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 보는 내내 행복했던 영화 추천합니다.

ㅇㅇㅇㅇ 조회수 : 4,732
작성일 : 2012-08-10 13:36:33

어제 늦은 저녁 아이들 데리고 아트하우스모모에서 본 영화예요.

해피해피 브레드

제목처럼 보기만 해도 저절로 행복해지는 따끈따끈한 빵이 많이 나옵니다.

영화의 배경이되는 홋카이도의 사계절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전 일본은 아쉽게 가보지 못했지만 이제 영화로 대리만족 하려구요.

 

이 극장은 영화 정시에 시작하니

보시려는 분들은 꼭 일찍 입장하세요.

영화 앞부분을 놓쳐서는 절대 안됩니다.

동화책 '달과 마니'가 나오거든요.

가족을 잃은 주인공 리에가 남편과 츠키우라에 가서 까페 '마니'를 엽니다.

아침마다 리에가 원두를 갈아 신선한 커피를 내리고

남편은 계절에 따라 새로운 빵을 화덕에 구워냅니다.

이곳을 찾는 마을 단골들과 2층 숙소에 묵는 여행객들의 이야기가

아기자기하게 펼쳐지는데요.

화면도 이쁘고 내 마음도 정화되는 기분이예요.

전 또 보고 싶어요. ㅠ ㅠ

 

이제 하와이안 레시피 (원제-호노카아 보이)만 보면 됩니다.

아~~ 이런 영화 넘넘 좋아요  ^^

IP : 121.130.xxx.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ndy
    '12.8.10 1:37 PM (112.186.xxx.51)

    저도 한달전쯤 봤어요.
    나오자마자 빵집을 열심히 찾았다는...ㅋㅋ

  • 2. 인연
    '12.8.10 1:39 PM (211.38.xxx.165)

    저도 네이트 홉핀인가 에서 돈주고봤어요 우울할때 보니까 너무 좋았구 빵별로 안좋아하는데 빵생각에 ㅋㅋ

  • 3. ㅇㅇㅇㅇ
    '12.8.10 1:41 PM (121.130.xxx.7)

    전 또 보고 싶네요.
    인생이 그리 달콤한 것만은 아닌데.. 영화속에 빠져 살 수는 없는 건데
    그 안에 들어가고만 싶더라구요.

    물론 거기 나오는 손님들이나 까페주인 리에도 나름 사연이 있고 우울해하지만
    주변 풍광과 맛있는 빵 때문인지 그래도 행복해보이더군요.

  • 4. ..
    '12.8.10 1:45 PM (114.201.xxx.24)

    원글님 줄리엔 줄리아도 좋아하실거같아요. 추천해드려요~

  • 5. ㅇㅇㅇㅇ
    '12.8.10 1:47 PM (121.130.xxx.7)

    http://blog.naver.com/fatejung?Redirect=Log&logNo=20163844797

    http://blog.naver.com/hikgayon?Redirect=Log&logNo=140162691063

    영화 후기 올려놓은 블로그네요.
    구체적인 스포는 없으니 편하게 구경해보세요.
    근데 아시죠? 이런 영화 되게 잔잔한 거.
    전 잔잔한 일본 영화 원래 넘 좋아해요.

  • 6. ㅇㅇㅇㅇ
    '12.8.10 1:51 PM (121.130.xxx.7)

    줄리엔 줄리아 ㅠ ㅠ
    극장가서 보려다 놓쳤어요.아쉽~~~
    제가 다운받아 보는 거 모르거든요.컴화면도 답답하고.
    차라리 쿡으로 돈내고 보는 편이예요.

    보고 싶은데 못보고 있는 영화들이 수두룩해요.
    근데 역시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제맛이긴해요.

  • 7. **
    '12.8.10 2:10 PM (165.132.xxx.70)

    보는 내내 달콤해지는 영화같네요 ^^ 고마워요

  • 8. ...
    '12.8.10 2:20 PM (211.40.xxx.125)

    저 호노카아 보이 봤는데요. 이것도 괜찮은데 수영장이 더 좋았어요..그리고 행복의 맛인가? 제목이 가물가물한데 중국집 주방장 나오고, 싱글맘 나오는 영화도 좋아요

  • 9. ㅇㅇㅇㅇ
    '12.8.10 2:36 PM (121.130.xxx.7)

    수영장도 82에서 괜찮다하길래 극장 혼자 가서 보려던 영화였어요.
    할까 말까 하는 건 하라는 82명언처럼 가서 봤어야 하는데....

