가끔 동창회에서 만나서 놀다보면 사진에 저런 포즈가 있더라고요..
    전혀 남자로 보이지 않는 사이지만 남편이 싫어 할 것 같아서 조심합니다..

    아무리 아내 입장에서서는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도 배우자가 싫어하는 거면 하지 말아야지요..

  • 18. ,,,,
    '13.4.26 11:07 AM (1.246.xxx.19)

    님이 예민한건아닌데 상대편에서 친한척하다보니 정말 어쩌다 그리될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님와이프에게만 그런것은아니고 다른사람에게도 그리한 사진이라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처음에 그리말하신건 잘한것일수도 못한것일수도 있어요
    속병안생기고 확실히 선을 그어준거 앞으로 그러지못하게 해놓은건 잘한것이구요
    못한것이라면 앞으로는 드러내지않겠지요 드러낸다는건 아무일없는일이라고 볼수있죠
    어지간히 간큰여자 아니고는요 기분푸시고요 마음을 더 넓게 펴보세요 오해가 오해를 부를수있어요

  • 19. 나거티브
    '13.4.26 11:07 AM (125.181.xxx.4)

    여자친구와 다를 바 없는 10년지기 남자친구와도 결혼 후에는 스킨십 없는데요?
    원글님 민감하지 않으세요.

  • 20. .....
    '13.4.26 11:07 AM (218.159.xxx.158)

    불륜의 원상 (X)

    불륜의 온상 (ㅇ)

  • 21. ...
    '13.4.26 11:08 AM (218.236.xxx.183)

    당사자야 감정이 없고 떳떳하다 해도 중년들 그러고 다니는건
    남이 봐도 눈쌀 찌푸려집니다.

    시댁이 우이동 쪽인데 차없이 들렀다 오후 늦게 버스 타보면 추잡한 인간들 꼭 봅니다.

    듣고싶지 않아도 수작부리는게
    다 들리더라구요..

  • 22. 그럴수도
    '13.4.26 11:13 AM (14.35.xxx.33)

    있지만 기분은 매우 나쁘시겠네요.
    예전에 제가 직원여행에서 케블카내에서 같은 부서 사진을 찍느라
    한군데로 쫙 모이는 타이밍에 옆에 있던 부장님이 순간적으로 제 어깨에 손을 올리고 찰칵했어요.
    나중에 남친이 보고 불같이 화를 내더군요.
    물론 아무뜻없이 순간적으로 올렸다 찰칵한 후 내렸던거긴 해요.

    매우 기분나쁘다고 하시고 그런 일 앞으로 잘 지켜보고 있다고 해주세요.
    당사자는 별거 아니라고 해도 기분 매우 나쁠 상황임엔 틀림없어요.

  • 23. 신기하네....
    '13.4.26 11:14 AM (118.209.xxx.211)

    10년 넘게 산 남편이나 부인한테
    아직도 그렇게 강렬한 질투심이나 독점욕들을 느끼시나봐요들.

  • 24. ㅋㅋ
    '13.4.26 11:25 AM (202.31.xxx.191)

    그 남자 이상합니다.
    남편 분 정상이시구요.

  • 25. 반대여도..
    '13.4.26 11:29 AM (115.89.xxx.169)

    내 남편이 다른 여자 어깨 안고 사진 찍어도 괜찮은 분들 있을려나?

  • 26. .,.,.
    '13.4.26 11:34 AM (59.22.xxx.245)

    입장 바꿔서 남편에게 모임의 다른 여자가 다정스럽게 팔짱끼고 있음
    아내의 기분은 어떨지 한번 물어 보세요
    내 남자가 아닌 다른 남자가 어깨를 감싸안는게 아무렇지도 않다니
    전 제가 고지식한가 몰라도 기분 찝찝할것 같아요

  • 27. ㅇㅇ
    '13.4.26 11:39 AM (203.152.xxx.172)

    웃기고 있네요. 바람질이 거기서부터 시작되는거지..
    님 부인 등산모임부터가 수상해요..
    등산이라는게 꼭 동티가 나더라고요.
    산밑에 쭈르륵 모텔들...

