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웨이하면 정말 돈을 벌기는 하나요?

.. 조회수 : 7,550
작성일 : 2011-08-29 15:54:40

전 30대초반인데 갑자기 주위 친구 3명이나 암웨이를 해요

저는 어렸을때도 암웨이제품은 쓰지도 않았구요

무조건 다단계라 나쁘게만 알고있는데 결혼한 친구들이 갑자기 암웨이를 시작해서

만나기만 하면 암웨이 얘기만 해요

완전 기독교에 맹신하는 사람처럼 암웨이에 빠져서 모든일을 암웨이랑 연관시켜서 말하구요

친구들 남편들까지 같이 주말엔 도와준데요

뭐 미팅인지 교육인지 엄청 열심히하구요

친구둘은 좀 형편이 어려운데 한명은 진짜 잘살거든요

근데 암웨이에 빠져서 너무 걱정되요

돈이라도 진짜 버는건지..

참 좋아하는 친구들이었는데 만나는게 너무 피곤해요..

제가 아무리 뭐라해도 제가 잘몰라서 그렇데요

제남편은 다단계라면 진짜 놀라거든요

저도 싫구요..이친구들때문에 친구들 모임도 분위기가 안좋아졌어요..ㅠ.ㅠ

주위에 혹시 암웨이 하다 경제적으로 피해입으신분 있나요?

IP : 116.37.xxx.14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하하
    '11.8.29 3:59 PM (121.181.xxx.148)

    기본 경제력이 있는사람이 소비를 많이하는 주변인들이 많으니 잘되는 경우가 있지만 어렵게 사는 사람들은 주변사람들도 다 어렵게 살고 괜히 비싼 암웨이 제품 사들이다가 빚더미에 앉는경우도 많이 봤음..조금만 더 실적 쌓으면 무슨 핀이 된다며 물건 몇천만원어치 사서 집에 재어놓고 있는경우..--;;;

  • 2. 리튬이온배터리
    '11.8.29 4:01 PM (211.109.xxx.9)

    일단, 다단계(이름을 Network marketing으로 하던, 피라미드 판매라고 하던)의 이론이란게...

    내가 써 보고 좋은 것을, '중간 유통 단계 없이' 직접 입소문/추천을 통해 판매하는 것이고,
    이렇게 유통 단계를 줄여서 생기는 마진을 소비자(=동시에 판매자)가 갖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맹점이... 나에게 '이익'이 생기는 활동이다보니, 절대로 그 제품에 대해서 '공정하거나 객관적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좀 비싸도, 이거 팔면(또는 내 추천을 받아 다른 사람이 사면) 나에게 돈이 생기는 구조기 때문에, 어지간한 단점이나 비싼 가격은 다 눈에 안 들어오죠.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옵니다.

    추천이라는 것은 나와 직접/간접적인 이익이 없는 상태에서 해야 그 가치와 진정성이 있는거죠.

    * 암웨이 제품은 '좋다'라고 하는데, 그것 또한 '믿음'의 수준이라고 봅니다.
    좋으니까 비싸다, 비싸니까 좋다, 이러니까 잘 팔린다(??) 순서로 어떤 게 먼저였는지가 헷갈리면서 도는 거죠.

  • 3. 1%만
    '11.8.29 4:09 PM (180.67.xxx.243)

    네 됩니다^^1%의 정도의 일부분만. 저도 뉴스킨이라는데 하도 오라고 해서(아토피 때문에 산 화장품 때문에 ㅠㅠ코꼈어요)그럴듯합니다.
    제품 좋아요 벌써 저 5년째 쓰고 있어요(제품만 일은 안해요 당연히)
    되는 사람은 됩니다..
    아주 극소수의 위의 사람만..
    중간 성공자는 어느정도 나가는 돈들이 많아요.자기 밑 회원 관리가 보통이 아니에요~어느정도 자리에 올라도 미팅 참가하게 하거나 어디 1박 2일 가는거 (단합대회같은거) 데리고 가야 충만 되서 와서 일을 잘하니까 사비 쓰는것도 만만치 않아요~
    얘를 들어 천만원 버는 사람도 꽤되는데요;;밥값 홍보비 하물며 작은 쇼핑백도 모두 사야 되요~정작 남는건 500정도 될꺼에요~많아야 600정도??
    그래서 안해요~
    암웨이는 더 합니다..
    뉴스킨은 한달에 200만원만 팔면 되어 어찌됫든..
    암웨이는 제가 마지막으로 들을때는 800만원이였어요
    그거 못채우면 다시 단계 못올라가 내려앉고 내려앉고..깡통 은근히 차게 되고 안하면 손해니 종용하지 않아도 본인이 하게 되더군요~

