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이구요, 40년동안 아주 저렴한 화장품만 썼지요.(샘플 생기면 샘플만 쓰고 ㅠ.ㅠ) 일과 육아에 지쳐서 뭐, 돌아볼 생각도 별루 없었구요...
원래 타고난 피부가 좋았던지라(과거형 ㅠ.ㅠ), 마냥 좋을줄만 알았죠. 피부는 희고, 햇볕에 맨 얼굴로 다녀도 기미는 커녕 주근깨도 안 생겼는데, 아이 낳고 기미 하나가(직경 2mm정도) 톡! 올라오긴 하더군요.
워쨌든... 올해는 지성을 걱정하던 내 피부가 건성으로 변하더니, 여름이 지남과 동시에 푸석푸석, 당기고 땡기고~ 갈라지기까지하는 느낌이 드는거에요.
드디어 결단을 내리고, 자게에서 유행하던 Vball도 하나 장만해 보고, 거금들여 화장품도 싹~ 바꾸고, 오늘아침엔 홈쇼핑에서 메르비도 주문했네요(12개월 할부로...)
VBall은 ... 뭐, 효과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괜찮았어요. 매일 꾸준히 20일 썼는데, 주변에서 얼굴 좋아졌다고들 하니, 효과가 있긴한가봐요.
화장품을 무려 60만원이나 주고 싹~ 바꿨는데요,,, 이거슨 레알 신세계라는 말을 제가 하고 싶네요. 얼굴이 반짝반짝 광체가 나네요^^ 돈이 좋긴 좋은가봐요. 문제는 좋은거 발라놨는데, 잘 스며드는건지 걱정도 되고... 그러는데, 요~ 메르비 광고를 보게된거죠. 미친샘치고 12개월 할부로 샀는데, 효과가 있어야할텐데 걱정입니다.
무려 한달새 100만원이나 돈을 썼는데, 좋아지겠죠??? 남편은 아직 모르는데, 이따 저녁에 자진납세해야겠죠...
그래도 요즘 얼굴 좋아보인다고 칭찬하는 사람이 남편인지라, 메르비 샀다고 뭐라고 하진 않을 것 같아요.
효과가 좋아야할텐데... 비나이다 비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