  • 28. 오오잉?
    '13.4.26 11:49 AM (182.218.xxx.164)

    이건 다른사람들이 죄다 괜찮다, 나쁘다 할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이 기분이 나쁘셨다면, 아내가 충분히 사과를 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부부가 다 다른데, 각자 허용할 수 있는 이성관계의 선이 있잖아요. 부부가 되었으면, 이런 이성과의 지켜야 할 선은 철저히 내 배우자가 허용하는 선이어야한다고 생각해요.이건 다른 생활 방식의 차이나 개인 생활의 존중과는 다른 문제죠.

    아마 원글님도, 아내분이 ' 다들 동료니까 별 생각없이 사진을 찍었는데, 당신이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다, 앞으로는 이런 면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그냥 깔끔하게 사과를 하셨다면, 오히려 마음에 남는 응어리가 없으셨을 거에요. 근데 원글님의 감정은 이해 안해주고, 마치 자신이 억울하다는 자세를 취하니까 서로 기분만 점점 상하고 찜찜한 마음이 계속 남게 되는 것이죠.

    원글님 부인 보신다면, 그냥 깔끔히 사과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29. ㅎㅎ
    '13.4.26 11:51 AM (116.41.xxx.226)

    다른 사람 의견이야 어떻건 남편분이 그런상황에 불쾌하면 아내분이 수렴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

    상황만 놓고 욕을 하자면 그 남자한테 화살이 가야 맞다고 생각해요 아내분이 아니고요 ㅎㅎ

  • 30. 당산사람
    '13.4.26 11:59 AM (182.210.xxx.98)

    원글 작성자입니다.
    아내한테 보여주니까 당신이 오해하는 것 충분히 이해하고 앞으로는 안그러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사진찍을때 버릇처럼 어깨에 손 얹는다고 합니다. 남자든 여자든...
    암튼 댓글 올려주신 모든 분들께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31. .ㅜㅜㅜ
    '13.4.26 12:22 PM (175.115.xxx.234)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구요. 222222222

  • 32.
    '13.4.26 12:23 PM (121.134.xxx.220)

    유부녀가 남편 놔두고 산에 모임 만들어서 가는 게 전 더 이상합니다.

    갈 사람 없으면 혼자 가든가 아님 애를 데리고 다니라 하세요.

    님이 예민한 거 하나도 아니고요, 오히려 너무 관대하신 듯.

    세상에 어떤 남편이 아내를 남자들이랑 껴서 산에 보내줄까요?

  • 33. ㅇㅇ
    '13.4.26 12:39 PM (218.38.xxx.235)

    그 남자가 또라이.

  • 34. ㅇㅇ
    '13.4.26 12:40 PM (218.38.xxx.235)

    또라이인 줄 알면서도 같이 사진 옆에서 찍는 부인은 바보.

  • 35. zzz
    '13.4.26 12:41 PM (14.35.xxx.1)

    세상에 어떤 남편이 아내를 남자들이랑 껴서 산에 보내줄까요? - 222

    쉬운일 아니죠 ...

  • 36. 에휴..
    '13.4.26 12:55 PM (180.67.xxx.11)

    다른 건 모르겠고.. 온라인 상의 인연은 온라인에서만 하는 걸로 끝내야지 뭘 직접 만나고
    그러나요. 모두 다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 오프라인까지 관계가 이어지면 문제가 발생하곤 합니다.
    사람에대한 실망도 커지기 마련이고요. 일명 깬다고 그러죠.
    온라인의 사람이랑 오프의 사람이랑 절대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없어요.

  • 37. 예민한거아니시구요
    '13.4.26 1:26 PM (112.151.xxx.80)

    남자든 여자든 몰려다니는거 별로에요.
    특히 등산... 별로 안좋아보입니다.
    건전하게 같이 산오르고 깔끔하게 헤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좀 친해졌다고 남의 어깨에 손올리고 -_- 충분히 기분나쁠만해요.

  • 38. 바람은
    '13.4.26 4:00 PM (2.217.xxx.65)

    아니겠지만 배우자에 대한 배려부족은 맞는 듯..