    ㅇ똑뿌러지게 피나도록 입술 깨물고 하실꺼면 해보세요 ㅠㅠ

  • 4. ..
    '11.8.29 4:23 PM (114.207.xxx.153)

    암웨이는 아니고 다른 다단계 엄마 친구분이 하셨어요.
    거기도 인지도는 큰 회사였는데 지금 기억이 안나네요.
    저희 엄마 친구 2~3천인가 돈 날리시고 이제 안하신다네요.
    그 돈들이 그 다단계 회사 물품 구입한 비용들이에요.
    속옷 100만원 정수기 500만원 이런식으로..

  • 5. 네버
    '11.8.29 4:35 PM (115.41.xxx.10)

    펑하고 싶었어요.
    너무 아파서 올렸는데
    콕콕 찔러서 지우고 싶었어요.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펑 이해합니다.

  • 6. sandra
    '11.8.29 4:55 PM (27.115.xxx.161)

    82얘기 들어보면 결국 암웨이는 일반소비자가 아니라 사업적으로 뛰어드는 사람이 주요 소비 고객인듯 ㅎㅎㅎ
    그래서 기를 쓰고 사업 같이 하자고 끌어들이나?
    결국 사업하는 것=돈 버는길 이아니라 헤비유져가 되는 지름길 인듯.

  • 7. ...
    '11.8.29 5:10 PM (118.221.xxx.209)

    지난 십여년간 내 주위를 스쳐간 암웨이 한다던 사람들 지금 하는 사람 아무도 없음.. 짧으면6개월 길면 3년..저도 십여년전 뛰어들었다가 산 물건이 창고에 아직도 있어요...ㅎㅎㅎ
    그때 같이하겠다고 뛰어든 사람들 아무도 안하고 있고...

    여튼 십여년을 살아오면서 항상 암웨이하는 사람은 있네요..단지 사람들은 계속 바뀌고 있네요...

    돈번 사람은 내 주변에 본적 있어요...

  • ...
    '11.8.29 5:11 PM (118.221.xxx.209)

    위에 이어서...

    원글님 친구분들도 곧 그만 둘꺼에요..1년안에 그만두지 않을까 싶은데...^^

  • 8. 6개월이면 월 5백만원
    '11.8.29 5:14 PM (121.178.xxx.180)

    우리나라에서 암웨이 직급자중 최고 소득자가 연 32억 벌었다고 합니다.
    지금 해서 그 정도 소득,아니 연 5천만원이라도 벌 수 있을까요?
    암웨이든 뭐든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지금 pc방해서 큰 돈 벌 수 있을까요?
    분명 다단계로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백화점,마트,인터넷 등에서 구하기 힘든 정말 좋은 제품,
    세뇌 안시켜도 팔리는 제품을 파는 회사를 고르세요.
    10월 오픈하는 뉴세리티 추천합니다.
    70대 할머니도 제품 써보고 주름이 줄어드니까 사업한다고 전화옵니다.
    http://nucerity.net/corporate/index.php?lang=ko

  • 9. --;
    '11.8.29 5:14 PM (119.70.xxx.169)

    제 주위의 사람... 친인척, 남편의 친구 등등..포함해서
    다단계사업, 암웨이나 허벌 등등.. 아무리 유명하다고해도 만 3년 안에 다 떨어져나가더라구요.
    그리고 남는것은 최소 천단위에서 억대의 빚. 하지만 사업은 안해도 제품은 계속 사다쓰는 이상함.
    이게 제가 본 다단계 하던 사람들의 모습이에요.
    저는 호기심은 강하지만 의심이 많아서 다단계 사업 얘기 해주면 잘 듣긴 하는데 세뇌가 안되더라구요.
    제품도 회원가로 사서 쓰는데 암웨이, 허벌, 뉴스킨, 썬라이더 등.. 제품 좋은거 많긴해요. 그 중에선 꼭 안써도 되는 제품이나 식품이 있어서 그렇지요..

