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만인데 혼전임신 했어요 ㅠㅠㅠㅠㅠㅠ

ㅠ.ㅠ 조회수 : 20,163
작성일 : 2012-09-17 09:00:14

2주전에 남자친구집에 인사드리고
어제 남친이 우리집에 인사왔는데
오늘 아침 테스트하니 임신이에요.

남친쪽 부모님은 대환영
저희집는 아직 만난지 1년도 안 됐으니 천천히 알아가봐라..고 하셨구요
저 33살이고 남친은 31살..

경제적 기반은 저는 다 잡혀있고
결혼 준비도 되어 있어요
남자쪽은 모르겠고..

문제는 비만 ㅠㅠㅠㅠㅠ
169센치에 77키로 나가요
마지막 생리 기준으로 임신5주차에요..

내년 5월쯤 생각하고 지난 금요일날 다이어트 한약 맞춰서
내일 찾기로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ㅠㅠㅠ

사진도 이쁘게 찍고 드레스도 이쁜거 입고 싶었는데..

키도 크고 덩치도 커서 정말 거대하거든요....
5주 내내 필름 끊길만큼 술도 많이 먹었고..
그치만 이런 사소(?)한 이유로 무책임한 결정 하고싶지 않고
남자친구는 내일 저희집에 다시 인사 온데요
말씀 드린다고...

저 완전 무서워요 ㅠㅠㅠㅠㅠㅠ
생리 끝나는 날 딱 한 번 관계 한 건데 ㅠㅠㅠㅠㅠ

IP : 211.246.xxx.108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7 9:03 AM (211.244.xxx.167)

    생리끝나는날 관계면..임신되기 힘들텐데..
    암튼 축하드려요
    얼른 날 잡으세요

  • 2. 한마디
    '12.9.17 9:08 AM (118.219.xxx.107)

    여자몸은 365일이 가임기예요.

  • 3.
    '12.9.17 9:08 AM (121.151.xxx.161)

    축하드려요. 전 결혼후 임신하고도 놀라서 많이 울었답 니다.
    남편될분이 저리 듬직한데 맘 편히 가지시고요.
    한약이나 약으로는 요요 많이 옵니다. 임신중 몸무게 늘지 않도록 조금 신경쓰시면 되요.
    그리고. 두어달까지는 엄마랑 확실히? 연결되지 않아 약물이나 술에 어느정도 안전해요.

  • 4.
    '12.9.17 9:10 AM (1.238.xxx.23)

    저랑 사연이 비슷 ᆢ연하빼구요 ㅎ
    추카드리구요 ~~~
    저두 어찌 혼전 딱 한번한게 쌍둥이 임신해서
    빼도박도?못하고 ㅎㅎ 그 아이들이 복둥인지 ᆢ좋은남편만나 잘 살아요ᆢ 저희남편은 일부러 임신하려구 약먹은거 아니냐구 ᆢㅎㅎ

  • 5. .........
    '12.9.17 9:11 AM (211.179.xxx.90)

    애가 결혼을 성사시키려고 하네요

  • 6.
    '12.9.17 9:12 AM (125.138.xxx.35)

    신의자궁 축하드려요

    요즘 임신 안돼서 걱정이신 분이 얼마나 많은데요
    신생아실에서 몇몇 아이들 옆에 old라 적혀있어서 보니까 산모나이 35이면 의학적 노산이래요ㅜㅜ

  • 7. 축하
    '12.9.17 9:16 AM (1.240.xxx.134)

    제 친구도 생리 끝나고 담날했는데 임신했어요..ㅎㅎ

    우리가 알기론 그떄는 임신안되는줄 알잖아요?

  • 8. ㅠㅠ
    '12.9.17 9:24 AM (211.246.xxx.108)

    임신 중에 다이어트가 가능하긴 한가요???????
    정말 막막하고...
    하아....

  • 9. 무조건 축하!!
    '12.9.17 9:25 AM (211.253.xxx.34)

    임신중 체중조절 잘하시면 되죠~
    아이가 결혼을 재촉하나봐요

  • 10. ㅠㅠㅠ
    '12.9.17 9:27 AM (211.246.xxx.108)

    보시다 싶이
    제가 과체중이 아니라 비만이다 보니
    너무 막막하네요
    진작 관리 좀 할 걸..
    남친만나고 5키로 넘게 쪘는데..