  • 39. 사모님이 센스를 내셔야 해요
    '13.4.26 4:30 PM (112.186.xxx.156)

    제가 원글님이어도 부인이 다른 남자가 어깨를 두른채 사진을 찍는거 무지 불쾌할 듯 합니다.
    그 남자가 이상한 남자인거죠.
    아무 여자나 품에 안으려고 하고.

    문제는 그런 넘이 어깨를 두르는 걸 막지 않은 부인도 잘못이예요.
    어깨를 얼싸안으려고 할 때 유쾌한 어조로
    어머.. 울 남편이 알면 쫌 그래요~~ 이럼서 어깨를 풀 수도 있고
    어깨는 집에 계신 사모님한테 많이 해주시고욤^^* 이렇게 피할 수도 있는거겠죠.
    그 남자가 어깨를 안는다고 그대로 안기는 부인.. 좀 이해 안가요.

    어깨 안는거, 안기는거 그리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던가요?
    배나무 밑에서는 갓끈을 고쳐매지 말라고 했습니다.
    남이 뭐라 하지 않아도 결혼한 사람이면 스스로 몸가짐을 조심하는게 맞습니다.

  • 40.
    '13.4.26 4:39 PM (175.117.xxx.2)

    그렇게 해서 필 통하년 바람.아니면 아는 아저씨

  • 41.
    '13.4.26 4:41 PM (175.117.xxx.2)

    년▶면으로 고침

  • 42. 플럼스카페
    '13.4.26 4:48 PM (211.177.xxx.98)

    반대로 생각해보면 저라면 무척 언짢겠어요.
    기분 상하신데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연배 기혼주부입니다.

  • 43. 그거
    '13.4.26 4:50 PM (39.115.xxx.57)

    당연 기분 나쁘죠.
    부인이 잘못한거 맞습니다.

  • 44. 원글님 정상
    '13.4.26 4:56 PM (125.177.xxx.190)

    예민하신거 아니예요.
    혹시 부인께서 그 남자가 사진찍을때 손을 올리는거 뿌리치기 민망했으면
    남편한테 기분나빴다라는 말을 해야하는건데..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생각하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그 남자 행동이 무례한겁니다.

  • 45. ..
    '13.4.26 5:02 PM (14.33.xxx.26)

    남편 직장 동료끼리 놀러가서 찍은 사진을 봤는데요 뭔가 어색하다 싶었는데 이제 알았네요
    여자들끼리는 팔짱 끼고 남자들은 살짝 거리둔채 다들 차렷 내지는 자기 팔짱을 낀 자세들이더라구요

    직장 동료와 동호회가 다른 분위기일 수 있지만 어깨 올린 그 남자, 가까이 하면 안될 거 같습니다

  • 46. ...
    '13.4.26 5:15 PM (222.104.xxx.78)

    저는 우리남편이 초등동창회나가서 망년회같은걸 했는데...(남편은 일년에 한두번동창회 나가요..) 거기 울 남편이 노래를 하는데 어떤 여자동창이 팔짱 찍은게 사진에 찍혀 있더라구요...저는 동창회 홈페이지에서 그 사진을 봤구요...근데 뭐 그런 분위기에서 경직되어있는것도 아니고..그러려니 했어요...,,너무 심하게 동창회나 모임에 올인해서 막 그러지 않으면 뭐 그럴수 있다 생각했어요...그러니 그 남자분도 약간 외국마인드라든가 사진찍을때 그런 포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든가 그러면 그럴수 있다고 봐요...
    여기 82댓글 원글님 원글까지만만 읽어보고도 82댓글이 어떨지 감이 왔어요..무조건 잘 못했다는 식으로...얼마나 잣대들은 엄격한지..배우자한테 문제 조금만 있어도 무조건 이혼하라그러고...어쨋던 님에게 그런 질투와 애정이 남아있다고 보고싶네요..,,

  • 47. 이해 안 된다 난!
    '13.4.26 5:50 PM (111.118.xxx.36)

    딴 사람들 어깨에도 다 손을 올려서 분위기상 거부하지 않았다!
    말도 아닌 소리.
    웃기고 있네요.내가 싫으면 단호하게 못 하게 해야죠. 딴 사람들은 좋았나보죠.좋은 남이나 하라하고 나는 싫으니 얼마든지 거절할 수 있다고 봐요.
    거부하면 분위기 이상해질것이라고요?
    손 걸치는 놈이 때문인거지 거부한 사람 탓일까요?
    글구, 어릴 적 부터 보고자란 그 넘이 이넘 같고 이넘이 저넘같은 또래친구들하고는 엄연히 구별을 해야하는게 맞죠.

