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집나간지 세달째.. 고민중이예요

Dhaheuh 조회수 : 18,024
작성일 : 2013-04-23 01:28:10

26 살 동갑인 저희 부부
10개월 딸이 있고요
서로 어린나이에 만나 가족을 원했고
나름대로의 계획으로 아기를 가졌고요

그러나.. 정석적이지 않고 준비되지 않은 결혼은
역시 오래가지 않더군요
많이도 피터지게 싸웠습니다
누구하나 지려하지 않고 물어뜯고 싸웠죠..
초반에는 남편이 사과를 늘 했지만
이젠 지쳤나봐요

임신 막달에 하룻밤 바람이 난게 들켰어요
바람난 그날도 전 막달이라 친정에 있었고
남편은 출장중 전화를 하다.. 일로 스트레스 받기에
제나름대로 풀어주려고 아기낳고 나도 일하면 되지
했더니 애기는 어쩌고 라고 하길래 울엄마 라고하니
니네엄마 뭘믿고 ... 란 말이 나오길래 그것땜에
제가 이혼하자는 말까지 나오고..
그래서 그날밤 어떤여자를 꼬셔서 바람을 폈는데
아이 낳기 일주일전에 강간죄로 고소를 당한거예요
무혐의로 끝나긴 했지만
그때의 심신의 고통은 아직도 아프기만 합니다
고소한여자 친오빠한테 전화해서 사과하고 합의보자하고
제가 왜 그렇게까지 했는지 모르겠어요
현재 저는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 난 아무것도 할수 없을 것 같은 마음에 사로잡혀있고 남편에게 메달리고
그냥 여자로서 돕는베필로 날 죽이고 희생하며 살다보면
언젠간 알아주겠지 라는 생각도 했다가
하나뿐인 인생 한시라도 행복하게 살아야하는것 아닌가
생각도 들고 .. 우물쭈물 갈팡질팡 우유부단 하는 사이
외박한것을 고쳐보겠다고 세게나가고자 법원을 데려간것이
화근이 되어 잘못했다는 남편의 말도 무시하고.. 1차 합의이혼서류를 적었습니다 그만큼 저는 이사람을 이렇게 세게 나가서라도 고치고 싶었어요 역시 제뜻대로 되는건 없었고
그렇게
남편은 집을 나가 필리핀가서 도박..
태국여행 한달을 다녀오고 수많은 여자들과 안고있는 사진
키스하는 사진.. 게다가 성병까지..
집나가서 집을 새로 얻어서 살고있는데 가끔 집에들어와 자고 갑니다.. 와서 성병걸렸다 고백하더군요
나이트 다니고 여자꼬셔서 또 모텔가고(정황상 카톡내용 통장내역 확인..)
남편이 어리다고 이해하고 인내하며 살아야하는건지
솔직한 제맘은 저런 남편도 아직까지 걱정을 하고 사랑을 하는것이 한심스럽고
하지만 분명 저도 잘못이 있었어요
남편을 때리기도하고 고쳐보려고도 하고 내뜻대로 하게 해보려고 세게 나갈적이 많았어요 남여차이에 대해 잘 몰랐고
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돌이킬수만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해요 착하고 좋은 사람이였다고 왜 자꾸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그저 친모에게 1살나이에 버림받고 불우한 환경에 부족하진 않았지만 사랑받지 못하며 자라온 남편이
도박 사기 바람 .. 근 1년 반동안 많이도 저질러왔던것은 그저 남편자체에 문제라기보단 그 호르몬과 두뇌에 문제가 있어서
겠거니.. 내가 첨부터 적극적으로 도와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점점 자신이 없어지네요
확답을 듣고싶어요
저보다 인생을 많이 사신 분들의 지혜로운 조언을 듣고 참고 하고싶어요
IP : 180.224.xxx.82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발
    '13.4.23 1:31 AM (112.148.xxx.198)

    헤어지세요. 제발요.

