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살 경력없는 아줌마 할 수 있는 일은?

50살 조회수 : 5,546
작성일 : 2024-03-23 17:33:40

74년생입니다. 

젊어서 영어강사로 일한 경력뿐입니다. 

가지고 있는건 제빵자격증과 운전면허증 뿐입니다. ㅠ.ㅠ

꼭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서 2년째 대학원에서 공부중입니다.

학위 받는다고 해서 취업과 연결되는건 전혀 아닙니다. 

인간 수명이 길다고 하던데....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10여년간 전업주부로 마음의 문을 닫고 

사람들과 별 교류없이 지냈습니다. 

아이는 없구요. 남편과는 사이 좋습니다. 

이젠 죽을때까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은데 

딱히 떠오르는건 없네요. 

50살 아줌마한테 영어 배우러 오는 사람도 없을테고 

AI가 모든걸 통번역 해주는 세상이니 더더욱 전공쪽 일은 할 수 없을거 같네요. 

지금 하는 공부는 종교관련 석사과정입니다. 그래서 취업이랑은 연관없을거 같구요.

갱년기 시작이라 체력도 떨어지네요. 

얼마전에 티비 보니 68살에 장사 시작한 할머니 행복하게 사시는거 보고 

더 늦기 전에 무엇인가 내가 죽을때까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싶어요. 

컴퓨터 프로그램을 잘 다뤄보고 싶은데 할줄 아는건 워드 밖에 없습니다. 

50대 아줌마가 도전할 수 있는 자격증들좀 추천해주세요 ~

 

IP : 182.226.xxx.9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3 5:35 PM (1.232.xxx.61)

    영어 공부방이 제일 나을 듯

  • 2. 원글이
    '24.3.23 5:36 PM (182.226.xxx.97)

    요새 50살 아줌마한테도 영어 배우러 오나요?

  • 3. ...
    '24.3.23 5:36 PM (114.200.xxx.129)

    이건 진짜 원글님이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될 부분인것 같은데요 .. 원글님이 뭐 제일 잘하는지..
    68살에 장사 시작한 할머니도 기본적으로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거에는 전혀 상관없는사람인거잖아요... 장사는 사람 상대를 해야 되니까요.. 이런부분들까지도 다 생각해봐야 될 부분인것 같아요

  • 4. ..
    '24.3.23 5:36 PM (58.121.xxx.201)

    아이돌보미
    성격 맞으면 좋을 듯

  • 5. 영어강사
    '24.3.23 5:36 PM (223.62.xxx.188)

    학원에서 1년정도 알바하신 후에
    영어공부방하셔요

  • 6. ㅇㅇ
    '24.3.23 5:38 PM (211.234.xxx.251)

    미국교포였던 지인은 결혼후 한국정착해서
    아이들만 키우다 애들이 중등 입학하니
    (전공은 음악이였음) 통번역대학원다니다
    정부기관 통역일 했는데
    코로나로 아이들이 집에서 수업하니 그만두고 챙겨주더라구요.
    이제 둘째가 고등입학하니
    대학교 부설교육원에서 영어강좌 시작하네요.
    그녀의 열정이 부러웠어요.

  • 7. .....
    '24.3.23 5:38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보통은 사람 대하는 게 제일 어렵죠. 인터넷쇼핑 쪽을 파보심이...거기도 온갖 사람 많지만, 그나마 비대면접촉이니까요.

  • 8. ㅇㅇ
    '24.3.23 5:47 PM (59.11.xxx.21)

    심리학 전공 후 심리 상담사?

  • 9. ㅁㅁ
    '24.3.23 5:50 PM (220.121.xxx.190)

    대학원 공부중이시면 대학원 전공에 영어를 합한
    뭔가 가능한 일을 찾으시면 어떨까요?
    자격증 보다는 뭐가됐든 알바라도 경험과
    이력을 한줄 쌓으시는게 필요할듯 해요

  • 10. ...
    '24.3.23 5:51 PM (61.79.xxx.23)

    방과후 영어강사.영어과외.문화센터 영어강사 일아보세요

  • 11. 자격증
    '24.3.23 5:52 PM (220.117.xxx.61)

    자격증이야 많죠
    따기 어렵지도 않구요
    근데 일용직 알바 아니면 자영업뿐이에요
    돈벌려면 닥치는대로 하면되요
    50이든 60이든 돈버는 사람은 벌어요
    주위부터 살살 둘러보세요

  • 12. 돈을 벌고 싶은
    '24.3.23 5:56 PM (106.102.xxx.177)

    돈을 벌고 싶으신 건 가요,
    자아실현을 하고 싶으신 건 가요.
    사람들 만나고 싶으신 건가요?