  • 11. 우선
    '12.9.17 9:29 AM (121.152.xxx.134)

    추카드려요.

    좌절하지 마시고 천천히 다이어트 하심되요.
    제가 첫째나은후 하나도 안빠진 상태서 둘째 임신했거든요.
    20키로 가까지찐살고대로인 상태서요...ㅠㅠ
    둘째 임신후엔 오히려 살이 많이 빠져서 임신전보다 많이 날씬한 상태로 출산했어요.
    별것없어요.
    먹는것 채소위주로 드시고 고기도 살코기(소고기), 생선(회나 찜등)드시구요.
    입에서 자꾸 땡기는것들 예를 들면 아이스크림같은건 딱 한입 먹고 치우세요.
    절대 안먹으려하면 더 먹고 싶어요. 일단 한입 먹고 만족..ㅎㅎ
    그리고 결혼 준비 하다보면 힘들어서 저절로 빠지실듯한데요.
    임신 추카추카드려요..^^*

  • 12. ..
    '12.9.17 9:41 AM (220.123.xxx.49)

    임신하셨다고 막 챙겨먹지마시고.. 몸에좋은것만 골라서 드시고.. 평소처럼만 드시면서.. 만삭때까지 살 안찌게 관리하세요..
    임신 출산이 살찌는데 치명적일지 몰라도..
    다이어트 하기도 좋아요^^;
    임신 출산 정보 보면서 꼭필요한 영양소와 식사 .. 몸에좋은것만드시고 음료수 과자 빵 군것질 안하고..
    이렇게 임신기간 보내시고.. 출산후 몸조리 잘하시면.. 되세요..
    요즘 산모들은 임신했다구 2인분씩 먹고 그러지않쟎아요^^
    저두 셋 낳았지만.. 몸관리 잘 하니깐..출산전 결혼전 10년전 체중으로 돌아오던걸요..^^
    임신축하드려요..

  • 13. 축하합니다.
    '12.9.17 9:45 AM (118.47.xxx.90)

    가능한한 다이어트를 하고 웨딩드레스를 입고픈 원글님맘 이해하지만
    살이 찐 경우 임신이 수월하게 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저요.ㅋ
    이왕 이렇게 된거ㅎㅎ 맘 편하게 드세요. 살집이 있는 임산부의 경우
    몸무게가 그렇게 많이 불지 않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둘째는 8개월차였는데도
    박스티입으니 임신한지도 모르는 사람도 많데요. 원래 배가 좀 있어서.ㅎㅎ
    아이가졌다고 절대 많이 먹을 필요 없어요. 단지 양질의 식사를 하셔야 한다는 거.
    저 7~8키로 늘었었거든요. 아이는 3.2키로로 낳구요.
    맘편하게 먹고 결혼준비 잘하시고 즐거운 임신기간을 누리세요.
    낳으면 지옥~ㅋㅋㅋ 모유수유까지 하니 임신 출산으로 인한 살은 전혀 없었어요.
    오히려 빠졌고... 원래의 살이 문제였죠. 원글님도 초기 말기빼고 걷기 운동등 열심히 하시고
    좋은 식사 적당량하시면 날씬한 신부는 아니더라도 건강하고 행복한 신부되실겁니다. 축하해요.

  • 14. 이왕 이렇게 된거
    '12.9.17 9:52 AM (188.22.xxx.58)

    전통혼례 어떠세요? 한복이 많이 가려줄거예요.