  • 2. 이나이까지
    '13.4.23 1:32 AM (122.34.xxx.59)

    살아보니
    사람 안변합디다.
    정말 변하는게 어려워요
    남편의 행동이 평생 변치않는단생각을 해보시면 어떻게 행동하실지 답이 나오실것같아요
    선택은 원글님 몫이죠
    저런모든행동들을 평생견디며 살것인지 아닌지
    본인이 판단할 몫이고책임이겠지요

  • 3. ㅇㅇ
    '13.4.23 1:35 AM (203.152.xxx.172)

    아마 원글님도 분명히 친정에서 상처가 있을것 같아요.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무모한 결혼을 강행했을리가 없으니깐요.
    저는 대학 졸업하던 해인 23살에 결혼해서 26살에 아이를 낳았어요.
    그 딸아이가 지금 고2고요.
    저도 그렇게 일찍 결혼을 결심한데에는 친정에서 빨리 독립하고 싶었거든요.
    그나마 다행히 남편은 나이도 좀 있는 편인 사람이고 3년 정도 연애해서 결혼한
    사이인지라 어느정도 사람 됨됨이는 괜찮다는 판단이 있어 결혼한건데..

    원글님 경우는 그런게 아닌것 같아요...
    죄질이 너무 나쁘고.. 돌이킬수 없는 잘못을 너무 여러번 반복하네요.
    개과천선 할수도 있겠으나, 운좋게 그렇게 된다 해도 그 과정이 너무나도 오래 걸릴테고
    힘들것 같아요.

    원글님 스스로의 그릇을 잘 따져보시고.. 지금 이 이혼이 위기인지 기회인지
    생각해보시기 바래요.

  • 4. . .
    '13.4.23 1:35 AM (175.112.xxx.187)

    에휴. . 너무 가슴 아프네요. 근데 사람마다 다르긴하겠지만,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줄줄도 알아요. 전 여자들이 내가 이렇게 저렇게 하면 남자가 고쳐지겠지라고 생각하는게 위험 한것 같아요. 설사 고쳐진 케이스가 있다해도 과정이 너무 험난하고요. 그냥 다정하고 사려심 있는 분 만나서 새인생 사셔요. 나이도 아직 너무 젊으신데

  • 5. ㅇㅇㅇ
    '13.4.23 1:36 AM (121.130.xxx.7)

    내가 고쳐줄 수 있을 거 같지요?
    내가 더 사랑해주면 바뀔 거 같지요?
    아니에요.
    아주아주 예전에 '너무 사랑하는 여자'란 책을 봤어요.
    요즘도 그 책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님처럼 내가 더 잘하면
    상대를 바꿀 수 있을 거라 믿는 여자들의 잘못된 착각에 대한 글이었어요.
    그냥 그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입니다.
    바뀌지 않아요.

    남편한테 지극정성 사랑 받는 여자들은 왜 그럴까요?
    본인이 잘해서?
    인간 관계는 상대적이니 어느 정도 5~10%는 영향이 있겠지요.
    근데 진짜 못되고 못나도 남편한테 끔찍하게 사랑 받는 여자들 있어요.
    그냥 그 남자가 원래 정이 깊은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님 남편을 아직도 못놓으시겠다면 님부터 치료 받으셔야 합니다.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꼭.

  • 6. ㅇㅇ
    '13.4.23 1:37 AM (211.209.xxx.15)

    쓰레기군요. 버리세요. 정신 차리십시오.ㅜㅜㅜ

  • 7. ㅇㅇㅇ
    '13.4.23 1:41 AM (121.130.xxx.7)

    님이 상담 받아야 하는 이유는
    똥밭에서 함께 구르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똥밭에서 굴러도 괜찮으세요?
    근데 아이는요?
    이제 겨우 10개월인 아이는 왜 부모 잘못 만나서 똥밭에서 같이 굴러야하죠?

    님 자신을 하찮게 여기는 그 마음 꼭 치료 받으세요.
    그리고 똥밭에서 얼른 나오세요.
    딸을 위해서라도 정신 차리세요.

  • 8. . .
    '13.4.23 1:41 AM (175.112.xxx.187)

    위에도 썼지만 사람 잘 변하지 않아요.
    내가 아무리 잘해도 상대가 같이 호응이 없으면 관계개선 안됩니다.

    나쁜남자 절대 고쳐지지 않구요 나중엔 오히려 여자탓 계속하고 여자는 그럼 내가 더 잘하면 이사람 바뀌나 싶어 또 더 잘 하고 지치고, 악순환입니다.