  • 13.
    '24.3.23 5:57 PM (1.211.xxx.150) - 삭제된댓글

    운전할 줄 알면 노인분 가정방문해서 말동무해드리는 거 해보세요
    생활지원사인가 그런거요

  • 14. 별로
    '24.3.23 5:59 PM (219.255.xxx.120)

    절실해 보이진 않네요

  • 15. ...
    '24.3.23 6:01 PM (39.123.xxx.168)

    뭘 하고 싶은지부터 먼저 생각해보세요. 그래야 시작점을 찾죠

  • 16. 10년동안
    '24.3.23 6:04 PM (219.255.xxx.120)

    전업으로 사람들과 교류도 없었고..
    뭘하든 집밖에 나오려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야

  • 17. 정부에서
    '24.3.23 6:33 PM (106.101.xxx.151)

    하는 여성직업훈련개반원인지 그런 기관있어요. 무료 교육도 해주고요. 제빵 미용 등등 있고 보육교사 방과후교사등 온라인이나 평생교육원 좀 다니면 할 수 있는 일들 있고 육체적으로 좀 힘들어도 되면 학교 조리사 요양보호사 등등

  • 18. ...
    '24.3.23 7:11 PM (182.231.xxx.6)

    결혼은 진짜 잘하셨네요

  • 19. ㅡㅡㅡㅡ
    '24.3.23 7:2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종교 관련일은 없나요?
    성당에도 사무직 있고,
    교회나 절에도 있지 않을까요?

  • 20. 모르겠으면
    '24.3.23 9:35 PM (211.241.xxx.107)

    할 만한 일이나
    할 수 있는 일을 일단 시작해본다
    그러다보면 다른 길이 보이기도하고
    의외의 재능을 발견하기도 하고
    나를 알아주는 사람도 만날수 있고
    일단 세상에 발을 들여보는게 중요하고
    아닌거 같으면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면 됩니다

  • 21. 일단
    '24.3.24 12:23 AM (222.119.xxx.18)

    여성인력센터등등 나라에서 운영하는 곳에서
    취업안내를 받으세요.
    곧 무엇인가 하실수있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362 하루 네개씩 애들 옷 다리면서 마음을 닦아요 9 수양 2024/04/22 3,627
1585361 매번 도움받기만그래서 물건 추천해드리려왔어요 14 ..... 2024/04/22 3,571
1585360 몬트리올 가는 길에 토론토 하루 여행 어떨까요? 14 문의드립니다.. 2024/04/22 1,047
1585359 음식 못하는 직장맘님들 어떻게 사시나요 26 ........ 2024/04/22 3,939
1585358 상속할 때 똑같이 나눠주지 않아도 되나요? 10 막내 2024/04/22 4,529
1585357 동주민센터 복지팀 공무원 5 공무원 2024/04/21 2,884
1585356 구치소 환경 아시는 분 계신가요 14 .. 2024/04/21 4,076
1585355 김수현이 매력이 있긴있네요 12 유후 2024/04/21 5,116
1585354 홈트 재미있어요 6 ㅂㅂ 2024/04/21 2,210
1585353 Amt 냄비와 암웨이 냄비 다 써보신분. 8 ㅇㅇ 2024/04/21 1,610
1585352 금쪽이 엄마 뭔가 자랑하러 나온 느낌임 3 ㅇㅇ 2024/04/21 6,115
1585351 남편차에서~~~ 7 50대 2024/04/21 5,659
1585350 조기조림 해먹고 싶은데요~ 7 봄밤 2024/04/21 1,313
1585349 에르메스백보다 지젤**가 더 이쁘네요. 17 .. 2024/04/21 5,850
1585348 영어 공부를 시작했어요. 절박해서. 4 2024/04/21 4,182
1585347 지금sbs에서 학전과 김민기 대표 방송하네요 5 jㄱㅊㄱ 2024/04/21 2,522
1585346 이시간에 미안더 모스카토 와인병 깠어요 1 ........ 2024/04/21 1,056
1585345 우리나라 드라마는 종영 앞두고 ppl잔치를 벌일까요. 9 유치짬뽕 2024/04/21 3,683
1585344 작가 날로 먹나요 3 눈물의 2024/04/21 3,365
1585343 눈물의 여왕... 윤은성이 저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26 이상함 2024/04/21 15,814
1585342 두유제조기로 콩국수 만들 수 있나요? 5 .. 2024/04/21 2,122
1585341 여자 혼자 차박하는 유튜브 7 캠핑 2024/04/21 4,733
1585340 [눈물의 여왕] 하도영이 레미콘 차 끌고 좀 와야겠어요 7 나나 2024/04/21 4,755
1585339 눈물의여왕 가슴이 미어지네요 31 동네아낙 2024/04/21 7,617
1585338 눈물의 여왕 14회끝 2 2024/04/21 3,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