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행동, 제가 예민한 걸까요..

섭섭 조회수 : 3,747
작성일 : 2016-02-26 23:49:05
시집에 조카 중에 고시합격한 아이가 있어요
예비고3인 아들이 진로등 고민이 많아서 형 한번 만나
조언 듣고 싶다고 하니 남편이 자리를 만들마하더군요.
그런지 며칠인데 어제 아이가 그러네요
오늘 형이랑 만나기로 했다고 7시에
제가 퇴근하고 오니 6시반쯤이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경비실 앞에 차 대기하면서 아이에게 내려오라했나봐요.
그리곤 아이 태워서 밥 먹으러 갔습니다.
그 과정까지 알게된거 다 아이 통해서입니다.
아이에게 살짝 말해 뒀다가 살짝 데려간 거예요.
남편 왜 그럴까요? 제게 같이 가자고 해도 안 갈건데
왜 제겐 아무말 안한 걸까요?
남편이 같이 있었고 아이랑 시대가 달라 크게 도움은 안됐대요
아이는 돌아오는 길에 고기 우리만 먹어서 마음에 걸린다며
엄마도 같이 왔으면 좋았을걸 이라고 그랬다네요.
갈때도 아이가 엄마는 왜 안 가?그랬구요
가려고도 안했지만 가자고 말 한번 안 꺼낸 남편이 이해안되네요
퇴근하고 있는거 알거면서 왜 모른척했을까요?
IP : 110.70.xxx.25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6 11:52 PM (220.79.xxx.192) - 삭제된댓글

    이것저것 너무 많이 물어볼까봐? 그래서 조카 곤란하거나 부담스럽게 할까봐?
    여자들 특유의 꼬치꼬치 묻는거 남자들이랑 안 맞을때 있잖아요.

  • 2. 글쎄요
    '16.2.26 11:53 PM (117.111.xxx.50)

    그걸 굳이 이야기하고
    같이 가자할 필요잏는걸까요?
    그냥 사촌형 만나러가는건데?
    전 원글님이 더 이해불가

  • 3.
    '16.2.26 11:53 PM (14.52.xxx.126)

    그냥 아무 생각 없으셨던거 아닐까요? 저희 남편같으면 충분히 그럴수도 있는지라..;; 뭐 부인한테는 비밀로 해야겠다 이런 생각조차 없으셨을듯해요. 그냥 딱 자리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뿐

  • 4. ㅂㅂ
    '16.2.27 12:05 AM (116.36.xxx.108)

    주목적이 아들이랑 조카가 만나는거니까요
    근데 보통은 부부끼리 다 사소하게 얘기하지 않나요?평소 정이 없는분이신지..
    섭섭하네요

  • 5. ..
    '16.2.27 12:05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그냥 아무 생각 없었다. 222

  • 6. --
    '16.2.27 12:07 AM (220.118.xxx.208) - 삭제된댓글

    그냥 딱 드는 생각은 원글님까지 나가면 원글님네 부부 아이까지 나가는 거니까 그 조카네 부모되는 분들도
    같이 초대해야 될 것 같아서 범위를 간소하게 하느라 줄였나보다, 이 정도로 생각이 됩니다.
    한마디로 별 거 아닌 듯.

  • 7. ㅇㅇ
    '16.2.27 12:10 AM (58.145.xxx.34)

    전 별 신경 안썼을 거 같아요.
    시조카가 원글님 합석을 불편해했을 수도 있고...

    아들한테만 물어봤을 듯.
    " 형 만나 좋은 얘기 들었니? 도움이 됐니?"

    중요한건 내 아들이 형한테 좋은 얘기 듣고 뭔가 좋는 영향을 받았는가 니까요.

  • 8. 어휴
    '16.2.27 12:13 AM (117.111.xxx.50)

    피곤한 원글

  • 9. 어휴
    '16.2.27 12:36 AM (223.33.xxx.21)

    아무생각없이 그럴수도 있을것 같은데 뭘그리 ;;;

  • 10.
    '16.2.27 12:37 AM (91.183.xxx.63)

    아무생각 없었다 333333

  • 11. 그런거
    '16.2.27 12:48 AM (116.36.xxx.34)

    비밀로 부치나요. 부부지간에??

