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꿈에 제가 아들배에 칼을 꽂는 꿈을 꿨대요..

끔찍한꿈 조회수 : 1,882
작성일 : 2011-08-30 09:25:07

아으...너무 끔찍해요 꿈이라해도...

어제 고딩 아들이 일어나더니

꿈에 제가 자기배에 칼을 꽂았다는거예요.

피가 쏟아질까 무서워서 칼을 빼지 못하고있었는데

저절로 나중에 쑥 빠지더래요..

 

그 말을 듣고 얼마나 섬찟했던지

인상만 쓰고 제가 아무말도 못했어요.

너무 너무 무서워요.

어찌 그런 꿈을...

제가 평소에 매사 잔소리를 좀 하는 편인데

그래서 그랬을까요?

제가 아이의 숨통을 막고있다는 느낌에

무의식에 그런 꿈이 나온걸까요?ㅡㅡ

너무 우울합니다.

IP : 116.37.xxx.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11.8.30 9:32 AM (120.73.xxx.237)

    아이가 은근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보네요.
    당분간은 아이한테 잘 해주셔야할것 같네요.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시간 나실때 아이와 같이 물놀이나 어디 좋은데가서 맛나는것도 하고 즐기면서 그 꿈 잊게해주세요.
    그냥 놔뒀다가는 아이 뇌리에 계속 박혀있을까봐 겁나네요...

  • 2. 원글
    '11.8.30 9:40 AM (116.37.xxx.35)

    ㅜㅜ 깨어났을때 기분은 물어보질 못했어요.
    듣는 순간 저도 너무 놀라서요..
    왜 그런꿈을 꿨을까...저혼자 그냥 혼잣말처럼 했구요..
    윗님처럼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꿈이라면 차라리 정말 좋겠네요...
    어제 수학여행갔는데
    낼모레 오면 스트레스가 풀려있으려나요...
    암튼 오면 엄청 잘 해줘야겠어요.
    근데 어떻게 잘해줘야하나요.
    먹는거랑....
    사실제가 아들에게 살갑게 해주질 못해요
    마음은 안그런데
    항상 좀 퉁명스럽게 대하게돼요.
    왜그런지 막내에겐 안그런데 .. 큰녀석이라그런지
    모범생이고 공부도 잘하는데...
    제가 욕심이 과해서 그런가봐요..

  • 3. 흠..
    '11.8.30 9:43 AM (121.182.xxx.245)

    아이의 꿈이라서 너무 걱정하시니 지나가다 참견 좀....


    꿈에 누군가를 죽이거나, 누군가에게 해를 입으면 좋은 꿈이라고 읽었어요.
    전에 저도 그런 끔찍한 꿈을 꿔서 자다가 깼는데 그게 너무 무서워서
    꿈해몽을 검색했던 적 있거든요.

    그리고 처참하게 피를 보이면 더 좋은 거라고 했구요.
    내가 가족을 해치는 게 더 좋은 꿈이라고 읽었구요.

    근데요.....
    그런 꿈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몰라도....일상은 늘 그냥 그렇게 흐른다는 거죠.
    저에겐 좋은 일도...재미있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그냥 평온한 날들이 좋은 거겠지만요 ㅎㅎㅎ

  • 4. 원글
    '11.8.30 9:46 AM (116.37.xxx.35)

    흠..님 글에 완전 급안심이됩니다 ^^;;
    그렇다면 정말 다행이네요..
    암튼 아들오면 절대 잔소리 금물...
    절대 맛난것만 해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5. 111
    '11.8.30 10:17 AM (114.206.xxx.212)

    고딩때 아들이 사춘기 심하게 앓았어요
    그 시초가 된날 꿈에 아들이 내 몸에 막대기 박는 꿈을 꾸었어요
    그날 별거 아닌걸로 성질 부리고 문 잠ㅁ그고 일주일 방에서 안 나오더라구요
    정말 그시기 너무 힘 들었어요

  • 6. soir
    '11.8.30 8:16 PM (219.241.xxx.21)

    아마도 무사 백동수 같은 사극을 요즘 자주 신나게 보긴 합니다만
    그런 이유가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51 영천돌할매 경험자분들 잘맞나요? 4 영천 돌할매.. 2011/09/16 7,484
13050 저 왜이러나요? ㅎㅎ ㅋㅋ 2011/09/16 832
13049 초등생 아이큐검사 4 엄마 2011/09/16 3,303
13048 만삭부인 살해의사보다,치과의사모녀 살해한 의사가 더 무섭네요.... 31 세상만사 2011/09/16 21,580
13047 영어 내신 인강 들을곳 추천해주세요~ 3 2011/09/16 1,126
13046 식당가맛있는음식추천좀해주세요. 1 영등포 롯데.. 2011/09/16 972
13045 코에붙이는 밴드 코골이에도 효과 좋아요. 2 .... 2011/09/16 2,695
13044 아내 죽인 의사놈..... 1 아짐 2011/09/16 2,212
13043 나꼼수 떳네요 4 ㅠㅠ 2011/09/16 1,547
13042 아까 비염에 좋은 코밴드 사진이에요.(쌩뚱맞게 개있음) 23 아까그코밴드.. 2011/09/16 4,462
13041 日, 위안부 청구권 협의 제안 거부 1 세우실 2011/09/16 759
13040 자기 사생활을 모두에게 들려줘야 할 의무가 있는 건 아닌데. .. 4 노출증환자 .. 2011/09/16 2,082
13039 창원 점빼기 얼굴전체5만원 댓글 다신분 어딘지 알려주세요 2 점빼기 2011/09/16 7,744
13038 수학학원 문의-목동 중학생 (선행) 3 ??? 2011/09/16 2,527
13037 생밤이 많이 생겼어요 9 하루미 2011/09/16 1,626
13036 번역기 추처 좀 해주세요. 하늘이 2011/09/16 766
13035 “쿠르드 원유개발사업 경제성 희박”,, 4400억원 손실!!! 베리떼 2011/09/16 805
13034 가스렌지 옆에 양념통 두시는 분들.... 9 궁금 2011/09/16 5,887
13033 간단한 영작좀 도와주세여~~ 3 아이고.. 2011/09/16 848
13032 "우리들 체어" 써보신 분 계신가요? 4 고래사랑 2011/09/16 1,653
13031 맛있는시판된장,고추장..있나요?추천부탁드려요... 9 ... 2011/09/16 3,013
13030 [삼성공화국의실체펌]삼성 금융권만 안 써도 삼성이 망한다고요? 15 달쪼이 2011/09/16 1,755
13029 집에서 보리차 끓여 먹는데요.. 8 -- 2011/09/16 2,789
13028 고도근시 시력때문에 .. 2011/09/16 1,000
13027 070으로 해외 전화해 보신 분 도와주세요 4 답답 2011/09/16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