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란통 심하신 분 들 어떻게 견디시나요?

40대 조회수 : 28,636
작성일 : 2011-08-22 16:13:41
배란통이란게 시간 정해서 아픈게 아니니..새벽이건 대낮이건 아무때나 갑자기 
통증이 오면 한 30분쯤은 정말 죽도록 아프거든요.그전에 난소물혹때문에 난소
한쪽 수술로 떼어냈는데 마취 풀리고 그 떼낸 자리 통증만큼이나 강도가 센 통증 ㅠ

진통제 먹어보면 효과 날 쯤 통증 자체가 사라지니 먹으나마나구요..또 그날
다시 안아프고 지나가는 대신  다른날 몰아서라도 꼭 아프더라구요;;

생리통 정도만 되도 한달에 열 번 정도 30분씩 아픈거 참고 말지 싶지만..한참 아플때는
진짜 뱃속에서 날카로운거로 마구 헤집고 쑤시는 느낌이라 너무 고통스럽거든요.

20대후반 미혼때부터 이랬는데 결혼 후 아이 낳고 40이 된 지금까지 지겹도록 매달 
아프네요.오죽하면 빨리 폐경이 되길 기다릴 정도 ㅠ

병원 몇군데 물어봐도 배란통은 질병이 아니니 알아서 진통제 먹던 하는 수 밖에 없다고
대충 대답 하더군요.

배란통 심하신 분 들..어떻게 견디시는지..뭐 좋은 방법 정말 없을까요?
IP : 122.34.xxx.7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2 4:19 PM (119.192.xxx.98)

    자궁에 좋은 음식 드시면 개선되요. 생리통도 없어진 경우 많아요.
    쑥이 가장 좋구요. 달맞이꽃종자유 사서 드셔보세요.
    그래도, 안되면 한의원가보세요

  • 2. 별사탕
    '11.8.22 4:23 PM (110.15.xxx.248)

    배에 핫팩을 하고 좀 누워있어보세요
    저도 배란통이 있는데 몸이 차면 더 심하더군요

  • 3. ..
    '11.8.22 4:27 PM (1.225.xxx.55)

    배란도 생리같이 미리 올 날짜가 가늠이 되잖아요?
    아프기전에 미리 진통제를 먹으랍니다.

  • 4. 원글.
    '11.8.22 4:41 PM (122.34.xxx.74)

    자궁쪽이 아무래도 약하니 이래저래 부대끼나봐요.근종도 있는데 배란통은 근종 없을때도 똑같이 아팠으니
    근종때문에 더 아픈건 아닌거 같더라구요.배가 항상 차긴 한데..억지로라도 물도 따뜻한거 먹고 핫팩 대주고
    하면 좀 괜찮을지..배란통 날짜는 대충 가늠이 되는데 한 5일간 아픈 중에 하루 중 두어번 아플때도 있고 그냥
    건너뛰고 다른 날 띠엄띠엄 아프기도 하고 편차가 너무 심하다보니 약을 계속 먹어주기도 애매하더라구요.
    그전에 먹어보니 참 황당한게 진통제 먹음 아예 배란이 안되는지..나중까지 더 길게 미뤄서라도 배란통이
    횟수 채우듯이 마저 다 아프더라구요;;근래에는 진통제 안먹어봤는데 다시 먹어봐야겠네요.

  • 별사탕
    '11.8.22 4:46 PM (110.15.xxx.248)

    저도 님하고 똑같은가봐요
    의사한테 물어보니 난소의 배란과 관계없이 배란통이라고 하더라구요
    격월로 아프길래 한쪽 난소의 기능이 떨어져서 그런거냐고 물어보니 그런 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진통제 먹어도 약효 떨어지면 다시 아픈 것도 님과 똑같네요
    저는 진통제 없이 그냥 지나가요
    심하게 아프면 그냥 몸살났다.. 그러고 하루종일 이불 속에서 빈둥빈둥..
    그렇게 누워 있다보면 통증이 지나가더라구요

  • 5. 원글
    '11.8.22 5:01 PM (122.34.xxx.74)

    별사탕님도 그러시군요.근데 난소배란과 관계 없다면 폐경 되도 설마 계속 아픈건 아니겠지요?ㅠ
    저도 진통제 거의 안먹고 참아았는데요..뭐 먹어봤자 그때 피해서 다시 아플거고 언제 아플지 시간도
    들쭉 날쭉이로 도저히 종잡을 수 도 없으니까 약도 못먹겠더라구요.

    아픈 그 수십분동안은 딱 죽고 싶을 정도네요.눕지도 앉지도 못할 정도고 밖에 있다가 그러면 걷지도 못할
    만큼..그래도 제왕절개랑 난소수술도 해봤는데 이 통증이 더 끔찍할 지경인데..그냥 견디고 살아야 되나봐요

  • 6. ..
    '11.8.22 7:46 PM (61.170.xxx.74)

    저도 둘째 낳고나서부터 배란통이 시작됐는데요, 이게 한 번 아프면 하루를 배가 아파서 힘들었어요.
    근데 폐경이 가까와지는 나이고 난소기능도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라 어떤 달은 배란이 안일어나는 거 같더라구요.
    배란 증상이 저는 확실한 편이었거든요.
    그렇게 배란이 없는 느낌이 드는 달은 확실히 그 통증이 없네요.
    배란이 될 때도 물론 없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서 요즘은 배란통에 대한 걱정이 많이 없어졌네요.
    하지만, 배란통의 걱정보다 더 한 증상들이 저를 괴롭히기 시작하네요.
    차라리 배란통이 낫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ㅠㅠ

  • 원글
    '11.8.22 10:39 PM (122.34.xxx.74)

    배란통보다 더한 증상들도 생기나요?폐경 되도 여기저기 아프다던데..하긴 아직 폐경도 아닌데 40 넘으니
    여기저기 쑤시고 몸이 확 간다는 느낌이 많이 들긴 해요ㅠ평생 골골대면서 사는건가 싶고 우울하더라구요.

