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에게 맘안주는 사람도 있어요.
베스트글 엄마얘기가 딱 계모형태던데 똑같이 기초수급
집도 무허가라 똧겨나면 끝이었고 돈도 없었어요.
장가들때 부터 빚통장 들고와서 살더니 안하무인으로
딸들하고 둘러쌓인 시모가 자기딸들 애만 봐주고 챙기며
외아들 매주 불러들이니 돈이 남아나지 않고
아프다고 연락오면 월급 카드부터 뺏던데
이짓을 24년 남짓하니 없는집에 빚만 많아요.
남편 입버릇 처럼 자긴 빚있는거 싫대요.
그러면서 저보고 빚진다고
빚지고 싶어 지나 나 결혼할 당시엔 집을 사야 대출나오지
지금처럼 전세대출도 없던시절이었어요.
돈없어 집 갈아타면서 23년차에 2억 아파트 살고 담보대출 빚도 있어서 이자갚느라 허덕이는데 돈없은 시모 나이먹어 죽으려고 아프니 남편이 빚을 또지고
아주 왠수였어요. 그빚 작년 5월까지 다 갚고 나니
죽은 시모 자체도 지할일 하나도 안하고 친정에 다 떠다밀고 살았었고
지아들이 좀 소원하다 싶음 지 남동생. 즉 제갠 시외삼촌집으로 우릴 불러들여 혼내키라고 해서 혼내다
제가 듣다가 시외삼촌에게 저 애낳다가 애 중환자실 갔을때 시모가 딸네 입덧해주러 갔다니 입다물고 집에 갈때 뭐래도 사먹으라고 10만원을 주더군요. 하여간에 이야기 하면 할수록 억울하고 분한게 쌓였는데 하나도 풀어주지 않고 제멋대로 하고 사네요
그러고 시모가 죽고나니 딸들이 또 들러붙어서 분란내내요
얼굴 모르는 시부 현충원에 묻혔어요. 시모 2년전 같이 합장했는데
나라에서 관리하고 1년에 한번 제사 먹음 됐지
그들 큰녀와 막녀가 다시 제사를 부활했어요.
지들끼리 지내는게 억울했나
선천적인 물뇌라는 뇌수두증으로 치매끼 있는 남편을 끌어들였고
그문제로 언성 높였는데 지가 화내고
귀막고 방문닫고 2주가까이 식구들 누구 와도 말안하고 지내요.
지네 누나 1명과 막녀1등 2명이나 같은지역 사는데 거기가서 살지 왜 들어오나 모르겠어요.
오랜 버르장머리라 몇년은 누가 먼저 말안하면 그냥 쭉 이대로 가요. 답답한 제가 몇년 흘러도 얼굴하고 꼬라지 동네 챙피해서 밥줬는데 싫어서 언제 제가 풀릴지도 모르겠어요.
꽃도 이쁜데 지가 먼저 말함 저도 맘이 풀리는데
생전 지가 먼저 말을 안해요.
지집 문제엔 집안에서 손끝하나 안대고 커피나 처먹지 끝까지 하더라고요.
두아이 이제 성인되었는데.친정과도 반목이고 친정 또한 섭섭해서 마주하고 싶지 않고
싼 월세방 얻어 거기서 주 3회 왔다갔다 할까
부동산 들락거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