  • 15. 요즘 애기 생기기힘든데 축하드려요
    '12.9.17 9:54 AM (116.121.xxx.214)

    축하드릴일이에요..요즘엔 임신하고도 초기엔 좀 조심하구 다이어트할수있는거같아요.열심히 운동하구 ...윗님처럼 전통혼례좋을거같아요

  • 16. 혹시..
    '12.9.17 9:57 AM (39.117.xxx.216)

    임신중에 다이어트 심하게 하시면(절식이나, 단식 등의 경우) 아이가 살찌는 체질로 태어나기 쉽다고 하던데요.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건강하고 예쁜아이 낳으세요^^

  • 17. ...
    '12.9.17 10:03 AM (220.120.xxx.60)

    배란기만 피하고 있었는데 365일이 가임기라니...기혼인 저 너무 무식한가봐요..
    어차피 이리 된거 심한 다이어트는 포기하시고, 적당히 드시면서 너무 살찌지 않게 조심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다이어트는 출산 후에...
    너무 속상해마시고 요즘 불임도 많은데 복받으셨다 생각하시고 마음 편히 가지세요.

  • 18.
    '12.9.17 10:14 AM (125.131.xxx.50)

    키나 몸무게나 님 비만 아니예요..넘 자학하지 마시고.
    고단백 저칼로리 식단에 신경쓰시고..입덧 출산 후 산후조리 따라서 쑥 빠지기도 해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넘 축하드려요!

  • 19. 현실적조언
    '12.9.17 10:16 AM (220.79.xxx.203)

    사실 임신중 다이어트는 힘듭니다.
    다만 덜 찌도록 최대한 노력해야죠.
    최대한 빨리 날 잡아서 결혼하시구요.
    임신 기간에는 영양 섭취해서 골고루 먹되 과식은 말고 운동을 하셔서 5키로 이내로 살찌도록 하세요.
    그리고 아이 낳은 다음에 수유하면서 음식조절로 최대한 살 빼셔야죠.

  • 20. ..
    '12.9.17 10:20 AM (121.190.xxx.168)

    체질이 어떤 스타일이실진 모르겠지만 입덧 시작하면 심하면 5키로는 빠져요. 그리고부터는 식단 조절 하시고 걷기등 임산부 체조 같이하셔야 아기 낳을때 수월해요. 관리만 잘하면 많이 찌지 않을거에요. 낳고나ㅓ 이쁘게 빼세요.

  • 21. ᆢ,
    '12.9.17 10:42 AM (1.238.xxx.23)

    저두 한 덩치하는데요 ᆢ둥이가지고 임신5개월에 결혼식했어요ᆢ웨딩드레스 선택폭은 적지만 ᆢ뭐ᆢ무난하게했어요 ᆢ글구 입덧하니 살이 빠졌어요ᆢ

  • 22. 봄봄
    '12.9.17 11:04 AM (218.150.xxx.151)

    저 아는 분은 임신중에 다이어트하셨어요 . 임신성 당뇨때문에 현미밥에 저염식드시고 매일 걷기운동.. 임신전보다 더 날씬하시고 아기도 건강하더라구요. 임신축하드려요~^^

  • 23. 축하 축하..
    '12.9.17 11:04 AM (222.117.xxx.122)

    축하합니다.
    어여 날 잡으세요.
    임신 초기는 입덧때문에 자연 다이어트 됩니다.
    배 불러오기전 가장 날씬할때 결혼하세요.
    축하해요~~~

  • 24. ...
    '12.9.17 11:05 AM (218.38.xxx.222)

    전 165에 78에 임신했어요.
    살뺀다 생각지 마시고, 운동한다 생각하고 먹는거 입덧 핑계로 먹지마시고 세끼만 챙겨드시고, 걷기 운동 많이 하세요. 전 아침먹고 40분정도 동네 빨리걷기, 점심먹고 걷기, 저녁먹고 걷기 했어요.
    임심하고 딱 5킬로 더 쪘어요.
    초기니깐 엽산도 잘 챙겨드시고요.

  • 25. ^^
    '12.9.17 11:40 AM (121.130.xxx.99)

    추카추카...
    드레스 덜 이뻐도,
    귀한 아이가 함께하니...
    더욱 축복 받을 결혼...
    엄마가 덜 먹어도 아이는 잘 자라니,
    걱정 마시구요~~~~

  • 26. 아이만..
    '12.9.17 11:53 AM (218.234.xxx.76)

    아이만 생각하시고.. 나중에 살 빼신 다음에 결혼 기념일에 웨딩드레스 한번 더 입고 찍으세요.
    요즘 그런 부부들도 꽤 있더라고요. 결혼 기념일마다 부부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입고 사진 찍는대요.
    1년 2년 쭈욱 찍으면서 역사도 기록하고 새로 다짐도 하고..

