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지름신 좀 가라앉게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잘될거야 조회수 : 2,568
작성일 : 2016-02-13 23:07:05
설 전에 기분전환겸 봄옷좀 둘러보다가 갑자기 예상치도 않았던 옷에 마음을 빼앗겼어요.
폴리같은 도톰한 실크소재에, 무광의 인디언 핑크컬러로 심플한 라운드넥의 블라우스에요. 제 체형에도 잘 맞고 가격만 착하다면 당장 사고싶지만 50만원이나 하는 블라우스를 사기엔 너무 아까와서요.

어떻게 하면 이 지름신이 가라앉을까요? 벌써 일주일이 넘었네요.
그새 백화점 매장을 세 번이나 가서 들었다놨다를 반복하다 결국 그냥 나왔어요.ㅠㅠ 노세일 브랜드라 기다려도 싸지진 않아요. ㅠ
부디 제 집착을 버릴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IP : 61.73.xxx.2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3 11:12 PM (114.206.xxx.173)

    매장을 세 번이나 가서 들었다놨다를 한 옷이면
    포기하지 마세요. 후다닥 텨 텨. =3=.3

  • 2. 건강
    '16.2.13 11:20 PM (175.199.xxx.227)

    정신건강을 위해 서라도
    윗분 말씀 처럼 구입해서 예쁘게 입고 대신 다른데서 아끼세요
    전 포기 할 수 없는 두 가지가 있어요
    1주일 한 번 목욕세신이랑 1주일 한 번 피부샵맛사지
    대신 신발이고 가방이고 옷이고 그릇이고 뭐 다른데는 관심 없어요
    다른데서 아끼고 얼른 누가 사 가기 전에 낼 당장 나가세요

  • 3. 잘될거야
    '16.2.13 11:24 PM (61.73.xxx.213)

    아아~~~ 왜이러세요~~~ㅠㅠㅠ
    그렇게 말씀하시면.... 정말....
    고....고맙습니다. ㅠ

  • 4. 잘될거야
    '16.2.13 11:26 PM (61.73.xxx.213)

    근데 문제는 거기 어울리는 하의도 사야해서요...ㅠ

  • 5. ..
    '16.2.13 11:30 PM (180.229.xxx.230)

    블라우스가 50이라..너무 비싸요.
    저는 안살것같습니다만.

  • 6. 잘될거야
    '16.2.13 11:36 PM (61.73.xxx.213)

    그쵸. 블라우스가 블라우스지, 가격이 넘 사악해요.
    저도 원래라면 안 삽니다만....

  • 7. 저도 별로~
    '16.2.13 11:39 PM (112.153.xxx.100)

    바지나 스커트도 사셔야 함 별로일거 같은데요? 자켓은요? 단독으로 입긴 추울거 같아서요. 그 브랜드로 통일함 하의나 자켓은 더 비쌀듯 해요.

  • 8. ..
    '16.2.13 11:49 PM (121.88.xxx.35)

    블라우스 50이라...원가 생각하면 사고싶어지지 않을거에요..백화점 거품...그 가격만큼 가치없어요..관심 뚝..

  • 9. ..
    '16.2.13 11:56 PM (121.188.xxx.241)

    아웃터도 아니고 불라우스가 50이면 넘 비싸요
    가격대비 가치가 없어요
    사지 마세요
    안사고 후회하시는 편이 훨 나아요

  • 10.
    '16.2.14 12:21 AM (125.129.xxx.212)

    이런 경우는요

    이미 원글이 3번이나 가서 들었다놨다 대보고 그래도 역시나 나한테 딱 잘 어울릴것 같은
    최적의 옷이란걸 파악했단 말이죠

    이런 경우는 그냥 답없어요
    자기맘에 꼭 드는 옷 찾기가 생각보다 안쉬워요
    그냥 사셔야 앞으로 두고두고 생각안나고 후회도 안들어요
    스트레스도 안받구요
    좀 비싸지만 일단 사는걸로~~

  • 11. ..
    '16.2.14 1:21 AM (219.241.xxx.147)

    블라우스가 뭐라고 50이나...
    게다가 소재가 실크도 아닌 폴리,
    원가는 3만원도 안하겠네요.
    그거 입는다고 인생 달라지나요?