  • 12. 무심함
    '16.2.27 12:54 A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뭐 보통은 시간약속이나 장소 등을 남편이 알아서 결정했더라도
    사전에 와이프한테 얘기는 하지않나요?

    이러저러하니 당신은 그냥 집에 있고, 애랑 나랑 둘만 나가서 얘기 나누고 오려고 한다.

  • 13. 엄마까지 나서면
    '16.2.27 1:01 AM (175.253.xxx.36) - 삭제된댓글

    너무 대단한 모양새라
    간단하게 만나게해주려는 건데
    너무 세심하시네요

  • 14. ..
    '16.2.27 1:58 AM (222.237.xxx.98)

    이번일 한번으로 섭섭하신거면 원글님 예민하신거 맞는거 같구요,
    이런 뉘앙스의 일들이 종종 있어 쌓였다가 오늘 확신한듯 터지신거라면 충분히 서운할만 한것 같아요.

  • 15. ?????
    '16.2.27 4:34 AM (59.6.xxx.151)

    바깥분이 바보 아닌 이상은
    아이나 그 형이 있는데 비밀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겠죠
    그냥 아무 생각없이 둘이 만나게 한다 만 생각하신 듯

  • 16. 아들하고 신용관계를
    '16.2.27 11:31 PM (36.38.xxx.246)

    만든 거죠.....

    아들이 청을 하니 아빠가 재깍 들어줬다,

    회사 퇴근 길에 약속까지 잡아서 손수 모시고 가서 만나고 오게 해줌........

    아빠로서 역할을 한 거예요........

    별로 이상하지 않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001 어제 향수알려주신 분이요~ (로샤스플뢰르도 아시는분!!) .. 2016/03/15 1,062
538000 이세돌을 키운 3가지.. 3 루치아노김 2016/03/15 2,258
537999 사랑니 뺀후 잇몸치료 .... 2016/03/15 645
537998 화이트데이 혼자 심야? 영화 봤어요 ㅎ 2 sweet 2016/03/15 647
537997 립틴트 쓰시는분 있나요?? 3 궁금 2016/03/15 1,025
537996 친노를 내치고 안철수에 손을 잡는다구요? 7 여름궁전 2016/03/15 685
537995 이사날짜가 안맞는데,10일만 대출이 될까요? 4 단기대출 2016/03/15 1,654
537994 영국일주와 북유럽 3 #### 2016/03/15 1,002
537993 문재인을 위해서라도 이해찬은 그만 해야... 11 제제 2016/03/15 1,016
537992 집이 지방인데 카츄사 지원하면,. 10 군입대 2016/03/15 2,723
537991 원영이는 소리내서 우는 법이 없었다는 이야기 11 데이 2016/03/15 3,338
537990 청년비례대표 홍창선 보좌관 3 불공정 2016/03/15 492
537989 백일떡 받고 고민... 6 . 2016/03/15 1,769
537988 피부 엄청 예민한 분들 염색하고 어떤 일 겪으셨어요? 2 염색 2016/03/15 670
537987 실제 키 보고 헉 했던 유명인 56 뜨악 2016/03/15 39,613
537986 82님들 어려운 국어문제 한번 봐주세요 13 만학도 아짐.. 2016/03/15 1,179
537985 이한구와 김종인의 공천 - 실리와 명분 길벗1 2016/03/15 365
537984 항상 조언구하는 사람....지혜주세요 3 옴솨 2016/03/15 842
537983 더민주 이해찬 vs 새누리 박종준 10 세종여론조사.. 2016/03/15 978
537982 확장아파트빨래 건조대 어디에 놓고 쓰시나요 거실, 안방? 7 추움 2016/03/15 4,089
537981 고딩) 야자 끝나고 곧바로 집에 안 오는데...다른 애들 어떤가.. 2 혹시 2016/03/15 983
537980 방금 보이스피싱 전화받앗네요 2 보이스 2016/03/15 1,398
537979 ㅠㅠ 지금 새누리당 물고 뜯고 씹고 해야 할 시간인데 8 속터지네요 .. 2016/03/15 667
537978 학교에 같은 반 남학생때문에 5 ㅇㅇ 2016/03/15 1,361
537977 다른 집 아이? 상대가 어려워요 2 happyw.. 2016/03/15 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