  • 27. ㅁㄴㅇ
    '12.9.17 11:54 AM (116.40.xxx.132)

    헉 임신하면 90KG까지 가요 ....

  • 28.
    '12.9.17 11:55 AM (121.141.xxx.125)

    임신성 당뇨 걱정하셔야겠는데..
    몸에 좋은 음식만 먹고 적당히 다이어트 하세요.
    그거 한번 나타나면 지병되니까.

  • 29. ....
    '12.9.17 12:03 PM (116.43.xxx.12)

    제친주구중 하난 내내 비만이었는데...임신기간이 생애 젤로 날씬했어요...그놈의 입덧때문이라지요.
    임신기간 9달넘게 내도록 한 입덧때문에...살이 좍좍 빠져서....매번 입원해서 영양제 주사맞고.
    출산하고나니 다시 살이 찌더군요...
    아직 입덧은 없으신가요? 그럼 허니문도 조심해서 가셔야 하고....이왕 이리된거 좋게 생각하세요.
    출산후 여자들이 더 이뻐보여요...애기 돌잔치때 기념사진 이쁘게 한번더 찍으시던지 하시구..즐 임태 하세요.
    엄마가 건강해야 아가도 건강합니다...남자분이나 예비시어른들 좀 멋지네요...^^

  • 30. 올리브
    '12.9.17 12:15 PM (116.37.xxx.204)

    현미밥으로 적당하게 야채드시고 인스턴트 기름진것 끊으시면 건강도 좋아지고 아기도 건강하고 절로 살도 빠져요. 임신중에 이십키로씩 찌는건 불필요한겁니다.
    예전 건강식밖에 못 하던 시절엔 그리찔수가 없었어요.
    살살 걷기운동도 하시고요.
    과하지 않게 삼십분씩요.
    그럼 혈액도 맑아져서 아이도 좋아할겁니다.
    이십년 뒤를 생각하고 좋은 체질 만들어 주세요.
    지금부터 3년이 그뒤 20년보다 열배이상 중요합니다.

  • 31. gg
    '12.9.17 7:50 PM (115.136.xxx.244)

    축하드리구요 33이면 조금씩 조마해지는 나이인데 임신한게 잘 되었다 생각하심 됩니다.
    임신중에 체중관리하세요...당뇨는 아니시더라도 당뇨병 환자 식단(저지방식, 현미, 채식, 생선, 두부 등)으로 먹으면 아기한테도 산모한테도 좋고 절로 다이어트 됩니다. 아기가 초기라도 엄마감정 다 느끼더라구요 제가 임신 초기에 미친듯이 화를 낸적이 있는데 그날 그러고 나서 배가 너무 아팠어요 배탈도 아닌데... 이왕지사 이렇게 된거 마음 잘 먹으셔요

  • 32. 조언
    '12.9.17 8:17 PM (61.74.xxx.172)

    축하드려요
    다른 걱정이 아니라 체중 걱정이시라면 조언드릴게요
    임신 중에 몸무게가 많이 늘어나잖아요 (20kg이상 증가하는 경우도 많아요)
    근데 정상적으로 만삭시 8kg정도면 건강한 아이로 출산하니 많이 드시지 말고 영양있는 세끼식사하세요

    저는 두 아이 모두 만삭시 7~8kg 증가했고 3.1kg 신생아로 출산했는데 아들 둘 다 건강하게 장성했어요
    당시(90년대) 작게 낳아서 크게 키우는 거라고 의사 선생님들께 칭찬? 받고 출산했네요

    원글님 결혼식은 안타깝지만 현실에 맞추어 드레스 입으시고 아이 낳고 더 날씬하고 예뻐지시기 바래요

  • 33. 좀 있으면...
    '12.9.17 8:59 PM (116.39.xxx.183)

    입덧 시작될 거고 그럼 한 5킬로 정도까지도 빠져요.
    다이어트보단 기쁜 맘으로 태교 하시는게 중요할 듯 하네요.