    결혼을 하게되면, 또 오랜 시간을 보내다보면 남편이나 내 아이들 앞에 떳떳하고 당당한 나!인가의 검열이 매시간 매 분 매 초 마다 이뤄지기 때문에 혹여 사소한 행동 하나가 나보다 더 앞에 있는 내 식구들 얼굴에 먹칠하는건 아닌지가 무의식적으로 판단 되어지던데...남편을 모르는가 보네요? 외간 남자 팔이 내 어깨에 둘러지면 내남편 기분이 엿 같겠다! 가 안 되다니 매우 재밌는 와이프네요.

  • 48. 웬 남자탓?
    '13.4.26 6:32 PM (121.134.xxx.102)

    다른 남자가 어깨에 손 올리고 사진 찍는것 그냥 있는 아내분이 더 이상하네요. 2222222222

  • 49. 나빠요
    '13.4.26 7:16 PM (109.46.xxx.8)

    원글님 아내분 나빠요.

    전 30대 초반인데도, 딴 남자가 제 어깨에 손 올리고 사진 찍는다니, 생각만 해도 불쾌하네요.

    남편분이 예민하신게 아니고, 원글님이 무신경하신 거예요.

  • 50. 맞아요
    '13.4.26 7:46 PM (125.177.xxx.30)

    원글님 아내분 나빠요2222
    다른 남자가 어깨에 손 올리고 사진 찍는것 그냥 있는 아내 분이 더 이상하네요.33333

    원글님
    굉장히 쿨~하시네요.
    제 남편이라면 그런 모임 가지도 못하게 할거예요.
    저도 싫구요.

    같은 여자들 모임은 너무 좋지만 (저도 40대예요)

    늙은 남자들 같이 있는 모임이 뭐가 좋다고...

  • 51. ^^
    '13.4.26 8:14 PM (116.34.xxx.211)

    전 그런 인터넷 으로 만나는 사람들 이해하기 힘듭니다.
    글구 같이 등산을 간다는건 더 이해하기 힘들고요.
    부인은 친구가 없나요? 왜 그런 ~~~정말 이해불가!!!!

  • 52. 안녕하세요...에서
    '13.4.26 9:07 PM (114.207.xxx.200)

    정찬우가 한 말중에 명언이 있죠
    클럽 쏘댕기면서 난 떳떳하다던 남자한테
    '아내가 속상하면 불륜입니다'

    배우자가 싫다면 안해야죠
    상대방을 예민하다고 몰아부칠게아니고.....

  • 53. 하여튼
    '13.4.26 9:26 PM (14.52.xxx.59)

    등산쪽이 아주 더티합니다
    무슨 난청 모임이 등산까지 연결되는지 참 ㅠㅠ
    남녀 바꿔놓고 질문하셨으면 아주 반 죽여놓으라고 했을걸요
    조심하라 차원이 아니라 아예 못 가게 하세요
    예민하다,의처의부증 드립이 다 한통속입니다

  • 54. 산. . .
    '13.4.26 10:05 PM (223.62.xxx.111)

    다는 아니지만

    바람피는사람들 많이 본 1인. .