  • 10. .......
    '12.8.10 3:19 PM (112.216.xxx.82)

    집에서 영화보는거 넘 좋아해요~~고마워여!

  • 11. .....
    '12.8.10 3:57 PM (115.23.xxx.90)

    기회를 만들어 봐야겠네요..

  • 12. ...
    '12.8.10 5:49 PM (115.140.xxx.133)

    제목보고 해피해피 브레드 추천하러 들어왔는데
    원글님이 추천하시는 군요.
    볼때보다 보고난후 순간순간 그 영화의 대사와 장면이
    많이 떠올라요. 전 그 노인부부의 이야기 너무 좋았어요

  • 13. ㅇㅇ
    '12.8.10 6:00 PM (121.168.xxx.43)

    카모메 식당 생각나는데 저도 기억했다볼게요

  • 14. ..
    '12.8.10 8:49 PM (211.246.xxx.6)

    천국의 아이들 추천해요
    동생과 오빠의 배려와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에 미소가..
    영화보는 내내 난 좋은 연필에 나만 신을수 있는 신발이 있다는게 어찌나 감사하게 되던지요
    강추합니다 미소지으며 눈물흘리게 되실꺼에요

  • 15. 여행최고
    '12.8.11 1:33 AM (125.185.xxx.178)

    저도 볼래요

  • 16. 이악물고 감사
    '16.12.27 6:47 PM (1.228.xxx.78)

    저한테 꼭 영화가 필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184 주택인데 집안에서 벌써 추우신분? 오잉 11:22:56 107
1765183 과일 맛있다의 기준이 결국 단맛인듯요 5 ㅁㅁ 11:18:45 152
1765182 김장시즌이 오고 있군요 .. 11:18:32 67
1765181 문지석 검사의 눈물 2 그립다. 그.. 11:14:19 154
1765180 관절염 치료중입니다만 1 관절염 11:12:31 194
1765179 그럼 서울에 새아파트 공급을 얼마나 하길 원하세요? 6 dma 11:11:54 220
1765178 판사와 검사가 통치한다? 내란전담재판.. 11:11:52 57
1765177 걷기 운동'만'하는 사람들의 최후 - 정희원, 홍정기 대담 2 ... 11:11:38 679
1765176 근데 비트코인을 왜 조금씩 사라고도 하나요? 6 궁금 11:09:51 435
1765175 드디어 시모와 연끊었어요 2 11:09:33 486
1765174 딸이 월세 내느니 지금 집을 사는 게 어떻겠냐고 하는데 조언 부.. dprh 11:09:05 261
1765173 지금 전세낀 매물 갑자기 쏟아지는거요 4 ... 11:05:03 558
1765172 부천 오피스텔서 추락한 40대 여성, 행인 덮쳐 모두 사망 3 아오 ㅁㅊ 11:03:41 938
1765171 집 앞 나무들을 다 베고 있어요. 19 ㅜㅜ 11:00:57 877
1765170 떫은감 이럴수가 5 ㅈㅈ 11:00:34 238
1765169 디지탈온누리가 안되네요? 1 ㅇㄹㄹ 11:00:10 161
1765168 유방암.. 기도부탁드려요.. 21 신디 10:55:19 906
1765167 서울 저희 아파트 매매물건이 0이네요 5 잠깐사이 10:51:15 796
1765166 지금 이시간에 백화점 상품권 써도 될까요? 3 ... 10:51:14 256
1765165 아이 어려운일 도와준 원장님께 사례금 얼마가 적당한사요? 4 .. 10:50:29 365
1765164 요양병원가서도 주3회는 아프다 병원데랴가라하는 엄마 14 미치겠다 10:50:20 606
1765163 캄보디아서 국민 죽어 나갈 때 대규모 원조‥"관련 문서.. 11 크레이지보이.. 10:39:23 765
1765162 나솔피디는 참 빌런 좋아하는데 10 ㅎㅎ 10:38:01 794
1765161 호스피스 시설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11 슬의생 10:35:46 723
1765160 조국혁신당, 이해민, 민생중심 사법개혁법안에서  - 왜 대법관을.. ../.. 10:34:54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