  • 34. 내일꾸는꿈
    '12.9.17 9:01 PM (211.115.xxx.173)

    축하드리구요~~
    드레스때문에 걱정이시라면
    한복드레스도 추천하고싶네요
    전통혼례아니더라도...
    아는분이 호텔결혼식에 한복드레스입었는데(신랑은 두루마기등등)
    색다르고멋졌어요
    그분은 식전에 다이어트 전혀 안하셨더랬죠 ㅎ
    ㅎ(그래서 전 임신하신줄알았는데 아니었다는 ㅋㅋ)

  • 35. 나보다 나으셔요;
    '12.9.17 9:03 PM (182.218.xxx.128)

    저 158에 70으로 시작했어요. 막달 84까지 쪘구요;;;
    자주 걸어다니시고 많이 움직이시면 덜찐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다이어트하다가 임신된거라 미친듯이 먹어서-_-;;;
    낮잠 너무많이 주무시지 마시구요. 저도 그냥 결혼했어요 아쉽지만요. ㅎㅎ

  • 36. //
    '12.9.17 9:16 PM (119.71.xxx.56)

    원래 덩치와 살집 있으셨음 차라리 괜찮습니다.
    저는 왜소하고 마른 편인데 임신 안했는데 ㅠㅠ 남편의 어마어마하게 많은 친구들 자리에 다 따라가서
    저녁마다 청첩장 주면서 인사하고 밥 먹고 술 한잔씩 하다보니
    뱃살이 어마어마하게 붙어버렸어요 몸관리할때 ㅠㅠ
    하필이면 팔다리 얼굴 빼고 배만 붙으니 정말 제가봐도 혼전임신 5개월 아닌데~ 아닌데~
    제 친구 중 한 녀석이 애기 낳았다고 연락 돌리니까 둘째 벌써 낳았냐고 해서 멘붕.
    차라리 덩치 좀 있으시면 더 모를 수도 있어요.
    그리고 혼전임신이면 어때요......괜찮아요....결혼하는데...요즘 하도 흔해서 당사자만 신경쓰지 남들은 가십거리도 하루 이상 안넘어가고 무심해집니다.

  • 37. .....
    '12.9.17 9:25 PM (110.11.xxx.50)

    축하드립니다.
    저보다 훨씬 날씬하신데요 뭐...

    제가 다니는 병원 의사선생님은 혈압만 안높아지면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셨어요.
    임신내내 정상 혈압 유지했구요.
    예쁜 아들 낳았습니다.

    얼른 결혼하시고 즐거운 맘으로 태교하세요!

  • 38. 혹시
    '12.9.17 9:39 PM (14.35.xxx.47)

    어리석은 생각 하실까봐요.
    저 아는 분이 결혼직전에 들어선 아이를 지우셨는데 평생 불임으로 사셨어요. 부부 사이는 나쁘지 않고 아직 잘 사시지만.. 의도한 딩크도 아니고.. 굉장히 후회하시더라구요. 보는 사람도 안타깝구요.
    복덩이가 일찍 찾아왔으니 건강 챙기시고 태교 잘 하세요. 임신 기간만의 즐거움과 행복도 놓치지 마시구요. 지금 웨딩드레스가 문제가 아니에요.

  • 39. 복덩이
    '12.9.17 9:50 PM (112.170.xxx.64)

    들어선 거네요... 나이가 적지 않으신데 임신 하신 건 정말 축복받을 일이예요.
    어차피 결혼하실 사이신데요, 뭐.

    알콩달콩 연애처럼 사실 기간이 줄어든 건 좀 아쉽지만서도... 그건 나이 어릴 때 결혼한 애들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인거지...ㅎㅎ

    저도 비슷한 체형인데요..저는 169에 몸무게가 67킬로 정도 였을 때 큰 애 임신했었어요. 그 때 땡기는 대로 다 먹고 24키로 찐 전력이 있거든요.. 빼느라 너무 고생해서 5년 후에 둘째 임신했을 때는 딱 12킬로 늘고 고만큼 몇 달만에 다시 뺐어요.