    그냥 헤어지세요

  • 9. 겨울
    '13.4.23 1:42 AM (112.185.xxx.109)

    제발 제발 헤어주세요 네에~~~~~~~~~~~~`

  • 10. 언니들
    '13.4.23 1:50 AM (121.161.xxx.206)

    말씀 들으세요
    남편은이미 할수있는 망나니짓은 다벌였군요
    현실이 이러할수록 원글님은 본인탓을 한다거나 아무런 결정도 못한채 시간만 낭비하게 되요
    여러생각 하지말고 그남잔 안돼요 아기가 불쌍하고 친정 시댁 아무리 비빌 언덕 없어도 끝내셔야해요
    머뭇거리고 내가 뭘할수있을까 내가잘못했겠지
    이런 생각이 가장 쓸데없는 생각이에요
    이순간부터 아기와 님 본인만 생각하세요
    세상 힘들지만 아기와 님 꿋꿋이 살아가면 행복할수있어요 남편 ㅏ

  • 11. 언니들
    '13.4.23 1:51 AM (121.161.xxx.206)

    남편 버리세요.

  • 12. 작성자
    '13.4.23 2:05 AM (180.224.xxx.82)

    저희 시댁에선 남편을 사람취급하지 않고요
    오로지 제편만 드시고 .. 그래서 갈등됩니다

    근데.. 시아버지가 말하시길 남자는 돈과 시간만 있으면 다 바람피운다며.. 제가 못살겠다하니
    앞으로 인생에서 이보다 더 힘든일도 많을텐데
    그러냐고 .. 하시더라고요
    제가 싸울때마다 친정엄마에게 전화하고
    친정으로 도망오기도 몇번하고
    아무리 그렇다한들.. 남편이 벌인 일들은 합리화가
    될 수 없겠죠..?
    시간이 좀 흐르니 서서히 감정정리가 되긴하나
    아직 애매모호하네요
    시아버지는 남편보다 더하셨다면서..
    근데 지금은 잘하시거든요
    종교때문인진 몰라도 ..
    남편도 시아버지처럼 바뀔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
    휴...

  • 13. ㅇㅇ
    '13.4.23 2:07 AM (175.212.xxx.246)

    전 그냥 막달에 남편이 바람핀거였으면 님도 아직은 남편에 대한 마음이 구구절절하니까 한번은 눈감아 주고 받아주라고 하려했는데
    강간으로 고소에 원정 도박에 성병이라뇨
    받아주는데도 어느정도의 선이 있는거죠
    님 남편분은 그 선을 넘어선지 오래네요
    위에 님도 뭔가 정신적으로 어떤 결핍이 있을거라고 하신 분 말씀 저도 동감하구요
    님의 그 결핍된 자아때문에 발생한 사태..
    적정선에서 잘라내지 않으면 님 자식도 고스란히 대물림 된다는거 유념하셔야죠..

  • 14. ...
    '13.4.23 2:08 AM (221.162.xxx.59)

    남편이 시아버지처럼 되려면 원글님 암걸릴만큼 스트레스 받아야 할겁니다..
    시아버지처럼 되거든 그 때 재결합하세요..

  • 15. ㅇㅇㅇ
    '13.4.23 2:10 AM (121.130.xxx.7)

    이제 26이라면서요.
    아직 젊다못해 어린 나이에 왜 그러고 사세요?
    시아버지는 더하셨다고요? 집안 내력인가 봅니다.
    그래서 님 좋은 청춘 그 뒤치닥거리 하며 다 보내고
    다 늙어서 60 넘어 70넘어 정신 차릴지도 모를 남편 바라보고
    젊음 다 낭비할거예요?

    남편이 웬만해야지 이건 뭐 솔직히 어휴 진짜@#$%

    앞길 창창한 님도 안됐지만 님 딸이 불쌍해서 글 씁니다.
    선택은 님이 하는 거죠. 이제 그만 관심 끌게요.

  • 16. 작성자
    '13.4.23 2:18 AM (180.224.xxx.82)

    말씀들이 다들 확고하시네요
    부모님은 좋은 분들이셨고 주변에서도 평판이 좋습니다.. 다만 제가 빗나가지 말라고 저에게 너무많은 제약과 집착을 하신게 제가 이렇게 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막내딸로써 그런 지나친 관심이 싫었고 반항심과 독립심때문에 이렇게 된것 같네요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남편이 천만원만 먹고 가라는 식인데..
    월 50 양육비 보낸다고 하고요..
    남편은 2천만원정도 재산이 있고요
    나중이 개과천선하고 돌아올것을 대비하여 그냥 합의이혼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소송을 해야하는지
    저보고 일주일전 마지막통화에서 넌 버림받은 과부일뿐이라는 말에 아직도 화가나네요
    자기통장에서 십원이라도 빼갈수 있음 빼가라고..
    돌이켜보니 정말 나쁜놈이긴 하군요

  • 17. 그러게
    '13.4.23 2:25 AM (121.161.xxx.206)