  • 55. 센스
    '13.4.26 10:15 PM (121.130.xxx.7)

    사모님이 센스 부족이란 게 댓글에 공감합니다.
    제가 딴 건 다 그저그렇지만 소싯적부터 센스 있다는 말은 좀 듣고 살았어요. ^ ^;;
    대학 4학년 사은회 행사에서 교수님들과 우리과 학생들 단체 사진 찍는데
    친하지도 않은 (제 생각) 과대표 복학생 선배가 (이 선배 평소에도 유들유들 친한 척 했죠)
    제 어깨에 손을 딱 올리는 겁니다. 순간 아 뭐지? 이건 아닌데?
    그 선배 성격상 저 아니어도 여자후배 어깨에 손 올리는 거 아무것도 아닐 듯한 성격이고요.
    조금 사심도 없지 않아 있었어요. 친한 여자 애들 4명이 뭉쳐 다니고 복학생 선배들한테 쌩 했는데
    이 선배는 우리들한테 친한 척 하는 유들유들한 성격이었어요. 아주 자연스럽게.
    거기서 뭐라하는 게 촌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선배가 친한 후배에게 하는 듯 행동하더라구요.
    순간 기지를 발휘해서 생긋 웃으며
    "어머! 선배님. 이러시면 저 시집 못가요."
    아주 자연스럽게 농담처렴 하니까 선배도
    "어 그런가?"
    하며 손 내리더라구요.
    저 지금도 그 사진 보면 가슴 쓸어내립니다.
    만약 그때 그 선배가 제 어깨에 손 올리고 찍게 내버려뒀으면 어떤 억측이 오갔을 까요.
    아무리 아니라해도 현재 제 남편이 보면 이상하지 않았을까요?
    과와 학교에서 칼 같이 처신했던 제가 졸업 직전 사은회 때 억울하게 그런 사진 남겼다면
    별 거 아니라해도 저부터 억울했겠죠.

    원글님 부인은 딱 뭐라 내칠 센스도 순발력도 부족했을 뿐이지 별 일은 아니었던 건 맞네요.
    저도 결혼 생활 나름 오래 했지만 (20년차) 부부 간에 서로가 싫어하는 행동은 하지 않은 게 정답입니다.

  • 56. 남녀가 모이는 카페
    '13.4.26 10:19 PM (121.55.xxx.29)

    모두 불륜의 온상입니다
    골프카페도 불륜천지....
    저도 40대중분(여)인데 남편이 아닌 어떠한 남자라도 내몸에 손대는건 불쾌하고 남편이 그자리에 없다하더라도 남편보기 미안합니다

  • 57. 음~~
    '13.4.26 11:13 PM (223.62.xxx.226)

    잘은 모르겠지만 남편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기분 나쁠것 같아요~

    아무리 카페 회원들끼리 찰칵 한컷 한거라지만
    친밀감이 형성되지 않고서야 감히 어깨를 안아요?

    차츰 진도 나가기는 쉬워지잖아요..!

    손도 잡을수 있고

  • 58. 저만 비정상인가 봐요
    '13.4.26 11:48 PM (180.68.xxx.85)

    저 직장 다니는데
    저보다 후배거나 선배거나
    산에 가서 어깨에 팔 걸고 사진 찍어요
    산에 가서 뻘쭘하게 띄엄띄엄 찍나요
    근데 그 사람들하고 아무 감정 없어요
    그냥 사진 찍은 거예요
    나만 이상한가 봐요
    우리 선후배 모~~~두
    남편님
    산에 같이 놀러갈 정도의 인맥이면
    사진 찍을 때 그런 거 정도 이해해 주세요

  • 59. 저만 비정상인가 봐요
    '13.4.26 11:56 PM (180.68.xxx.85)

    저는 올해 직장생활 31년차 53세 아주머니입니다
    아주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남편도 직장 잘 다니고 있구요
    굳이 사진 보여주지는 않아요
    별 일도 아니고
    그 사진 뽑지도 않아도
    그냥 직장 내에서 파일로 보고 말지요
    아님 찍고 말거나..
    편히 사시기 바랍니다

  • 60. 저만 비정상인가 봐요
    '13.4.27 12:12 AM (180.68.xxx.85)

    제 직장 선후배 다 좋은 사람들 많아요
    열심히 일하고 거기까지 가서 사진 찍는데 분위기 좋게 찍어야지요
    카페는 뭔가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잘 조정하셔서 잘 지내시기 바래요
    누구나
    내 삶이 잘 되길 바라며 살잖아요
    저도 사실 내 남편 직장내 사진 별로 본 적 없어요
    직장과 카페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죠?
    그치만 직장이 없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창구가 그런 동호인모임일텐데..
    그런게 꽉 막히면 숨막히지 않을까요?