  • 10. 새단추
    '11.8.29 9:14 PM (175.113.xxx.254)

    암웨이 권유하는 주변 지인들은
    다들 피라밋 꼭대기에 올라가면 내가 놀아도 돈이 들어온다..라고 말하시던데..
    그렇게 놀아도 돈이 들어오는 사람들은..한번도 본적 없어요..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말은 많이 하시던데..
    그리 된 분들이..제 주변에 없더라구요..

  • 11. 주로 30대
    '11.8.29 10:02 PM (182.209.xxx.164)

    그 나이대가 많이들 뛰어들더군요. 아무래도 미래를 위해 고민 가장 많이 하는 나이이니까요.
    윗분들 말씀대로 장기적으로 계속 하는 사람 못봤구요. 왜 그런지는 알수 없지만요.
    그러나 그 회사는 돈 벌겁니다.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계속 물건을 사들이고 있을테니까요.

  • 12. ...
    '11.8.30 10:37 AM (114.200.xxx.81)

    쯔쯔.. 인터넷 보면 암웨이 해서 월 2000만원 수입 번 사람 고백이 있어요.
    오래 전에 읽었는데... 자기가 월 2000만원씩 벌 때도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벌기 위해
    내 주변의 가족, 친척, 친구들, 나 때문에 2억원어치는 암웨이 물건 샀다..
    결국 나는 내 돈 벌자고 남의 재산을 축낸 것밖에 안됐다..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84 서울대학부가 아니라 대학원이라고.. 56 오직 2011/09/08 15,124
10783 ‘직원들 폭행’ 피죤 회장, 외아들과는 재산다툼 1 세우실 2011/09/08 1,126
10782 로봇청소기 추천 부탁드려요,,,절실!! 1 육아청소 병.. 2011/09/08 1,034
10781 일을하고싶은데... 2 간호조무사 2011/09/07 884
10780 박근혜, 安風 질문에 "병 걸리셨나요? 6 답이없다 2011/09/07 1,265
10779 서울쪽에 화과자나 한과 세트 잘하는곳 아시는분 ^^ 1 봄날의 곰 2011/09/07 1,746
10778 기대하면서 베이킹을 했건만....택배가 복병...ㅜ.ㅜ 14 베이킹 2011/09/07 1,607
10777 너무 재미없어 졌어요. 10 보스를 지켜.. 2011/09/07 2,291
10776 기도에 이물질이 잘 걸릴때는 어느병원에 가야하나요? 3 샬랄라 2011/09/07 3,058
10775 경주 엑스포 관람 참고 1 자연 2011/09/07 776
10774 박원순님,,,헤진신발 ㅠ 5 트윗 2011/09/07 1,785
10773 고추부각 어떻게 만드나요? 2 고추부각 2011/09/07 1,087
10772 김연우 조공인증사진...(팬들 선물) 3 너무 웃겨요.. 2011/09/07 2,694
10771 광주에서 사올만한 음식? 등이 뭐가 있을까요? 4 전라도 광주.. 2011/09/07 2,186
10770 206호야 일부러 뛰는건 아니겠지만... 이시간까지 너무하네. 8 1층사람 2011/09/07 949
10769 공주의남자...오늘줄거리좀... 4 못봤어요 2011/09/07 1,772
10768 왜 여자들은 남성호르몬이 분비 된대요? 5 나이들면 2011/09/07 2,157
10767 그네할멈 4가지 보통아니네 1 마니또 2011/09/07 1,298
10766 종합건강검진 모유수유중에 해도 되나요? 1 건강검진 2011/09/07 810
10765 의상학과에가려고하는데 1 ^^ 2011/09/07 914
10764 도대체 댓글의댓글은 어떻게 입력하는건가요? 64 나 바보? 2011/09/07 1,271
10763 필리핀 세부에서 문화충격.. 5 동참 2011/09/07 5,013
10762 짝,,볼라구 일주일 기다렸네요~ㅋ 2 오직 2011/09/07 1,279
10761 잘먹은놈이,,때깔도 좋다더니~~~ 7 규민 2011/09/07 1,403
10760 B형 간염 보균자 8 간암 2011/09/07 2,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