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도덕성 있고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사람을 좋아해요.
도덕성 없으면 미친거죠.
예민하고 까달스러움이 섬세함으로 느껴진달까요?
그런데 예민한고 까탈스러운 사람들이 좀 못되게 그려지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좀 둔하고 순한 사람은 굉장히 착하게 그려지고.
그리고 이 둘이 친구나 부부가 되면 좀 서로 힘든 것 같아요.
예민한 사람은 둔한 사람을 못참거든요...
암튼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사람이 직장 상사인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의 취향을 맞춰가고 그 마음에 드는 게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먹는 것부터 시작에 모든 디테일에 예민한게 어찌나 재밌고 좋던지.
그런데 인격이 별로라서 그만뒀지만요.
암튼 저같이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거 좋아하고 잘 맞추는 사람 많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