  • 61. 센스
    '13.4.27 12:29 AM (121.130.xxx.7)

    180.68님 님이 비정상이라곤 생각 안해요.
    분위기상 그럴 수도 있어요.
    하지만 미혼이 아니고 기혼이면 배우자가 싫어하는 행동은
    이유불문 안 하면 됩니다.
    누구는 그게 자연스럽게 어깨에 팔 두르고 찍는 사진일 수도 있고요.

    위에 저는 선배가 사은회 때 어깨에 손 올리는 거 '센스'있게 거절했다고 했지만
    제 남편 대학 때 사진 찍은 거 보면 아무한테나 손 올리고 찍었더군요.
    그야말로 한 명이 아니라 아무한테나 올렸으니 여친도 아닌 것이...
    전 그런 건 뭐라 안하고 그냥 넘겼어요.
    하지만 결혼 이후엔 배우자가 싫어하는 건 하지 않는 게 정답 아닐까요?

  • 62. 저만 비정상
    '13.4.27 1:02 AM (180.68.xxx.85)

    센스님 말씀
    맞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자가 싫어하면
    안하는 게 정답이죠
    그건 누구도 바꿀 수 없어요
    우리 모두 그렇게 살도록 해요~~^^

  • 63. //
    '13.4.27 3:11 AM (175.213.xxx.25)

    뭘 어깨동무한거 가지고ㅜㅜ. 그렇게 불안하면 사뢰생활 못하게하셔야죠. 그렇개. 하나하나신경쓰며. 어찌사나요. 걍. 믿으시죠.

  • 64. ㅇㅇ
    '13.4.27 6:48 AM (112.159.xxx.140)

    예민한거 아닙니다. 지극히 정상적인거구요 충분히 화날만합니다. 앞으로 등산갈때는 같이 가세요.
    그런게 아니라면 좀 그러네요. 제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행동입니다.

  • 65. 미래소녀
    '13.4.27 7:36 AM (180.71.xxx.114)

    원글님은 82쿡에 올리는 센스가 있고
    부인분도 댓글보고 공감하섰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험한 인생 그렇게 같이 마음모아 헤쳐가세요

  • 66. 단지 ...
    '13.4.27 7:40 AM (119.71.xxx.84)

    단지 어깨동무 일뿐이라고 생각하세요아내분 말을 믿으시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꿀리는것이 잇다면 사진을 아예 지워버렸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세상에 별 사람들 다 많잖아요 아내분이 그런 상황에서 거절하거나 뭐라하면 분위기가 이상할수도 잇고 상대는 진짜 동생 처럼 그런건데 오버다 하고 반응보이면 무안하고 ...적당히 스스로 조절 잘 하도록 항상믿고 있다는 맘이 전달되면될것 같아요 ~

  • 67. ...
    '13.4.27 7:55 AM (211.197.xxx.219)

    죄송하지만 남편분 예민하고요 댓글들 다 이상해요
    사진찍는데 이러면 시집못가요라니ㄷㄷㄷ
    졸업사진 누가 진지하게 들여다본다고ㅜㅜㅜㅜ
    무슨 암투극만 보고 사셨나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댓글에 소름끼치네요
    인터넷 고만해야 할듯
    그리구 불륜할 맘 있으면 대놓고 증거 안남길듯 공개적으로 찍었다면서요
    교회가도 성도간에 손잡고 기도하고 끝내는데
    그것도 남자랑 손잡아서 기분나쁘실듯???

  • 68. ...
    '13.4.27 7:57 AM (211.197.xxx.219)

    이러면 시집못간다는 댓글에 본인이 센스있다는 자랑까지 보고 ㄷㄷㄷ해서 인터넷 집어치우고 싶어졌어요

  • 69. ..
    '13.4.27 9:50 AM (121.172.xxx.41)

    별것도 아닌거라생각이네요.
    그냥 단지 사진찍을때 포즈일뿐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도 원글님과 댓글들이 예민하다 생각드네요.