  • 7. 출산 후..
    '11.8.22 10:13 PM (124.54.xxx.18)

    배란 즈음 배가 부르고 가스차는게 다 였는데 출산하고는 배란통 때문에 서 있다가 쓰러질 뻔 했고
    식은땀 뻘뻘 흘렸어요.둘째 낳아도 여전하네요.
    좋다면 좋은게 생리주기 완전 칼 같아졌고, 배란통 느끼고 나면 어김없이 분비물..
    근데 아가씨 때는 그 분비물이 그냥 진득했다면 출산 후 배란통 생기고는 갈색혈이 섞인 거라는거.
    아마도 출혈이 있었지 않을까 싶음.

    산부인과 가서 검사도 해봤는데 의사도 배란통엔 약이 없대요.오로지 타이레놀.
    배란통 때문에 응급실 실려오는 사람도 있답니다.

  • 원글
    '11.8.22 10:42 PM (122.34.xxx.74)

    담달엔 시작 된다 싶을때 바로 타이레놀 먹어봐야겠네요.가끔 한시간 넘게 아플때도 있으니;;
    얼마전 친구집에 놀러갔을때 배란통때문에 아픈 모습 본 친구가 응급실 실려가는 줄 알았다고
    말만 들을때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너무 아파하더라고 놀랬다고 하더라구요.근데 병원 가려 해도
    도착 하면 멀쩡할거니 뭐;;타이레놀이나 먹어보면서 그냥저냥 살아야 되나봐요.

  • 8. 저랑비슷
    '11.8.22 11:46 PM (58.230.xxx.113)

    그전엔 배란통이 없었는데
    난소 한쪽 절제하고선 매달 배란통이 있어요.
    어떤달은 은근히 아프다 지나가는데
    어떤달은 견디기 힘들게 아파요.
    그럴땐 무조건 따뜻하게 찜질하거나
    안되면 아플것같다 싶을 때 타이레놀 하나 미리 먹어요.
    24시간 정도 견디면 없어지니 그렇게 견디면서 지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03 갈비찜(호주산)할껀데..코스코에 있나요? 마트보다 좀 쌀려나요?.. 2 장보기 2011/09/05 1,267
10002 문화 쇼크라니..아는 집은 이 닦을 때 쓰는 컵이 없어요. 77 어떤? 2011/09/05 16,498
10001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돌덩이 같은데..이건 왜 일까요.... 8 오직 2011/09/05 1,843
10000 안철수님이 나설 수 밖에 없었던 이유 - 제 추측 5 aa 2011/09/05 1,242
9999 삼성은 어떤 기업일까? 6 W 2011/09/05 1,081
9998 핫요가 어떤가요 2 운동 2011/09/05 1,402
9997 가락동 수산시장에서 회뜨면? 1 가락동 시장.. 2011/09/05 1,329
9996 (급질)보이로 스텐사각주방 저울 사용하시는분 계시나요? 무게단위.. 미도리 2011/09/05 985
9995 명절 제사때 무슨옷 입으시나요? 1 별거아닌 고.. 2011/09/05 1,986
9994 오늘 시장에 갔는데...뭐랄까~ 좌절감이 느껴지네요 3 잘 살아보세.. 2011/09/05 1,586
9993 된장찌게가 항상 멀건데 좀 알차게 끓이려면 어떡하나요?? 25 아기엄마 2011/09/05 2,886
9992 바퀴벌레가 안죽고 펄펄 살아 돌아다녀요. 8 wjddus.. 2011/09/05 1,914
9991 세무느낌의 잠바 11월에 입을수 있나요? 남편옷을 몽.. 2011/09/05 703
9990 지금 응급실 가면 링겔 맞을 수 있을까요 3 응급실 2011/09/05 2,604
9989 데코타일 떴는데.. 욕실쪽 누수래요.. 이게 전주인 책임인가요?.. 2011/09/05 1,116
9988 초6 수학문제 좀 풀어주셔요~~ 9 도와주세요 2011/09/05 1,045
9987 아이패드 기능중에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아이패드 2011/09/05 720
9986 예비시댁에 추석때 현금드리는거 어때요? 22 음음 2011/09/05 2,695
9985 코팅기 살때 어떤걸로 사야하나요? 3 코팅기사고파.. 2011/09/05 898
9984 피부가 갑자기 닭살이 됐어요 5 어쩜좋을까나.. 2011/09/05 6,095
9983 제가 겪은 시댁 컬쳐 쇼크는.. 79 .... 2011/09/05 17,073
9982 북동유럽 렌트카 여행 교과서같은 2 여행책자 추.. 2011/09/05 1,367
9981 혹시 소파에서 쓰는 독서대있을까요? 7 맹모뒷꿈치 2011/09/05 2,014
9980 발가락이 너무 시려워요. 14 꼼지락 2011/09/05 4,018
9979 과외를 카페같은데서 하게되면 비용은 누가 내나요? 9 궁금해용 2011/09/05 3,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