    죽도록 다이어트 했지요. 임신기간의 다이어트란 뭣이냐... 그냥 평소대로 하루 세 끼를 잘 먹는 겁니다..
    괜히 남편 붙들고 나가서 밤 12시에 포장마차 우동 먹으러 다니고 그러지 마시구요.

    몸무게 매일 달면서 절대 12킬로 이상 안 늘게 하세요..

    그럼.. 애 낳고 원래 몸무게로 돌아오시고.. 더 빼실 수도 있어요.. ㅎㅎ

  • 40. ffffff
    '12.9.17 10:18 PM (58.226.xxx.146)

    저는 평생 통통족으로 살았는데, 결혼식 때 임신 안했는데도 불구하고 오해한 사람들이 많았어요. 흐...
    2년 뒤에 아기 가지고나서 식단 관리해서 한식으로 먹고, 고기 과일 잘 챙겨먹고, 나쁘다는거 하나도 안먹었어요. 탄산류, 커피, 맵고 짠거. 술은 당연히 안먹고요.
    총 4킬로그램만 찌고, 아기 건강하게 낳았어요. 그 아기 지금은 더 건강한 아이가 됐고요.
    임신하셨어도 관리하시면, 원래 있던 살까지 빠져가며 엄마 몸까지 건강해져요.
    저는 임신 기간동안 가장 슬림한 느낌이고 가장 아름다웠어요ㅠ
    원래 체격 좋고 살 많았던 사람은 평소만큼만 먹어도 10킬로그램씩 늘고 그러지 않아요.
    아기 핑계로 더 먹지만 않으면 돼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 출산 하고나서 더 관리 하셔야 한다는거예요.
    아기 낳았으니 맘껏 먹겠다거나, 아기 수유해야하니 두 배로 먹겠다고 하면 금방 90킬로그램 넘어요 !
    동네 엄마 하나가 님 비슷한 몸무게로 아기 가졌는데, 임신 기간 동안에는 10킬로정도 쪘다더니
    아기 낳고나서 수유한다고 먹고 또 먹다가 100킬로그램 넘었어요.
    그래도 둘째는 생겨서 둘째 낳고 더 늘어난 것같은데, 묻지 않았고 말도 안하더라고요.
    그 전에는 안물어봐도 몸무게 다 얘기하더니.
    입덧에 너무 기대하지는 마시고, 한식으로 1인분씩 세 끼 챙겨드시면서 결혼식 예쁘게 하세요.
    저는 .. 아기 낳고나서 더 살 찔 수있다는건 들어본적이 없어서 방심했다가 .. 출산 후 3킬로그램이 더 늘어서 충격 많이 받았어요.
    원래 살집 있던 사람들은 말랐던 사람들과는 다르더라고요.

  • 41. ....
    '12.9.17 11:00 PM (110.14.xxx.152)

    댓글들이 어쩜 이리 다 훈훈할까............그 아이 정말 복덩인가 보네요. 축하드려요 ^^

  • 42. 복덩이
    '12.9.17 11:38 PM (112.170.xxx.64)

    참고로... 12킬로 그램 이상 느시면... 원래 살집있던 산모들은 자연분만 못해요..

    산도에도 지방이 껴서요..좁아져서 아이가 예정일 지나서도 내려오질 않아요..

    (제가 그 케이스. 48시간 진통만 하다가 10분 간격 진통에서 좁혀지질 않아서 결국 응급제왕수술 했음.)

    그러니.... 질 좋은 채식이랑 단백질 드시면서 다이어트 하세요..임신기간에요. 튀김 같은 거 많이 드시지 마시구요.. 저열량으로 하루 세 끼 드셔도 절대로 아이한테 해 없어요. 굶지만 마세요....

  • 43. 병원가보고
    '12.9.17 11:43 PM (180.64.xxx.22)

    걱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아기 심장소리 듣고서야 제대로 된 임신입니다.
    정상 임신 되신거면 경사죠.. 현재 몸무게는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살집있는분은 막달까지 늘어봐야 몇키로 늘어요.