    시아버지고 나발이고 그런사람들 말 듣고 맘에담아두고 하지 말라니깐요 현재 젤 고통스런 사람이 누굽니까?! 바로 원글님이에요 가장 힘든부분을 개선하려는 행동이 지금 필요한 시기이지 시아버지 개풀뜯어먹는소리 가 뭐가,,망나니 남편의 결핍 이런게 뭐가 중요하단 말입니까요 답답해요 더도덜도말고 시아버지 50대후반 이라치고 앞으로 원글님 남편과 30년 을 지난 일년처럼 산다고 생각해봐요 소름끼치지않나요
    딸아이는 무슨죄 구요
    26세 너무 아름다우 나이에요 이혼해 딸 하나 키운다한들 세상누구도 뭐라하지않구요
    한부모가정 지원도 좋은편입니다 봄되면 알록달록 꽃피듯 좋은시절 분명히 옵니다 다만 현실직시하세요
    원글님 중간에 댓들단거보고 너무 답답하여
    두번째 글 남기네요 정신차리세요!!!

  • 18. ...
    '13.4.23 2:26 AM (66.234.xxx.119)

    세상의 숱한 범죄와 인격장애 도박 알콜 섹스등의 중독
    이것들 대부분은 불행한 어린시절, 심리적문제, 뇌와 호르몬의 문제 등으로
    각각 다 설명이 가능합니다.
    남편을 사랑하고 연민하는 건 좋은데
    남편의 잘못을 뇌와 홀몬의 문제로 치부해서 면죄부를 주진 마세요.
    그 뇌와 그 홀몬의 주인이 남편이쟎아요.

  • 19. 어쩌라고75
    '13.4.23 2:27 AM (221.143.xxx.237)

    과부라뇨? 자기가 죽었대요?

  • 20. 나쁜놈이네요
    '13.4.23 2:28 AM (112.222.xxx.114)

    단한번의 실수가 아니라
    도박에 바람에 무책임하고 언어폭력까지
    지금이라도 깨끗이 손털고
    새인생 시작하시는게 낫겠지 싶습니다

  • 21.
    '13.4.23 2:31 AM (175.212.xxx.246)

    지 마누라한테 버림받은 과부라니 그 전화는 유령이 주둥아리만 살아서 한 전화였나 보네요
    강간 고소에 원정도박, 성병도 모자라 머리가 더럽게 나쁘기까지 하군요
    곁에 두고 뭐에 쓰려고요? 님남편은 부지깽이로도 못쓸넘 같아보여요

  • 22.
    '13.4.23 2:59 AM (14.18.xxx.158) - 삭제된댓글

    꼴랑 전재산 2천만원있는거
    소송해서 천만원 받아오면 뭐가달라지는데요
    소송하는데 변호사비만 최하 3백이예요
    소송해서 뭐 가져올게 있어야 변호사 선임을 하죠
    저쯤 되면 먹고 떨어져라 하고 일찌감치 손 터는게 이기는겁니다

  • 23. ..
    '13.4.23 3:02 AM (125.176.xxx.31)

    제가 82에서 별별 부부 얘기를 듣고 댓글도 달았지만
    단 한번도 헤어지라는 말은 한적이 없어요.
    그런데 원글님 상황은 도저히 답이 없네요...헤어지세요..

  • 24. ..
    '13.4.23 3:03 AM (124.53.xxx.143)

    재고의 여지가 없는거 같구만...
    사람 안변해요.
    결혼할때 왜 어른들이 아직도 집안을 보고 그러겠나요.
    사랑도 받아본이들이 사랑을 줄 수 있다는 말은 ..진리인것 같습디다.

  • 25. 저도 제발~~~
    '13.4.23 5:38 AM (222.154.xxx.69)

    제발 헤어지세요. 동생 같아서 하는 소리입니다.
    님의 글 읽어보니 그 남자는 평생 그렇게 살 사람입니다. 알고보면 착하지 않은 사람 하나도 없어요. 미운정도 정이지만 정에 끌리지 마시고 제발 정신 차리세요.
    친정엄마에게 당분간 도움 받으시면서 공부를 하든 좋은 직장을 구하든 하셔서 본인의 커리어를 쌓으세요.
    내가 좋은 사람이 되야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답니다.