  • 12. 제 경우엔
    '16.2.14 1:45 AM (58.140.xxx.232)

    그렇게해서 사도 결국엔 후회하게 되더라구요. 딱 내 손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저는 고심해서 옷 살때보다 고심해서 환불할때가 더 기쁜 사람. ㅜㅜ 물론 환불을 자주 하지는 않아요. 고심해서 옷을사는 행위자체가 귀찮아서 그냥 싸구려들만 사거든요. 혹시 막상 입어서 맘에 안들더라도 몇번 입고 버려도 본전이다 싶은.. 덕분에 옷 고르고 살때 고민하는 시간은 거의 없어요. 길어야 오분? 그것도 온라인으로...^^;; 물론 그냥 트랜드 맞춰서 저렴한거 한철 입고 버리니까 가능한 거에요. 우아하고 품위있고 그런건 안따지거든요. 더 늙으면 차차 준비하기로 하고 당장은 애들 학교보내기 바쁘니 ㅠㅠ

  • 13. ㅁㅁ
    '16.2.14 9:38 AM (175.116.xxx.216)

    ㅋㅋ귀여우시네요.. 그런 블라우스 입고 갈 자리가 많으시다면 눈딱감고 사시고요..동네마실다니거나 마트다닐일밖에없으면 사지마세요

  • 14. ...
    '16.2.14 2:08 PM (59.15.xxx.61)

    핑크색은 매장에서만 이뻐요.
    사서 입고 나가려면 촌스러워서
    내내 옷장에 처박혀 있다가 유행 지나고
    버리자니 산 돈이 생각나 아깝고
    두자니 옷장이 비좁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794 일본 유니버셜 문의드려요 7 초보 2016/03/14 918
537793 문재인 한심 한심 8 별빛속에 2016/03/14 1,114
537792 제가 열등의식이 있는건가요? 13 ... 2016/03/14 3,317
537791 오늘 화이트데이라고 파리바게뜨에 갔더니.. 13 대박 2016/03/14 8,620
537790 신생아 어머님들~~선크림 어떤거 쓰세요? 5 78bles.. 2016/03/14 1,220
537789 어린이집.. 1 2016/03/14 542
537788 김한길, 안철수 향해 “사사로운 야망 아닌 대의에 따라야&quo.. 2 샬랄라 2016/03/14 713
537787 세월호699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 7 bluebe.. 2016/03/14 310
537786 김종인은 국보위참가가 끝 아니라 민정당국회의원 1 ㅡㄱㅡ 2016/03/14 342
537785 아픈거 자랑해봐요. 36 자랑 2016/03/14 5,269
537784 회사 첫출근날인데 그냥 왔어요.. 17 .. 2016/03/14 7,785
537783 도와주세요 6 차정리 2016/03/14 1,036
537782 시래기 말린 거 선물받았는데 요리법을 몰라요 16 ???? 2016/03/14 2,624
537781 중등아이들 콘텍트렌즈끼나요? 6 날개 2016/03/14 850
537780 꽃청춘 알몸수영 충격이네요 ㄷㄷㄷ 14 ... 2016/03/14 6,387
537779 구글에서 남편 위치 어떻게 알아보는건가요? 9 저아래 2016/03/14 2,442
537778 요즘 해산물 맛이 예전보다 못해요. 3 새우 2016/03/14 882
537777 집에 가구를 좀 옮기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지요? 6 .. 2016/03/14 998
537776 너무도 뻔뻔하니까 그 뻔뻔함의 끝이 어디가는지를 구경하게 되는 .. 7 에효 2016/03/14 2,401
537775 오십대 여자 생일 어떻게 보내세요? 11 아름다운 구.. 2016/03/14 2,636
537774 도대체 뭘 먹어야 몸이 건강해 질까요 16 ... 2016/03/14 4,926
537773 40중반에 올림머리~ 12 ㅇㅇ 2016/03/14 3,012
537772 큰 이유 없는데 일이 너무 하기 싫고 사람들이 지긋지긋 7 회사원 2016/03/14 1,646
537771 코스트코에서 초등학생 간식용으로 살 만한 것은 무엇일까요? 6 코스트코 2016/03/14 2,821
537770 제 주위 엄마들은 이혼하면. 45 꽁꽁 2016/03/14 27,111