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와 윤여준. 배신감이 느껴지는 이유는
1. ...
'11.9.2 10:27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윤여준과 손잡고 무슨 구린짓을 하면 그때 비판하면 됩니다.
지금은 안철수씨 지지하지만, 그때는 얼마든지 같이 비판해 드릴겁니다.2. 곰쥔장
'11.9.2 10:31 PM (190.17.xxx.32)윗님, 안철수씨가 아무리 잘 하고 싶어도 자신을 출생하게 만들어준 기존 사람에게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구린 사람과 손잡았는데 그에게 빚을 졌는데 안철수씨가 그의 말을 안 쫓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지요?
3. littleconan
'11.9.2 10:36 PM (211.246.xxx.12)이미 끝난 얘기죠 제2의 김문수죠 김문수도 존경받던 사람이죠
4. 원글
'11.9.2 10:42 PM (1.226.xxx.229)첫 댓글님, 제 말을 이해 못하신 듯 하군요.
저는 그가 '구린짓'을 할지 안 할지 모르지만, 이미 안철수 교수를 존경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안철수 교수가 '뭘 해서'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기 보다는
그가 책에서, 방송에서 해왔던 이야기를 듣고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았을텐데
이미 그는 그가 말하던 가치, '원칙'의 준수를 깼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더 이상 신뢰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이건 전적으로 제 생각이니 님에게 동의를 구하고픈 마음은 없습니다만, 적어도 전 그렇습니다.
아마 어제 이후로 안철수 교수에 대해 싸늘하게 달라진 82쿡의 많은 글들을 적으신 분들도 그렇겠지요.....
'11.9.3 3:53 PM (121.168.xxx.59)"저는 그가 '구린짓'을 할지 안 할지 모르지만"
저는 그 상태에서 판단 보류 했으면 싶습니다.
안철수 교수가 "뭘해서" 존경을 받았는지 정말 모를까요?
그 사람의 백신 이야기가 존경의 시발점이죠.
"원칙"의 준수? 안철수씨는 신이 아닙니다.
너무 완벽한 걸 바라시는 군요.
신뢰운운하는 건 현야권이나 여권이 보여준 정치적 결과에 대해서나
어울리는 표현이죠.
안철수씨 아직 시장 출마 하지도 않았고
한다 해도 그 사람에 대한 평가는 그 이후가 맞지 싶습니다.
추잡한 정치권에 대한 환멸이 커서 새로 등장하는 뉴페이스에 대한
민감한 가치기준은 이해가 가지만
이 정도면 정말 "신경증"에 가깝습니다.
도대체 정치는 매일 하던 놈들이나 하게 하나요?
그래서 욕도 하던 놈들 한테나 해야 편한가요.
시장 출마할지도 모른다는 말 나온지 하루 밖에 안됐는데도
사람들이 안씨의 모든 것을 다 꿰뚫고 있다는 듯
거들고 나오는 거 보면..
정말 무서워요.
나라면 그냥 팔짱끼고 세상을 향해 좋은 소리나 하고 살지
이 더러운 곳에 왜 한 발 내밀려는지..
정말 용기... 아니면.. 욕망... 이 필요한 일이라 여겨집니다만..
그래도 좀 지켜보죠.
신뢰를 할 수 없다. 다른 이의 동의 구하고 픈 마음 없다니
무슨 정치인에게 무려 "존경"을 기대한답니까?
존경할 수 없어도
지금 정치판에 조금이라도 건전한 방향성을 제시할 위인이라면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싶은데...
너무 한 개인에게 지나친 기대와 완벽을 요구하고 바라는 거... 정말 정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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