  • 26.
    '13.4.23 6:34 AM (98.246.xxx.214)

    이건 헤어지는게 정석인거 같습니다. 여자, 도박....무슨 돈으로 계속하나요? 돈을 떠나서. 답이 없네요. 저도 과거 무능력한 마마보이랑 살다가 애 델고 나와서 지금은 재혼해 잘삽니다만, 양육비 위자료 하나도 안받았어요. 아이를 그런 환경에서 키우면 애가 뭘 배울까요. 불행한 부모밑보다 행복한 싱글맘이 더 낫다고 생각함니다. 원글님도 자립하시고. 직장도 갖으시고, 애 잘 키우세요. 행복해지도록 노력하세요. 그래야 애도 행복합니다. 지금 살고계신 남자는 변화 절대로 안됩니다. 도박에 여자 마약까지 했을지 몰라요. 잘 결정하세요.

  • 27. 쓴소리한마디
    '13.4.23 7:09 AM (1.252.xxx.235)

    그냥 개쓰레기네요

  • 28. 정신차렷!
    '13.4.23 7:37 AM (124.199.xxx.153)

    원글님..나중에 돌아올것을 대비 합의 이혼??
    그런 마인드라면 이혼하지 마시길..

    답글...모두 똑같을 것임..
    100%
    해도해도 너무하고..답이 없는 인간입니다..
    원글님이 무슨 성모마리아도 아니고....넓은 마음으로 그 인간을 구제해줄것은 아니구요..
    절대절대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변했다고 생각하는 시아버님도..변한것 아닙니다....약간 흐려졌겠지요..예전의 사고뭉치에서 나이가 들다보니..
    시아버님 나이 정도 되었을대 변할겁니다..조금씩.

    싸웠다고 화난다고 여자 꼬셔 바람피고..
    그로 인해 강간협의 받고..
    또 이혼하잔다고..외국으로 도박에 성문란에..성병에..
    이게 정상으로 보이심???
    레알???

    절대..고쳐지지 않아요..
    고쳐진다한들.
    평생 살면서...그 얼굴 보면 떠오를겁니다.
    그런 추잡스런 인간이 내 아이의 아빠이고..내 아이 좋다고 물고 핥고 빨고 할것 생각하니 치떨이지 않으심??

    26살?
    너무 아까운 나이인데 그런 인간에게 인생 포기하지 마시길...

  • 29. ***
    '13.4.23 7:38 AM (203.152.xxx.118)

    참 가지가지 드러운 짓은 다 골라하는 개쓰레기네요.
    개과천선이란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얼른 손털고 님 인생 새로 시작하세요.
    그리고 사람 보는 눈을 좀 기르시구요.

  • 30.
    '13.4.23 8:24 AM (125.132.xxx.126)

    와 강간범 보면 간혹 부인이 있길래 저런놈도 부인이 있구나 했더니..
    강간으로 고소당한걸 갖고 부인은 바람이라고 표현하네요. 깜놀..
    범죄예요. 사귄게 아니라. 정신차리세요.

  • 31. 보는 눈은
    '13.4.23 8:26 AM (125.177.xxx.30)

    모두 같아요.
    원글님 남편은...
    그냥 쓰레기예요.
    뭘 더 기대하고 희생하려고 하나요?
    자기 무덤 자기가 파지 마세요.

  • 32. ...
    '13.4.23 8:40 AM (175.223.xxx.16)

    허참..그 시아버지도 똑같은 인간이네요..
    앞으로 인생에서 이보다 더 힘든일도 많을텐데 ..라니. 원글님 정신 차리삼.
    다들 힘들게 살고 하는 거 맞지만 님 남편 한 짓거리 그거 보통 아니고요,
    님 겪은 거처럼 사는 것도 쉬운 일 아닙니다. 뭐 다 그러고 사는 줄 아시나요.
    애도 있는데 보통은 아니라도 막장으로 살진 말아야죠...

  • 33. 이혼
    '13.4.23 9:01 AM (211.36.xxx.72)

    이런사람은 절대 안바뀐다는 사실

  • 34. 어리석다
    '13.4.23 9:12 AM (203.152.xxx.124)

    애만 불쌍 ㅠㅠ
    두 분 너무 어렸고 철없네여 아이 잘 키우세여

  • 35. ...
    '13.4.23 9:16 AM (125.128.xxx.248)

    애고 양육비고 나발이고...버려도 쓰레기차가 치워가지도 않을 상쓰레기구만
    뭔 미련이 있다고 여기다 글까지 쓰고 난리인지...고민하는 시간도 아깝게 만드는 개차반이구만..ㅉㅉ
    원글님...남자는 평생가도 절대 못고치는 세가지도 불치병이 있어요.
    그건 바로....도박, 폭력, 바람...당신 남편은 아주 토탈패키지야 이양반아~~~~~~

  • 36. ..
    '13.4.23 9:22 AM (223.62.xxx.237)

    에효.. 안타깝네요. 하지만 사람 절대 안변합니다. 님이 어쩔 수 있는 것은 전혀 없어요. 제 딸이라면 다리몽둥이 부러뜨려서라도 이혼시킵니다.