  • 44. 남자
    '12.9.18 12:45 AM (119.66.xxx.4)

    너무 축하 위주라 글쓴님 당황하실 듯;; ㅎㅎ
    아이가 생긴 건 축하드릴 일이지만, 글쓴님 가족들은 더 만나보라고 하는데 아이가 생겼으니
    당황하실테고, 그리고 남자 나이 31살이면 결혼 준비가 안 됐을지도 모르거든요.
    글쓴님이 남친 분에 대한 사랑으로 많은 걸 버텨나가셔야할 거 같은데,
    혹시나 슬퍼져도 꿋꿋히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아, 이 때에 남친 정신교육 확실히 시키시구요!! ㅎㅎ

  • 45. 주부
    '12.9.18 12:53 AM (116.212.xxx.156)

    키가 크셔서 그정도 몸무게도 괜찮을것같아요...그런데 남친이 결혼준비가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모르시면...암튼 부모님께서 많이 놀라시겠네요 섭섭해하실수도있고 좋아하실수도있겠어요

  • 46. 밀빵
    '12.9.18 9:48 AM (39.115.xxx.224)

    우선 축하드리고요. 생리전후에도 임신이 될 수 있다는거에 깜짝 놀라고 조심해야겠다고 생각듭니다.

    저희 커플은 생리전후에는 cd없이 하고 사정도 안에다 하거든요. 아직 서로 임신에 대한 준비가 없으니 피임에 좀 더 신경써야겠습니다.

  • 47. 보험몰
    '17.2.4 9:18 A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487 술 끊게 하는 비법 있을까요? 6 비법 00:08:08 245
1595486 이런 화장지가 많은가요? 1 .. 00:02:31 261
1595485 제로 탄산이 드디어 매출 과반 넘었다함 1 ..... 2024/05/21 332
1595484 김호중 "취재진 있어서 못 나간다" 귀가 거부.. 20 ㅇㅇ 2024/05/21 1,877
1595483 공무원들 연금 일시금으로 받으면 얼마예요? ... 2024/05/21 220
1595482 허밍 만으로 가요 찾아주시는 능력자님~ (가요 찾는중) 3 .. 2024/05/21 143
1595481 ㅎㅎ 저는 유재석이 쎄해요. 20 ㅎㅎ 2024/05/21 3,392
1595480 마릴린 먼로 지적이고 앞서가는 여자였네요 6 벌벗사 2024/05/21 1,014
1595479 다이어트 주사 마운자로 6 마운자로 2024/05/21 467
1595478 a.i가 사교육시장도 잠식할까요? 4 사교육 2024/05/21 654
1595477 정오표 성적표가 다른데요 ㅜ 3 하늘땅 2024/05/21 613
1595476 친정엄마가 친정아빠한테 냄새난다고 질렀어요 10 ... 2024/05/21 2,309
1595475 떡볶이떡이 식어도 안 굳어지는 방법이 있을까요? .. 2024/05/21 203
1595474 혹시 그리스 이집트 여행 패키지가 있을까요? 2 혹시 2024/05/21 518
1595473 설렁탕집 석박지가 먹고 싶은데 종가집,비비고 어디가 나은가요? 3 ㅇㅇ 2024/05/21 551
1595472 엄마가 치매초기 진단을 받았어요 15 ........ 2024/05/21 2,754
1595471 대치동 학원가라고 불리는곳요 16 ㅇㅇ 2024/05/21 1,762
1595470 강형욱 관상 21 ㅇㅇ 2024/05/21 4,362
1595469 GD건축했던 유재민소장집이요 2 장소 2024/05/21 1,135
1595468 재재 서부이촌동 출신인가요? 6 .. 2024/05/21 1,636
1595467 고소득 상위 0.0001% 인데도 무자녀 31 .. 2024/05/21 2,828
1595466 90년대 생 이후,명문대 기준은?? 15 궁금해서요 2024/05/21 1,285
1595465 3인가족 생활비 얼마 드세요? 6 ... 2024/05/21 1,665
1595464 뜨거운 모서리에 화상입은지 한달인데 착색과 흉터어쩌죠ㅠㅠ 10 흑흑 2024/05/21 510
1595463 천안 사시는 분들께 급하게 병원 여쭤요 8 응급실 2024/05/21 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