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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중2 아들 칭찬 좀 해도되나요.

82가좋아 조회수 : 1,370
작성일 : 2024-04-08 11:00:19

머리 너무 안잘라서 지금 눈 다 가리게 생긴 중2 외동아들이구요.

지난주 외할머니 칠순이라 뷔페에서 온 가족 모여서 식사했는데요.

아들이 한접시 가지고 오는데 한손에 접시+컵 1개, 또 한손에 컵 1개 들고

위험한(?)자세로 와서 왜 한번에 2개나 들고 오냐고 한소리 했더니

오미자 쥬스가 있어서 할머니 얼른 드리고 싶어서 가져왔다네요.

머리도 이번주에 자르기로 했고 초1 사촌동생이 계속 귀찮게 손잡자고 하고

여기가자 저기가자 해도 다 따라가주는 사춘기 중2아들 넘 이쁘네요.

 

 

IP : 163.152.xxx.1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8 11:08 AM (121.157.xxx.153)

    사춘기 잘 넘어가겠어요 아들 많이많이 칭찬해주세요ㅎㅎ

  • 2. ㅇㅇ
    '24.4.8 11:09 AM (118.235.xxx.120)

    너무 예쁘네요

  • 3. 와우
    '24.4.8 11:10 AM (175.193.xxx.239)

    마음이 너무 예쁜 아드님이네요
    눈 다 가리게 생긴 머리도 상상이 돼서 귀여워요
    행복하세요 ^^

  • 4. 머리
    '24.4.8 11:16 AM (125.240.xxx.204)

    학교에서 걸리지 않으면
    머리 놔두세요.
    다만 잘 관리해야죠.
    제 작은아들...중학교 때부터 어깨까지 오는 긴 머리예요.
    학교에서도 뭐라 안해서 그냥 뒀어요. 잘 어울립니다.
    놔둬보세요.

  • 5. 산들바람
    '24.4.8 11:21 AM (114.203.xxx.84)

    기본적으로 마음이 따뜻한 아이같네요
    분명히 원글님이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잘 키우신 것 일테고요^^
    초1 꼬맹이 손에 이리저리 끌려(?)다녀주는 오빠야(형아)
    모습이 연상되니 넘 귀여워요 ㅎㅎ

  • 6.
    '24.4.8 11:27 AM (223.62.xxx.121)

    맛있는거 나눠 먹는게 최고의 사랑이죠.
    그 나이면 아직 주위 살피는데 서툴텐데 말이죠.
    참 좋네요.
    집안 분위기가 좋나봐요.

  • 7. 일부러
    '24.4.8 1:28 PM (14.32.xxx.137)

    일부러 로긴해서 댓글남겨요~

    맘이 너무 이쁜 아이네요.
    칭찬 듬뿍 해 주세요^^

  • 8. 루루~
    '24.4.8 3:15 PM (221.142.xxx.207)

    어머 중2 남학생이 이게 가능한 건가요?
    할머니한테 오미자차 빨리 갖다드리려고 했다니...
    센스도 있고 착하기도 하고...
    너무 멋진 아들이네요^^

  • 9. 82가좋아
    '24.4.8 6:33 PM (1.231.xxx.159)

    소심하게 자랑해봤는데 덕담주신 역시 우리 82님들~ 제가 일해서 외할머니가 봐주셨고 다행히 둘이 결이 맞아서 아직도 할머니가 손 내밀면 폭 안기고 그러네요. 이러다 고등가서 질풍노도의 시기 올까봐 쪼금 걱정되기도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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