  • 37. 답답하다
    '13.4.23 9:27 AM (220.119.xxx.40)

    솔직히 원글님이 그냥 사실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만..

  • 38. 미쳤다
    '13.4.23 9:49 AM (223.33.xxx.200)

    고민할가치도 없는 인간쓰레기인데,
    그런 인간말종을 두고 고민중이라니 역시 끼리끼리 만난건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만..
    그런인간이랑 같은급으로 취급받으며 평생사느니 이혼녀가 백만배는 낫겠네요.. 제발 ....남편은 버리시고 원글님 정신 똑바로챙기시길ㅜㅜ

  • 39. 아이고..
    '13.4.23 9:58 AM (110.9.xxx.148)

    웬만해선 남일간섭안하는데
    당장 헤어져 주세요 제발

  • 40. 그냥 남편을 놔주세요.
    '13.4.23 10:17 AM (121.88.xxx.128)

    원글님이 옆에 없어도 잘 살 수 있어요.
    남편분이 가정을 꾸릴만한 상태가 아니예요.
    미혼 상태로 세상을 즐기면서 살고 싶은데 , 원글님이 자꾸 어른이 돼서 가정을 책임지라고 강요하는게 싫을거예요.
    남자 연예인들 결혼하는 나이를 생각해보세요.
    보통 40 돼야 결혼을 하더군요.
    남자 철들때까지 기다리고 사실 수 있는지요.
    아내는 엄마가 아니예요.

  • 41. 휴....
    '13.4.23 11:03 AM (121.190.xxx.242)

    원글님께 절망적인건 이것저것 다 흐릿하다는거예요.
    사람보는 눈이나 상황을 보는 판단력이나 다 답답하네요,
    그나이에도 성숙하고 똘똘한 사람은 널렸고
    저런 쓰*기를 좋은 사람일지도, 변할지도 어쩌구 하고
    아이까지 있는데 똥인지 된장인지 미련을 못끊고
    솔직히 부모님도 이 상황에서 제대로 조언을 못해주는지 이상해요.
    시아버지가 변해서 지금은 괜찮아 보인다구요?
    시아버지가 한다는 조언이 정상적인걸로 보입니까?
    26살이라는 사람이 70년대도 아니고 내가 참고 어쩌고,
    가치가 있는것에다 인내를 하고 기대를 갖는거죠.
    희대의 살인마도 가까이서 보면 불쌍하고 동정의 여지가 있어요.
    남편도 쓰*기지만 원글님도 참 걱정입니다.

  • 42. 변즉사
    '13.4.23 11:05 AM (211.57.xxx.106)

    변즉사... 변하면 죽을 때가 됐다는 우스개소리입니다.
    첨엔 장난처럼 들었지만, 살면서 진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변할 수 없어요. 남편은 죽을 때까지 정신 못 차리고 그럴 거예요.

    님아, 저도 자존감이 바닥을 쳤었어요.
    결혼생활 12년 내내 절 옭죄고 비판하고 손가락질하는 남편과 살며 쭉 자존감이 바닥을 치더군요.
    그런데 어느 순간 아이들을 보면서 정신이 들더군요.

    저의 심정을 몇 년에 걸쳐 얘기하고 싸우기도 하고 기다려도 봤지만, 죽어도 안 되는 사람이 있어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변하긴 힘들어요.

    객관적으로 보세요.
    경제력 없으시면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내 맘 저사람이 알아주겠지 하는 생각은 착각이에요. 절대 못 알아줘요.
    님 남편은 본인이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테니까요.

    한심한 남편을 뒀던 제 경험이에요.
    아이가 남자아이라면 더더욱 끊어내세요. 열에 아홉은 보고 배웁니다. 그대로.....

  • 43. 시아버지야
    '13.4.23 11:09 AM (121.166.xxx.81)

    원글님 떠나면 지새끼 걷어줄 사람없으니 원글님한테 잘하는거죠
    시아부지랑 평생 사실것 아니잖아요
    내용 처음에만 좀 읽다가 말았는데 답 나옵니다
    바람 도박은 못 고쳐요
    평생 맘고생하면서 사실려면 붙어있고 아니면 나오세요
    1년만 지나도 계속 살았으면 어쨌을까 소리 나올거예요

  • 44. 부비
    '13.4.23 11:20 AM (175.198.xxx.86)

    닥치고 이혼!!