  • 70. ..
    '13.4.27 10:12 AM (121.165.xxx.163)

    좀 예민하세요ㅠ
    40대 중후반 남자 분이 이런 일로 여기 글을 올리시다니
    내용을 떠나 좀 집착하시는 성격 아니신가 싶어요.
    아내의 그간 행실이 맘에 안 들면 크게 나무라시고 이번 한번만의 경우라면 잊어버리세요

  • 71. 행복한 집
    '13.4.27 10:41 AM (125.184.xxx.28)

    님의 감정이 맞습니다.
    아내가 결혼안한 처녀나 남편잃은 과부라면 저렇게 하고 다녀도 아무도 뭐라할 사람없습니다.
    남편이 있잖아요.
    어떻게 여자와 남자가 친구가 될수 있는지요?
    저러다 바람나게 됩니다.

  • 72. ,,
    '13.4.27 10:44 AM (59.17.xxx.169)

    울 남편도 기분 나빠할 거예요.
    입장바꿔 제 남편이 산에서 다른 여자와 그런 포즈로 사진 찍으면 아주 기분 나쁠 것 같아요.
    그 사진속의 남자분이 아내가 있다면 아주 속 끓이고 사시겠네요.

  • 73. 센스
    '13.4.27 4:38 PM (121.130.xxx.7)

    어머!
    제 댓글에 태클 거는 분도 계시네요.

    친하지도 않은 남자 선배가 괜히 친한척 하며 어깨에 손 올리는데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
    졸업사은회 끝나고 단체 사진 찍을 때였어요.
    그 선배 평소 성격대로 친한 척 자연스럽게 어깨에 손 올리니
    뭐라 정색하고 내리라고 하긴 분위기(사은회 분위기) 깨는 거고
    그렇다고 사진으로 남기기엔 제가 싫었다구요!!!!
    본인이 싫은 건 싫은 거죠.

    솔직히 세월 지나 그 사진 보면 과친구들도 둘이 뭔 사이였어? 이렇게 됩니다.
    제가 싫지만 최대한 기지 발휘해서 웃으며 농담처럼 말하니 선배도 뻘쭘했겠지만
    어 그런가 하며 바로 손 내리더군요. 사진은 평생 남습니다.
    그리고 20년도 더 전의 이야깁니다. 지금은 그런 거 자연스럽나요?
    친하지도 않은 선배가 여자후배 어깨에 팔 두르고 사진 찍는 게?
    그때는 오히려 그런 개념이 없었지만 요즘은 싫은데 신체 접촉하거나 끈적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불쾌감만 줘도 성추행이라면서요.
    갑자기 현실과 동떨어진 소름 끼치는 댓글러로 콕 찍어 주시는데 저도 소름끼치네요.

  • 74. ;제가 보기엔
    '13.4.28 10:45 AM (121.134.xxx.102)

    위에 센스님 말씀에 공감해요.

    상대의 의도가 어떠한 것이든(좋은 의도든,나쁜 의도였든),
    그 행동으로 인해,
    내가 불쾌한 감정이 든다면,
    그 행동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요즘 성희롱에 관해서도 마찬가지 맥락이죠.
    상대 남자는 예쁘다는 뜻으로,짧은 미니스커트 입은 여자에게,다리 이쁘다고 쫙 한 번 훑어볼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이 좋은 뜻으로 정말 다리 이쁘다는 뜻으로 얘기했다 하더라도,
    그 사람의 행동으로 인해,당사자가 불쾌하게 느낀다면,
    당연히 사과까지 받을 수 있는 일인걸요.

    센스님은,참 센스있게,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상대방의 행동을 정정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대놓고 뭐하는거냐고 하는 것도 아니고,
    상대 무안하지 않게,상대방의 행동을 정정하게 한 센스가 있는거죠.

    댓글중에,본인이 전혀 아무렇지도 않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도,남의 남자가 본인 어깨에 팔 올리는 걸 불쾌해 하는 것까지
    웃기는 일로 만들면 안되는거죠.

    사람마다,불쾌감을 느끼는 기준이 다른 거고,
    그 기준이 엄격하다고 해서,비난 받을 일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배우자가 불쾌해하는데도,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외간남자와 어깨에 팔올리고 희희낙락 하는 게 더 이상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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