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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좁은 언니...

후회 조회수 : 1,655
작성일 : 2011-08-22 14:32:04

동생이 다섯살, 세살 그리고 6학년 조카 데리고

에버랜드 간다며 할인카드 빌려달라는거 안 빌려 주었어요.

입장료에 점심값, 애들 간식에 기름값으로 족히 십만원은 들텐데

너무 얄미워서 싫다고 했어요.

참 못됐죠?

그래놓고는 마음이 좋지는 않아요.

지금 이순간... 그냥 빌려줄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동생이 맞벌이 하다가 그만둔후론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 해요.

아파트 대출금 원금도 상환 못하고 이자만 겨우 내면서

어린이집 원비도 빠듯하다며 보내지말까 고민하고

애들 먹는 과일이며 아이스크림, 주전부리로 나가는것도 만만치 않다며 투덜 거리고

이번달 생활비 십만원 남았는데 벌써 7만원 썼다며

진짜 아껴써야 된다더니

놀이 동산이라니요.

동생이 사치 부리는것도 아닌데

겨우 놀이동산 간것 가지고 이러고 있는것도 웃기긴 하지만...  

돈 쓰지 말고 계곡으로 애들 데리고 놀러가라는

 내말을 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기는 해요.

어제는 제 생일이라고 아이스크림 케익 사들고 온다는거

오지 말라하고는 동생집으로 31네서 아이스크림 사가지고 갔어요.

돈 못쓰게 하려는 내마음이나 알런지...원...

IP : 222.237.xxx.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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