  • 45. 자만심
    '13.4.23 11:50 AM (121.151.xxx.247)

    인간이 다른인간을 바꿀수있다는 자만심이 문제군요.
    절대 바뀌지않습니다
    아이를 낳아도 세월이 흘러도 늙어도 절대 바뀌지않아요.
    지금 남편보다 10배 심해진다고 생각하고 그래도 살수있으면 그냥 사세요.

  • 46. 어린사람이
    '13.4.23 12:51 PM (220.72.xxx.137)

    안되었네요.....
    일단 님까지 망가지기 전에 이혼하시구요..
    아이 엄마께 맡기고 본인 커리어 차근차근 쌓아나가세요..
    아니면 엄마가산제도도 생긴다고하니 공무원에 도전해보시던지요....
    엉망이 되버린 삶을 그나마 평범하게 하나하나 돌려놓는 방법 아닐까요..

  • 47. 시댁에 발목 잡히지 마세요
    '13.4.23 1:13 PM (122.32.xxx.129)

    시댁식구들에 이어 지구를 짊어진 아틀라스가 되신 거네요.
    굴러가든 부서지든 상관하지 말고 내려놓으세요.

    남편 그러고 다니는 동안 성병은 또 얼마나 gr을 하고 옮겨 다녔을까 생각하니 섬찟하네요.

  • 48. 하물며
    '13.4.23 1:39 PM (121.153.xxx.80)

    하물며 드라마보다 더 한 막장 남편이 있었군요.

  • 49. 귀찮아도 로긴
    '13.4.23 2:30 PM (1.240.xxx.79)

    하게 만드네요
    댓글까지 . 원글님 심간합니다
    이혼 바로 하세요
    스물여섯 너무 아름다운 나이입니다
    뭐든지 할수 있어요
    반드시 이혼하세요

  • 50. 귀찮아도 로긴
    '13.4.23 2:30 PM (1.240.xxx.79)

    심간...심각

  • 51. 답답
    '13.4.23 2:44 PM (118.36.xxx.127)

    중간쯤 작성자 답글읽고 어이가 없어요.
    26살 이면 어리다고 할 수 있는데 왜 그러고 살아요?
    시아버님이 남자는 다 그렇다고 하셨는데
    전 제 주위에 안 그런 남자들이 훨씬 많아요.
    제 부모님도 그랬고 남편도 그렇고 시부모님도 그래요.
    시아버지가 젊을 때 똑같았다지만
    님은 남편이 늙을 때까지 그렇게 속 썩이면서 살고 싶으세요?
    성병에서 이미 막장입니다.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세요.
    남편 버리세요 제발!!!!!

  • 52. ......
    '13.4.23 4:15 PM (58.233.xxx.148)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세요

    벗어나서 그 자리를 보면 님 자리가 아니란 거 알 수 있을 거예요.

    아이는 님이 꼭 데려오시구요..

    엄마에게 버림받았다는 핑계로 쓰레기로 사는 아빠..

    그 아빠가 역시나 엄마에게 버림받은 자기 아이를 잘 키울 리 없다고 봅니다..

    님 아이는 님 남편처럼 자라지 말아야 하잖아요..

  • 53. ....
    '13.4.23 5:26 PM (124.50.xxx.2)

    그냥 참고 살라는 댓글은 하나도 없네요. 읽어보니 이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그렇겠죠. 윗님들이 너무 옳고 지혜로운 조언을 해주셨네요. 재산도 별로 없는 사람이 뭘 믿고 도박과 외도까지 하는지 한심해서 말이 안 나올 지경입니다. 그 남자의 노후는 뻔하네..다시 재혼을 해도 언젠가는 또 깨질거고 가난과 병과 외로움에 떨면서 후회하겠죠.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고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할 거예요. 소송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 얼마나 사람의 정신과 육체를 힘들게 하는데요. 생각하지도 마세요. 위자료고 뭐고 그런 남자와 끝낸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 이혼하세요.

