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끝나고 첫 등교하는 딸의 뒷모습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성적은 450명중 10 프로 내외
모든일에 계획을 잘 세우고 성실히 실천하며
방문을 열어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정리정돈이 잘되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깨워본적 없고 아침에 침대정리 책상정리 완벽하게 해두고 학교갑니다.
저의 중1때 모습과는 전혀 다른 딸을 보면 참 대견합니다.
성적이 생각만큼 잘 나오진 않지만 그거까지 바라는건 제 욕심인것 잘 알고 있어요.
키도 크고 얼굴도 그만하면 빠지지 않는 단정한 중1여학생
어떤 아이일지 대강 상상이 되시죠.
오늘 아침 한숨을 쉬며 나가는 딸을 고등학교를 보내지 않고 검정고시를 준비시키면 어떨까하는 생각
1-2년 동안 검정고시 준비하고 그 후엔 유학을 보내고 싶어졌어요.
애 아빠는 고교동창이 중요한 남자아이라면 몰라도 여학생이라면 고등학교 안보내도 괜찮을것 같다고 합니다.
이게 우리딸아이에게 맞는 실현가능한 계획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