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읽을 시간도 없으면서 자꾸 책을 사요 ㅠㅠ

애둘맘 조회수 : 1,633
작성일 : 2011-08-26 01:58:43

읽을책이...한 백권은 넘는거 같아요

애들이 어리니 (4살,6살)책읽는 엄마를 가만 두지도 않고 짜증내고 가르치고 해봐야

소용도 없구요... ㅠㅠ

작년 제 생일 때 큰애가  그러더라구요

엄마 생일 선물로 책 읽게 해줄께... 내가 xx랑 (동생)이랑 놀아줄테니까

방에서 문 닫고 책읽어 ...라구요 ㅠㅠ

에구... 그러거나 말거나 깡패같은 둘째 녀석은 책만 들면 그 사이로 얼굴 들이밀고

책 덮고 ... 책위로 걸터앉고 ... 꼭 강아지 같아요 -_-

그런데 오늘도 또 샀네요...

10페이지 이상 보는 책은 요리책밖에 없으면서 ㅠㅠ

한달쯤 아주아주 먼~~ 바닷가에 가서 혼자 파도타기하고 책읽고 하다가 왔으면 좋겠어요 ㅎㅎㅎㅎㅎ

ㅠㅠㅠㅠㅠㅠ

IP : 112.170.xxx.2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녀들에게
    '11.8.26 2:21 AM (211.223.xxx.214)

    부대끼는 시간도, 마침내 모아놓은 책들 속으로 빠져들어갈 시간도
    언젠가는 꿈처럼 예쁘고 소중한 시간이 되겠지요.
    행복하세요.

  • 2.
    '11.8.26 2:23 AM (218.50.xxx.166)

    애들이 귀엽네요.

    저희 아이들도 제가 책 읽으면, 제 책 뺏어다가 책꽂이에 꽂아놓고 놀아달라고 했었는데...
    그 때가 또 옛날이네요.

    7살 5살쯤 되니까 그래도 책 뺏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 마음대로 도서관 놀이(?) 만들었답니다.
    저녁 먹고 치우고 씻고, 밤 8시부터는 안방 침대에 누워 책만 읽는 거예요.
    책 3권씩 읽어주고, 9시까지는 각자 자기가 읽고 싶는 책을 읽게 해요.
    이게 정착되니까 편하더라고요.

    단점은.. 9시가 되면 불 끄고 재워야 하니까,
    재미있게 읽다가도 책을 덮어야 한다는 점 ;;;;;;;

    암튼 곧 좋은 날(?) 올 거예요~~~~~ ^ ^

  • 3. ...
    '11.8.26 2:31 AM (211.59.xxx.87)

    ㅎㅎ 저도 책사는게 너무 좋아요 옷사고 화장품사는것보다 책사는게 더 뭔가 마음이 훈훈해지면서 ㅎㅎ 근데 바로 읽지는 않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큰 아이 너무 귀엽네요 생일선물로 책읽게 해준다니 ㅎㅎ 감동적인데요? ㅠㅠㅠㅠ

  • 4. ..
    '11.8.26 2:46 AM (222.121.xxx.145)

    혹시 스마트폰 쓰시면 이북은 어떤가요?
    저는 책을 별로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가끔 이북을 보는데요.. 아이 재우고 잠깐씩 잠깐씩 봐요..
    저는 스마트폰 쓰기 전에도 무선인터넷 정액제 가입해서 이북보고 그랬었어요..

  • 5. 양식
    '11.8.26 3:35 AM (211.209.xxx.113)

    저도 그러네요.
    특가로 나온책들은 전부 사고 싶고 ㅠㅠ
    애들땜에 빨리 읽으려다 띄엄띄엄 읽은책이 많아서 내용연결이 잘 안되요 ㅎㅎ
    서점만 가면 그렇게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을수가 없어요.

  • 6. 저둥ㅅ
    '11.8.26 10:38 AM (14.36.xxx.129)

    저두 그래요.
    옷 많은데 계속 옷 사는 거랑 비슷... 다만 그 품목이 옷이 아니라 책이라서 괜히 이건 괜찮아 이런 생각이 드는 것 뿐. 옷 사면 사치스럽다 생각하겠지만,.. 인터넷 서점 들어가서 막 구경하고 장바구니에 담고 그래요.
    사놓고 안 읽은 책 몇 십권 될거예요. 언제 다 읽나....

  • 7. ...
    '11.8.26 11:06 AM (182.210.xxx.14)

    저도 그래요, 사온책 모두 읽은건 아니고, 안읽은책, 시간나면 읽을책이 집에 많이 있네요..
    악세사리같은건 그냥 구경만하고 실제로 구매로 이어지진 않는데, 서점가면 책구경하다가 신간이나 이슈가 되는책 한두권씩 꼭 사오는 편이예요..
    신랑은 집에 있는책 다 읽으면 사라는데, 제가 책사는거 자체를 즐기기도 하고, 비와서 야외활동 못하는 주말에 야금야금 곳감 빼먹듯이 집에 사놓은 책 골라 읽는것도 재밌네요
    근데 학교다닐때도 새로 나오는 문제집 사는거 좋아했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89 오토비스 참 답답하네요. 4 답답 2011/09/15 2,469
12588 제왕 절개 두 번 후 출산 문제 4 ... 2011/09/15 1,884
12587 9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09/15 722
12586 65세 아버님 하지정맥 수술...여의도,영등포, 목동, 관악 병.. 하지정맥 2011/09/15 2,494
12585 착해보여서 맘에 든다, 이런 말 시댁에서 들은 분 있으세요 ? .. 7 인상 2011/09/15 1,736
12584 요잠혈 +1이라네요.. 2 울 딸 건강.. 2011/09/15 9,414
12583 애 내보내기 싫네요 ㅠㅠ 6 아파트 놀이.. 2011/09/15 1,613
12582 깨진 도자기...분리수거?? 9 운동화 2011/09/15 13,449
12581 [진저에일] 아이도 먹을 수 있나요? 2 무식녀 2011/09/15 1,156
12580 5살딸 부정교합 16 dddkj 2011/09/15 2,318
12579 9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09/15 818
12578 베니건스 "빅트리플 콤보 화히타" 50%할인 쿠폰 나왔어여[쿠x.. 3 제이슨 2011/09/15 1,301
12577 컴퓨터가 몇 분 지나면 그 화면상태에서 꼼짝을 안해요. alt-.. 3 컴퓨터 2011/09/15 1,175
12576 나꼼수19회 올라왔나요?? 7 ㅇㅇ 2011/09/15 2,193
12575 82님들 아들 성장은 어느정도 이신지요? 22 초등6아들 2011/09/15 3,173
12574 디스크 수술후 통증클리닉 허리디스크 2011/09/15 1,078
12573 홍이장군을 먹었는데 코피가 나네요 10 중1맘 2011/09/15 4,556
12572 숙성비누 만들때 핸드블렌더가 꼭 있어야할까요? 3 비누 2011/09/15 1,207
12571 누구의 생각이 맞을까요? 21 궁금 2011/09/15 3,237
12570 코스트코 이불 세일 언제하나요? 바람소리 2011/09/15 1,463
12569 인테리어 3 된다!! 2011/09/15 1,120
12568 전업주부님들 오늘 뭐하실건가요 7 갈등중 2011/09/15 1,839
12567 윤대표가 자기자식으로 알까요? 4 미쓰아줌마 2011/09/15 1,215
12566 방과후 학원 몇개씩 다니는 초등생은 어찌 버티나요? 12 초등5 2011/09/15 2,477
12565 나보고 속 좁다는 우리 남편 비정상이죠? 12 살다보면 2011/09/15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