  • 54. @@
    '13.4.23 6:00 PM (211.178.xxx.175)

    헤어지는 것은 맞는것 같은데요.
    아기가 물건도 아니고 내 화풀자도 줘버려라 마라는
    정녕 아닙니다.
    아빠쪽 아이 이기만 합니까?
    엄마의 아이 이기도 합니다.
    더 중요한것은 아기도 존중 받아야할 인격체구요.
    태어났는데 희생양 되지말고
    엄마 사랑이라도 받으면서 잘 자라야지요.

  • 55. ...
    '13.4.23 6:00 PM (59.15.xxx.61)

    26살이면 88년생이세요?
    우리 딸과 같은 나이에...ㅉㅉ
    너무 어린 나이인데...인생의 고해를 너무 일찍 맛보는 것같아 안타깝네요.
    남자 나이 어리다고 다 그러지는 않아요.
    새 출발 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셨으면 좋겠네요.

  • 56. 작성자
    '13.4.23 6:16 PM (180.224.xxx.82)

    댓글들 감사합니다! 강하게 마음먹게된 계기가 되었네요
    사실 고민할 것도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동안 이렇게 힘든적도 고통스러운적도 없었지만,
    그속에서도 많은걸 깨닫고 배우고 성숙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귀찮으신데도 불구하고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베풀어주신 조언들 마음에 항상 새기겠습니다
    좋은 소식으로 다시 글 올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 57. 000
    '13.4.23 6:28 PM (116.36.xxx.23)

    원글님께 절망적인건 이것저것 다 흐릿하다는거예요.
    사람보는 눈이나 상황을 보는 판단력이나 다 답답하네요,.... 222222222222

  • 58. .....
    '13.4.24 1:41 AM (39.7.xxx.60)

    남편이 아직 어려서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 완전버리세요.
    어린사람이 어디서 그런 닳고 닳아빠진 짓을 하고 다니면 인생 볼꺼 없어요.
    듣다듣다 이런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이런사람 첨이고요
    바로 윗님의견에 저도 공감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912 기분거시기하네요 6 부자인나 2013/05/05 1,150
247911 중국음식 먹지 말아야겠어요.... 28 ..... 2013/05/05 17,952
247910 혹시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 블로그 아시는분? 7 인테리어궁금.. 2013/05/05 4,656
247909 정수기 렌탈해서 쓰시는 분 도움 좀 주세요~ 2 2013/05/05 583
247908 초등교과서 정답은 어디에? 1 봄이다 2013/05/05 1,352
247907 비슷하게 보내신분 또 계실까요?? 어린이날 철.. 2013/05/05 540
247906 드라마 '나인'땜에 생긴 폐헤? 5 andyqu.. 2013/05/05 1,767
247905 작지만 기분좋은 친절^^ 자랑해보아요^^ 9 헤보 2013/05/05 1,465
247904 이별...은 쓰네요 10 .... 2013/05/05 2,980
247903 역시 유해진.. 1박2일 재미있네요 19 1박2일 2013/05/05 9,197
247902 [꼭꼭도와주세요]남편따라 아이와 함께 미국에서 1년을 지내야 하.. 7 아모몽 2013/05/05 1,544
247901 아.....제발 임신이기를...... 8 아....제.. 2013/05/05 1,811
247900 남양 불매 시작했네요 37 무명씨 2013/05/05 9,029
247899 우유회사 중에 착한일 하는 회사 있지 않았나요?? 54 .... 2013/05/05 8,997
247898 [서울환경영화제] 시네마 그린틴 환경영화백일장 참가 안내 gffis2.. 2013/05/05 398
247897 갤S3주문했는데요 4 ?? 2013/05/05 1,223
247896 브리타 정수기 쓰시는 분 팁이나 장단점 알려주세요. 20 정수기 2013/05/05 11,062
247895 배달시킨 중국음식 그릇,어떻게 내놓으시나요? 31 ... 2013/05/05 10,492
247894 이런 아이는 도대체 어떤애일까요? 8 못된애 2013/05/05 1,948
247893 선생님 엄마 사라지게하는 동화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 3 돔화 2013/05/05 687
247892 LG생활건강 뿌리는 썬스프리이 1 2013/05/05 774
247891 남양유업 욕하는 영업사원 육성有 3 소나기와모기.. 2013/05/05 1,565
247890 생애 첫 집이 팔렸는데요..마음이 좀 싸 합니다.. 4 .. 2013/05/05 1,914
247889 아파트 베란다에서 담배피는 종자들 다 잡아 쳐넣었으면 좋겠네요... 14 .... 2013/05/05 2,725
247888 제일 불효하는게 자식이 안생기는 걸까요~ 10 5월 2013/05/05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